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안 카트라이트
Joan Kartright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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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구 비프로스트 공국이 게이시르 제국에 병합될 당시, 발키리 소속이었던 그녀는 제국 소속의 임페리얼 발키리가 된다.
뛰어난 검술과 좋은 머리의 소유자로, 그녀의 능력이 눈에 띄어 ISS 요원으로 추천을 받았다. ISS에 배치받은 이후에는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와 파트너로 다니며, 제국 전체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 음모를 추적하고 있다. 상당히 이지적인 원칙주의자로, 감정적이고 직관과 변칙에 의존하는 크리스티앙과 달리 논리적이고 신중한 면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파트너.
상단의 일러스트보다 먼저 그려진 최초의 공식 일러스트는 게임피아 선행공개자료에 딱 한 번 나온 뒤 다시는 쓰이지 않았는데, 작중 성격에 비해 과하게 소녀스럽고 둥글둥글해서 그런 듯. 2001년에 그려진 세 번째 일러스트는 이후 이너월드에서 재사용되었으나, 결국 최초의 일러스트는 다시는 사용되는 일이 없었다.
일러스트에는 붉은 기가 도는 오렌지색 머리칼이지만 도트 캐릭터의 묘사는 금발에 가깝다. 또한 임무를 받을 때 같은 비전투시의 도트 캐릭터는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옷을 걸치고 있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레오타드 스타일의 발키리 수트로 갈아입어 노출도가 올라간다.
총병 일색인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내에서 몇 안 되는 검사 캐릭터로 가치가 높다. 특히 일대일 특화로 높은 공격력 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미지가 낮아 HP가 많은 적을 상대로 무기력한 다른 멤버들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게다가 주인공 크리스티앙과 마찬가지로 안 나오는 전투가 없는 수준이니 육성 기회도 충분, 전직조차 기본직업 발키리 - 제국발키리 전직으로 끝이니[1] 편의성도 높다. 결과적으로 필히 키워줘야 할 캐릭터.
사용법은 일단 SOUL을 쌓으며 기다렸다가, 심넬 램버트의 광역 마법이나 총병들의 새틀라이트 어택을 통해 1차로 적 무리를 쓸어버린 후 남아있는 잡병들과 보스를 격파하여 경험치를 쌓으면 된다. 특히 광역기로는 흠집 이상 내기가 힘든 마장기를 상대로 그야말로 결전병기 급으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죠안의 성능은 다소 편파적으로 몰린 형태에 가깝다. 실제로 주력 스킬이 연, 그리고 일종의 필살기인 풍아열공참 2개 뿐으로, 둘 다 대 1인 기술이라 보스전엔 강하지만 다수의 잡병을 상대로는 전투가 지지부진해진다. 혼은 엉망진창의 지형제한에 어처구니 없는 소모치와 대미지로 광역기라 할 수 없는 스킬이고, 다른 에피소드의 검사형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대일과 광역 성능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는 사실[2] 을 생각해보면 시원하게 적들을 일소할 수 있는 광역기의 부재는 분명 답답한 부분이다.
여기에 주무기 세검의 특성상 기술공격은 세지만 평타 대미지는 그야말로 구질구질한 수준[3] 이라 SOUL 수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할 게 없어지는 게 또한 단점. 아군 밀집 지역에서 떨어져 다수의 적들에게 둘러싸일 경우 어지간하면 혼자 해결이 불가능하다. 대개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혼자 돌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특별한 점으로는 제국 발키리 전직시 마장기 탑승 어빌리티를 배워 게이시르 내전에서 칼리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발키리에서 제국 검법 어빌리티를 배우면 제국검사 쪽으로도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 둘 다 일종의 재미 요소로, 특히 후자는 초반에 등장해 후반까지 안나오는 전투가 없어 육성이 쉽고, 중간에 사라지는 로제 드 라시 대신 스탐블링거를 들려줘 초필살기 폭풍검으로 모자란 광역 성능을 보상받는 방법도 가능하니 연, 풍아열공참 일변도 플레이에 질린 유저라면 추천할 만하다.
