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음청사
1. 개요
續陰晴史. 조선 후기의 문인이었던 김윤식(金允植)이 1887년 5월 29일부터 1921년 12월 31일까지 약 35년간 쓴 일기. 총 18권 2책이며, 현재 김윤식의 증손인 김주룡이 소장하고 있다.
2. 내용
김윤식이 음청사에 이어 쓴 일기로 고종 24년인 1887년 5월 29일부터 사망하기 20일 전인 1921년 12월 31일까지 약 35년간 쓴 것이다.
일기는 크게 7부분으로 나뉘어진다.
- 1887년 5월 29일 ~ 1894년 6월 26일 : 저자가 처한 7년간의 유배 생활을 기록한 유배 일기
- 1894년 6월 27일 ~ 1896년 2월 11일 : 외무 대신으로 재직할 때의 관직 일기
- 1896년 2월 12일 ~ 1897년 12월 21일 : 공직 생활 도중 죄를 저질러 광주에서 처벌을 기다리는 동안 쓴 일기
- 1897년 12월 22일 ~ 1901년 6월 19일 :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기록한 유배 일기
- 1901년 6월 20일 ~ 1907년 6월 26일 : 지도(智島)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기록한 유배 일기
- 1907년 6월 27일 ~ 1910년 8월 29일 : 중추원의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의 관직 일기
- 1910년 8월 30일 ~ 1921년 12월 31일 : 일제강점기 시절에 합방에 대한 불가를 주장하고 죽을 때까지 초기 민족주의 운동과 독립 운동을 지원, 참여하며 쓴 투쟁 일기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 생활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일기 자료이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음청사의 뒤를 이어 한국 사료 총서 제11집 상하권으로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