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 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태디어스 로스
Thaddeus Ross
'''다른 이름'''
'''"썬더볼트" 로스'''
"Thunderbolt" Ross
'''종족'''
인간
'''국적'''
미국
'''가족 관계'''
베티 로스 (딸)
'''소속'''
미합중국 육군미국 국무부

'''등장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카메오)
블랙 위도우
'''등장 드라마'''
팔콘 앤 윈터 솔져
'''담당 배우'''
윌리엄 허트[1]
'''성우'''
김정호 (인크레더블 헐크) → 정승욱 (韓)
스고 타카유키 (日)
1. 개요
2. 행적
2.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
3. 평가
4. 기타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썬더볼트 로스다. 베티 로스의 아버지로, 미 육군 퇴역 중장이자 현재 미국 국무장관이다.
에버렛 로스와 성이 같지만 친인척은 아니라고 한다.

2. 행적




2.1. 인크레더블 헐크


[image]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되살리기 위해 브루스 배너와 딸 베티 로스에게 '방사선 노출 환자를 치료하는 프로젝트'라고 속이고 그 연구를 지원하였으며, 실험 도중 감마선에 쪼여 처음으로 헐크로 변하는 브루스 배너에게 부상을 입는다.[3] 헐크의 괴력을 본 로스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S.H.I.E.L.D.의 협력을 받아 브라질에 은신하고 있던 배너를 생포하려 하나 실패한다.
헐크의 정체를 알게 된 에밀 블론스키가 강해지기를 원하자 그에게 슈퍼 솔져 혈청의 복제품을 주사해준다. 버지니아 주의 컬버 대학교[4]에 나타난 배너를 이번에도 생포하려 시도하나 또 실패한다. 하지만 로스는 끈질기게 헐크를 추적하여 뉴욕에서 새뮤얼 스턴스와 접선하여 감마선을 중화시킨 배너를 체포했으나, 이번엔 그의 부관인 블론스키가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해 난동을 부리고 딸인 베티가 "맙소사, 대체 무슨 짓을 하신 거에요?"라는 말에 할 말을 잃는다.[5][6]
그리고 어보미네이션을 막기 위해서 배너가 자신이 나서겠다고 하자, 잠시 고민하다가 헐크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하고, 다시 배너를 놓아주게 된다. 이 때만 해도 최소한의 융통성은 있어보였다. 실제로 극 중 어보미네이션과 싸우는 헐크를 위해 부하가 "누굴 지원하나요?"라고 하자 "누구겠어, 멍청아! 당연히 녹색 놈을 도와야지!" 라고 하면서 지원사격까지 해준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에게 헬기가 추락하여 딸과 함께 죽을 뻔했고, 심지어 불에 타 죽을 뻔했을 때도 헐크에게 구해진다. 나중에 국무장관직에서 행할 막장 짓과 이 때를 비교해보면 이 때도 막장은 맞았지만[7] 그래도 최소한의 융통성과 합리적인 면모는 있던 것은 알 수 있다. '''심지어 부하가 헐크에게 총을 겨누니 총을 내리게 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자신의 단골 술집에서 토니 스타크를 만나게 되는데, 쿠키 영상인 마블 원 샷 - <컨설턴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이때 토니는 블론스키를 풀어주려는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필 콜슨, 재스퍼 시트웰이 사보타주를 하려고 보낸 것이었다. 결국 토니가 로스 장군의 단골 술집을 사들인 다음 철거해버려 제대로 로스 장군을 빡치게 함으로써 블론스키가 풀려나지는 않게 되었다.

