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 다리

 

輸出의 다리 / The Bridge of Export
'''수출의 다리'''

'''다국어 표기'''
영어
The Bridge of Export
한자
輸出의 다리
'''관리기관'''
수출의 다리
서울특별시
디지털로
개통일
1970년 12월
1. 개요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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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출의 다리'''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폭 16m, 길이 495m의 고가차도이다.
경부선을 넘어가기 위에 지어진 고가차도이다.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으며, 인근에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다. 디지털로와 연결되어 있다. 명칭은 1970~80년대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이 고가차도를 넘어 수출길에 올랐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를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정류장이었던 박람회역의 위치이다.

2. 헬게이트



항상 정체가 심하다. 왕복 4차선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사실상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경부선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교량이다 보니 막힐 수밖에 없다. 또한 앞뒤로 남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가 있는데 양쪽 다 교통량이 매우 많다 보니 이쪽까지 정체 행렬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사실 이 쪽이 막혀서 수출의 다리가 덩달아 막히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교통량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주위 도로의 구조도 문제인데, 수출의 다리와 디지털5거리(남부순환로)와 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교통량을 완충할 곳이 따로 없다. 디지털5거리와는 조그마한 블럭 하나, 철산대교와는 그냥 사거리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차량이 교차하다 보니 정체가 더 심해진다. 특히 철산대교와 디지털2로에서 넘어오는 버스들이 모두 디지털3단지 정류장에서 정차하는데, 이 정류장이 수출의다리 하부진입로 초입에 위치해있는 것이 매우 큰 문제 중 하나다. 디지털3단지사거리가 디지털로->가산디지털2로 방면으로 양방향 모두 좌회전이 안되다보니 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에서 나온 차량들이 가산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가려면 수출의 다리 하부에서 유턴을 해야 하는데 그 초입에서 버스와 뒤엉키니 답이 안 나오는 것. 이러다 보니 디지털5거리 너머에서 철산대교 너머까지 통째로 정체 행렬이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가산디지털단지가 기존의 공장지구에서 IT 중심으로 재개발되면서 수출의 다리 전후의 디지털로는 다소 확장을 했지만 수출의 다리는 옛날 4차선 그대로이기 때문에 교통 상황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수출의 다리 자체도 원래는 2차선이었지만 1991년 전후로 4차선으로 확장된 것이다. 사실 이 과정에서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이 생기면서 정체가 더 심해진 것도 있다. 그냥 IT 단지라면 주말은 교통이 좀 한산할텐데 쇼핑몰 때문에 주말까지 정체가 심하다.
경부선 선로를 넘을 수 있는 다른 도로는 금천고가차도 (남쪽으로 1.3km), 남부순환로 (북쪽으로 1.1km), 가마산지하차도 (북쪽으로 1.3km) 등이 있지만 여기까지 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지라 그냥 어지간하면 수출의 다리를 넘는 게 더 빠르다. 퇴근 시간에는 수출의 다리 통과에만 30분이 걸릴 정도이며 이 시간대에 504번이나 571번, 5536번, 5714번의 위치를 검색해보면 모조리 디지털3단지 정류장 근처에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수출의다리 통과 자체에만 30분이 걸리는 것이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철산대교를 넘는데는 거짓말 안 보태고 족히 1시간이 소요된다. 7호선 가디단-광명사거리 구간이 괜히 노선 내 탑5를 장악하는 게 아니다. 심지어는 기업에서 퀵서비스를 불러 납품 배달을 보내야 하는데 그 퀵 배송기사가 수출의다리를 못 넘어와서 하염없이 강제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1]
때문에 경부선 전철 지하화 떡밥이 나오기도 하지만 막대한 공사 비용과 공사 중 예상되는 엄청난 교통 체증 때문에 논의만 되고 선뜻 손을 못 대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왕복 4차로지만 없는 공간을 쪼개서 만들어 차로폭이 좁으면서 특성상 화물차량, 버스 등이 많은 관계로 오토바이가 차와 차 사이를 비집고 가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