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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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린'''
별호
없음(?)
1. 개요
2. 능력 및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고수의 히로인. 영어권 서비스에서는 송 예리(Song Yeri).
작중 시점 1년 전, 막 수련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강룡에게 4명의 원수의 죽음을 알려준 사람이며, 그 이후 강룡을 삼거리 객점에 취직시켜 준 모양이다. 원래는 할매와 송예린 둘이서 하던 가게였다고.
삼거리 객점에서는 주로 요리를 하고 있다. 강룡이 배달, 할매가 서빙 담당이니 대부분의 요리는 송예린이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매가 없을 때에는 자체적으로 서빙도 하는 모양이지만 가끔식 귀신 본 얘기를 혼잣말로 하다가 손님들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많아서 할매는 되도록이면 송예린을 주방에만 있게 한다. 때문에 대부분 강룡에게 만두를 만들어 주는 것도 이 사람.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파천신군이 죽은 게 태어나기도 이전이라는 발언을 보면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인다.[1]

2. 능력 및 성격


귀신을 볼 수 있고 아무런 행위없이 일상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강력한 영매. 용하기로 소문난 무녀인 '성심천녀'의 딸이었기 때문에 성심천녀의 영혼이 그녀에게 붙어 있다. 게다가 예린의 영매적 능력은 너무 강력해서 그녀가 정신을 잃거나 큰 일을 당하면 엄청난 원귀들이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철사자 도겸과의 에피소드에서 산적들한테 같이 납치당했을 때 그러한 사태가 벌어졌다.[2] 할매와 강룡이 그런 사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보면 전에 한 번 이상은 그런 일이 벌어진 듯. 심지어 나찰녀라는 강력한 존재까지 부적으로 봉인되어 있기까지 하다. 엄청난 화장술의 할매가 점장이고, 열두존자급의 젊은 고수가 만두 배달부인데다가 이런 영매가 주방장인 삼거리 객점은 대체...
귀신 외에도 동물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전서구를 주문받는 일에 잘 쓰고 있고, 그 외에 사람 찾는 일에도 새들을 쓴 적이 있다. 일방적인 이용관계라기보다는 서로 도와주는 관계인 듯, 아기새가 바위틈새로 떨어진 일로 어미새들이 곤란하고 있을 때는 힘이 안되면서도 바위를 치워보려고 노력하는 장면도 나온다.[3]
매우 희귀한 능력이라는 '''용안'''의 소유자이기도 해서,[4]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먼 거리의 환술을 격파할 정도이다. 환사가 당하고서 상당히 놀라워한다.
심지어 강룡이 혈비와의 대결 중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것을 꿈으로 느끼고 깨어나는 등 주변 사람들의 위험 역시 감지하는 모양이다. 본인 또한 환술에 능해 도겸에게 환술을 걸고 본성을 봉인하려고도 했으며 막사평 편에서 진가령과 찾아온 황규와 백마곡 단원들을 떡실신시키기도 한다. 이 능력을 이용해 강룡에게 닥치는 환술 계열의 위협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는 부적을 건네주었으며, 수호령을 붙여서 강룡이 처한 위험을 실시간으로 전해들을 수 있다.
심성은 꽤나 착하고 은근히 츤데레끼가 있어서, 한을 가진 귀신들이 나타나 옆에서 애원해대면 시끄럽다고 투덜대면서도 왠만한 일은 다 들어준다. 생전에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살다가 빨간 책 처리를 못 해서 성불하지 못해 예린에게 부탁한 노학자의 에피소드나, 딸이 결혼 못 할까봐 통곡하던 여인의 경우 결혼 상대자 부모의 불륜을 파헤치면서까지 일을 해결해주는 걸 보면 그런 걸 알 수 있다.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런 편인데 강룡을 취직시켜준다거나, 도겸이 길을 헤메고 있을 때,짜증을 내면서도 몇 번이나 길을 지도를 그리면서까지 가르쳐주고 그래도 못 찾으니까 직접 안내해줄 정도이니...
그외에 귀신들과의 일이 많아서 그런지 강룡이 무슨 짓을 벌이든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편인데다가, 상기한 도겸과의 일로 일월단의 아지트가 귀신굴이 되어 사람들이 많이 죽었을 때 많이 상심했다가도 금방 평소대로 돌아오는 걸 보면 멘탈도 상당히 강한 듯 하다.
2부 113화에서는 강룡을 조종하던 환사를 눈짓 한 번에 쫓아내버린다... 거기에 강룡이 가진 고통스러운 기억을 봉인해준 것도 송예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송예린이 용안의 소유자라고는 하지만, 신파천문이 벌인 모든 일의 흑막인 환사를 단 눈짓 한 번으로 강룡의 의식에서 추방한 데다가, 사람의 기억을 자유롭게 읽고 봉인하는 능력은 여태까지 나온 고수들의 능력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엄청 대단한 능력이다.