2.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


[image]
위엄있는 장군에서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인상으로 변했으며[9], 눈썹도 빠지고 수척해 보인다. 당장 인크레더블 헐크 때랑 비교해도 살이 좀 빠졌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사건으로부터 5년[10]이 지난 뒤의 그는 '''국무장관'''[11][12]의 자리에 올랐으며, 더 이상 '장군'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지 않고 '국무장관'으로만 불린다. 현직 군인은 공직을 맡을 수 없기 때문에 전역한 것으로 보인다. 배경상으로는 전역한 지 5년 정도 되었다. 40년 동안의 군 생활을 거치면서 명예 훈장[13]을 받은 적도 있으며, 자리가 자리인 만큼 그동안 쌓은 실적도 굉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예로, 로스가 소코비아 협정 건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을 압박하고 돌아간 뒤, 이에 불만을 표시하는 에게 현역 군인인 로드가 "네가 함부로 말할 분이 아니야" 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나온다.[14][15]태디어스 로스 국무장관 임명 관련 뉴스보도
작중 초반부에 발생한 라고스 사건으로 인해 어벤져스에 대한 전세계의 여론이 악화되자, 로스는 어벤져스 멤버들을 한 자리에 소집한 뒤, '''"세상은 자네들 어벤져스에게 큰 빚을 졌네. 자네들은 목숨을 걸고 다른 이들을 위해서 싸웠지. 많은 사람들이 자네들을 영웅이라 부르지만 일부는 자경단원[16]이라고 부르는 걸 더 좋아하고, 세상은 아무런 통제 없이 무한한 힘이 사용되는 것을 더 이상 용납치 않을 것이네."''' 라고 말하면서[17] 소코비아 협정문 서류를 캡틴에게 건네며 서명할 것을 강요한다.[18]
또한 그는 협정문을 건네기 직전에 뉴욕 사건, 워싱턴 D.C. 사건, 소코비아 사건, 그리고 라고스 사건의 영상을 차례차례 틀어가며 히어로들을 압박한다.[19] 이렇게 어벤져스 멤버들을 압박하며 자신은 다르다는 듯이 "자신이 핵미사일 발사를 실행했다면 자신도 책임을 져야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로스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캡틴 아메리카 양산형을 만들겠다고 브루스 배너를 부려먹다가 사고나서 헐크가 생겼고 그걸 수습한답시고 어보미네이션을 만들어낸 사람이다. 그 결과, 뉴욕 할렘 가 한복판에서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이 서로 격투를 벌이게 되어 대형 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사실 책임소재로 따지면 지금 국무장관이 아니라 공권력 남용 및 사건 수습을 위해서 감옥에 가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그의 전과를 아는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어이를 상실케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또한 로스 장관이 동영상으로 보여준 위의 네 가지 사건들은 역설적이게도 '''어벤져스가 있었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사건들이다'''. 단적인 예로 뉴욕 사건 당시 세계안전보장이사회뉴욕 시를 핵미사일로 날려버리려 했었고 이 핵미사일을 막은 건 다름 아닌 어벤져스였다. 그리고 워싱턴 DC의 경우, 단순히 하이드라가 암약한 것인데다가 '''아예 미 상원의원부터 세계안전보장이사회사무총장까지 하이드라 소속이었다.''' 오히려 참사를 막기 위해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생고생한 걸 생각하면 이건 뭐 완전히 물에 빠진 거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성내는 수준. 차라리 시빌 워 초반에 나와서 토니를 비난했던, 국무부 인사과 소속 직원이자 소코비아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경우처럼 민간인 한 사람 한 사람이야 어벤져스를 원망할 만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사건의 전모[20]를 파악하고 있을 고위 관계자인 로스 장관이 이러는 건 말 그대로 어벤져스를 무시하는 행동일 뿐이다.[21][22]