인페르노 반란 사건 이후,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는 제국 재상 리슐리외의 눈에 띄어 황제 직속의 조사 기관인 ISS에 스카우트된다. 그는 곧 ISS 요원으로서 함께 활동할 임페리얼 발키리 출신의 죠안을 소개받고, 만나기 무섭게 첫번째 임무로 황제에게 반기를 들려 하는 기즈 공작과 비프로스트의 모젤 공왕이 비프로스트에서 밀회하는 현장을 잡아오라는 명을 받는다. 하지만 죠안은 크리스티앙과 함께 가지 않겠다며 먼저 자리를 뜨고, 크리스티앙이 집요하게 따라가 어쩔 수 없이 동행한다 해도 쭉 차가운 반응으로 일관한다. 이름을 불러달라는 크리스티앙에게 굳이 '메디치 씨'라고 부르며, 죠안이라 부르는 그에게 '카트라이트'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
급기야 자기가 따로 소식통을 만나 밀회 장소를 확인해 보겠다며 단독 행동을 하다 그만 함정에 빠지는데, 다행히 그녀를 미행한 크리스티앙이 구해주었다. 구해줬는데도 뭐하러 따라왔냐며 큰 소리... 그 와중에서도 단서를 추적하여 밀회 장소로 유력한 산악대피소 앞까지 왔는데, 바로 앞에서 카트린느 메디시스가 그들의 길을 가로막아 추적은 실패로 돌아간다. 죠안은 그녀를 아는 눈치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리슐리외에게 보고하러 돌아간 죠안은 그에게 자신이 함정에 빠졌던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갑자기 크리스티앙이 말허리를 자르더니 자신이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함정에 빠졌는데 죠안이 구해줬다며 그녀의 잘못을 뒤집어쓰는 호의를 보인다. 본부를 나서자 조안이 왜 내 실수를 당신이 멋대로 가져갔냐고 항의하는데… 크리스티앙이 보기에는 몰락한 공국 출신이라는 대단히 좁은 입지를 지닌 그녀가 ISS에서 해고되면 갈 곳이 없을 것 같아 그랬다고 하지만…[4] 죠안의 고독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후로는 죠안의 태도가 좀 누그러지며 통상적인 수사 버디 로 발전한다.
다음 임무는 소위 '그림자 살인' 사건을 추적하다 안타나나리보 근처에서 실종된 ISS 요원 찾기. 안타나나리보 지방 근처에서는 심하게 부패되어 죽은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마을 내에서도 쉬쉬하고 있는 상황. 특별히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리슐리외는 프랑소와즈 사강을 붙여 주었다.[5]
숲길은 온통 언데드 천지. 그나마 있던 흔적도 중간에 끊기고, 해골 부대에 포위당한 네 사람을 비프로스트 레인저 출신인 심넬 램버트가 구해준다.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는 그가 쭉 자신들을 미행해왔다는 것을 알아채고, 숨길 게 없어진 그는 일행에게 정보를 준다. 바로 이 사건이 흑태자교와 관련이 깊고, 자신도 실종된 동생을 찾다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 그는 실종자들이 있을 법한 장소를 찾아냈다며 반신반의하는 일행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과연, 그가 안내한 아지트에는 흑태자교에 잡혀온 사람들이 있었고, 전원이 투르 제국의 하쉬쉬란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해독제도 없이 점점 언데드화가 진행 중이었다.[6]
물밀 듯이 쫓아오는 흑태자교도들을 따돌린 4인은 심넬이 알아낸 정보를 듣는다. 아지트에 있던 사람들은 소위 영생을 얻기 위해 흑태자교에서 말하는 성지로 가던 중이었으며, 안타나나리보 지방의 몇몇 주민들까지 강제로 데려가 심신을 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단체로 마약을 투약받아 언데드화되어 결국 '그림자 시체'가 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데, 언데드화된 사람들은 화물로 위장하여 어딘지도 모르는 성지로 '운반'되고 있다는 것. 일행은 ''''흑태자''''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흑태자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암흑성으로 향한다.
