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로,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옛날에는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지역이다. 현재는 G밸리 혹은 구디, 가디로 불린다.
1,2,3단지로 나누어져있으며 1단지는 구로디지털단지, 2,3단지는 가산디지털단지다. 2단지는 패션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3단지는 IT 및 지식서비스산업기반의 회사들이 많다.
서울과 인천 일대에 조성된 한국수출산업단지 중 한 곳으로, 원래 논밭이 있던 곳에 1964년부터 조성되었다.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시절엔 주로 의류공장 등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많았던 곳이었는데,[1] 입주 기업들 중 싸니전기(현 써니전자) 같은 재일동포계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존속 당시엔 동대문 평화시장 피복공장처럼 '일하는 사람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여공들은 일명 '공순이'라고 괄시받으며 장시간, 저임금 노동을 강요당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의 메카로 이름나기도 했다. 1985년 구로동맹파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래서 난쏘공이나 원미동 사람들, 구로아리랑 같이 당대를 다룬 문학작품에서도 구로공단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이때의 사정을 모르거나 과도한 묘사에 대해서 구로구 주민들이 불쾌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엄연히 실제로 존재했던 일이다.
그러다 21세기 들어 옛날에 있던 공장들은 대부분 지방이나 개발도상국 등지로 이전하고, 지금은 주로 벤처기업이나 디지털 관련 IT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참고로 이 공단은 옆동네 광명시 철산동, 하안동의 시가지 개발에도 영향을 미쳤다. 철산동, 하안동의 아파트 단지들 근원 자체가 구로공단을 배후로 삼는 베드타운이다.
한편 1970년대 구로공단으로 인한 환경문제, 인구 과밀화, 수도권 주택문제 산업화 발전으로 인한 공업지구 확장 필요 등의 해결책으로 수도권 서남부 당시 시흥군 군자면과 화성군 반월면 해안지역 일대에 반월신공업도시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다. 그로인해 1980년대에는 구로공단 내의 수 많은 피혁가공업체 및 소규묘 기계 화학 공장들의 이전을 시작으로, 상당수 기계부품 화학 전기 전자 등 여러 중소기업체들이 이전 및 확장을 함으로써 반월공단 와 안산시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으며, G밸리 1단지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단지 북동쪽 끝에 걸치고 있다. 역 바로 앞 구로디지털단지 환승센터에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또는 좀 걸어나가면 있는 시흥대로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다만 이것들이 모두 북동쪽 끝에 있으므로 남서쪽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여길 가려면 거리가 제법 되며, 따라서 이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시 남구로역 1,2번 출구를 더 많이 이용한다.
넷마블이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1분기에 구로디지털단지에 지어진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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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으며, G밸리 2단지와 3단지가 있다.
미샤, 컴투스와 같이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중견기업들부터 시작해서 르노삼성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의 본사도 위치해있고, 후지필름의 한국법인도 위치해 있다. 이러한 대기업 본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3] 나 삼성물산을 포함한 R&D센터도 위치해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벤처기업들. 현재(?) 7000여개의 벤처기업이 위치해있다. 대형미디어기업 위주의 디지털미디어시티, 중견/대형 IT기업들이 주로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되는 부분. 2021년 현재에도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
경부선 동쪽에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 2단지와 그 주변에는 의류상설매장이 많이 분포한다. 롯데아울렛[4] , 마리오아울렛, W-Mall, 현대아울렛[5]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의 패션메카 중에 한 곳으로 떠오른 상황. 하지만 덕분에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도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막히고 있다.(...)
3단지의 경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단에서 설명한 상당한 기업들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형 공장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 격인 우림라이온스밸리가 여기 위치해있고, 그러나 워낙 면적이 넓은지라 아직도 완전히 재개발이 끝나지 않아서 특히 독산동 주변은 재개발이 끝난 공장보다 구로공단 시절부터 이어온 옛날 형식의 공장(주로 인쇄공장, 전자부품공장)이 훨씬 많은 상황.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으며, 3단지 남쪽 끝에 독산역이 위치한다. 경부선이 이 곳을 지나가는데, 경부선 위를 지나는 수출의 다리와 광명시와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철산대교가 심하게 정체를 일으킨다.
1. 개요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로,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옛날에는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지역이다. 현재는 G밸리 혹은 구디, 가디로 불린다.
1,2,3단지로 나누어져있으며 1단지는 구로디지털단지, 2,3단지는 가산디지털단지다. 2단지는 패션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3단지는 IT 및 지식서비스산업기반의 회사들이 많다.
