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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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현재 안산 그리너스 코치를 맡고 있다.
2. 선수 시절
2.1. 유소년 시절
배재고 1학년을 중퇴하고, 울산 현대 호랑이축구단의 지원을 받아 이호, 이진호선수와 함께 브라질 1부리그 팀인 크루제이루 EC유소년 아카데미에 입소해 1년 6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다. 이후, 세 선수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 A중하위권 팀인 AC 키에보베로나유스 팀에 입단 테스트를 뛰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이호, 이진호 선수가 입단 테스트를 합격해 키에보의 입단 제의를 받은 반면, 송한복 선수는 홀로 입단 테스트에 탈락한 바 있다. 테스트 탈락 후, 송선수는 2년여 만에 국내로 돌아와 배재고 3학년으로 복학했으며, 고교 졸업 후 곧장 울산에 입단했다.
2.2. 울산 현대
2003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 입단한 송한복 선수는 같은해 5월 U-20 청소년대표로 차출되었는데, 당시 일본 청소년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과도한 오버래핑으로 팀의 일본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수차례 내주자 하프 타임에 교체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성화 당시 청소년대표 감독은 송한복 선수의 기량에 아쉬움을 내비쳤고 이후 청소년대표에서 송한복 선수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청소년대표 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상황은 비슷해 울산 현대에서도 좀처럼 2군에서 헤어나오질 못하였다.
2.3.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2005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였으나 이후 상무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4년째 전남에서 로테이션 수비수 자원으로 뛰었다.
2010시즌 종료 후, 2:2 트레이드 방식으로 대구 FC로 이적하였다.
2.4. 대구 FC
대구에서는 2011시즌 24경기를 소화하며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였다. 간간히 오버래핑을 선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수비지향적인 모습이 많았던편. 이후 2012년부터 부쩍 경기 출장 횟수가 감소하더니, 12시즌 말미 부상을 당한 뒤로는 13년에는 완전히 주전 구상에서 밀려나며 서브 미드필더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2.5. 광주 FC
2014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K리그 챌린지소속의 광주 FC로 이적하였으나 여기서도 6경기 출장에 그친 뒤 퇴단하였다.
2.6. 천안시청 축구단
광주를 떠난 송선수가 찾아간 곳은, 대구 FC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당성증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천안시청 축구단이었다. 천안에서 송선수는 로테이션 수비수이자 팀의 고참 역할을 다하면서 내셔널리그 최약체 수준에 놓여있던 팀을 중하위권까지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대체로 평균 이상은 하는듯 하지만, 오버래핑 능력에 비해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주전급으로 뛰었던 시즌이, 광주 상무 시절과 12시즌 대구 시절을 제외하면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위의 단점에도 불구, K리그 클래식 무대만 100경기 이상을 출장했을 정도로 기본 역량은 충분히 갖춘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