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아키토

 

'''소마 가문의 십이지들 '''
'''신'''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소마 아키토
소마 유키
소마 하츠하루
소마 키사
소마 모미지
소마 하토리
소마 아야메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고양이'''
소마 이스즈
소마 히로
소마 리츠
소마 쿠레노
소마 시구레
소마 카구라
소마 쿄우
원작
2001년 애니판
2019년 애니판
1. 개요
2. 상세
3. 인연의 의미
5. 원작,신작 애니의 전개
5.2. 다른 십이지들과의 관계
6. 후르츠바스켓 another
7. 평가


1. 개요


草摩 慊人 (そうま あきと)
한국명은 송인영.후르츠 바스켓의 등장인물로 소마가(家)의 당주이다. 신장 163.8cm에 43kg. 상당히 마른 체형.[1]
성우는 [image]와카바 무라사키(2001년 TVA)[2], 이마이 유카(2001년 TVA 幼), 미나가와 준코(DVD판), 사카모토 마아야(2019년 TVA)/[image]장성호, 배정민(幼)/[image] 차드 클라인(2001년 TVA), 콜린 클링컨비어드(2019년 TVA)

2. 상세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소마 가의 선대 당주 소마 아키라와 그의 아내 겸 전직 몸종이었던 소마 렌의 자식이다.
외모는 보브 숏컷에 어둡고 날선듯한 인상을 한 인물이며[3] 1인칭도 보쿠(僕). 토오루의 대사로는 유키만큼이나 아름다우며[4] 작중 묘사를 보면 몸이 상당히 약해 자주 앓는다고 한다. 나이는 정확하지 않지만 후반부에 시구레의 말에 의하면 20살은 되었을 거라고 했으니 유키네들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정도인 듯.
소마 가의 십이지신(神)으로 군림하고 있으나[스포] 그들에게 사랑을 받고있지는 못하다. 오히려 그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십이지가 다수이며[5] 자신을 대신해 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혼다 토오루와 자신과 인연을 부정하는 어머니 소마 렌을 증오하고 있다.[6]
처음부터 언급만 되다가 단행본 3권에서 첫 등장했다.

