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사건

 




1. 발단
2. 측의 인정
3. 재판 경과
4. 이후 상황

[clearfix]

1. 발단


2018년 8월 2일 경향신문이 "해외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1990년대에 활동한 1세대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 A 씨가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보도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진에 이어 같은 S.E.S.의 멤버였던 슈 역시 선상에 올랐다.

2. 측의 인정


슈 측은 처음에 부인했으나, 같은 걸그룹 멤버였던 유진이 지목되어 오해를 받는 것을 보고 사죄하면서 본인임을 인정했다. 슈 "걸그룹 도박,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속한 매니지먼트 대표와 3년간 일한 친동생 같은 매니저에게도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슈 측은 "부인한 적이 없는데 기사가 나갔다"고 입장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 소유의 워커힐 카지노에 출입, 거액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고소된 인물이 본인임을 시인했다. 원래 이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나 슈는 일본 특별영주자다. '''한국에서 강원랜드 이외의 모든 카지노는 외국국적자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한국국적자가 해외 영주권[1]을 가지고 있으면 출입이 가능'''하며, 슈는 여기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 5,000만 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 씨 역시 "슈가 2018년 6월 초에 '''2억 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했다.
도박사건에 대해 그녀는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분명한 것은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건 사실이나,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버린 게 아니다”며 “개인적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또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절감한다”며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 임효성도 "아내를 아는 분들은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실수를 저질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돈을 갚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돈을 변제할 상황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3. 재판 경과


슈, 영종도 카지노 바카라 도박… VIP룸 거액 베팅 목격 언론기사에 따르면 슈는 최소 8개월 이상 도박에 빠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있는 프라이빗 룸에서 홀로 '바카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을 했는데 프라이빗 룸의 경우 해당 룸을 이용하려면 최소 1억 원 이상을 맡기고 입장해야 한다고. 목격자에 따르면 "슈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다. 8,000만 원 이상 잃은 걸로 안다. 마지막에 일어설 때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호텔 관계자는 "슈가 도박을 했다는 것은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슈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변호사는 8,000만 원 도박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 측은 "도박과 관련해서 금액이 큰 건 맞다. 하지만 지라시(증권가 정보지) 등에 나온 금액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 영종도에 (도박을 하러) 간 건 맞는데. 한 군데에서만 한 게 아니라 한국 카지노를 몇 군데 다니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2018년 8월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돈을 빌려준 2명이 슈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슈가 도박을 하기 위해 돈을 빌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상습 도박 혐의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2018년 8월 8일 슈의 변호인은 "'도박'은 아니지만 '도박 빚'은 맞으니 갚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언뜻 듣기에는 슈를 멍청이로 만드는 바보같은 주장이지만, 사실은 민법 일반이론 중 '제103조(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는 여러 법리와 판례가 얽히는 이론이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반사회적인 법률행위는 무효이기 때문에, 도박, 매춘 등에 관련된 채무 역시 원래 무효이고, 따라서 갚지 않아도 된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애초에 도박에 쓸 걸 알았으면 돈을 빌려준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뜻이다. 소위 '도박빚은 안 갚아도 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다만, 도박 목적인지 모르고 돈을 빌려준 경우에는 당연히 채무가 무효로 되지 않는다.
2018년 8월 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슈의 변호사 측이 "돈을 빌려준 2명이 고소한 사항에 대해, 이 2명이 슈에게 불법 고리대금업을 행한 것[2]을 토대로 이에 따른 법조항을 적용해 맞상대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검찰은 양측의 주장을 듣기만 하여, 좀 더 정확한 파악이 필요한 입장을 보고 있다.
"1800% 이자라니"···SES 슈, 도박 빚 6억 원 사기 논란
도박 사건으로 인해서 히든 싱어 시즌 5 9회에서 동료가 나왔을 때 패널로 나온 그녀의 녹화분은 단체샷을 빼고는 다 편집되었다.
이에 대해 자백하는 용기 있는 모습에 양심은 있다면서 옹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간의 <오! 마이 베이비>에서 보여준 성실한 엄마의 모습 및 팬들 사이에서의 알려진 모습과 매우 대비된다면서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그룹인 S.E.S.는 물론이고 멤버 개개인들도 데뷔 21년차임에도 이 사건 전까지 별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평소 S.E.S.의 이름으로 매년 자선바자회를 열어왔고 기부 활동도 왕성하게 펼쳤기에 그녀의 이번 물의는 다른 연예인의 경우보다 더 큰 실망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역설적으로는 아직도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감싸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만...
그 뒤 불구속 기소되었으며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잠시 이혼소동이 일어났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 1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7일, 두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되었다. '해외 원정도박' S.E.S. 슈, 첫 재판…"혐의 모두 인정"
첫 재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다.
2019년 2월 18일에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는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재판장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했다.

4. 이후 상황


그러다가 2019년 3월 5일 SNS를 통해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자숙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사진을 올리는 건 옳지 않다"라고 강하게 질타했고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팔로우된 상황에는 아이들 사진만 올려져 있다. '상습도박 유죄' 슈, 여행 근황 SNS 공개 논란
2019년 4월 1일자로 KBS·EBS·MBC에 출연정지 되었고 본진인 S.E.S.의 재결합도 무기한 보류되었다. 개인이든 완전체든 대외활동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듯. 당장 tvN 예능 도레미 마켓만 하더라도 S.E.S.가 언급될 때마다 1집 때 활동 사진이 자막으로 등장하는데, 슈는 빠진 채 바다유진만 출연했다. 그 밖에 예능 채널에서 무한도전 토토가를 재방송 할 경우 슈는 모자이크 처리되어 방송되고 있다.
도박 채무로 인해 현재 슈가 소유하고 있는 빌라의 임차인들중 몇몇이 전세 계약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슈로부터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하거나 전세 계약을 다른사람에게 양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세입자들은 제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는 세입자들에게 "건물 전체에 가압류가 걸려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다"며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새 세입자를 구해 (보증금을) 해결할 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황을 분석한 변호사들은 "슈의 생각대로 일이 풀릴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냈다. S.E.S. 슈 건물 세입자를 위한 변호사의 조언 "가만히 있으면 전세금 떼입니다"
슈는 도박사건에 이어 3억 5,000만 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에도 휘말렸는데 2020년 5월 17일 전부패소하여, 3억 5,000만 원 및 소송비용까지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2020년 10월 23일, 슈는 위와 같이 3억 5,000만 원을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허위매매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은닉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당하였다. #


[1] 영주제도가 없는 국가라면 영주에 준하는 체류자격이어도 인정. 단 해당 국의 한국 재외공관에 신고후 증명을 받아야된다.[2] 채무에 대한 이자가 법정 최고이자율 연 24%를 아득히 넘은 '''연 1,8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