마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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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기사. 작위는 백작. 37가문의 한 사람으로, 탑승 카타프락트의 이름은 '허셜'. 15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새틀라이트 벨트에 위치한 마리네로스 기지에 있었는데, 여기에서 지구에 양륙성을 강하시키지 않은 소수파[1]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구인이면서 작위를 얻은 슬레인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
화성 기사 중에서도 특히 자존심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첫 등장부터 슬레인을 보면서 노골적으로 모욕한다. 칼을 차고 다니며, 그 칼집으로 슬레인을 구타하려다가 자츠바움에게 제지당한다.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자와 함께 전장에 나갈 수는 없다고 항의해보지만[2] 자츠바움이 슬레인을 양자로 삼는다고 공언해버리자 데꿀멍하고 물러난다. 그 뒤 전투에도 참가하지만 초점이 슬레인과 이나호에게 맞춰진데다 듀칼리온의 압도적인 함포사격에 기세가 밀려 바르크루스와 함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이후 자츠바움이 전사하자 여기에 슬레인이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적극적으로 주장하지는 못한 듯하다. 슬레인을 견제하기 위해 바르크루스와 함께 마주르카에게 자신들과의 협력과 적극적인 침략을 권했으나, 마주르카가 지구군에게 패해 사로잡히고 마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지자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다. 그리고 나서 취한 행동은, 월면기지의 책임자 자리와 아세일럼의 근위병 자리를 놓고 슬레인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으로 매우 과격한 제안이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라거나 당황했다. 바르크루스조차도 경악하는 것으로 보아 혼자서 한 생각으로 보인다.
결투에서 본인의 카타프락트인 허셜의 압도적인 성능으로[3] '''이나호 이상으로''' 슬레인을 고전시키며 밀어붙이지만 본인의 압도적인 우위에 자만한 나머지 슬레인의 유인책에 걸려[4] 결국 콕핏 해치를 파괴당해 맨몸으로 우주로 사출되어 사망. 자신이 밀리자 발악하면서 유언으로 남긴 단말마는 "얕보지 마라, 지구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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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죽지 않았어도 결투 규칙에 따라 양륙성과 거기 딸린 부하들을 포함해 마릴시안이 가진 모든 재산은 승자인 슬레인에게 넘어간데다 싫어하던 놈의 부하에게 기체까지 뺏겼으니, 살아서 그 꼴을 보는 것보다야 죽은 게 본인에겐 차라리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망한 뒤에 한번 더 언급되는데, 지구의 물건은 잡균이 묻는다며 싫어해서 그의 양륙성에 꽃이 장식되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지구에 대한 편견은 화성기사들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던 모양. 그리고...슬레인은 자신의 것이 된 마릴시안의 양륙성에다 꽃 장식을 곳곳에 해놓고 아예 '''거대한 정원'''까지 조성해 놓음으로서 철저히 그의 바람을 짓밟아 주었다!(...) 정말 싫긴 싫었던 모양이다. 슬레인이 노골적으로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은 유일한 인물이니. [6]
도쿄 구울의 츠키야마 슈와 닮았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붙인 별명은 '미식가 백작'(...)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말하길, 17화 마지막 부분의 그 표정(위 사진)으로 캐릭터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해서 '아, 이 녀석은 죽어도 좋은 캐릭터다'하고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한다(...). 그 뒤 '어떻게 쓰러지는 걸까'하고 두근두근하게 해줄 수 있다고. 이 장면의 대사는 "지구인!"인데,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감독 마츠모토 마사코가 가이드북 스태프 코멘트에서 이 장면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평가를 하는 스태프는 한 명만이 아니다. 서브 각본가인 세키네 아유미는 그림콘티를 본 시점에서 이미 터무니없었는데 움직임과 색깔과 목소리가 들어간 것을 다시 보고 간 떨어지게 놀랐으며 정말로 굉장하다고 말했다. 마릴시안의 캐릭터성이 최대한 전해지는 멋진 신이라고 생각했다고...메인 애니메이터 사이토 아츠시는 연출 담당자에게서 이 부분의 비열함을 강조해달라는 것이 있어서(...) 그림콘티에 그려둔 흐름에서 제 나름대로 상당히 높이 쌓아올려 그렸다고 언급. 반쯤 나쁜 장난 정도의 느낌으로 쌓어올려 보길 딱 잘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 마츠모토 마사코도 디자이너 코멘트에서 이 캐릭터에 있어 집착한 것은 '안면기예'라고 하니, 공식 설정인 듯하다(...). 슬레인을 조금 바보 취급할 때의 표정은 어느 것도 연극조여서 인상에 남는다고 한다.
