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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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양산(梁山) 사람으로 진한(陳漢)을 세운 진우량의 아들이자 진한의 2대 황제. 아버지가 주원장과의 대결(파양호 전투)에서 전사하자 아버지의 시신을 데리고 무창(武昌)으로 도망가 제위를 이었다가 1364년 주원장에게 항복하였다.
2. 생애
당시 진리는 10살 정도밖에 안 된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죽일 필요가 없다며 주원장의 신하들이 죽여야 한다고 말했음에도 작위를 내려줬다. 하지만 이대로 명나라에 살면 신변이 위태롭다 판단해서 고려로 보내주는데, 이때 고려 왕에게 특별히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는 등 성군의 모습을 보였다.[1]
이후 그는 조선 시기로 들어와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조선 태조가 그를 순덕후에 봉한 후 전지(田地)를 하사하였고, 1408년 태종때 사망하였다.
3. 기타
양산시 진씨의 시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