3. 인연의 의미



후르츠 바스켓의 중심 서사의 시작과도 같은 것이 바로 십이지와 아키토의 '''인연'''이다. 이중 '신(神)' 의 현재가 바로 소마 아키토이고 십이지는 소마 가문의 구성원들 중 13명[7]으로 윤회전생을 반복해왔다.
원래 신과 십이지의 인연이라는 건 처음 열두 지지와 인연을 맺은 신이 나중에도 다시 만나자고 맺은 약속 같은 것이었으나 세월이 자꾸 지나가면서 결국 소마 가 전체- 그 중에서도 신과 십이지의 혼령에 씌인 이들을 서로 옭아매는 저주 같은 것으로 작용해버렸다.[8][9]
아키토가 평상시 매우 신경질적이며 열두 지지와의 인연에 집착하게 된 원인은 이같이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증오하는 친모에게 심한 냉대를 받았으며 그 때문에 렌을 굉장히 무서워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해주고 다정했던 아버지를 좋아했으나 소마 아키라가 죽을 때에 렌을 언급하며 '''"아키토가 특별한 건 나와 렌이 특별했다는 증거"'''라는 말을 듣고서 자신을 보지 않는다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또 아버지나 소마 가문에서 특별하게 취급되어 자신은 "신"이기에 특별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렌은 항상 그것을 부정해대고 항상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그 와중에 소마 가문 내에서 파벌이 나뉘어 서로 적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고 결국 어릴 적의 이러한 경험들과 소마 가에 얽매인 채 당주로 살 것을 요구받는 삶, 친모의 지속적인 정신적 학대와 자신과 친모를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질긴 파벌 싸움 등만 접하면서 정상적인 인간관계에 대해 상식이 부족한 채로 자라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특별하기에 다른 아이들과 달리 가문에서 지내왔기에 더더욱 사회성은 없었다. 비록 그녀가 행한 악행들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아무도 그런 걸(사람과 제대로 된 관계를 가지는 방법을) 안 가르쳐줬는데!"라고 외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셈.
그래도 유키와 처음 지낼 때만해도 조금 신경질을 부리고 가끔 시구레에게 안겨 우는 정도였던 아키토가 비틀려진 건 쿠레노의 저주가 풀렸을 때였다. 저주가 풀리는 동시에 인연이 끊겼다는 절망, 그리고 절대 불변이라 믿었던 인연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아키토는 커다란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인연에 집착하게 되었다.[10] 십이지를 상처입히면서도 자신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려했고 그렇기에 하토리가 결혼 허락을 받으러 왔을 때 발광하다 결국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으며 언제나 유키를 괴롭혔다.[11] 쿠레노에게는 곁에 있어줄 것을 요구하며 결국 여성을 이용해 그를 붙들려고 했다.[12]
요약하면 열두 지지와의 인연만이 유일한 세계이자 상식이었고, '인연'이 없는 타인, 즉 자신을 좋아할지 싫어할지도 모르는 사람들과의 삶은 접해본 적도, 가르쳐준 사람도 없어 두려웠기 때문이다.[13]
또 문제는 소마 가 사람들의 태도와 '신으로서의 지위'라고 할 수 있다. 소마 가 사람들은 십이지를 괴물 같은 존재로 보고 있었고, 아키토를 신으로 떠받드는 동시에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 이 점은 십이지와 관련 없는 가신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십이지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원작 21권 토오루와의 대화에서 이러한 아키토의 소외감이 잘 드러난다. 이렇듯 소마 가문의 사람들도 굉장히 일그러진 형태였다. 소마 가문의 가신들이나 고용인들은 아키토가 십이지들에게 무슨 폭력이나 폭언을 퍼부어도 오히려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가 고양이의 별장에 갇혔던 이스즈를 구해낸 쿠레노를 질타하고, 최후반부에 토오루 덕분에 아키토가 변하자 이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고 하는 소마 가문의 시녀가 있다.[14] 가문 내부의 상황부터가 이 지경이니 쿠레노나 사정을 아는 몇몇 사람은 소마 가에 짓눌려서 아키토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 결국 아키토는 관계와 소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연에 집착하고 그들을 괴롭혔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언행이 스스로를 더욱 고립되게 만든 것이다. 아키토의 과도한 히스테리적 성향과 언행은 외부인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저주로 묶인 십이지는 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큰 상처를 입는다고 한다.[15]
이런 인간과의 관계 말고도 근본적으로 신과 십이지간의 관계 역시 꽤 깊었던듯 하다. 아키토에게 억압받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던 십이지들조차 헤어지는 순간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했던걸 생각한다면, 이런 이별을 12번이나 경험하는 아키토 입장에서는 십이지는 반드시 붙잡고 싶었던 인연이었던 듯 싶다.

4. 애니메이션


작품 연재 중에 구작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원작과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구작에선 아키토가 남자로 등장하기 때문에 구작 일판 더빙은 중성적이었는데[16]구작 한국판은 완전 남자 목소리라 속사정을 아는 시청자들은 참으로 괴리감을 느꼈다고. 그런데 목소리와는 별개로 끝부분에서 옷이 흐트러졌을 때를 보면 남자로 그려진 건 맞다. 그래서인지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장성호의 더빙판 연기를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신작이 만약에 더빙 된다면, 중성틱한 연기를 잘 해내는 여성 성우로 캐스팅해야 캐릭터와도 맞을 것이다.[17]
또한 닭의 혼령이 씌인 걸로 등장하며 다른 십이지가 받을 저주를 전부 아키토가 받아들이기 때문에 건강 상태도 좋지 않고 죽을 날이 정해져있다는 것.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보상심리십이지가 자신에게 복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26화 에피소드에서 토오루에게 영향을 받아서 이전보다는 개선되거나 갱생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9년 원작 스토리로 리부트 된 신작에선 여성 성우가 기용되었고 그대로 과거와 남장 여자의 모습이 나온다.또한 일러스트도 구작에 비해 더 여성적으로 그려져서 여성임을 알기는 쉬운 편. 새로 바뀐 성우는 이 유명한 남장여고생 캐릭터도 맡은 바 있다. 시엘 팬텀하이브료우기 시키를 섞은 듯한 음색. 본격적으로 등장이 잦아들기 시작한 2기부터는 거의 시엘 팬텀하이브의 톤과 흡사하게 연기했다. 어렸을 때 톤은 후지오카 하루히에 가깝다.