영화 중반부에 캡틴이 버키를 데리고 도망치자, 로스는 캡틴 일행의 체포 임무를 띤 특수부대를 파견하려고 한다. '''여의치 않으면 캡틴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그에게 토니는 "자신에게 72시간만 주면 캡틴 일행을 데려오겠다" 고 사정하고, 이에 로스는 토니에게 36시간을 준다.
영화에서 그가 이끄는 부대[23]는 해상감옥인 '래프트' 교도소를 관리하고 있다. 원작의 '네거티브 존 42'와 비슷한 역할인데, 이게 놀랍게도 바다 한복판에 위치한 해저도시급의 거대한 잠수함이다.[24] 소코비아 협정 비준으로부터 며칠 되지도 않은 시점에 거대한 해상감옥의 건설이 이미 완료되어 있었다. 물론 다른 목적으로 건설한 건물의 용도를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로스 장관은 처음부터 어벤져스를 가만히 놔둘 생각이 아니었고 애초부터 히어로들을 건수를 잡아서 해상교도소에 집어넣는게 최종 목적이 아니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애초에 윈터 솔져와 캡틴을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막나가는 것을 보자면 협정에 의한 통제가 필요한 건 도리어 로스가 아닌가 싶어질 것이다. 특히 작중 초반에 일어난 비엔나 회의장 폭탄테러의 증거라고는 고작 CCTV 영상 하나뿐이었는데, 문제는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블랙 위도우가 얼굴을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는 장비를 사용했던 적이 있으며, 하이드라도 이런 장비를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는 거다. 그 장비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리가 만무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명령은 가장 걸리적거리는 캡틴을 치워버리기 위한 의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영화 중반부에 캡틴 편에 섰던 히어로들은 캡틴과 버키를 도운 대가로 이 곳에 수감되지만, 결국 영화 마지막에 캡틴이 교도소에 침투하여[25] 교도소는 쑥대밭이 되고, 수감되어 있던 히어로들은 탈옥하게 된다. 당연히 그는 급하게 토니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연락을 넣었지만, 당시 캡틴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던 토니는 "압니다. 장관님. 잠깐만요." 라고 말하고 그의 호출을 씹은 다음 캡틴이 보낸 편지를 마저 읽었다.[26]
한편, 이 장면에서 그가 헐크와 토르를 언급하는 부분이야말로 이 양반과 소코비아 협정이 글러먹었다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당장 헐크는 '''자극하지만 않으면''' 문제도 안 일으키고 평소엔 초국가적 히어로 활동 같은 것도 전혀 안 하며, 토르는 '''아예 지구인이 아니라서 협정의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고는 하지만, 애초에 수천 년 동안 지구를 무상으로 보호해준 아스가르드의 왕자가 순순히 이 협정에 따라줄 리 있겠는가?[27][28] 사실 원작에서도 아이언맨이 초인등록법안을 토르에게 내밀었다가 대차게 까이고 도리어 토르에게 두들겨 맞았다.
이 영화에서 로스는 토니가 사정을 하자 조금은 유한 태도도 보여주지만,[29] 역시 근본은 높으신 꼰대라 원작에서 나온 토니의 어두운 면을 로스가 일부분 가져가게 되었다. 사실 이 양반이 버키의 정당한 법적 심판을 용인했거나, 잡혀간 어벤져스를 바로 감방에 처넣지만 않고 조금만 유하게 행동하기만 했어도 시빌 워의 마무리는 훨씬 좋아졌을 것이다. 실제로 캡틴은 버키가 재판을 못 받는다는 걸 알고도 "협정을 향후 수정하겠다"와 "버키가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가도록 해주겠다." 는 토니의 다짐을 듣고 '''서명하려고 펜을 집어들기까지 했지만''' 이후 완다의 구금 처분을 듣고 결국 펜을 내려놓는다. 이렇듯 팀의 분열을 막기위해 서명을 각오하기까지 한 캡틴인 만큼, 버키를 공정하게 대해주기만 했어도 서명을 했을 확률이 높다. 또한 토니조차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래프트 교도소의 광경을 보고 난 뒤였다.
게다가 그는 과거 헐크 때문에 수차례 엿먹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히어로들을 잡아들이는 데 편집증에 가까운 강박을 보인다. 중간에 토니와 나타샤를 냉정하지 못하다고 까대지만, 토니가 헬무트 제모의 음모에 관한 증거를 보여줘도 증거를 내버리고 되려 '''"자네도 이 감옥에 갇히지 않은 걸 감사히 여기게"''' 하고 반쯤 협박하는 등 본인 자체가 냉정하지 못하다.[30]