암흑성 입구에서 어느 제국 기사에게 가로막혔을 때 죠안이 암흑성이 출입금지가 된 사연을 일행 에게 알려준다. 흑태자 사망 이후 오랜 내전과 신 제국수도가 로우엔으로 선포되면서 암흑성이 텅 비게 되자, 근처의 부랑자나 범죄자들이 근거지로 삼자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걸 못 이겨 성을 폐쇄했던 것이다.[7] 그리고 크리스티앙이 로제를 잘 구슬린 덕에 진입에 성공, 그녀와 함께 몬스터가 가득한 암흑성을 수사하게 되는데... 죠안이 그런 그를 '''아무 생각 없는 남자'''라고 빈정대다 어디서 많이 본 수사극의 익숙한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 꽤 재미있다. 어쩌다 우연히 지하 통로를 발견한 일행은 그곳에서 '''황가의 비역''' 지도를 발견한다. 리슐리외는 이 자료들을 토대로 흑태자교의 목적을 추리하고, 사람이 가진 영적 에너지를 이용해 무언가를 부활시키려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때 딱 맞춰 흑태자교가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키고, ISS도 진압에 동참하게 된다. 그런데 그 혼란 속에서 흑태자교도들을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실종되고, 교주라는 시안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일행은 사람들이 더 없어지기 전에 본거지를 찾기로 하는데, 때마침 사이럽스에서 대규모의 선단이 출항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리슐리외는 ISS의 핵심인 죠안 일행에게 그라나다 상단을 수색할 것을 명한다. 근교에서 아스타니아 유민에게 가로막히며 왕국을 까던 중 심넬 램버트가 또 합류한다. 마리아 애슬린이 수장으로 있는 그라나다 상단을 압수수색한 일행은 그녀로부터 흑태자교의 성지가 '''폭풍도'''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죠안은 그것을 함정이라 생각하지만, 크리스티앙은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아닐 거라 예상하며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무사히 폭풍도로 진입한 일행은 팬드래건의 성지가 흑태자교도들의 소굴로 변질되었음을 씁쓸하게 느끼며 정상으로 향하는데, 중간중간 투르제 기갑기 라크라이가 배치되어 있질 않나,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렇게 시안을 찾아냈건만 그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도망쳐 폭풍도 정상까지 밀려나는데, 그 순간 철가면이 어떻게 알고 갑툭튀. 램버트는 상관의 구원을 기뻐하지만, 크리스티앙이나 죠안은 처음 보는 데다 가면을 쓰고 가짜 이름을 대는 그를 경계한다.
철가면은 이 일이 자신과도 관련이 있고, 게이시르 제국 뿐만 아니라 팬드래건 왕국이나 커티스, 심지어는 투르의 앙그라교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준다. 흑태자교를 알려면 앙그라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철가면은 일행들에게 투르의 자마후자리 유적에 있을 무라마드 대제의 기록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다. 게다가 투르까지는 자신의 비공정으로 금방 갈 수 있단 말에 죠안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데...[8]
이렇게 투르까지 온 일행은 유적에서 흑태자교의 단서 '무라마드 대제의 글귀'를 발견한다. 고고학 지식이 있는 램버트는 새겨진 문자는 투르의 것이 아닌 아르케의 문자이며, 그 뜻은 바로 '''"칼이 열쇠가 되리니"'''라고 해석한다. 같은 시각 외지인 침입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살라딘과 시반 슈미터에게 잡힐 위기에 빠지지만, 심넬 램버트 혼자 인질이 되고 모두 빠져나온다. 황급히 빠져나오느라 장비되지 않은 아이템은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이후 철가면의 구원을 받는다.
죠안은 그에게 모든 것을 보고하고, 철가면은 여러 대화를 통해 살라딘과 사피 알 딘을 암흑신의 수하로 지목한다. 그는 살라딘의 뒤를 추적하다 흑전사에게 막혀 도로 돌아오고, 죠안은 그를 놓쳤으니 칼리프 측이 한족과의 밀회를 통해 한 제국의 독립을 인정해 주면 투르 내전이 심화될 거라 걱정한다. 철가면은 칼리프를 제거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ISS들에게는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 크리스티앙은 그런 그를 계속 견제하고, 죠안은 어차피 자신들이 얻을 것은 얻었다며 괜찮다고 한다.
게이시르 제국 내전이 본격화되자 일행은 서둘러 귀국을 준비하는데, 철가면이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황제와 친하다며 따라붙는다. ISS에 복귀한 두 사람은 이 내란이 의도된 것이라는 리슐리외의 말에 놀라지만 서둘러 비프로스트로 가 진압군을 지원하라는 명을 받고 출발한다. 죠안은 아직 비프로스트 독립운동 세력으로 있는 동료들, 카트린느 메디시스와 디안 드 푸와티에와 대치하게 된다. 죠안은 모젤 공왕의 독단으로 죽어간 동료들과 죄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언급하며, 두 번의 적전 설득 끝에 디안을 아군으로 돌려세우고 카트린느 또한 회심시킬 수 있었다. 또한 모젤 공왕과 기즈 공작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처치하곤 죠안은 7년 전 아버지 '로렌조'와의 이별을 떠올리며 내심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든 반란이 진압되고 제국이 안정을 되찾자, 리슐리외는 두 사람에게 국외 임무를 명한다.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황제는 철가면의 행동이 제국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도우며 한편으로는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철가면은 투르 제국이 드디어 통일되었다며 걱정하고 있었고, 급기야 자기가 직접 사피 알 딘의 궁에 잠입하여 그의 진정한 목적을 알아내겠다고 가버린다. 그리고 술탄으로서 즉위하려는 사피 알 딘을 시해한다. 이해가 되지 않은 죠안은 철가면에게 행동의 목적을 묻지만,[9]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철가면은 이번에는 살라딘을 잡겠다며 일행을 동원하여 사막으로 내려와 그를 추격하지만, 흑전사에게 또 막힌다.