5. 원작,신작 애니의 전개


본래는 유키나 쿄우의 생활에 혼다 토오루라는 외부인을 끼워넣는 것으로 십이지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십이지에 대한 토오루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자 그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별장에까지 쳐들어와 토오루에게 십이지의 저주와 쿄우의 유폐에 관한 사실을 까발리며 자신의 위치를 과시한다. [18]
하지만 모친인 소마 렌과의 대립, 인연에도 불구하고 소마 하츠하루소마 이스즈를 선택해버린 일,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인물이었던 소마 쿠레노도 모자라 소마 모미지소마 히로가 가문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내려져오던 십이지의 저주에서 풀려나는 사건이 이어져 십이지간의 인연의 증표가 사라져가자 본래부터 궁지에 몰려있던 것이 그야말로 극에 달해서, 소마 쿠레노를 칼로 찌르고[19]토오루를 찾아가 원망과 분노를 쏟아붓는다. 하지만 쿄우에 대한 스스로의 진심과 엄마와의 기억이 추억이 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던 토오루가 아키토의 외로움을 이해해주면서, 비로소 토오루의 손을 잡으려던 찰나...,비 때문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아키토의 눈앞에서 토오루는 절벽에서 추락한다.
이후 아키토는 토오루의 추락 사고로 인한 충격과 쿠레노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만 해왔던 지난 날들의 행적을 후회하며 방에만 틀어 박혀서 지낸다. 그러나 모미지의 격려와 쿠레노의 용서, 그리고 다행히 무사했던 토오루에게 진정한 마음의 치유를 받으며, 인연에 대한 집착을 극복하고 스스로 모든 저주를 끝내면서 열두 지지를 해방시킨다. 이후 십이지들에게 그동안의 악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20] 태어날 때부터 하고 다니던 남장도 벗어 던지고, 소마 가에 남아 십이지의 자유를 지키고 일그러짐에 맞서고자 한다. 십이지들 대부분이 아키토를 떠났으나 소마 시구레만이 그녀의 곁에 남아 함께 하게된다.
작품 후반부에서는 토오루가 치유한 캐릭터의 숙명답게 토오루와 관련되면 귀여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토오루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인물.[21][22]
팬북에 실린 작가 타카야 나츠키의 코멘트 중에선, '''"그녀가 만일 남자였다면, 토오루하고 맺어주고 싶었다는 바람이... (후훗)"''' 이란 코멘트가 존재한다.
여담으로 경계선 성격장애의 스테레오타입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성격을 보여준다. 유년기의 모습도 증상(?)도 판에 박은 듯이 완벽재현(...)되어 있으며 어설프게 거론되는 얀데레들과는 달리 진짜 스테레오타입이 뭔지 보여준다.[23]
참고로 아키토가 여자라는 사실은 이 만화의 가장 큰 반전 중 하나인데 여자라고 밝혀지는 장면보다 단행본 앞 페이지에 있는 캐릭터 소개란의 여자라는 설명이 먼저 나와서 단행본으로 보는 독자들은 생각지도 못하게 스포일러를 당하고 말았다.
애니에서는 아키토가 여성임이 드러나는 것이 세컨드 시즌 맨 마지막에서 드러난다.