일단 배너가 헐크로 변하게 된 계기 자체가 로스의 책임 하에서 벌어진 일이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어보미네이션을 만들고 사건 종료 이후에도 S.H.I.E.L.D.에 압력을 넣어 어보미네이션을 군대에서 활용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그가 어벤져스에게 소코비아 협정을 들이민 것을 호의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어벤져스를 전술,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음모이거나,[31]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힘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억압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영화판 로스에 대한 관객들의 전체적인 생각은 '''"저 자가 이번 영화의 최대 악당"'''으로 기울었다. 코믹스 토니 스타크의 잘못된 부분만 따와서 구성된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 시빌워 코믹스판 토니에 버금가는 욕을 들어먹고 있다. 아무래도 토니 스타크에게 일정 부분 공감대를 실어주기 위해 안 좋은 요소를 떠안아 줄 캐릭터를 찾던 중 마침 이에 걸맞는 썬더볼트 로스라는 캐릭터가 썩고 있던 걸 찾아 낙점되었고 본래의 성격에 저런 스토리 라인이 얹혀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의 나쁜 부분만을 옮겨서 대신 욕먹기 위해 등장한 캐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잘 보면 로스가 가장 갈구는 사람이 바로 토니다.
그런데 위의 지적된 내용들 중에 몇번 같은 말이 반복되지만, 로스 장군의 행동은 '''본인이 가진 직책 이상의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하고 있으며, 일개 국가의 장관이 아닌 국제적인 수준의 통제력을 행사한다. 이 말은 그의 행동을 '''뒷받침해주는 지지기반'''이 존재한다는 말이 되며, 그가 대표로서 권한을 행사하는 구조가 갖추어 져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영화상으로 로스가 직접 나서서 어그로를 끌 뿐, 국제사회의 높으신 분들 사이에선 이미 그 이상으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32]
여담이지만 놀랍게도 이 인간은 어벤져스를 박살내는데 하이드라 뺨치게 높은 공을 세웠지만 일단은 아군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하이드라나 배신자라는 단서는 전혀 없다. 그저 히어로들이 꼴보기 싫은 인간일 뿐.
영화 초반부에 소코비아 협정을 들이대며 어벤져스를 압박하던 그가 "'''배너'''와 토르는 어디 갔나?"는 말을 하는데 그와 헐크의 악연을 생각하면 참 의미심장하다. 정확히는 이 뒤의 '자신이 핵폭탄을 엉뚱한 곳에 떨어트리면 자신도 책임을 져야 했을 것'이라는 말과 연결되는 말로, 헐크토르를 핵폭탄에 비유하여 강대한 전력인 동시에 잘못하면 민간인 수백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멤버들을 엄중히 관리하기는커녕 소재 파악도 못하고 있는 어벤져스의 무책임함과 무능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어벤져스에게 진정 지구방위 같은 중대한 임무를 믿고 맡겨도 될 것인지와 그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말이다. 단순히 헐크와 토르를 찾는 말만은 아니라는 소리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토르는 그렇다 치고 헐크는 본인의 책임도 막중하다는 것...
처음 구상 단계 때는 원작 코믹스에서 자기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나오는 '''레드 헐크'''로서 시빌 워에 등장한다는 시나리오도 있었으나, 등장캐릭터도 이미 많은데 레드 헐크를 또 등장시키려면 또 다른 배경이야기를 추가해야되니 영화 내러티브도 난잡해질 것 같고, 또한 시빌워에서 MCU 내 슈퍼히어로들의 복잡하게 얽힌 상황과 소코비아 협정을 이용해먹으려는 높으신 분들의 입장을 전달할 인물로서는 썬더볼트 로스라는 캐릭터가 필요했기에 이 계획은 폐기되었다. #

