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라휘나

 

Shu Raw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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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품 내 행적


1. 개요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로, 에피소드 4 〈영혼의 돌〉에서만 등장한다.
'''진 라휘나'''는 그녀의 쌍둥이 언니이며,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두 인물을 한 항목에 기술한다.
15세. 성우는 둘 다 윤여진.
페르소 출신으로 보아즈교의 교도. 언니인 진 라휘나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아즈의 사제에 자원, '자매들'의 일원이 된다. 강력한 영능력의 소유자로, 보아즈에 입단할 때부터 주목 받았으며 게임 시작 시점에는 무녀 아만딘 다음 가는 위치를 차지하기에 이른다. 다른 자매들은 그녀를 ''''작은 교주님''''이라 부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해 아만딘은 교주가 아니므로 교주는 따로 있었을 것이고, 슈는 차기 교주쯤 되는 위치였다.
붙임성 있는 귀여운 성격이지만, 소유욕과 질투심도 강하다. 그래서 보아즈교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언니와 함께 소매치기로 먹고 살았다. 진의 경우, 살라딘 일행에게 페르소 영자 연구소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척하면서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의 지갑을 슬쩍하기도 한다.
진은 아만딘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슈를 구하기 위해 교단에 몰래 잠입하기도 하고, 살라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죠안 카트라이트의 힘을 빌기도 한다.

상단의 일러스트는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가장 먼저 그려진 것으로, 그리는 데만 2주 이상이 소요된 만큼 각별한 정이 있다고(...). 물론 옷은 긴팔 옷이다. 진의 콘셉트 스케치는 네리사 레마르크와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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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진, 하단 좌측은 마약에 중독된 슈, 하단 우측은 슈로 변장한 진.
슈가 이마에 달고 있는 것이 바로 강력한 영력을 담을 수 있는 카오스 큐브인 '''영혼의 돌'''이다.
진과 슈의 체질은 각각 '''오즈마'''와 '''타키리온'''. 장비로는 분명 부스터를 끼고 있어야 하는데 진의 경우는 어쩐지 건 슬라이서를 장착하고 있다!? 개인적인 능력은 형편 없으나 다행히도(...) 군단으로 들어온다. 이 군단을 잘 이용하면 제법 쓸모가 있는데, 슈 같은 경우에는 힐이 있어 보조용으로 썩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들을 양아버지 리차드 레마르크에게 장착시키면 군단필살기 '''템페스트'''를 쓸 수 있다.

전투 시 둥둥 떠다니며 이동하는 모션이 인상적이다.