5.1. 소마 시구레소마 쿠레노와의 관계



원래 소마 아키토가 좋아하던 사람은 시구레 쪽이었다. 묘사를 보면 제일 속박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시구레에게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었던 때 시구레의 대답과 동백꽃을 받고난 후부터였다.[24] 그런데 어느날 소마 쿠레노가 저주에서 풀려났다는 것을 알게 된 아키토는 충격을 받게 되고 쿠레노를 십이지로 묶어놓기 위해 그와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쿠레노는 아키토를 이성으로 사랑한 것은 아니었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이를 받아들이지만 문제는 시구레가 이 사실을 알아버린 것.[25] 이후 시구레는 쿠레노를 싫어하게 되고 소마 렌과 잠자리를 갖는 등[26], 아키토와 소마 가에도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때문에 시구레는 결국 소마 가에서 쫒겨나다시피 나오게 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소마 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유키, 쿄우 등의 피난처가 되어주던 중 혼다 토오루까지 받아주게 된다.
이후 쿠레노는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난 어떤 불량 소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나 십이지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한 아키토에 의해 소마 가를 나가는 것조차 금지되고 쿠레노 자신도 아키토를 지키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시구레는 아키토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쿠레노에게 집착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며 아키토를 조롱하지만 십이지의 저주에 대해서는 그도 역시 어쩔 수 없기에 소마 가와는 거리를 둔다.
이후 아키토가 십이지의 저주를 풀면서 쿠레노는 편의점에서 만난 소녀와 잘 되고 아키토와 시구레는 새로운 관계를 맺어 갈 것으로 암시된다.[27]