완결 이후 스태프 토크 이벤트에서 밝혀진 뒷이야기에 의하면, 원래는 '''여성 캐릭터'''였고 슬레인을 유혹한다는 설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이러한 내용이 결투한다는 내용으로 고쳐지면서 남성으로 설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결해서 마릴시안이 쓰러진다는 흐름은 같지만, 초기안은 슬레인을 유혹해서 죽이려다가 도리어 죽음을 당한다는 것이었다. 중간에 남성으로 바뀌어서, 특징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여성일 때의 대사가 그대로 각본에 남아있어서, 그건 그거대로 캐릭터 정하는 데 쓰자고 생각했더니 머리카락도 뱅글뱅글한 사람이 되기까지 했다고(...). 성전환된 이유는 아세일럼이 있고 렘리나가 있는 참에, 거기다 마릴시안을 여성으로서 슬레인의 주변 인간관계에 더하는 건 좀 많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말하길, 바르크루스와 함께, 맨 처음에는 '슬레인에게 반발을 느끼는 기사'라는, 플롯상에서 필요한 역할을 확보하는 의미에서 만들어내진 캐릭터. 다만 최종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될지는 연출 이후의 맛내기가 되어 있어서, 최후에 대해서는 각본을 쓰는 단계에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제1쿨부터 그런 캐릭터는 있고, 각본상에서는 대사까지 쓰여 있어도 캐릭터가 어떻게 될지까지는 상상하지 못했고 오히려 방송을 보고 '아, 이 캐릭터는 이런 식으로 완성되는 거야'하고 깜짝 놀라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담당 성우는 마릴시안에 대해 '귀족!' '고귀!'를 내걸며, 고결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캐릭터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프라이드가 높은 것을 이미지했다고 한다.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슬레인과의 결투인데, 상당히 하이 퀄리티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싱거운 최후여서 인상적이었다고(...) 마릴시안은 마릴시안으로서의 삶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므로, '부디 이 캐릭터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한다(...)
이벤트 팜플렛에서 제작진이 말하길, 잘 움직이는 캐릭터여서 트릴랑과 함께 특히 움직임의 재미가 나왔던 캐릭터라고.
マリルシャン Marylcian
알드노아. 제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스스무/데릭 스티븐 프린스. 4월 23일생, 황소자리, O형.1. 소개
화성기사. 작위는 백작. 37가문의 한 사람으로, 탑승 카타프락트의 이름은 '허셜'. 15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새틀라이트 벨트에 위치한 마리네로스 기지에 있었는데, 여기에서 지구에 양륙성을 강하시키지 않은 소수파[1]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구인이면서 작위를 얻은 슬레인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
2. 작중 행적
화성 기사 중에서도 특히 자존심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첫 등장부터 슬레인을 보면서 노골적으로 모욕한다. 칼을 차고 다니며, 그 칼집으로 슬레인을 구타하려다가 자츠바움에게 제지당한다.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자와 함께 전장에 나갈 수는 없다고 항의해보지만[2] 자츠바움이 슬레인을 양자로 삼는다고 공언해버리자 데꿀멍하고 물러난다. 그 뒤 전투에도 참가하지만 초점이 슬레인과 이나호에게 맞춰진데다 듀칼리온의 압도적인 함포사격에 기세가 밀려 바르크루스와 함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이후 자츠바움이 전사하자 여기에 슬레인이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어서 적극적으로 주장하지는 못한 듯하다. 슬레인을 견제하기 위해 바르크루스와 함께 마주르카에게 자신들과의 협력과 적극적인 침략을 권했으나, 마주르카가 지구군에게 패해 사로잡히고 마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지자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다. 그리고 나서 취한 행동은, 월면기지의 책임자 자리와 아세일럼의 근위병 자리를 놓고 슬레인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으로 매우 과격한 제안이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라거나 당황했다. 바르크루스조차도 경악하는 것으로 보아 혼자서 한 생각으로 보인다.
결투에서 본인의 카타프락트인 허셜의 압도적인 성능으로[3] '''이나호 이상으로''' 슬레인을 고전시키며 밀어붙이지만 본인의 압도적인 우위에 자만한 나머지 슬레인의 유인책에 걸려[4] 결국 콕핏 해치를 파괴당해 맨몸으로 우주로 사출되어 사망. 자신이 밀리자 발악하면서 유언으로 남긴 단말마는 "얕보지 마라, 지구인!!"[5]
[image]
어차피 죽지 않았어도 결투 규칙에 따라 양륙성과 거기 딸린 부하들을 포함해 마릴시안이 가진 모든 재산은 승자인 슬레인에게 넘어간데다 싫어하던 놈의 부하에게 기체까지 뺏겼으니, 살아서 그 꼴을 보는 것보다야 죽은 게 본인에겐 차라리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망한 뒤에 한번 더 언급되는데, 지구의 물건은 잡균이 묻는다며 싫어해서 그의 양륙성에 꽃이 장식되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지구에 대한 편견은 화성기사들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던 모양. 그리고...슬레인은 자신의 것이 된 마릴시안의 양륙성에다 꽃 장식을 곳곳에 해놓고 아예 '''거대한 정원'''까지 조성해 놓음으로서 철저히 그의 바람을 짓밟아 주었다!(...) 정말 싫긴 싫었던 모양이다. 슬레인이 노골적으로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은 유일한 인물이니. [6]
3. 안면기예(...)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말하길, 17화 마지막 부분의 그 표정(위 사진)으로 캐릭터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해서 '아, 이 녀석은 죽어도 좋은 캐릭터다'하고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한다(...). 그 뒤 '어떻게 쓰러지는 걸까'하고 두근두근하게 해줄 수 있다고. 이 장면의 대사는 "지구인!"인데,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감독 마츠모토 마사코가 가이드북 스태프 코멘트에서 이 장면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평가를 하는 스태프는 한 명만이 아니다. 서브 각본가인 세키네 아유미는 그림콘티를 본 시점에서 이미 터무니없었는데 움직임과 색깔과 목소리가 들어간 것을 다시 보고 간 떨어지게 놀랐으며 정말로 굉장하다고 말했다. 마릴시안의 캐릭터성이 최대한 전해지는 멋진 신이라고 생각했다고...메인 애니메이터 사이토 아츠시는 연출 담당자에게서 이 부분의 비열함을 강조해달라는 것이 있어서(...) 그림콘티에 그려둔 흐름에서 제 나름대로 상당히 높이 쌓아올려 그렸다고 언급. 반쯤 나쁜 장난 정도의 느낌으로 쌓어올려 보길 딱 잘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 마츠모토 마사코도 디자이너 코멘트에서 이 캐릭터에 있어 집착한 것은 '안면기예'라고 하니, 공식 설정인 듯하다(...). 슬레인을 조금 바보 취급할 때의 표정은 어느 것도 연극조여서 인상에 남는다고 한다.