2.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image]
뉴욕이 또 다시 외계인의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후속 대책을 세울 생각을 하기보다는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범죄자(블랙 위도우, 팔콘)들이 퀸젯을 탈취했다며 그들을 체포하려는 데만 매달려있다. 시빌 워에서는 나름대로 퇴역 장군이라고 깍듯하게 대우하던 로드도 비전이 어디 있냐는 물음에 "장관님만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있었겠지요. 그 협정 때문에 반토막이 났습니다."하면서 따지다가[33] 캡틴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기쁜 얼굴로 반가워하고 스티브와 다투다가 저 자들 체포하고 지시하자 "네, 그러죠." 하고는 귀찮다는 동작으로 옆으로 치워서 꺼버리고는 "이제 나도 군사재판에 회부되게 생겼어 캡틴."하고 환하게 웃는다. 화면이 꺼지자 슬그머니 숨어있던 자리에서 나오는 브루스 배너는 덤.
위기 상황에서도 '''대처는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로지 당장 히어로들을 잡아넣을 궁리만 하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나는 부분이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후반에 토니에게 감옥에 쳐넣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고 말한 것을 보면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했던 토니 스타크 역시 감옥에 넣고 싶었지만,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달리 '''정치적으로 힘이 강해'''[34] 건들기 힘든 탓에 넣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35] 적어도 인크레더블 헐크 당시에는 자기 때문에 생겨난 어보미네이션을 막기 위해 헐크를 풀어주고, 지원해주는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빌 워와 인피니티 워에서의 모습은 그런 합리적인 모습과 융통성조차도 남지 않았음을 보인다.
소코비아 협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초인들을 묶어놓는데 성공했지만 어벤져스의 의의인 외계로부터,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수호하는 힘에 대한 대안도 못 내놓은 채, 결과적으로 어벤져스가 분열되어 약화된 상태로 타노스 일당을 상대하게 하였고 결국 타노스의 승리로 지구 뿐만 아니라 전 우주의 생명체들의 절반이 소멸당했다. 만일 여기에 로스 본인도 포함되었다면 본인의 아집으로 스스로의 목을 조르게 된 셈이다.[36] 헬무트 제모, 로키와 함께 어느 의미로는 '''타노스의 최대의 협력자'''가 되어준 셈.