5.2. 다른 십이지들과의 관계


아키토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면모를 십이지들에게 표출하곤 했기에 크게 양호하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어머니 소마 렌과의 관계 때문에 여자를 혐오해서 여성인 십이지들에게 비교적 더 가혹했고[28] 남성인 십이지들에게 비교적 더 집착하는 면이 컸다.[29]
소마 유키는 처음 만났을 때에는 소마 렌에게 십이지와의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끌어안는 등 잘해주는 듯했고, 기침소리에 짜증을 내기는 해도 크게 문제될 일은 없었다. 그러나 소마 쿠레노의 저주가 풀리면서 불안정해진 아키토가 가까이 있던 유키를 타깃 삼아 폭언, 감금 등의 학대를 저지르게 되는 바람에 사이가 크게 틀어져 유키에게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이야기 초반부 학교 축제에 아키토가 나타나 재교육 운운하자 유키는 꼼짝도 못하고 벌벌 떨었다.
소마 이스즈와의 관계는 최악. 여자인 이스즈가 소마 하츠하루와 사귀는 걸 알게 되자 나쁜년으로 매도하며 이스즈를 2층에서 밀어 떨어뜨려서 크게 다치게 만든 데다, 작중 이스즈가 소마 렌의 사주로 아키토의 방에서 어떤 상자를 빼돌리려다 들키자 머리칼을 마구 자른 채 고양이 영혼 별채에 감금하는 등 심한 짓을 했다. 이스즈는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한 모친과 아키토를 겹쳐보면서 큰 트라우마를 얻었으며, 최종화에 대부분의 십이지들이 아키토를 용서하는 와중에도 이스즈만은 끝내 용서하지 못했다.
소마 하토리는 아키토를 어릴 적부터 봐왔고 천성이 다정한 탓인지 아버지 수준으로 다정하게 대해주어서 그럭저럭 사이가 괜찮았다. 일찍이 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하려다 아키토의 히스테리로 완전히 파토났음[30][31]에도 끝내 아키토를 원망하지는 않은 모양.
소마 아야메는 아야메의 성격 때문에 아키토 자신이 꺼려 한다는 모양(...).
소마 키사소마 히로로부터 키사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아키토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일이 있다. 와중에 키사 본인은 영문도 모르고 얻어맞은지라 자신이 뭘 잘못했나 어리둥절했다고. 아키토에 대해 공포나 원망 등 부정적인 감정을 직접적으로 내보인 적은 없고 아키토도 키사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작중에 더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다.
크게 틀어질 일이 없던 동안의 소마 하츠하루소마 히로는 아키토에 대한 다소의 두려움은 있었고 아키토 역시 그들을 강압적으로 대하기도 했으나 비교적 큰 탈은 없이 지냈던 듯. 다만 하츠하루는 후반부에 이스즈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알자 크게 분노해 아키토를 때릴 뻔하면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
소마 모미지는 신애니판 2기에서 토오루를 찾으러 온 아키토 앞에 모미지가 나타나서 아키토가 상당히 분노한 상태임을 눈치채고 토오루를 해코지할 것이 보였기에 막아서다가 뺨을 맞게 된다.[32] 거기에 멱살까지 잡히는데....그 때 잠이 들지 않아서 밖에 나오던 토오루가 이 둘을 말린다.
소마 카구라와의 사이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거의 없다. 카구라의 이야기는 거의 쿄우와의 에피소드 쪽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아키토와의 교류를 그려낼 일이 없었기 때문.
소마 리츠 역시 어떤 사이인지나 대화장면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최종장에 아키토가 여성복 차림으로 등장하자 리츠가 아키토에게 자신과 같은 취미(=여장)가 있었느냐고 외쳤을 때 아니라고 부정한 것이 거의 유일한 대화.
십이지의 예외이자 고양이 혼령인 소마 쿄우와의 관계는 최악이다. 괴물이라고 부르며 몇 개월간 행방불명됐었던 쿄우를 본가로 불러와서 내기[33]를 했다. 해변에서 토오루와 쿄우가 노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나쁘다며 쿄우를 따로 불러서 폭언, 상해, 패드립은 물론 어차피 내기는 이기지 못하니 유폐할 그때까지 얌전히 지내라며 나무랐다. 괴물을 손으로 만져서 기분이 나쁘다고 수돗물에 손을 씻을 만큼 고양이 혼령과의 유대감은 매우 좋지 않다. 후에 고양이 혼령의 별채를 철거하기로 생각을 바꾸며 카즈마집에서 나와 쿄우와 마주칠 때 쿄우가 아키토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다가가자 한 손으로 막으며 할 얘기는 없고 너 같은 건 마음대로 살라고 말할 정도.

6. 후르츠바스켓 another


후속작인 어나더에서는 소마 시구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소마 시키가 등장한다. 아직 중학생이고 어딘가 어두워보이는 인상이지만 성격은 매우 다정하고 예의 바른 아이이다. 시키의 언급이나 회상을 보면 아들에게 누구보다 다정한 부모인 듯 하다. 이건 시키의 아버지이자 아키토의 남편인 시구레도 마찬가지.
부록 만화나 언급을 보면 2세대와는 원만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 렌과의 관계는 여전한지 아들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렌에게서 시키를 지켜내며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4] 그리고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모양으로 가족 모임에는 일절 발걸음하지 않는다고 한다. 휴일이라 해도 여행을 가거나 별택에서 주거하는 등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어린 시키에게 전해주고서 시키만은 그렇게 살지 않길 바랐는지 본가에 두는 모양이지만 시키도 어르신들에게 계속 괴롭힘받고 있었다. 그녀의 변화를 본가 어르신들은 받아들이지 못한 게 드러난다.