3. 작중 행적



3.1. 1부


첫 등장은 프롤로그에서 강룡에게 파천문의 사천왕(혈비, 귀영, 막사평, 환사)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어머니와 함께 만두집을 운영하는듯 하며 주방요리일이 주 업무. 멀리서까지 배달주문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요리실력이 대단한 듯하다.
1년 전 목표가 사라져 갈 곳 없었던 강룡을 만두집에 취직시켜 준다. 그런데 왜인지 강룡에게 본인의 허락없이 무공을 사용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물론 철칙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기왕 싸웠으면 이겨야지' 라고 하는걸 보면 한성깔 하는듯. 그래도 틈틈이 강룡을 챙겨주는걸로 보아[5] 강룡에게 마음이 있는듯하다. 나름의 애칭인지 작중에서 돼지...로 불리는 강룡을 용이라고 불러주거나 강룡이라고 제대로 불러주는 인물.

사실은 영매사, 혹은 그 비슷한것이였던 걸로 밝혀진다. 손님들에게 홍대인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꼈는지 강룡과 홍가장까지 같이 동행하게 되는데 이 에피소드 후반에 자신의 어머니가 사실은 성심천녀라는 유명한 무속인이었다고 언급한다. 그렇기에 송예린 자신도 막강한 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어렸을적에는 광신도들에 의해서 아기선녀라고 추앙받았고, 관군에 의한 광신도 토벌 작전이 있었을때는 궁지에 몰린 신도들이 단체로 자결을 했고, 동시에 송예린은 불타는 건물 안에서 죽을뻔했다.
즉, 지금의 삼거리 객점에서 어머니라고 불리는 할매는 사실 친어머니는 아니었던 셈. 어쩌다가 광신도들에 의해서 불타는 건물 안에서 죽을뻔한 송예린을 구해서 지금의 생활을 하는것 같다.
홍대인의 원혼과 대화를 나누며 춘화를 아무에게도 들키지말고 보안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게되고 강룡에게 업혀 만두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강룡의 와장창에 부서진 춘화...의 정체에 화내며 불태우러 나서며 홍대인을 나름 변호하나 강룡의 발언에 남자들은 다 똑같다는 희대의 명언을 말한다.
이후 1화에서 강룡이 구해준 아가씨의 오빠인 철사자 도겸과 만났는데, 이때 그의 여동생을 구해준 사람의 인상착의를 듣고 강룡을 떠올리나 이름이 '실례(...)'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근데 이 인간이 워낙에 길치라 길안내 하던 중 산적[6]들에게 납치당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약초꾼 노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며 강룡과 할머니에게 알렸는데, 그 둘은 '납치당한' 예린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납치한 쪽'을 걱정하여 약초꾼 노인을 당황하게 만든다.[7]
아니나 다를까, 패물을 뒤지던 산적이 그녀의 목에 걸린 부적들을 떼어내 버리자 성심천녀로 보이는 귀신이 나타나[8] 산적들을 공격한다. 뿐만 아니라 수천, 수만 마리의 귀신들이 산적들에게 빙의하여 서로 죽고 죽이는 참극이 일어난다. 이후 연재분에 부적이 '''나찰녀(羅刹女)'''를 봉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성심천녀가 아니라 나찰녀라는 악귀인 듯 하다.[9][10]
여하튼 이후 기절에서 깨어나 헤메는 도중 막 숙부를 죽이려는 도겸을 마주하게 되었고, 숙부를 죽이려는 일을 방해한 송예린을 도겸은 죽이려 하나 도리어 송예린에 의해서 봉인(?)당할뻔한다. 하지만 강룡의 등장으로 흐지부지. 강룡이 도겸과 싸우는동안 풀려버린 악귀들을 다시 봉인해버리고 귀환한다. 여기서 죽어간 사람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리는듯한 묘사가 있는데, 본인이 의도해서 한 일이 아님에도 큰 죄책감을 느끼는 모양.
이후 원수를 찾아 길을 떠나는 강룡에게 노잣돈과 짐을 챙겨주며 배웅해준다.