투르와 팬드래건의 전쟁이 승자 없이 끝난 이후, 살라딘. 즉, 필립 팬드래건을 데려온 철가면은 이제야 자신의 모든 행동의 목적과 '시공간도약 우주선' 라이트 블링거를 소개한다. 금서 조치가 풀린 창세비록을 읽어 행성의 진실을 알게 된 일행에게 철가면이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 13암흑신 중 하나였던 베라딘이 남긴 음모가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여태까지 조용히 행동해 왔고, 이제 곧 앙그라 마이뉴가 부활하여 안타리아를 집어삼키려 하니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앙그라 마이뉴의 실체를 알기 위해 일단 멸망한 투르의 최대 성지 아드리아노플 지하신전을 탐색한다.
이런저런 조사를 통해 앙그라 마이뉴가 남극에 있을 거란 정보를 포착, 마지막 싸움을 하기 위해 그리로 향한다. 다만 위험한 싸움이 될 것 같으니 두렵다면 지금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하는 철가면에게,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아직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따라다니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모두는[10] 시즈로 밝혀진 시안, 마리아 애슬린, 이븐 시나[11] 및 벨제부르를 무찌른 뒤, 최하층에서 큰 문을 앞에 두고(죠안: '저것이 진짜 아지트로 가는 문인가보죠?') 철가면과 이별하고 라이트 블링거로 복귀하며, 아르케로 공간 도약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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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안타리아 성계 도착 직후, 라이트 블링거와 기타 동료들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 뛰어난 현실적응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살라딘이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죠안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임무만을 수행하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실행시키려 하는 크리스티앙과는 자연히 의견 대립이 되고 크리스티앙 또한 그녀가 임무 수행은커녕 쓸데없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불만을 품는다.
체질은 '''오즈마'''.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게 잘 오르는 체질인 데다 전작의 무기 스테이터스 세분화가 사라졌기 때문에 평타 대미지도 아주 잘 나온다.
가장 일반적인 육성법은 공격형으로 죽 키우다 궁극 체질로 가서 미라클을 습득하는 것. 그게 아니라면 방어형에서 메테오를 마스터한 후 1차 전직을 사이클론으로 하여 오버 드라이브를 마스터하면 된다.
다만 살라딘과 헤어지기 전에는 오즈마 방어형이나 고속형으로 변경해 놓는 게 좋다. 무적의 미라클이 궁극 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이긴 하지만 배울 경험치가 부족하진 않으므로 죠안만 무조건 키울 이유는 없다. 애초에 파트 2는 상위 3명의 레벨이 똑같아야 레벨업이 가장 빠르다.
참고로, 파트 2에서 크리스티앙을 죠안 대신 키우게 되면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마지막 코멘트는 데이터만 존재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처음 세 사람은, 라이트 블링거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신들이 전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레이토스 길드장인 제이슨은 그들이 블루 버드라는 수송선에 실려가던 중 리치에 추락하여 생명 유지 장치 안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채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크리스티앙이 이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드리워져 있다고 생각한 반면 죠안은 일단 현실에 적응부터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그것이 바로 코어 헌터가 되기 위한 수련이었다.
한편, 크리스티앙은 사건의 내막을 조사하기 위해 제이슨에게서 블루 버드 호의 블랙 박스 열람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블랙 박스르 보려면 코어 헌터가 되라는 말에 혹한 그는 죠안의 코어 스틱까지 슬쩍하여 무작정 바루스 서식지로 가 버린다. 죠안은 그런 그의 돌발 행동이 참 고까웠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고 후회하지 말라는 살라딘의 조언을 듣고 그를 구하러 간다. 그녀는 가는 길에 버려진 코어 스틱을 보고 걱정하지만 바루스와 대치하고 있는 크리스티앙을 보며 바보 녀석이라느니, 혼자서 뭐하냐느니 성질부터 낸다. 여차저차 크리스티앙을 구하고 바루스 코어를 손에 쥔 죠안은 그와 일단 화해한 뒤 길드로 돌아온다. 길드 앞에서 보석 내놓으라며 울력성당하고 있던 블랙 스피어스단까지 쫓아낸 일행은 제이슨에게 정식으로 코어 헌터 자격을 받고 블랙 박스 내용을 보려 하는데... 내용은 '''모두 지워져 있었고''', 블루 버드 호의 행선지를 알아내려면 그 배가 소속되어 있던 필라이프 행성의 스트라이커스 길드에 찾아가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제이슨은 내친 김에 다른 행성으로 가려면 우주선을 사라며 자신의 중고 우주선을 내놓는데, 어느 틈에 그 우주선의 정보를 조사한 죠안이 너무 비싸다며 흥정을 한다...