2.4.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내내 등장은 커녕 언급도 안되다가 모든 것이 끝난 후 토니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 자신이 그렇게나 체포하려고 들던 히어로들과 '''브루스 배너'''도 있었지만 별다른 접점은 없고, 그저 묵묵히 토니의 장례식을 지켜보는 걸로 짧게 등장했다.
후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핑거스냅의 희생자였다고 한다.

2.5. 블랙 위도우


캐스팅 목록에 올라온 것이 확인되며 출연이 확정되었다. 티저 영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티저 영상에서 등장하신 모습이 이전과는 달리 젊어졌다고 할만한 그것인데 이를 두고 팬덤 사이에서는 레드 헐크의 출현을 암시하는 떡밥이 아닌가란 추측이 있다.하지만 영화가 과거 시점이라면 당연히 좀 젊은 모습일수도 있다.

3. 평가


멍청하고 근면한 놈들은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 독일 육군 상급대장 한스 폰 젝트

이 캐릭터를 언급할때는 전부 MCU의 대표적인 무능한 높으신 분 취급을 한다. 나올 때마다 하는 짓이 권력으로 어벤져스를 방해하고 위협하는 등 원작 코믹스에서 정부의 악역 포지션을 물려받은데다, 로저 해링턴 같이 딱히 매력이나 코믹씬을 보여준 것도 아닌 그저 속좁은 꼰대 정부요원에 지나지 않았다.
시빌 워에서 등장하자마자 어벤져스에게 책임전가를 하질않나, 찬성파인 토니가 입수한 제모의 증거를 단번에 씹는데다가, 기껏 인피니티 워까지 등장해놓고서는 위기 상황에 전혀 대처는 안 하고 오로지 캡틴 일행을 잡는 데에나 매달리는 등 정상이 아니다. 이렇다보니 국내 한정으로 장례식에 참여한 부분을 비꼬아 '''육개장 먹으려고 장례식 참여한거 아니냐'''라며 놀리는 식으로 까기도 했다.(#)


4. 기타


  • 사실상 로저 해링턴과 함께 흑역사 취급 받고 있는 인크레더블 헐크를 MCU 세계관에 포함되게 만들어주는 유이한 존재다.[37]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무능한 윗선의 대표로 대두되는 인물이다. 아이언맨3에서 미국 대통령도 나오고, 시빌 워에서는 UN도 나오지만, 작중 굵직한 사건의 책임자는 이 사람이 맡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 헐크의 배우가 마크 러팔로로 바뀐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돼서야 만나게 됐다. 다만 직접적인 교류는 없다.
  • 군복 고증이 엉망이다. 아미그린 유니폼이 미군에서 퇴출되긴 했지만 맨위의 정복 사진을 보면 U.S.글자의 뱃지가 없고 보병 병과장도 남아있는데, 미군에서 장교는 양쪽 옷깃에 U.S.글자를 달고 장군으로 진급시 기존의 병과장을 떼어낸다. 병과장이 있던 자리는 아무 것도 안 달게 된다. 이는 ASU로 넘어온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캡틴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보여줬던 훌륭한 군복 고증과[38]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다. 군복/미군 문서 참고 바람.
  • 의외로 마블에서 로키와 함께 몇 안되는 재활용 된 빌런이며 시빌워 이후로 크로스 오버 영화나 히어로 솔로 영화에도 등장하고 있다.로스 장관은 하는 짓은 빌런이나 다를 바 없지만 포지션 상 히어로들과 다투는 위치가 아니라서 오래 생존하며 출연하는 것.
  • 시빌 워에서 5년 전, 심장 마비로 13시간의 수술에 3개의 대체혈관을 심었다고 언급한다. 본인 말로는 골프 치다가 쓰러졌다는데... 인크레더블 헐크 시점에서 토니가 단골 술집을 철거하는 바람에 빡쳐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다.

