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버치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You think that I don't know what you've been building? With all of this? Quantum technology. And you can forget nano-tech. Forget A.I. Forget cryptocurrency. Quantum energy is the future. It's the next gold rush. I want in."'''
당신들이 뭘 만드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양자 테크놀러지. 나노 기술, A.I, 암호화폐, 다 필요없어. 양자 에너지야말로 미래야. 차세대의 골드러시지. 나도 끼워줘.
2. 작중 행적
2.1. 앤트맨과 와스프
호프와 거래중이던 뒷세계 브로커 조직의 두목으로 나온다. 행크 핌은 소니 버치에게서 사들인 부품들을 조립해 양자 터널을 만들고 있었으며, 스콧 랭에 의해 단서를 찾아낸 행크는 호프를 시켜 새로운 부품을 사오도록 보낸다.
하지만 거래 장소에 도착한 호프에게 소니는 그녀가 수잔이라는 가명을 썼고, 아버지가 그 유명한 행크 핌이라는 걸 자신의 FBI정보원에게 다 들었다면서 적의를 표명한다. 그리고 소니는 자신들도 프로젝트에 동참시켜달라면서 행크의 핌 입자와 양자역학 기술을 10억 달러에 사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그 금맥으로 돈벌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호프는 당연히 그걸 거절하고, 이에 소니는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으니 거래를 무효고 그 돈도 자신이 다 가져가겠다고 억지를 부린다. 물론 빡친 호프는 와스프 슈트 입고 돌아와서 소니의 부하들을 죄다 털어버리고 부품을 가져간다.[2] 하지만 그 직후 고스트가 난입해서 난장판이 되자 그대로 도망간다.
화가 잔뜩 난 소니 버치는 루이스를 찾아가 스콧과 핌 부녀의 행방을 말하라고 닥달한다. 그리고 부하인 우즈만을 시켜 자백제[3] 를 놓는다. 하지만 자백제는 진실을 듣는게 아니라, 숨기고 있는 걸 말하게 만드는 물건이다보니 루이스는 스콧을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베프가 된 일부터 시작해서 쉴새없이 수다를 떨기 시작하고 소니가 머리에 힘줄이 오를 즈음 갑자기 고스트가 광학미채를 풀고 나타나 루이스를 윽박지른다. 기겁한 루이스는 수다를 그만두고 행크와 스콧의 위치를 불어버린다. 고스트에게 쫄아서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건물을 나오지만 타이어는 이미 고스트가 죄다 펑크시켜버린 상태. 이에 소니는 자신의 FBI친구에게 연락해 행크를 잡아가게 하고, 양자공학의 정수가 담긴 행크의 연구소는 자신이 받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FBI친구가 고스트에게 살해당하고 연구소를 빼앗겨서 실패. 이에 소니는 탈옥한 행크, 호프, 스콧을 미행해 연구소를 찾는다. 그리고 호프와 루이스가 연구소를 소형화시켜 회수하자 그 즉시 부하들을 대동하고 카체이스를 벌인다.
그러나 상대가 나빴기 때문에 고스트와 앤트맨, 와스프에게 죄다 털린다. 그런 와중에서도 혼자서 연구소를 찾아내 배를 타고 도망가지만[4] 자이언트 맨이 된 스콧에게 다시 빼앗긴다. 분노한 소니는 거대해진 연구소로 돌아와 루이스에게 총을 겨누지만 돌아온 데이브와 커트가 스턴건으로 총을 겨누던 악당 똘마니들을 제압하고, 루이스는 바로 소니 버치를 원펀치로 기절시키며 주먹맛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루이스에 의해 자백제를 맞은 후 소란을 보고 뒤늦게 찾아온 FBI의 앞에서 자신이 범죄 브로커이며 조직의 보스라고 자백하여 연행당한다.
3. 기타
본작의 또 다른 빌런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고스트가 빌런으로서 많이 아쉽게 나온바가 있기에 소니 버치를 메인 빌런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다.
역대 마블 빌런 중 조폭 두목 수준의 소박한 케이스다(...). 토르나 가오갤 같은 우주적 수준의 빌런은 제쳐둬도 아이언맨은 재벌이나 천재 과학자 등이 빌런이었고 캡틴 아메리카는 군 지휘관, 정치가가 그 대상이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사람 자체는 일반인이었지만 손에 넣은 첨단 기술을 재량껏 쓸 수 있는 재주가 있었다. 반면 소니 버치의 경우는 기반 자체가 현실의 범죄조직 정도고 기껏 손에 넣은 양자 역학 기술을 써볼 틈도 없이 들고 도망가기 바빴다.
원작에서도 비중이 크진 않다. 더구나 앤트맨의 빌런도 아니고, 아이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인데, 스타크 인더스트리같은 무기회사인 크로스 테크놀로지 사의 회장으로 국방장관이 되겠다는 야망을 가진 인간이다. 토니 스타크가 슈트를 회사 경비원처럼 쓰고 있다는 이유로 특허권을 잃어버리자 낼름 특허권을 가로채고 기술의 보유권을 주장했지만, 수익을 올리는데만 정신이 나간 버치는 제대로 된 테스트나 정비도 거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스타크 사의 기술을 바로 현장 투입하여 실용화했다가 자신의 기술과 스타크 사의 기술이 전혀 호환되지 않아 결국 사고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후에 또 스타크 사의 기술로 자체생산한 드론이 수송기와 충돌하여 파일럿이 사망하고, 수송물이 유실되는 엄청난 피해까지 발생하자 결국 책임을 피하기 위해 권총자살하고 만다. 그 후 버치가 그토록 바라던 국방장관 자리는 토니에게 돌아갔고, 토니는 국방장관의 첫 업무를 버치가 싸지른 X을 닦는 것으로 시작해야 했다.
월튼 고긴스와 마이클 페냐는 더 쉴드 시즌 4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데, 고긴스는 주연 캐릭터인 선배 형사 셰인 벤드럴을, 페냐는 시즌 4에만 나오는 후배 형사인 아미 렌타를 연기했다.
[1]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에서 보안관 크리스 매닉스 역으로 출연. 그 외에도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에 여러번 출연한 경험이 있는 배우. 메이즈 러너 3편에서 빈스 역을 연기했다.[2] 이 때 어지간히도 샹들리에에 애착이 있었는지 샹들리에를 손상시키지 말라고 분노한다.[3] 미국 ABC 채널에서 방영된, 필 콜슨이 주인공인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 1화에 등장하는 'Truth Serum' 언급이다. 영화의 해당 장면에서 "TV 쇼에나 나오는 허구"라고 이야기하며 에오쉴 이야기임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우즈만과 루이스가 'Truth Serum(자막에선 진실의 약)'이 맞다 아니다 언쟁을 하는 게 개그.[4] 하지만 연구소를 크게 되돌릴 스위치가 루이스에게 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