2. 상세
서울과 인천 일대에 조성된 한국수출산업단지 중 한 곳으로, 원래 논밭이 있던 곳에 1964년부터 조성되었다.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시절엔 주로 의류공장 등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많았던 곳이었는데,[1] 입주 기업들 중 싸니전기(현 써니전자) 같은 재일동포계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존속 당시엔 동대문 평화시장 피복공장처럼 '일하는 사람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여공들은 일명 '공순이'라고 괄시받으며 장시간, 저임금 노동을 강요당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의 메카로 이름나기도 했다. 1985년 구로동맹파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래서 난쏘공이나 원미동 사람들, 구로아리랑 같이 당대를 다룬 문학작품에서도 구로공단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이때의 사정을 모르거나 과도한 묘사에 대해서 구로구 주민들이 불쾌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엄연히 실제로 존재했던 일이다.
그러다 21세기 들어 옛날에 있던 공장들은 대부분 지방이나 개발도상국 등지로 이전하고, 지금은 주로 벤처기업이나 디지털 관련 IT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참고로 이 공단은 옆동네 광명시 철산동, 하안동의 시가지 개발에도 영향을 미쳤다. 철산동, 하안동의 아파트 단지들 근원 자체가 구로공단을 배후로 삼는 베드타운이다.
한편 1970년대 구로공단으로 인한 환경문제, 인구 과밀화, 수도권 주택문제 산업화 발전으로 인한 공업지구 확장 필요 등의 해결책으로 수도권 서남부 당시 시흥군 군자면과 화성군 반월면 해안지역 일대에 반월신공업도시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다. 그로인해 1980년대에는 구로공단 내의 수 많은 피혁가공업체 및 소규묘 기계 화학 공장들의 이전을 시작으로, 상당수 기계부품 화학 전기 전자 등 여러 중소기업체들이 이전 및 확장을 함으로써 반월공단 와 안산시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3. G밸리
3.1. 구로디지털단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으며, G밸리 1단지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단지 북동쪽 끝에 걸치고 있다. 역 바로 앞 구로디지털단지 환승센터에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또는 좀 걸어나가면 있는 시흥대로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다만 이것들이 모두 북동쪽 끝에 있으므로 남서쪽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여길 가려면 거리가 제법 되며, 따라서 이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시 남구로역 1,2번 출구를 더 많이 이용한다.
넷마블이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1분기에 구로디지털단지에 지어진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한다.[2]
3.2. 가산디지털단지
[image]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으며, G밸리 2단지와 3단지가 있다.
미샤, 컴투스와 같이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중견기업들부터 시작해서 르노삼성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의 본사도 위치해있고, 후지필름의 한국법인도 위치해 있다. 이러한 대기업 본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3] 나 삼성물산을 포함한 R&D센터도 위치해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벤처기업들. 현재(?) 7000여개의 벤처기업이 위치해있다. 대형미디어기업 위주의 디지털미디어시티, 중견/대형 IT기업들이 주로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되는 부분. 2021년 현재에도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
3.2.1. 2단지
경부선 동쪽에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 2단지와 그 주변에는 의류상설매장이 많이 분포한다. 롯데아울렛[4] , 마리오아울렛, W-Mall, 현대아울렛[5]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의 패션메카 중에 한 곳으로 떠오른 상황. 하지만 덕분에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도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막히고 있다.(...)
3.2.2. 3단지
3단지의 경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단에서 설명한 상당한 기업들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형 공장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 격인 우림라이온스밸리가 여기 위치해있고, 그러나 워낙 면적이 넓은지라 아직도 완전히 재개발이 끝나지 않아서 특히 독산동 주변은 재개발이 끝난 공장보다 구로공단 시절부터 이어온 옛날 형식의 공장(주로 인쇄공장, 전자부품공장)이 훨씬 많은 상황.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으며, 3단지 남쪽 끝에 독산역이 위치한다. 경부선이 이 곳을 지나가는데, 경부선 위를 지나는 수출의 다리와 광명시와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철산대교가 심하게 정체를 일으킨다.
4. 관련 문서
[1] 입주 업체 중 가장 성공한 기업이 서통과 SG세계물산(구 원림산업-대우어패럴)이었다.[2] 그 맞은편에 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으로 유명한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가 있다.[3] LG전자 MC 사업부가 있었는데 아예 가산을 떠서 마곡지구로 이전해버렸다.그러나 LG전자 선행 연구소와 LG그룹계열사 건물들은 여전히 남아있다.[4] 구 패션아일랜드 지역에 들어섰다. 참고로 시공 초창기만 해도 패션아일랜드의 규모는 작지만 위치가 가산디지털단지 바로 앞으로 입지가 원체 탄탄했기 때문에, 주변 아울렛과 의류업체에서 극렬 반발했고,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현수막 공격까지 했지만(...) 결국 2016년 1월 오픈하였다.[5] 과거 하이힐아울렛, 2014년 3월 기준으로 KTB컨소시엄이 인수했는데, 이 컨소시엄에 현대백화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백화점 위탁체제로 운영된다. 참고로 현대아울렛 안에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