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데스

 

'''소르데스
Sordes
'''
[image]
'''학명'''
''' ''Sordes pilosus'' '''
Sharov, 1971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목'''
†익룡목(Pterosauria)
'''미분류'''
†프테로닥틸로모르파
(Pterodactylomorpha)
'''속'''
†소르데스속(''Sordes'')
''''''종''''''
†''S. pilosu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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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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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살던 소형 익룡. 속명은 ‘지저분한 쓰레기같은 것’ 내지는 '사악하고 비열한 것' 등의 의미로 악마를 지칭할 때 쓰던 표현에서 기원한 것이다. 흔히 속명 자체의 뜻이 '털로 덮인 악마'라는 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명인 pilosus가 털로 덮였다는 뜻이니 주의.

2. 상세


화석은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되었는데, 온몸이 확실하게 식별 가능한 피크노섬유로 덮혀있는 화석이 발견된 최초의 사례였다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털은 날개와 몸통은 물론 발가락에도 덮혀 있었으며, 뻣뻣하지 않고 구부러져 있는 것으로 보아 부드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비행하는 동안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과 비행종단면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능률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사용했던 듯. 이 털의 발견 이후 익룡이 지금의 파충류처럼 외온성 동물이 아니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내온성 동물이였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그 뒤 예홀롭테루스, 프테로링쿠스, 도리그나투스 등 많은 익룡의 화석에서 피크노섬유가 발견됨으로써 익룡이 비늘이 아닌 털에 덮인 동물이라는 사실은 확실해졌다.
한때 람포링쿠스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더 원시적인 익룡의 일종임이 밝혀졌다. 두개골 대비 눈은 큰 편이었으며, 커다란 뻐드렁니가 나 있는 길고 가는 부리를 가졌다. 크기는 50cm 정도로, 작은 덩치와 단단한 먹이를 처리하기 좋은 치아 구조 때문에 어류보다는 달팽이나 딱정벌레, 작은 척추동물 등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