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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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2.1. 울산 현대 1기
중동고등학교를 중퇴하고 2000년 브라질 크루제이루 EC의 유소년팀에 입단하고 2002년에는 이탈리아 AC 키에보 베로나의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지만, 비유럽권 선수 보유 제한 규정에 걸리면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2003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다. 이후 김정우와 함께 울산의 중원을 책임지며 2005년 K리그 우승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 당시에는 강한 압박 수비와 괜찮은 패싱 능력으로 김남일의 뒤를 잇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2. 제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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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이호와 김동진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데려가게 된다. 하지만 이호는 주전 경쟁에 실패하였다.[2]
2.3. 성남 일화
2009년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성남에서 35경기를 뛰면서 팀의 K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2.4. 알아인, 오미야 야르디자
2010년 아랍에미리트 클럽인 알 아인 FC로 이적했지만[3] , 반 시즌만에 J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
2.5. 울산 현대 2기
2011년 친정팀 울산 현대로 돌아온 후 2012년 팀의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군 복무를 위해 12월 1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여 2년간 상주 상무에서 뛰게 되었다. 2014년 종료 후 자유 계약자가 되었다.
2.6. 전북 현대
2015년 2월 15일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였고, 2016년까지 전북에서 뛴 후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 그리고 무앙통에서는 시즌 19경기에 출장했지만 특출난 기량을 보이진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무앙통이 팀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어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 이후 같은 리그의 수판부리 FC[4] 에서 이호의 영입에 나섰다고 한다. #
2.7. 태국 무대
그리고 2018 시즌을 앞두고 무앙통이 외국인 쿼터 3장을 브라질 선수들로 채워넣으면서 남은 한 장의 아시아 쿼터를 두고 이호와 일본인 수비수 아오야마 나오아키가 경합하게 되었는데, 결국 팀에서 아오야마를 남기기로 결정하면서 이호는 무앙통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외국인 쿼터로 채울 새 선수 영입은 안된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도 팀 스쿼드에 여전히 남아있는 걸로 확인되었다.
2020년 6월 태국 아유타야로 이적했다.
2.8. 울산 현대 3기
2021년 1월 친정팀 울산 현대로 복귀하기로 했다. 기사 플레잉코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베테랑 선수답게 신임 감독인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본격적인 은퇴 이후 지도자 코스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경력
2006 독일 월드컵을 1년 앞두고 국가대표 감독에 취임한 딕 아드보카트의 눈에 들어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그 해 10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되면서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수비 상황에서 공을 커팅한다는 것이 빗맞아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연결되어 추가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고,[5] 이 실수로 인하여 선제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제공한 박주영과 함께 상당히 까였다.
4. 우승
- 울산 현대 (2003 ~ 2006 / 2011 ~ 2012)
- K리그 : 2005
- K리그 리그컵 : 2011
- K리그 수퍼컵 : 2006
- AFC 챔피언스리그 : 2012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2006 ~ 2008)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2006-07
- UEFA 유로파리그 : 2007-08
- UEFA 슈퍼컵 : 2008
- 상주 상무 (2013 ~ 2014)
- K리그 2 : 2013
- 전북 현대 모터스 (2015 ~ 2016)
- K리그 : 2015
- AFC 챔피언스리그 : 2016
- 무앙통 유나이티드 (2017 ~ 2019)
- 태국 리그컵 : 2017
- 메콩 클럽 챔피언십 : 2017
5. 관련 문서
[1]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의 가수이며, 배우 양미라의 동생이다.[2] 당시 이호의 경쟁자였던 선수가 우크라이나의 주장이자 팀의 핵심 선수였던 아나톨리 티모슈크였으며, 티모슈크는 제니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3] 이 때 성남 구단에 재계약 의사도 답하지 않고 아예 연락을 끊어서 성남 팬들이 매우 싫어한다.[4] 여담으로 수판부리에서는 과거 이호와 똑같은 전북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했던 적이 있다.[5] 당시 논란이 되었던 오프사이드 오심 의혹 사건으로,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음에도 골로 인정되어 판정 논란으로 번져 한동안 여론이 시끄러웠고, 당시 주심이었던 오라시오 엘리손도는 국내에서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