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대교
鐵山大橋 / Cheolsandae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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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대교 너머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가 보인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안양천의 교량. 해당 교량에 서부간선도로의 교차로도 설치되어 있다. 명칭은 교량의 서쪽에 있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유래했다.
1995년 3월 행정구역 경계조정 이전에는 철산대교 서울구간도 행정구역 상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속했다. 지금의 가산유수지까지가 철산동이었다. 경계조정 이후로는 교량 구간 중 절반은 광명시 철산동, 나머지 절반은 금천구 가산동에 속해 있다. 그러나 교량 전역의 관리 책임은 서울특별시와 금천구에 있으며, 광명시는 철산대교를 관리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철산한신아파트 부근에 걸린 교량 하중 제한 안내판은 서울특별시장 명의로 되어 있다.
공식 명칭이 약간 엇갈리는 편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철산교라고 하고, 광명시에서는 철산대교라 한다.
철산대교 동단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위치하고 있고 진출입로도 있다. 그런데 철산대교의 진입로는 일반적인 서부간선도로의 교차로와는 다른 기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중에서도 금천교 방향 도로의 진출입로가 압권인데, 서부간선도로에서 나온 차량과 광명 방향 디지털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동선이 평면교차로 만나게 되어있어 엉키게 설계되어있다. 진출입 램프가 거의 안양천 자전거도로 진입로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데, 이런 기괴한 구조 덕에 철산대교 인근은 항상 상습 정체구간이며 수출의 다리와 디지털단지오거리까지 헬게이트를 열어버리는 만악의 근원이다. 철산대교에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어려워지고 → 광명 방향 철산대교 2차로가 정체되기 시작하며 → 디지털단지3단지 교차로 통과가 어려워지고 → 수출의 다리가 막히고 → 디지털단지오거리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 남부순환로를 마비시키고 →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시퀀스이다.
철산대교 서단에는 안양천로가 위치하고 있는데 안양천로 역시 철산대교사거리를 지나는 것이 최대 고비이다. 경부선 철도 건너편으로 가려면 반드시 수출의 다리를 건너야하고, 수출의 다리를 건너려면 반드시 철산대교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여기로 몰리기 때문.
수출의 다리와 철산대교 사이에 있는 디지털3단지 교차로는 일반적인 교차로라면 고가도로에서 내려온 차량의 우회전을 금지시켜야하지만, 도로 구조 상 여기에서 우회전을 금지시키면 디지털단지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전무해지기 때문에 쉽사리 이를 막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고가도로에서 내려오자마자 우회전하려는 차량들이 고가 아래 차량과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디지털단지 정체의 완전체를 이루게 되는데 이것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쓴 소설이 아니라 매일 퇴근 시간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애초부터 노선버스(571, 652 등)부터가 수출의 다리를 내려오자마자 우회전을 하며, 심지어 수출의다리 초입에 정류장까지 있다.
디지털로와 접한다. 사실상 디지털로의 일부다.
1977년에 완공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주도로 건설되었다. 기공식에는 구자춘 서울특별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산대교 기공식 사진(서울특별시 자료) 참고로 당시 철산대교는 전 구간이 행정구역 상 서울특별시 땅 한뼘도 없이 경기도 시흥군 서면 철산리였다 (현재의 서울구간은 1995년에 서울로 편입된 곳).
이후에 확장공사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확장공사는 1989년으로, 대한주택공사가 맡았다.
광명시에 남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의 최후의 흔적 중 하나.
최신의 서울시 도시계획인 2030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의 일부인 권역별 생활권 계획(여기에서는 서남권)에 따르면, 미래에는 철산대교 확장공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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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대교 너머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가 보인다.
1. 개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안양천의 교량. 해당 교량에 서부간선도로의 교차로도 설치되어 있다. 명칭은 교량의 서쪽에 있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유래했다.
1995년 3월 행정구역 경계조정 이전에는 철산대교 서울구간도 행정구역 상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속했다. 지금의 가산유수지까지가 철산동이었다. 경계조정 이후로는 교량 구간 중 절반은 광명시 철산동, 나머지 절반은 금천구 가산동에 속해 있다. 그러나 교량 전역의 관리 책임은 서울특별시와 금천구에 있으며, 광명시는 철산대교를 관리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철산한신아파트 부근에 걸린 교량 하중 제한 안내판은 서울특별시장 명의로 되어 있다.
공식 명칭이 약간 엇갈리는 편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철산교라고 하고, 광명시에서는 철산대교라 한다.
2. 구조
철산대교 동단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위치하고 있고 진출입로도 있다. 그런데 철산대교의 진입로는 일반적인 서부간선도로의 교차로와는 다른 기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중에서도 금천교 방향 도로의 진출입로가 압권인데, 서부간선도로에서 나온 차량과 광명 방향 디지털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동선이 평면교차로 만나게 되어있어 엉키게 설계되어있다. 진출입 램프가 거의 안양천 자전거도로 진입로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데, 이런 기괴한 구조 덕에 철산대교 인근은 항상 상습 정체구간이며 수출의 다리와 디지털단지오거리까지 헬게이트를 열어버리는 만악의 근원이다. 철산대교에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어려워지고 → 광명 방향 철산대교 2차로가 정체되기 시작하며 → 디지털단지3단지 교차로 통과가 어려워지고 → 수출의 다리가 막히고 → 디지털단지오거리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 남부순환로를 마비시키고 →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시퀀스이다.
철산대교 서단에는 안양천로가 위치하고 있는데 안양천로 역시 철산대교사거리를 지나는 것이 최대 고비이다. 경부선 철도 건너편으로 가려면 반드시 수출의 다리를 건너야하고, 수출의 다리를 건너려면 반드시 철산대교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여기로 몰리기 때문.
수출의 다리와 철산대교 사이에 있는 디지털3단지 교차로는 일반적인 교차로라면 고가도로에서 내려온 차량의 우회전을 금지시켜야하지만, 도로 구조 상 여기에서 우회전을 금지시키면 디지털단지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전무해지기 때문에 쉽사리 이를 막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고가도로에서 내려오자마자 우회전하려는 차량들이 고가 아래 차량과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디지털단지 정체의 완전체를 이루게 되는데 이것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쓴 소설이 아니라 매일 퇴근 시간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애초부터 노선버스(571, 652 등)부터가 수출의 다리를 내려오자마자 우회전을 하며, 심지어 수출의다리 초입에 정류장까지 있다.
디지털로와 접한다. 사실상 디지털로의 일부다.
3. 역사
1977년에 완공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주도로 건설되었다. 기공식에는 구자춘 서울특별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산대교 기공식 사진(서울특별시 자료) 참고로 당시 철산대교는 전 구간이 행정구역 상 서울특별시 땅 한뼘도 없이 경기도 시흥군 서면 철산리였다 (현재의 서울구간은 1995년에 서울로 편입된 곳).
이후에 확장공사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확장공사는 1989년으로, 대한주택공사가 맡았다.
광명시에 남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의 최후의 흔적 중 하나.
최신의 서울시 도시계획인 2030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의 일부인 권역별 생활권 계획(여기에서는 서남권)에 따르면, 미래에는 철산대교 확장공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