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카나
신판 2
1. 개요
후르츠 바스켓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김소희.
성우는[image]테라다 하루히(2001년 TVA), 츠다 미나미(2019년 TVA)/[image]지미애/[image]카라 에드워즈.
본편에서는 스쳐지나가는 비중으로밖에 나오지 않는다.
2. 상세
소마 가문의 분가 사람으로 대학생 때 시라키 마유코와 만나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본가의 주치의 소마 하토리의 조수로서 고용되었다. 고용되기 전부터 본가의 하토리에게는 동경심을 품고 있었던 듯. 혼다 토오루와 비슷한 밝고 다정한 성격으로, 작품의 명대사 "눈이 녹으면, 봄이 와요"라는 말로 하토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하토리와 사랑에 빠졌다. 열두 지지 중 용의 혼령이 씌여 '''해마'''로 변신하는 하토리의 체질을 알게 되었지만[1] 상냥하게 감싸안고, 두 사람은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지만....
3. 하토리와의 결별
소마 아키토에게 결혼 허락을 구하는 자리에서 아키토는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난폭하게 날뛰어 꽃병으로 하토리의 눈을 다치게 했고, 이로 인해 하토리의 한쪽 눈을 실명하게 만들었다.[2][4] 눈앞에서 하토리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한 카나는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다가 마음이 망가지고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고 만다. 사랑하는 연인의 그런 꼴을 보다 못한 하토리는 카나의 마음을 구하기 위해 그녀에게서 자신과 사랑했던 기억을 지우고 말았다. 기억을 잃은 카나는 비로소 회복했지만, 사랑했던 기억을 혼자 끌어안은 하토리와 지켜보던 친구 마유코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여러모로 소마 가의 어두운 뒷사정에 얽혀 운 없이 당한 인물.
그 후 다른 지방의 본가에 머물고 있다가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 하토리에게는 사랑에 빠지기 전 동경하던 인식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 같지만, 플래시백을 걱정한 하토리는 재회하려는 생각조차 품지 않은 듯. 참고 이미지[* 하토리와 졸지에 결별하게 된 이후 머리를 길렀음을 알 수 있다.] 자신에 이어 하토리와 이어진 마유코와는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
4. 기타
2019년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은 하토리의 소중한 사람 포지션으로 사진에 남아 있다.
갈색 보브컷에 갈색 눈, 5 : 5 가르마에 이마가 드러난 속성, 상냥한 인상의 외모와 성품 등이 구판 성우가 담당했던 다른 여캐인 이 처자와 비슷하다. 둘 다 좋아하던 사람과 비극을 겪고 결국 이별하게 된 것도 똑같다. [6] 썩 드문 디자인이나 성격은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1] 분가여서 그런가 가문 구성원들 중 당시 누가 십이지의 저주를 가졌는진 잘 몰랐던 모양이다.[2] 아키토는 어머니 소마 렌과의 갈등 때문에 여성혐오증이 있다. 과거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두고 졸지에 어머니에게 견제와 증오의 대상이 된 것도 모자라, 좋아하는 남자가 자기 엄마랑 불륜하는 것까지 알게 되어서, 어머니에 대한 혐오감과 증오가 여성혐오증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그나마 자기에게 '과거의 인연'이라는 이유로 매여있을 수밖에 없는 십이지(그중에서도 남자 십이지들)에게 집착이 심하므로, '''그 십이지의 남자를 뺏어가는 구도의 여자는 아키토에게 있어서 용납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그 결과 카나와 하토리에게 피해가 돌아간 것. 그마저도 결국 렌과 시구레와의 좋지 않은 과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두 사람은 순전히 아키토의 화풀이 대상이 된 거다(...)[3] 카나의 경우와 달리 키사에겐 아키토가 더 심한 폭력을 휘둘렀는데 만만한 어린애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아니면 렌 - 시구레 - 하토리 건을 겪다가 히로와 키사의 건까지 겪으니 아키토가 과거보다 더 빡돌아서 진짜로 육체적 폭력 행사에 돌입한 걸지도.[4] 그나마 카나는 아키토에게 직접적인 폭력행사를 당하지 않았으나, 소마 가 내부인이자 십이지 남자 구성원의 마음을 얻었다는 이유로 아키토 눈 밖에 난 또 다른 여자인 소마 키사는 전치 몇주의 폭력행사를 당하고 한동안 입원행을 당해야 했다.[3][5] 거의 회갈색 수준.[6] 신판은 머리색이 밝아져서[5] 별로 안 닮아보이나 머리색이 어두운 갈색이었던 구판을 보면 꽤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