[1] A.I.의 알렌 하비로 유명하다.[2] 인크레더블 헐크가 MCU의 한 작품이란 사실이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헐크 영화의 판권은 마블에게 있지만 배급권은 디즈니가 아닌 유니버설 픽쳐스에 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처럼 두 회사가 합의를 맺지 않는 이상, 헐크의 단독 영화는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3] 이 장면은 영화 초반부에 브루스 배너의 시점을 통해서 살짝 나온다.[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브루스 배너, 에릭 셀빅, 베티 로스, 레너드 샘슨이 이 대학 교수 출신이며,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제인 포스터와 달시 루이스 또한 이 대학 출신이다.[5] 특히 처음에 어보미네이션이 된 블론스키가 다른 군 병력들을 때려 눕히고 도심에서 깽판을 부리자 지상에 있던 부하 둘이 헐크가 도로에 있다고 보고하자 자기 곁에 있는 브루스를 보며 매우 놀라며 경악한다.[6] 브루스도 어보미네이션을 보고는 아연실색하며 로스에게 "(저거) 장군님 부하예요?"라며 묻는다.[7] 헐크 생포에 집착하고, 심지어 그 때 딸까지 죽일 뻔했으며 결국 어보미네이션이라는 괴물이 탄생하는데 어느 정도 일조한다. 애초 브루스 배너가 탈주자 신세가 된 것도 썬더볼트 로스가 자기 경력을 지키고 과오를 숨기기 위해 한 것이다.[8] 인크레더블 헐크가 MCU의 한 작품이란 사실이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헐크 영화의 판권은 마블에게 있지만 배급권은 디즈니가 아닌 유니버설 픽쳐스에 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처럼 두 회사가 합의를 맺지 않는 이상, 헐크의 단독 영화는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9] 물론 하는 짓은 그리 다르지 않다. 살만 좀 빠지고 머리만 바뀌었지 인크레더블 헐크 때랑 크게 달라지진 않아서 친절한 동네 할아버지상은 아니다. 엮이고 싶지 않은 괴팍한 옆집 할아버지 같은 느낌.[10] 인크레더블 헐크의 개봉년도는 2008년이지만 작중의 배경년도는 2011년이다.[11]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지위인데, 군 출신에다가 강경파로 악명이 높은 로스 같은 인물이 외교수장이라는 점에서 작중의 미국 정부가 상당히 강경한 편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국무장관은 공식적으로는 타국의 외무/외교장관에 해당하는 직책이고, 실제로 다른 나라의 외무/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미국 측 카운터파트는 국무장관이다. 하지만 초강대국인 미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국무장관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수준은 당연히 타국의 외무/외교장관들보다 훨씬 크다. 또한 미국 정부 내에서도 권력 승계서열 5위(대통령부통령(상원의장 겸직) → 하원의장 → 상원 부의장 다음)이며, 실질적인 파워로는 미국 대통령 다음이다는 평도 드물지 않은 요직이다.(부통령은 실권이 거의 없고 하원의장이나 상원 부의장은 기본적으로 의원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 예컨대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 시절에 힐러리 클린턴이 부통령직 제안을 거부하고 국무장관으로 갔던 사례가 있다.[12] 사실 대통령이 납치당하고 그 배후에 부통령이 있다거나 수도에서 주요 정보기관의 내전이 벌어진다거나하는 걸 보면 이런 사람을 기용하는 것도 그리 이상하진 않다....[13] Congressional medal of honor, 즉 미국 하원이 수여하는 명예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14] 하지만 진실은 자신의 경력을 지키기 위해, 과오를 덮기 위해 애꿏은 브루스 배너를 탈주자로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다. 실제는 감옥에 가야할 판국이다.[15] 어떻게 보면 걸어다니는 핵미사일을 나 만들어놓고 하나는 통제를 잃어버렸고 나머지 하난 뉴욕 한복판에서 깽판을 치는 등, 본인의 말과는 다르게 그 버튼을 눌러놓고 그걸 핵미사일 탓으로 돌리고 책임도 안 지고 있다.[16] 한국어 자막에서는 '무법자'. 원래는 Vigilante로 법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사적제재를 가하는 자들을 말한다.[17] 장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나타샤의 질문에 로스는 '''위험한 자들'''이라 칭한다. 이 자가 평상시 히어로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알게 해 주는 함축적인 단어다.[18] 우리가 마음에 안 드는 결정을 내린다면? 이란 질문이 나오자 "그럼 은퇴해야지" 하고 답한다.[19]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울은 WHIH에서 추가됐다.[20] 예컨대 라고스 사건에서 스칼렛 위치가 초능력을 쓰다가 저지른 계산 실수다.[21] 물론 소코비아 사건은 토니의 삽질과 스칼렛 위치의 정신 조작 때문에 터진 사건이라서 이건 빼도 박도 못하지만(그러나 울트론의 탄생에 타노스가 개입했다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토니의 잘못이 아니게 된다. 물론 그 사실을 알 리 없지만.), 이 사실을 정부에서 숙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토니는 대외적으로 자신이 울트론 개발에 책임이 있다고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라고스 사건은 어벤져스의 잘못이 큰 것이 빌런을 아지트에서 요격하는 선에서 작전을 끝내야 하는데 실패해서 시가전이 벌어졌고, 시가전에서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서 빌런이 자폭하게 만든다. 다른 사건과 다르게 민간인 피해 없이 제압할 수 있던 걸 어설픈 작전으로 일을 키운 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가 무기 거래 현장을 습격하다가 실수해서 유람선을 부숴먹을 뻔한 것과 비슷하다. 그래도 어벤져스 멤버들은 최소한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꽤 많이 노력했다. 만약 이들이 민간인 구조를 안 하고 빌런과의 싸움에 집중했다면? 뉴욕은 '''맨 오브 스틸메트로폴리스 꼴'''이 되었을 것이다.[22] 에오울에서도 민간인 구조보다 울트론과의 싸움에 집중했다면 호크아이가 죽을 뻔 하거나 퀵실버가 희생당하는 일 또한 없었을 것이며, 나타샤 같은 일반인이 기압이 높아져 숨쉬기 어려워질 때까지 고도가 높아질 일 없이 바로 처리했을 것이다. 