7. 평가


워낙 과거사가 악독한 편인지라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도 부합하고 동정을 보내는 이들도 있으나.작중에서 자기 입장만 중시하고 십이지 인물들이나 토오루에게 심한 짓도 자주 하고 하도 어그로를 끌어댄 주제에 '''이에 대해 별다른 처벌 없이 개인이 속죄하는 것만으로 퉁쳤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성인인 소마 쿠레노소마 하토리에게 직접적으로 심한 수준의 상해를 입힌 건 물론, 작중 미성년자인 이스즈, 유키, 키사에게도 잘못하면 아동학대죄나 미성년자 폭행죄로 고소미 먹어도 이상하지 않게 험한 짓을 해댔다. 유키의 경우 마침 옆에 있다는 게 이유가 되어서 제대로 화풀이 대상이 되었으며(게다가 당시 아동이고 병약했던 유키에게 폭언과 감금 등을 일삼았다.) 엄연히 아동에 불과한 키사에게 전치 2주의 학대를 가했고, 이스즈의 경우 너무 심하게 당한 기억이 뇌리에 깊게 남아서 다른 십이지들이 아키토를 용서할 때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거야?'라고 하면서 상처를 받으며 아키토를 용서하는 걸 힘들어했을 정도니 아키토가 얼마나 이들에게 심한 처사를 마구잡이로 저질러왔는진 알만하다. 제 아무리 본인이 불쌍한 사정을 가지고 있고 인격파탄이 예측될 정도로 인격상태가 위험천만한 편이라고 해도 '''애꿎은 타인들(십이지)에게 마구잡이로 폭력행사를 하는건 참작해줄 수가 없다.''' 객관적으로 따지고봐도 아키토에게 당한 십이지들이 아키토에게 먼저 위해를 가하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아키토 스스로가 심기가 불안정한 상태였거나 '''쟤들 하는 짓이 내 심기를 긁었어''' > '''분노''' 순으로 움직이는 심리를 참지 못하고 바로 폭행으로 실천한 것이기 때문.
한 마디로 죄 없는 이들에게 '''부당하기 짝이없는 폭력행사'''를 몇 번이고 해왔다는 것. 결국 아무리 실드를 쳐도 이 녀석은 아동학대를 비롯한 수 많은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다. 심지어 우발적이라었다고는하나 사람을 칼로 찌르기까지 했으면서 처벌없이 넘어간다. 그런 중범죄자가 별 다른 처벌도 안받고 멀쩡히 살게 되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이런 막장 행적 때문에 동정파와 불호파가 크게 갈릴 수밖에 없다.
물론 소마 아키토도 역시 가정폭력의 희생자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를 제지해야 할 소마 가문 윗층부터가 정신나간 이들 뿐이었다는 점도 있다. 당장 십이지 일원이 폭행을 당할 때 아무도 말리지 않고 오히려 방관한 걸 보면[35] 그 집안 분위기가 어땠을지 알만하다(...) 결국 아키토 자체가 그런 식으로밖에 다른 십이지와 교류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것부터가 문제였던 것이지만, 현실에서 불우한 과거 때문에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많고, 그런 사람들이 재판장에 선다고 해도 불쌍하다고 무죄 방면 받는 일은 없다는 걸 감안하면 강력 범죄를 다수 저지른 아키토, 그리고 저 집안의 높으신 분들 전체가 아무런 벌도 받지 않는것은 도가 지나친 전개다. 피해자는 많은데 처벌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 포지션.
[1] 이미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키만 중간 수준인 수수깡스런 체형이다.[2] 전문 성우는 아니고 가부키 배우로 여자역을 주로 맡았음.(가부키 배우들은 주로 극단에서 사용하는 가명을 사용한다고 한다. 즉 소속된 극단이 와카바 극단이라서 와카바 무라사키라 한다고 함)[3] 기모노를 입어도 남자 기모노를 주로 입고 현대식 사복을 입어도 여자 옷은 거의 안 입고 남자식으로만 입는다. 위 최신 애니판 설정화를 보면 그냥 바싹 말라 뼈가죽만 남은듯한 멸치남스런 몸매에 차갑고 날선 인상을 보유했음을 알 수 있다.[4] 작화가 불안정했던 원작 초반엔 잘 묘사되지 않았으나, 신애니판에서 이 미모를 제대로 보여[[https://raffanime.com/wp-content/uploads/2019/06/8ec6a9c9f17f674d2b5aa83ddff080e1-11.jpg|주게]]된다. 