3.2. 2부


여전히 만두가게를 하고 있는지 8개월이 흘렸는데도 변함이 없다. 또한 진가령과 안면은 튼건지, 아님 그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건지 정체를 아는모습을 보이기도. 강룡을 두고 모종의 기류가 있던건지 송예린이 진가령을 대할 때 묘하게 쌀쌀맞은 느낌이다.
2부 5화에서 강룡이 본격적으로 복귀. 복귀 한 강룡에게 점심은 먹었냐며 만두를 쪄준다. 강룡에게 '''백마곡에 먼저 들렀었냐?'''라고 질문을 하지만 강룡은 아니라고 대답. 안도하며 살짝 미소짓는 예린이었지만, 강룡이 '''사실 나중에 들르려고 했다'''라고 대답하자 '''사실은 손님의 만두였다'''고 하며 강룡의 만두를 도로 빼앗는 찰나, 강룡은 이미 만두 전부를 꿀꺽(...) 이 '''색골'''[11] 돼지가 그 만두가 어떤 만두인지 아냐면서 토하라고 하고 강룡은 가불해서 갚는다고 답한다. 누가 가불해준대 라고 받아지차 강룡은 백마곡주한테 빌리겠다고(...) 말하고 그냥 죽으라고 말한다.
이후 할매와 함께 정체불명의 복면인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이에 본인의 영매술로 저항했지만 정황상 이들에게 제압당해 끌려간것으로 보였으나...사실 이 모든것이 강룡과 백마곡, 더 정확히는 백마곡의 계획으로 밝혀지면서 어디까지나 자의로 따라간것으로 보인다.
백마곡의 은신처같은 곳에서 함께 백마곡 일원들에게 보호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등장. 잠깐 바람을 쐰다며 나왔다가 먼곳에서 강룡이 환술에 당하는 것을 알아채고 용안을 사용해 술자를 노려봐 환술을 풀어버린다.
평소 강룡에 매고 다니는 머리띠 안에 사실 그녀가 만든 듯한 부적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강룡에 대한 어떤 영적 혹은 정신적인 간섭을 예린이 감지하게 만들거나, 부적 자체에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걸로 보인다. 어째서 이런 걸 강룡의 머리띠 속에 강룡도 모르게 넣어두고 있는지는 차후에 밝혀질 듯 하다.
막사평 사건이 완전히 종결 후 한동안 평화를 누리고 있는지, 강룡과 나무에서 떨어져 바위 틈에 들어가버린 아기새를 구해주는 모습으로 등장. 그런데 외출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만두집의 손님들로부터 어머니가 정체불명의 손님을 쫓아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손님들이 그 손님의 얼굴을 제각기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던 걸 토대로 환술사가 다녀갔음을 눈치챈다.
이 날 저녁, 점장님 없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 아마 그 환술사는 '''자신의 친어머니를 죽게 했던 사람'''일 것이라고 말한다. 정확히는 점장님이 보인 반응을 보아서 그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이 환술사 라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한다. 여태껏 그 사람을 피해서 도피생활을 해왔었는데, 이젠 어디로 도피해야 되나 하는 걱정과 지금 정착한 마을에 정이 들었었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떠날때 강룡도 같이 갈거냐는 질문을 하는데, 송예린 말로는 강룡이 자기한테 '''무려 장가온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강룡이 본인의 일이 끝나고 나면 평생 자신이 만든 만두 배달하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는데, 이걸 장가오겠다는 말로 이해한 것.(...) 이 문제로 강룡은 예린이 한테서 버벅거리지 말고 따라올거냐 말거냐로 달달 볶인다.