시빌 워에서 어벤져스가 빌런만 처리하고 집에 갔다는 식으로 많이 서술되었지만 이들은 민간인이 구조되기 전까지는 울트론과의 전면전을 기피했고, 공중으로 떠오른 소코비아를 파괴한 것 또한 더 많은 희생자들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소코비아가 파괴되면서 아래 외곽지대에 있던 사람들이 일부 죽었지만 그런식으로 처리 안 하고 울트론의 의도대로 됐다면 위에 있던 사람들 아래 있던 사람들 얄짤 없이 다 죽는 것은 물론이고 희생자는 수 억명까지 늘어날 수 있었다. 물론 직접적인 희생자들은 원망할 수 있겠지만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알 거 다 아는 국무장관이 나와서 할 발언은 아니다.[23] 군복 위장 패턴이나 전술 베스트에 적힌 U.S. NAVY 라는 문구로 보아 미 해군 소속인 듯하다.[24] 원작의 래프트 교도소는 뉴욕 이스트 강에 있었다. 이곳에서 벌어진 탈옥 사건이 바로 시크릿 어벤져스가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25] 정황상 첫 쿠키 영상 이후의 시점으로 보인다.[26] 사실 이미 토니는 자신의 동료들인 어벤져스를 구금상태에 둔 로스를 적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름을 더 붓는 격으로 토니에게 로스는 "자네도 여기 갇히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게" 라고 위협을 가하기까지 했다. 토니는 그 말을 듣고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토니가 로스를 도와줄리는 만무하다.[27] 애초에 아스가르드가 선의로 개입해서 서리거인들을 쫓아내지 않았으면 지구는 진작에 멸망했을 것이다. 그런데 협정에 따르면 아스가르드의 최고전력이자 왕자인 토르를 사실상 지구의 용역으로 만드는 셈인데, 이건 아스가르드인들(특히 토르) 입장에선 완전히 물 빠진 놈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이다. 이것에 관해서 로스가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28] 실제로 아스가르드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 왕자가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선의로 다른 행성까지 가서 그 행성을 구해준 것이다. 자신들이 전혀 신경 쓸 필요 없고, 뭣하면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 곳을 왕자가 직접 가서 도와준 것만으로 그들 입장에서는 반감이 들 법한데, 역으로 자기들 아래에 두고 관리하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29] 이것도 부자이자 대기업 총수라는 정치인으로서 무조건 적대할수 없는 신분을 지닌 토니라서 통한 거지, 토니가 아니었다면 얄짤없었을 가능성이 높다.[30] 참고로 이 시점에서 토니는 정부의 명령이 통하는 유일한 히어로였다. 그리고 어벤져스가 선량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들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데, '''슈퍼 히어로를 막을 수 있는 건 같은 슈퍼 히어로뿐이다.''' 이는 캡틴이 제모가 다른 윈터 솔져들을 깨우려 한다는 걸 알자 급하게 시베리아로 향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능력이 딸리는 캡틴, 버키, 팔콘만으로 미군 전체를 상대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로스가 특수부대를 투입하려고 했고 토니가 다급히 말렸다. 나중에 캡틴이 래프트 교도소에 침투하여 쑥대밭을 만들자 급하게 토니한테 연락을 넣었던 것은 일단 사태가 급박해서 일반 군부대가 빠르게 진입하기는 어렵고, 무엇보다 시설에 수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수감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풀려난 상태에서는 겉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31] 대표적으로 대(對) 메타휴먼용 병기로 사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휴먼스나 아스가르드를 상대하기 위해 어벤져스를 길들이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 원작인 시빌 워에서도 결과적으로 시즈 이벤트가 일어나서 아스가르드에 쳐들어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32] 예를 들어 어벤져스2에서 동맹국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벌어진 일을 해명하는 것만 해도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플것이다. 울트론에 의해 헬렌 조의 연구실 직원들이 살해당했고 어벤져스 멤버들이 이를 수습하는 도중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생겼다. 또한 울트론이 사용한 트럭의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그 곳에서 대기하던 경찰들도 피해가 있었을 것이고 그 뒤 지하철 폭주씬에서도 울트론에 의해 기관사가 사망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울트론 사태의 전모까지 한국 정부가 알지는 못하겠지만 겉모습만 보면 미국을 베이스 캠프로 삼는 어벤져스가 서울에서 작전을 하다가 민간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현실세계에서도 주한미군이 사망사고를 내서 한국 사회 전체가 뒤집어진 사례가 있는데 어벤져스라고 해서 다르겠는가? 외교를 총괄하는 미 국무부에서는 해명하는데 진땀 꽤나 흘렸을 사안이다. [33] 이때 로스가 하는 말이 "대령, 그 말을 몇번이나 반복하는 건가. 그 이야기는 그만 하지."[34]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이기 전에 미국 국방산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CEO다. 일반 기업의 CEO와는 담당하는 분야 때문에 차원이 다르기에 정치적 힘이 있는 것이다. 더불어 체포된 스티브와 샘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모습도 보인다.[35] 트차카 국왕이 사망한 후 막 나가기 시작한 모습을 보면, 토니 스타크의 위치가 아니었다면 찬성파건 반대파건 가림없이 체포하려 들었을 것이다.[36] 실제로 목을 조르는 수준까지 갔다. 딸인 베티 로스가 소멸했기 때문. 감독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후에 추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본인도 소멸했다.[37] 헐크는 배우가 변경되었고, 베티 로스는 사실상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시피한 취급을 받고 있다.[38] 캡틴이 진짜 대위로 진급한 이후로는 진짜 미 육군 대위 계급장을 달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