그야말로 중성미 + 외관상 쿨뷰티가 뭔지 알려주는 미모. 사전정보 없이 신애니판의 아키토 스샷만 보고 미남(...)이라 착각하는 사람도 나올법한 수준이다.[스포] 여기서 신(神)이란 후르츠 바스켓 세계관에서 십이지를 만들어낸 신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아주 오래 전 신이라 간주될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왔고, 남들과는 다른 이능을 지녔으나 인간 세상에 나가길 두려워해 동물들만 끼고 살았던 어떤 '''사람'''. 이 사람과 당시 어울려 놀며 연회를 벌이던 열세 동물(십이지 + 고양이)가 신이 만든 인연의 잔을 마셨기에 그들의 유대는 죽은 뒤에도, 환생한 뒤에도 '''쭉 연결되게 되었다.''' 아래 나오는 십이지와의 인연이라 하는 것의 기원이 바로 이 인연.[5]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아키토 본인이 대다수의 십이지들을 자기 감정적 문제로 박대 · 학대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에 십이지들 사이에서도 그녀에 대해 좋은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더 낮아진 상황이었다.[6] 근데 정작 아키토와 렌은 모전녀전이 연상될 정도로 꽤 이미지가 닮았다.[7] 십이지와 번외 취급당하는 고양이까지 합해서.[8] 신이 만들어낸 인연이 있는 한 열두 지지에 씌인 이들은 신에게 거역할 수가 없기 때문.[9] 처음 인연에 의한 환생을 신이 계획할 때, 다른 동물들은 모두 찬성했다. 하지만 신과 가장 먼저 친구가 되었던 고양이만이 이를 거절했고 고양이는 사실상 번외 취급, 고양이의 영이 깃든 이들은 저주에 걸려서 인간과 고양이 형태 외에 수인의 형태를 추가로 지니게 되었다.[10] 아키토는 태어나서부터 특별하게 취급받으며 자라왔고, 가장 가까운 가족(부모)에게서도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해 매우 협소적이고 어그러진 인간 관계밖에 몰랐다. 때문에 그녀에게 사람과의 관계란 십이지와의 절대적인 인연뿐이었다고 작중에서도 몇 번이나 묘사되었다.[11] 유키에게는 아키토가 공포의 대상이었다.[12] 그 당시 쿠레노는 신이 아닌 그저 가엾은 여자아이를 뿌리칠 수 없었고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결국 이런 면이 양쪽을 상처입히게 되어 최후반부에 쿠레노는 소마 가를 떠난다.[13] 속세에 무지한 채로 폐쇄된 가족사회 내에서 극히 협소한 인간관계만 겪어왔던 사람 특유의 '''무지에서 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아키토가 '''끊어지지 않으리라 여겨졌던 십이지와의 인연에 집착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14] 이 시녀는 소마 가문 내에서 아키토와 렌의 파벌이 갈라져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소마 가문의 당주는 아키토라며 전적으로 아키토를 옹호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였다. 아키토의 몇 안되는 우군마저 이런 소리를 한 것.[15] 거역할 수 없다는 점으로도 보이는데 링 때문에 아키토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다 겨우 참은 하츠하루가 그 자리를 벗어나는데 아키토의 '''"가지마"'''라는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을 정도였다. 쿠레노가 가라고 등을 밀어주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 지 모른다. 역으로 외부인들의 경우 딱히 아키토와 연결된 것도 아니며 아키토를 거부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모시고 받들어야 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아키토를 얼마든지 이상한 사람이나 엮이기 싫은 사람 정도로도 취급해버릴 수 있다.