4. 초기설정
완결 이후 스태프 토크 이벤트에서 밝혀진 뒷이야기에 의하면, 원래는 '''여성 캐릭터'''였고 슬레인을 유혹한다는 설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이러한 내용이 결투한다는 내용으로 고쳐지면서 남성으로 설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결해서 마릴시안이 쓰러진다는 흐름은 같지만, 초기안은 슬레인을 유혹해서 죽이려다가 도리어 죽음을 당한다는 것이었다. 중간에 남성으로 바뀌어서, 특징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여성일 때의 대사가 그대로 각본에 남아있어서, 그건 그거대로 캐릭터 정하는 데 쓰자고 생각했더니 머리카락도 뱅글뱅글한 사람이 되기까지 했다고(...). 성전환된 이유는 아세일럼이 있고 렘리나가 있는 참에, 거기다 마릴시안을 여성으로서 슬레인의 주변 인간관계에 더하는 건 좀 많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5. 기타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말하길, 바르크루스와 함께, 맨 처음에는 '슬레인에게 반발을 느끼는 기사'라는, 플롯상에서 필요한 역할을 확보하는 의미에서 만들어내진 캐릭터. 다만 최종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될지는 연출 이후의 맛내기가 되어 있어서, 최후에 대해서는 각본을 쓰는 단계에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제1쿨부터 그런 캐릭터는 있고, 각본상에서는 대사까지 쓰여 있어도 캐릭터가 어떻게 될지까지는 상상하지 못했고 오히려 방송을 보고 '아, 이 캐릭터는 이런 식으로 완성되는 거야'하고 깜짝 놀라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담당 성우는 마릴시안에 대해 '귀족!' '고귀!'를 내걸며, 고결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캐릭터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프라이드가 높은 것을 이미지했다고 한다.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슬레인과의 결투인데, 상당히 하이 퀄리티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싱거운 최후여서 인상적이었다고(...) 마릴시안은 마릴시안으로서의 삶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므로, '부디 이 캐릭터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한다(...)
이벤트 팜플렛에서 제작진이 말하길, 잘 움직이는 캐릭터여서 트릴랑과 함께 특히 움직임의 재미가 나왔던 캐릭터라고.
[1] 1쿨 마지막 부분 기준으로, 37명의 궤도기사 중 27명이 양륙성을 강하시켰다. 궤도상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은 단 10명뿐.[2] 이 화 후반부에 벌어진 일을 생각하면 맞는 말이었다(...).[3] '''원격 조종이 가능한 판넬이 무려 32개다.''' 이는 30개에 달하는 판넬을 보유한 퀸 만사를 상회하는 물량으로, 그 무시무시한 숫자로 예지능력을 가진 타르시스로도 판넬들의 전방위 포위 공격에는 거의 속수무책이었다.[4] 허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수의 판넬을 사용한 전방위 포위 공격인데, 자만한 나머지 이를 까먹고(...) 공간이 제약된 기재 반입 통로로 따라들어 갔다.[5] 멍청하게도 우주전에 필수인 기밀이 되는 파일럿 슈츠를 안 입고 타서 죽었다. 다만 이건 딴 화성기사들도 마찬가지긴 하다. 양산기에 탄 평민출신 병사들도 죄다 우주복따윈 엿바꿔먹었다. 뭐, 이건 화성 카타프락트는 우주에서의 싸움을 상정하고 있지 않았던 지구제 카타프락트와는 다르게 알드노아의 힘으로 기밀성(氣密性)이 높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서도 파일럿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6] 그리고 물과 공기가 귀해 식물이 권력의 상징인 화성 측에서, 그 정도 규모의 정원을 조성한다는 것은 슬레인이 정말 대단한 권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