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렬
1. 소개
대한민국의 변호사, 법학자. 전공은 상법으로, 서울대학교 로스쿨 교수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고승덕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고시 삼관왕을 달성한, 공부 쪽에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인물이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학교 인문계 수석[1] 으로 법과대학에 진학했다.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법대를 '''수석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시절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군법무관으로 복무한 후 '''하버드''' 로스쿨에 유학하여 LL.M.과 S.J.D.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김앤장'''에서 1년간 근무하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되었고, 부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정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 법조인으로는 최고의 길만을 거친 그야말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 "상법강의"가 있다. 요약서가 판을 치는 변호사시험 교과서 시장에서, 몇 안되는 '경쟁력 있는' 교수저로 꼽힌다.
2. 여담
대학 수석 합격 당시 TV인터뷰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방송인이자 변호사인 강용석과는 대학교, 연수원 동기이자 친구이다.
강용석이 방송에서 말하길 공부로는 자신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라고 한적이 있다... 강용석이 이미지가 나빠서 그렇지 대학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천재중 하나다.
미스 함무라비, 개인주의자 선언 등으로 유명한 문유석 (전)판사와도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같이 나왔다. 같은 고등학교에서 수석이 둘씩이나 나온것.
때문에 문유석과 관련해 재밌는 일화가 있다. 당시 자신과 함께 투톱을 달리던 문유석이 수업시간에 소설책을 읽다가 걸려서 혼나는 일이 생기자, 자신도 괜한 경쟁심에 수업시간에 소설책을 읽어봤다고 한다. 그러나 긴장감에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결국 포기했다고.
[1] 3명이 공동수석이었는데 모두 법대에 입학했다. 공동수석 중 한 명이 바로 미스 함무라비의 작가 문유석. 나머지 한 명도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다. 서울대 전체 수석은 2명 공동수석이었는데 한 명은 물리학과, 다른 한 명은 전자공학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