이후 강룡으로부터 강룡이 혈비와 환사를 찾아 곧 떠날수도 있다는 얘기를 건네받고 떠날 때 말하고 떠나라고 한다. 말릴 생각은 없거나 말려도 소용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제운강, 무명과의 싸움 뒤 강룡이 실종되어있다 돌아오자 강룡의 뜻을 이해한 건지 지금 가려는 거냐 묻고 배웅한다.
이후 자다가 불길한 꿈을 꾼 건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 용이를 찾는다. 혈비에게 당해 치명상을 입은 것을 어렴풋이 간파하고 용이를 찾아가려는 것을 점장이 뜯어말리지만, 이때 들어온 홍예몽으로부터 만두 2인분만 해주면 천곡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을 받는다.
103화에서 홍예몽과 마차를 타고 등장. 길이 끊겨져 있고, 천곡산까지 돌아가려면 최소 반나절 이상 더 걸릴 거 같다는 말을 듣자 당황하며 혼자 가겠다고 말한다. 홍예몽도 결국 같이 마차에서 내리고, 송예린은 방향을 알고 있으니 벼랑이라도 뛰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정작 이때까지 홍예몽이 절정고수인 것을 몰랐는지, 홍예몽을 배려해 홍예몽과 같이 가려면 뛰는 건 힘들겠으니 가급적 덜 가파른 쪽을 고르겠다고 말한다. 이를 보며 홍예몽은 '''"이름이 같아서 신기하게 생각했더니... 그 눈매, 그 성격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정말이지 내 동생을 다시 보는 것 같구나."''' 라고 웃는다. 그러면서 홍예몽은 자신의 주무공인 바람을 이용해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이윽고 홍예몽과 함께 천곡산에 도착하여 강룡과 혈비가 싸운 잔해와, 강룡이 혈비를 마무리짓기 위해 쓴 멸절구륜으로 인해 천곡산 내부로 깊이 파인 구멍을 발견한다. 환사는 예린을 보자마자 크게 놀라며 주변에 있던 수하들에게 두 사람을 쫓아내라고 지시하지만, 홍예몽이 부채질 한방에 멀리 날려버리고, 예린은 이 사이에 강룡이 근처에 있는 것 같다며 혼자 구멍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다가 홍예몽에게 만류당한다. 결국 예린은 홍예몽의 도움을 받아 구멍 아래로 내려가고, 구휘의 칠보흑풍권에 상처를 입고 교룡갑의 치유를 받으면서 점점 단에 잠식되어가는 듯한 강룡과 마주한다. 심각한 분위기임에도 해맑게 웃으면서 강룡이 살아있을 줄 알았다고 기뻐하고, 이 모습을 본 강룡은 매우 놀란다.
예린은 이내 수호령을 뚫고 강룡에게 들러붙은 생령을 눈치채고는 용안으로 쫓아내고, 이에 교룡갑이 강룡을 데리고 도망가려 하지만 홍예몽이 교룡갑을 떼어내 준다. 환상 속에서 강룡의 기억을 살펴 본 예린은 강룡이 기억을 조작당했으며, 천곡산으로 오기까지 강룡이 겪었던 모든 갈등은 이미 예전에도 겪었던 것이나 자신이 지워둔 것이라고 밝힌다.[12] 처음엔 강룡이 고통스러워했기에 아예 전부 지워버렸으나, 이번엔 제대로 극복해라며 기억을 되살려 주겠다 말한다.[13] 다음화에서 강룡에게 기억을 되돌려줬고, 강룡의 과거에서 강룡은 처음부터 삼거리 객점에 눌러앉은 것이 아닌, 그저 스쳐지나가는 손님이었다. 그러나 강룡이 자신이 머물던 마을 사람들의 복수를 끝내고, 강에서 손을 씻어대고 있는 강룡 앞에 있는 바위 위에서 나타나 왜 이런데서 울고 있어? 라고 묻는다. 그리고 강룡이 이미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은 손을 보며 피가 지워지지 않는다며 PTSD에 빠진 모습을 보이자 영영 못빠져나오게 된다며, 강룡의 동의 하에 기억을 지워준다.
기억을 되돌려준 뒤에 되살아난 과거에 벌벌 떨기 시작한 강룡을 위로해주려 한다.
환사를 죽이러가는 강룡에게 환술사와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4. 기타


