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박선생

 

2005.02.27. ~ 2005.09.04. 방영했던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다.
박준형이 선생님, 유상무전교 1등, 홍경준이 전교 꼴찌로 나왔다. 유상무는 '''선생님이 수학 문제를 틀리게 푸는지 지켜보려 했다'''라는 식으로 어그로를 끄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한 반응은 '''"정말~ 재수없어!"'''이다.[1] 홍경준은 전교 꼴찌답게 OMR카드에 특이한 방식으로 마킹을 했다거나 하는 식의 행동을 하는 설정이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정말~ 어이없어!"'''였다.
2005년 7월 10일 방영분에서는 박준형이 신혼여행으로 인해 박성호가 대신 나왔다. 그리고 2005년 7월 31일에는 자두가 게스트로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나오는 과목(주로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주요 개념을 암기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암기하는 방법은 말장난이었다.[2] 처음에는 주로 사회탐구 과목에 대해 주로 나왔으나 나중에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는지 과학탐구 과목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 코너가 종영된 이후 유상무는 봉숭아 학당에서 전교1등 유상무 역할을 맡아 역시 재수없는 컨셉으로 나왔다. 홍경준 역시도 전교 꼴찌 캐릭터로 투입되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2007년 7월 8일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으로 방송된 까다로운 변선생에서 박준형이 여태껏 개콘에서 본인이 했던 히트코너들[3]을 하나하나 나열할 때마다 주위에서 환호일색이었지만 왜인지는 몰라도 '수능 박선생'을 언급했을땐 "에이~"라며 출연진들의 아유를 받았다. # 앞에 언급했던 코너들이 모두 워낙 개콘 역대급 코너들로 평가받는지라 다소 묻히는 듯.(...)
짱(만화)에서 언급되는 개그 코너들 중 하나이다. 우등생 서태호가 망언을 일삼자 현상태와 신동혁&한봉수가 이 코너 특유의 포즈를 취하면서 "정말~ 재수없어!"라고 한다.

[1] 이 때 감자바위와 비슷하지만 손등을 내보이는 기묘한 포즈가 포인트.[2] 예시로 아파테이아(apatheia, 철학에서 외계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경지를 의미)라는 용어와 연결되는 상황극을 만들어서 "도대체 공부는 안하고 노래를 들어? 그거 무슨 노래니?"라는 물음에 "아빠, 테이야"라고 답하는 형식이다.[3] 갈갈이 삼형제, 청년백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우비 삼남매, 사랑의 가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