아래는 길드로 돌아가 블랙 스피어스와 맞붙기 직전 모세스의 메일함에서 열람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자신들이 구해온 바루스 코어 하나로 합의를 본 뒤, 제이슨에게 작별을 고하고 필라이프로 떠난다.[13]
여기서도 죠안은 성단 가이드 역할을 자처했다. 자신이 알아낸 리치나 필라이프에 대한 정보를 플레이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더군다나 라이트 블링거 승무원 중에서의 리더는 살라딘이지만, 그가 매사에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판국에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죠안이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일단 필라이프로 가기 전에 리치에서 몇 개의 서브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죠안은 쓸데없는 레지스탕스에 말려드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또한 필라이프에 진입하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에는 예쁜 갑부 아줌마에게 혹한 크리스티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나 행성에 진입하면 죠안이 메일을 보자고 하고, 모세스 메일함을 열어보면 스트라이커스에 오라는 유진 루돌프만의 메일 내용을 볼 수 있다.
스트라이커스의 모선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일단 쉬고 다음 날에 접근하기로 하지만 크리스티앙은 고집을 부려 홀로 서성이다 유진에게 딱 걸려 끌려간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이미 길드 가입이 끝난 상태. 죠안은 그런 그를 또 못마땅하게 보지만 어떻게 보면 호랑이 굴에 들어갈 명분이 생겨 잘 되었다 생각한다. 이렇게 일행이 티격태격하던 중 유진 루돌프만에게서 의뢰가 떨어지고, 의뢰비가 적니 하며 실랑이를 벌이며 페이오스 철도 공사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도 블랙 스피어스단이 훼방을 놓지만 그런 건 문제가 안 되었고(...), 결론적으로 의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길드장의 신뢰도를 차근차근 쌓던 살라딘과 죠안은 그와 1대 2 면담을 가지게 되는데, 유진의 과거 이야기를 듣던 죠안은 그가 자신들이 당한 일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크리스티앙은 대담하게 과거 기록을 뒤지자고 하지만 죠안이 차라리 유진에게 이야기를 해 보자며 반대하고 나선다. 크리스티앙이 급기야 두 사람 모르게 자료 보관소에서 자료를 슬쩍해 오는 사이 , 죠안은 미리 유진에게 '''자신의 언니를 찾기 위해''' 스트라이커스의 과거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여 쉽게 승낙을 받았는지 같은 장소로 간다. 서의 행동이 좀처럼 맞지 않자 크리스티앙은 당황스러운 얼굴로 변명만 늘어놓고, 유진이 페르소 통행증을 떼어주겠다며 살라딘을 데리고 가자 죠안은 쓸데없는 짓을 한 크리스티앙을 마구 쫀다.
블루 버드 호의 행선지가 페르소의 영자 연구소임을 안 세 사람은 블루 버드의 승무원으로 위장, 소장을 만나 진상을 알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길이 워낙 복잡해서 길을 잃은 세 사람은 보아즈교 성지에까지 다다르고, 그 앞에서 만난 진 라휘나 때문에 그곳을 영자 연구소로 착각한 세 사람은 신도들에게 시비를 걸다 쫓겨난다.(...) 간신히 벗어나 우여곡절 끝에 진짜 연구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연구소 소장 리차드 레마르크를 만났지만, 전후사정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그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직함을 빌려 그런 의뢰를 한 클라이언트가 '''베라모드'''일 거라는 충격적인 발언에, 죠안은 본래 클라이언트의 정체를 누설해서는 안 되는 '길드의 철칙'을 위반하는 말실수까지 하고 말았다. 그렇게 세 사람은 연구소에서도 쫓겨나는데, 아까 그들을 속여 크리스티앙의 신분증을 슬쩍한[14] 진 라휘나가 보아즈교에 잡혀있는 동생 슈 라휘나를 구해달라며 도움을 청해온다. 의뢰의 대가를 묻는 크리스티앙과는 달리 동생을 찾는다는데 대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살라딘에게, 죠안은 평상시라면 대가를 받아냈을 당신답지 않다며 정곡을 찌른다.(...)