강룡이 무공을 행사하는 모습이나 춘화도를 보는 모습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꼬일 대로 꼬인 여캐들과 향후 등장할 세력들을 생각하면 안습. 물론 강룡의 본의가 아니었고 그저 의도치 않은 선행이나 주변인물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본인은 강룡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지만, 강룡은 둔감한지라 많이 안습해보인다. 게다가 라이벌(?)들도 존재하는지라... 심지어 강룡이 무심코, "일이 다 끝나면 평생 네가 만든 만두 배달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말한 것을 '''장가'''를 온다고 받아들여 자기한테 장가온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강룡을 갈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전서구로는 배달주문같은 복잡한 업무는 불가능하지만 송예린의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 덕분에 삼거리 객점은 배달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강룡이 "나도 귀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럼 사부님도 볼 수 있잖아. 아니... 성불하셨으니 못 보려나?"라고 하며 아쉬워해 할 때 뒤에서 강룡을 보며 잔잔한 미소를 짓는 것이나 강룡이 복수를 하러 떠날 때 혼자서 '''"할아버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란 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면 강룡의 주변에 정말 파천신군의 혼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패천과 막사평과의 싸움 뒤 다시 나타난 것으로 그 사실은 확정되었다.
웃긴 사실은 강룡이 "성불하셨으니 못 보려나"라고 했지만 사실상 파천신군은 '''강룡 때문에''' 성불을 '''안''' 하는 중이다. 지금은 강룡이 그의 실체를 알았으니 이젠 갈 길은 네가 정해라며 사라진 상태. 그냥 사라져 버린건지 성불한건지는 불명이다.
냉철하고 비정한 모습만 보이던 환사가 예린이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두려고 노력하면서도 손은 대지 않고, 손대려는 부하들까지 막아서는 걸 보면 무언가 깊은 관계가 있어 보이며 혹 혈연관계나 부녀지간일지도 모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예린의 친어머니인 성심천녀가 아주 용한 것으로 유명한 무당이기도 했고, 두 사람의 영능력과 환술 등 정신계열 능력자라는 공통점도 그런 추측의 한 이유가 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물론 파천신군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강룡을 가르쳤고 진짜 사망한 것은 그 이후이다.[2] 정확히는 예린이 옷 속에 숨겨놓았던 귀신들을 봉인하는 부적이 산적들에게 찢겨 '''나찰녀'''라는 귀신의 봉인이 풀리고 그로 인해 도적들이 귀신에게 정신이 나가버리면서 서로 죽고 죽이는 난리가 펼쳐졌다.[3] 나중에 강룡이 나타나서 도와준다.[4] 이 능력은 전작 용비불패에서도 용비의 애마인 비룡이 가지고 있던 능력이기도 했다. 덕분에 주인에게 큰 일이 발생할 때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눈치채고 즉시 달려나갔으며, 심지어 귀신을 보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5] 강룡이 좋아하는 만두를 만들어준다던가, 꾸중을 하다가도 코피를 흘리는 걸 보고 그것부터 챙겨준다[6] 예린 할머니에 따르면 일월단이라고 한다.[7] 할머니 왈 만약 늦으면 황석골 일대는 '''귀신굴'''이 되어버릴 것이라고. 참고로 할매나 강룡의 반응을 보면 예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었던 모양이다[8] 할머니 말로는 납치당하는 시점에서 나타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귀신이 뒤늦게 나타난 건 이 부적 때문인 모양이다[9] 사실 어머니인 성심천녀라 보기에는 자장가를 부르면서 섬뜩하게 키득거리는 등 기괴한 행동이 많다. 다만 성심천녀가 딸을 지키기 위해 악귀의 형태로 깃들어 있는지도 모른다.[10] 참고로 나찰녀는 서유기에 등장하는 마왕중 평천대성 우마왕의 부인이다.[11] 진가령을 보러 간다고 생각해서 색골을 붙였고, 이유를 모르는 송초향은 "색골?"이라며 의아해한다.[12] 강룡이 환사의 환술에 유독 취약했던 것은 예린이 기억을 지웠기 때문으로, 그 때문에 수호령을 붙여뒀는데 환사가 그것마저 비집고 들어왔던 것.[13] 예린이 처음부터 이랬어야 한다거나 그런 식으론 해결할 수 없다는 등의 말을 하는 걸 보면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린 것은 강룡이 그러길 원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