[16] 위에 기술했다시피 구작 일본판 성우는 가부키 배우로 '''여자'''역을 주로 맡았다.[17] 그러지 않으면, 하인켈 울프같은 사태가 날테니까.(하인켈은 외모가 남성에 가깝게 보였으나 실제로는 여성이다. 원판 성우 또한 여성이고.)[18] 토오루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토오루의 얼굴에 상처를 크게 내는 해서는 안 될 짓까지 저질러버린다.[19] 계획적으로 칼을 들고 찾아간 건 아니고 칼이 손에 들려있던 차에 충동적으로 이뤄진 일이다.[20] 미안하다고 사과하려했지만 그걸로 끝내달라는 것처럼 느껴져서 말을 잇지 못한다.[21] '덜떨어진 못난이'에서 '너무 완벽하다'→ 괴물→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사람.[22] 사실 토오루가 일반인이었기에 그녀와 가장 가까이 앉을 수 있었다. 토오루는 십이지나 소마 가와는 전혀 상관없기에 거리를 둘 필요가 없었기 때문. 이는 "거기 있었군요"라며 아키토 옆에 앉는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후의 아리사와 사키도 마찬가지.[23] 히스테리를 부리다가도 얌전해지며 애정을 늘 갈구하고 불안해하는 것.[24]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완결 후 작가 후일담으로는 아키토도 시구레한테 호감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던 것. 알고 보니 쌍방이었다. [25] 저주가 풀려났다는 것은 어찌어찌 숨겼던 것 같지만 시구레도 어느 정도는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26] 십이지의 절대적 인연을 부정하고자 한 렌과 아키토와 쿠레노의 관계에 분노한 시구레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일어난 일이다.[27] 이후 외전격인 후르츠 바스켓 another에서 시구레와 결혼해 아들도 낳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들의 이름은 소마 시키. 여전히 소마 가문의 당주로서 일하고 있으며, 시키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신의 친모와 달리 누구보다 다정한 어머니인 듯.[28] 이스즈와 키사가 최대 피해자.[29] 먼저 좋아했던 십이지인 소마 시구레, 저주가 가장 먼저 풀려서 신과의 인연이 끊어진 소마 쿠레노 모두 남성이긴 했다. 게다가 아키토는 가장 가까운 이성이자 아버지인 소마 아키라에게서도 상처를 받았다. 게다가 십이지는 그나마 아키토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로든 가장 가깝고 확고하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존재기까지 하니 남성 십이지에게 더 집착한 것. 물론 유키와 쿄우의 경우처럼 남자 십이지에게도 심신적으로 학대하는걸 서슴치 않는다.[30] 당시 연인이던 카나와 함께 결혼 허가를 받으러 간 날 아키토가 날뛰어 하토리의 한쪽 눈을 망가뜨렸고, 연인의 눈이 망가진 처참한 모습을 눈앞에서 본 카나는 마음에 병이 들어 괴로워한 끝에 하토리 본인의 손으로 그녀의 기억을 지워야 했다.[31] 신 애니에서는 아키토의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의 히스테리 가득한 보이스와 험악한 표정의 작화 덕분에 그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32] 손바닥이 아닌 주먹으로 맞았다.[33] 고교졸업할 때까지 쥐띠인 유키를 이긴다면 십이지에 넣어주고 유키에게 진다면 죽을 때까지 평생 고양이 별채에 유폐하겠다는 내기를 했다. 고양이는 쥐에게 이길 수 없다는 피의 숙명증명하기 위해서.[34] 참고로 이때 긴 원피스를 입고있는데 12지의 저주가 모두 풀린 뒤 남자로 살던 삶을 버리고 본래의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있는 것 같다.[35] 하토리에게 일이 생겼을 때 막은 것도 시구레였고, 이스즈가 감금당했을 때도 다들 묵인하는 등 소마 가 내부사람들은 아키토를 제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