보아스 교주의 사기적인 기술에 마비되었다가 갑툭튀한 리차드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슈를 구출한 일행은 그들과 베라모드를 중재해 주겠다는 리차드 레마르크의 권유를 따라 그가 있다는 글로리의 델라리움 연구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주인인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도 베라모드도 없는 상황. 리차드가 어지러워하는 슈를 다른 요양원에 맡기러 자리를 뜬 사이, 세 사람은 루크랜서드로부터 엠블라 앞으로 온 긴급 메시지를 듣게 되는데, 살라딘은 갑자기 놀라는 표정으로 연구소 밖으로 뛰쳐나가버린다. 돌아온 리차드는 루크랜서드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두 사람을 데리고 살라딘을 뒤쫓아가고, 엠블라와 디에네 라미엘과 함께 있는 그를 발견한다.
연구소로 돌아온 일행은 엠블라가 디에네와 만난 일에 대한 전말을 듣고, 그녀에게서 베라모드가 이틀 전에 필라이프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15] 팡테온 마스터였던 디에네의 반란 때문에 글로리의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보이자 세 사람은 글로리를 나가기로 하는데,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두 시간만 기다려달라고 한 뒤 사라진 살라딘을 기다리다 약속 시간까지 오지 않자 그냥 가 버린다. 이 때 살라딘이 엠블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 같다는 크리스티앙에게 죠안이 엠블라에게 관심이 있는 건 본인이 아니냐고 빈정대자, '나한테는 이미'까지만 말하고 화제를 돌리는 크리스티앙을 볼 수 있다. 죠안은 가기 전 진에게 먼저 간다는 메시지를 남겨둔다.
살라딘이 엠블라에 홀려 우주용병 길드 연합의 장까지 도맡아 승승장구하는 동안,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베라모드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필라이프 전역을 수소문한다. 결국 필라이프 내에서 그를 찾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죠안의 사바사바(...)까지 동원한 끝에 행선지가 가브리엘 소항성군이란 곳까지는 알아낸다. 문제는 거기가 어딘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필라이프 항성계에서 몇 개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서브 퀘스트들을 할 수 있다. 동생을 잡아달라는 형의 의뢰를 끝마치고 크리스티앙의 고뇌가 담긴 모습을 엿볼 수 있다든가, 뻔뻔한 마에스트로의 '에트라스 큐에버' 채집 퀘스트 등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파치나 행성에 들으면 '라르고'라는[16] 이름의 우주선장의 SOS를 받을 수 있고, 에트라스 큐에버 퀘스트를 끝내고 습격당한 글로리발 여객선의 전투를 마무리하면 다행히도 라르고에게서 가브리엘 소항성군의 항로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티앙은 가브리엘로 향하기 전 살라딘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그런데 크리스티앙이 기계 점검을 하러 나간 사이, 죠안은 그 메시지 발송을 취소시킨다. 그것도 멍한 표정으로. 게다가 메시지 발송이 취소되자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녀는 안타깝게도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플레이어는 이 대목에서 그녀가 보통의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죠안은 시즈였다'''.
전작에서 분명 부모가 있는 묘사가 있는 탓에 후에 시즈로 개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많았다. 반면 그녀가 그들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보아도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떡밥이 마지막까지 자세하게 설명된 곳은 없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시즈라는 사실 뿐.
여기서 잠시 파트 1 시점으로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아래는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챕터 11 〈생츄어리〉 중반부의 대화 내용이다.
확실하게 누구와 누구의 대화라 정해지진 않았지만, 점 네 개 짜리 대사를 벨제부르로, 두 개 짜리 대사를 죠안으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럴 경우 죠안이 말하는 '너무 빠른 행동'은 앙그라 마이뉴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 특히 흑태자교의 행보나 게이시르 제국에서 터진 반란 등을 들 수 있고, 벨제부르가 말하는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은 죠안이 다른 시즈 동료들을 해하게 되더라도 대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벨제부르가 말하는 그 분이란 당연히 암흑신 베라모드.
가브리엘 소항성군에서도 몇 가지 퀘스트를 할 수 있으며, 가브리엘 행성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누군가의 SOS가 뜬다. 우주선 엔진 고장으로 우주 미아가 된 채 굶어죽을 판이니 도와달라 요청하는 닥터 K를 샤이닝 스타에 모신 두 사람은 그에게서 항성군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듣는데, 신혼 여행 중이냐는 말에 죠안은 '''칼까지 뽑아들며''' 이를 간다. 그녀는 거두절미하고 베라모드를 아냐며 묻는데, 아는 사람이 많다며 얼마든지 물어보라는 닥터 K는 급당황한다. 그는 자신을 '코헨 가모프'라고 소개한다.