2. 작품 내 행적


3번째 챕터 〈영혼의 돌〉에 등장한다. 살라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죠안 카트라이트 3명은 페르소 영자 연구소 소장을 찾기 위해 길을 헤매던 중 진 라휘나와 부딪친다. 진은 거리낌 없이 세 사람에게 페르소 영자 연구소 위치를 알려주는데... 그곳은 보아즈교 성지 입구. 그러니까 그녀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세 사람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죠안은 공항에서 한 지도와 반대방향이라며 반신반의하지만 크리스티앙은 역시 현지인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기세등등하다. 다만 진은 저쪽으로 들어가려면 불친절한 경비병들과 한 번 맞짱을 떠야 한다고 주의를 주고, 크리스티앙은 콧대가 바짝 서 다짜고짜 그들에게 다가가 시비를 건다. 그렇게 한 바탕 난리가 나는 사이, 진은 슬쩍한 크리스티앙의 지갑을 뒤적거려 그들이 코어 헌터임을 아는데, 코어 헌터 주제에 돈이 없다고 실망한다(...). [1]
경비병이 살라딘 일행을 잡으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교단 내부에 잠입한 진은 시녀들과 마주친다. 다행히 작은 교주인 슈와 똑같이 생긴 진은 들키지 않고 슈 노릇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행운은 거기까지였고, 곧 슈를 동반한 아만딘이 등장, 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슈에게 언니라고 소리쳐 보지만 그녀의 영력을 이용한 아만딘에 의해 입이 봉해지고 곧 끌려나가 처분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 때 마침 영혼의 돌을 노리고 있던 리차드 레마르크가 그 광경을 보고 진을 구하기 위해 따라나선다. 그녀는 여러 광신도들에 포위되어 있고, 세 치 혀로 어떻게든 포위망을 빠져나가려 하나 쉽지 않다. 그것을 리차드가 구해주는데, 그녀는 그까지 따돌린 채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진은 좀 전에 훔친 크리스티앙의 자격증을 이용하기로 한다. 살라딘 일행을 클라리스 행성으로 부른 그녀는 자신과 동생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소매치기로 먹고 살던 중, 슈가 제법 괜찮은 차림새의 사람들을 찍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보아스교도들이었고 한 건 하기도 전에 잡혀 끌려가 버렸다는 것. 진은 동생을 아예 볼 수가 없으니 걱정이 되어 동태를 살피다 운 좋게 크리스티앙의 도움을 받아 성지에 잠입할 수 있었는데, '작은 교주님'이라고 불리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동생을 어떻게든 구해야겠고, 그렇게 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크리스티앙은 대가를 요구하고, 살라딘은 동생을 찾는 아이에게 대가가 필요 있겠냐고 하지만 평상시라면 반드시 대가를 받아낼 사람답지 않다는 죠안의 말에 데꿀멍. 결국 진이 슈가 머리게 쓰고 있던 영혼의 돌을 주겠다고 하여 계약이 성립된다.
진은 슈로 변장하여, 어렵게 알아낸 비도(秘道)를 통해 일행을 성지로 안내한다. 세 사람과 함께 내부에서 작은 교주 행세를 하던 진은 아만딘과 슈를 만나고, 이번에도 슈를 이용한 아만딘이 일행을 마비시키고 입을 틀어막는데, 크리스티앙은 그러고도 말을 할 수 있어 마법에 두 번이나 걸린다(...). 이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끌려나가려던 찰나, 리차드 레마르크가 짜잔하고 나타나 마법을 모두 풀어준다.
격노한 아만딘은 신도들을 총동원하여 이들을 죽이려고 하고, 정의에 불타는 살라딘은 맨 첫번째 턴에서 적을 공격할 때 '''"혹세무민하는 간악한 무리들! 절대 용서 못한다!"'''라는 멘트를 날리며 '''이데아 캐논'''을 날린다. 아만딘은 자신이 공격당할 때 포이즌 스킬을 쓰므로 맨 나중에 공략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적을 섬멸하면 리차드가 모두를 자신의 연구소로 데려오고, 강력한 세뇌가 걸린 슈에게는 응급처치를 시켜 안정시킨다. 그리고 모두에게 아만딘이 슈를 이렇게 만든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준다. 이 때 영자와 카오스 큐브에 대한 개념이 알기 쉽게 설명되니 잘 읽어두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 평소에 소위 교주를 보필하는 역할을 하는 척하며 영혼의 돌로 교주에게서 영자를 뽑아 쓰던 아만딘은 본인의 권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슈까지 이용했던 것.
어쨌든 세뇌는 풀리겠지만 심한 금단 증상에 시달릴 슈를 위해, 리차드는 그들과 함께 친히 글로리에 가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에게 슈를 맡기기로 한다. 진은 감사의 표시로 영혼의 돌을 일행에게 준다.
글로리에 온 일행은, 연구소에 있어야 할 엠블라와 베라모드가 없자 일단 슈를 근처 요양원에 입원시키고 진을 그곳에서 간호하게 한다. 수일이 지나 글로리에 일이 터져 엠블라가 돌아오는 대신 공항이 폐쇄되어 크리스티앙죠안살라딘을 놔두고 필라이프로 떠나자, 이 소식을 살라딘에게 알려주며 리차드에게는 슈의 호전 상태를 보고한다. 리차드는 엠블라에게 슈를 소개해 주고 진에게는 모두 양녀로 들일 테니 더 이상 소매치기는 하지 말라고 일러준다. 물론 네리사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 뒤에는 바로 군단 목록에 이 두 인물이 추가되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요양 기간이 짧지 않을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동안 글로리에 머물러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5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그들의 행선지는 아무래도 아벨리안으로 보이지만 의자매가 된 네리사 레마르크와 만나는 신 자체가 없으므로 에피소드 4와의 시간차 페이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이후 오딧세이 호의 승무원으로도 발탁되고, 각각의 코드네임은 진이 '''라만''', 슈가 '''유가네아'''. 모두 13암흑신의 일원이었던 '''구름의 라만'''과 '''물의 유가네아'''의 계승자이다. 네리사 레마르크가 '''바다의 이스킨데룬'''의 계승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치 후에 베라모드에게 끔살이라도 당할 듯한 우울한 미래가 보인다.[3]

[1] 크리스티앙의 상태창을 보면 ‘무직’이라고 나온다. 같이 코어헌터 따고 나온 것 아니었나...[2] 1등 샤크바리, 4등 베라모드. 그리고 5~8위 불명, 9위 , 10위 네리사.[3] 참고로 리차드에게는 자신의 세 양녀의 코드네임을 자기가 직접 정해줬다는 설정이 있으며, 특히 네리사의 경우 인게임 대사로 자기 코드네임을 리차드가 정해 줬다는 부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