두 사람은 닥터 K를 데리고 다니며 전 행성을 돌아다니며 베라모드를 찾지만 허탕만 친다. 그 사이 닥터 K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죠안을 못마땅하게 여긴 크리스티앙은, 마침 바루스 이야기를 하며 눈을 번뜩이는 죠안과 대화하던 닥터 K를 쫓아낸 뒤 그녀에게 진지하게 안타리아의 미래는 언제 구할 거냐며 힐문한다. 죠안은 '''"그거라면 지금 하고 있고"''' 자신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가브리엘 항성계를 떠날 생각이 없으니 혼자 가라며 나가버린다.
크리스티앙은 어쩔 수 없이 죠안을 따라 바루스 사냥을 나서려다 중간에 놔두고 돌아가려 한다. 죠안은 도망가는 바루스를 쫓아 사라지고, 크리스티앙은 돌아가던 길에 리치에서 멋대로 바루스를 잡으러 간 자신을 죠안이 구해준 것을 상기하며 다시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런데 쫓아간 곳에는 바루스 코어와 쓰러진 죠안이 있었다.
닥터 K는 죠안을 진단하더니, 크리스티앙에게 영기가 강한 곳에서 자생하는 약초 나 광석이 필요하지만 그런건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크리스티앙은 곧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죠안이 그렇게 돈 타령하던 이유가 다름아닌 베라모드의 탐색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를 위해 사립탐정까지 고용했다는 사실[17] 이었다.
크게 충격받은 크리스티앙은 당장 치료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러 다녀오고, 죠안은 그 덕택에 깨어난다. 그녀가 깨기 전 닥터 K가 "자고로 여자란 자신을 구해준 남자에게 빠지는 법 아니겠냐"며 잘 해보라고 괜히 바람을 불어넣은 탓에, 크리스티앙은 이번 기회에 그녀에게서 호의를 얻으려 하지만, 죠안은 바루스 코어가 곁에 없자 당장 도로 가서 가져오라고 윽박만 지른다. ‘내가 그거 구하느라 얼마나 애를 먹었는데. 당장 가서 가져오란 말이야!’
두 사람의 협조 때문에 닥터 K의 연구에도 진전이 보였다. 바로 가브리엘 소항성군이 머지않아 붕괴된다는 충격적인 사실.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그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것이기에, 죠안은 한 가지 묘안을 짜낸다. 시리우스 소행성대라는 곳에 있는 해적집단 '은빛갈기'를 도발함으로써 가브리엘의 주민 전원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유발하여 탈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크리스티앙은 해적 유인을 자기가 맡겠다고 나선다. 죠안은 아이디어를 낸 게 자기니 자신이 하겠다고 하지만, 사람들을 이끄는 데에 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크리스티앙의 말에 조금 감동한다.
정의의 용사 크리스티앙 님(...)이 해적들을 유인하는 사이 닥터 K와 죠안은 사람들의 대피를 무사히 돕는다. 하지만 곧 따라잡겠다는 크리스티앙은 돌아오지 않는데, 이미 연속 붕괴가 시작된 항성계를 떠나며 그를 기다리다 지친 죠안은 닥터 K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그를 찾기 위해 홀로 빠져나온다. 곧 폭발할 별에서 크리스티앙을 찾은 죠안은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사실 전작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굉장히 정중해졌다[18] )를 나누며 감격의 포옹을 한다!
아무도 없는 대피소에서 다가올 죽음만을 기다리는 크리스티앙과 죠안. 그 순간 통신기에서 닥터 K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람들을 옮겨놓고 도로 돌아온 것이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그들을 구해내고, 붕괴하는 별에서 탈출에 성공한 닥터 K는 '안타리아 성단의 천문학적 위기' 이론이 완성되었다며 기뻐하고, 리치로 가 리차드를 만나기로 했으니 그리로 가자고 한다. 두 사람은 리차드의 이름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결국 그를 목적지에 내려주고 따라가진 않았다.
샤이닝 스타에 남은 두 사람은 리차드와 살라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사랑을 나눈다.(...) 죠안은 기습 키스에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부끄러워하는데... 정말 누가 보고 있었다. 통신기 오류로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가 그 모습을 보고 만 것인데, 크리스티앙은 잠깐동안 뜬 그의 얼굴을 보고 형 알바티니임을 직감한다. 그렇게 온 필라이프의 모세스 접속자 명단을 뒤지며 형을 찾는 크리스티앙을 죠안은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대신 그들은 드디어 살라딘과 연락이 닿는다. 크리스티앙은 그렇게 메시지를 날렸는데도 못 받았냐고 큰소리치고[19] , 살라딘은 모노리스에서 만나자는 메일(아슈레이의 농간)을 말하는 거냐며 딴 소리를 한다. 두 사람이 이상한 곳에서 허탕만 치는 동안 안타리아에 대한 진실을 손에 쥔 그는 자신들이 여태까지 베라모드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겼다며 설명을 미룬다. 궁금증만 는 두 사람은 살라딘이 일러준 대로 필라이프로 출발하고, 임무에 마침표를 찍을 희망이 생겼다고 느낀 크리스티앙은 잠시 형을 생각하며 죠안에게 감사를 표한다.
두 사람은 진실을 알기 전, 살라딘의 요청으로 인공행성 라그로 가 그의 임무를 잠시 도와주기로 한다. 그 덕에 그들이 신세를 졌던 제이슨을 만나, 그와 함께 몰려오는 아델룬을 일소한다[20] . 그리고 한숨을 돌릴 때 즈음, 갑자기 통신기에서 다급한 살라딘의 SOS 사인이 들려오고... 그 순간 시즈 모드로 변한 죠안은 '''워프를 하여'''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21] 어찌 된 영문인지도 모르고 홀로 남겨진 크리스티앙은 데꿀멍...
그녀의 행선지는 준 레오파드에 의해 점령된 블랙 레이븐의 브릿지. 살라딘이나 엠블라, 리차드 등은 그녀가 이끄는 아델룬들에 포위되어 일각을 다투는 상황으로, 레오파드의 지시로 곧 사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앞에 돌연 나타난 죠안은 앞뒤 잴 틈도 없이 아델룬들에게 달려들고, 그들의 총알을 온몸으로 받는다. 그 틈을 타 살라딘 일행은 적들을 모두 물리치지만, 죠안의 몸은 이미 벌집이 된 상태. 엠블라의 응급처치도 이미 통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렇게 '''죽음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에야 자신이 시즈임을 자각한다.'''
죠안은 죽기 전 마지막 힘을 짜내어 크리스티앙과의 마지막 통신을 한다. 그녀는 죽는다곤 차마 말하지 못한 채 힘을 짜내어 태연하게 대화를 하다 그에게 사랑한다 고백하고, 그의 사랑한다는 답변을 듣자마자 숨을 거둔다. 그 순간 크리스티앙과 함께 한 수많은 추억들이 화면을 지나가고, 마지막으로 암흑 속에서 울려퍼지는 한 마디.
모든 일이 끝나고 죠안의 시체를 보게 된 크리스티앙은 목놓아 울다, 살라딘이 다가오자 흥분하며 그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를 죽여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죠안을 안고 현장을 쓸쓸히 빠져나간다.
죠안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준 그는 그녀를 따라 자살하려 한다. 그 순간, 아슈레이가 나타나 그를 차마 죽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슈레이로서는 적장인 살라딘을 제거하기 위해 '살라딘이 모종의 계약을 한 사이인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에 죠안이 죽은 것처럼' 꾸며 크리스티앙을 꾀어내려 한 것이지만, 애초에 살라딘과 좋은 관계도 아니었던 데다 이제는 증오에 미쳐있는 크리스티앙은 그 길로 살라딘에게 복수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결국 살라딘에게서 임무에 대한 진실은커녕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고, 멀리 가서는 에피소드 5의 주인공인 베라모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살라딘과 같이 있었다면 엠블라가 연구하던 달을 통해 죠안이 살아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당시 달의 연구는 비도덕적이라며 배척당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섣불리 시술을 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더불어 살라딘을 달로 살려야겠다는 결심도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겠다는 최후의 수단이었다.[22]
2013년 7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치러진 레이드 이벤트 보스 나이트메어. 이너월드 사상 첫 레이드 보스다. 기간이 지난 현재는 습득 루트가 없다.
뮤지션 속성에 마이다스의 손 보유. 등장 초기엔 스킬의 효율에 의문을 가진 유저들이 나이트메어의 스킬 변경 편의를 이용해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일이 지나 가호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재평가받아 순정의 지위가 상승했다. 게다가 밸런스형 스탯으로 팀을 보조하는 데 최적화된 고급 캐릭터. 크리스티앙과의 우정콤보 또한 11의 상승수치로 기존 미슬토 멤버들의 최대치인 10보다 높은 수치다.
보스 등장 초기, 15만의 얼핏 많아보이는 HP와 모자란 보상 시스템으로 육성 초기 단계에 있던 수많은 유저들을 좌절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초반의 해프닝일 뿐이었고, 딱 일주일이 지나자 그 난공불락처럼 보이던 죠안은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무수히 순삭당하게 된다. 덕분에 레이드 보스의 내구는 회차가 지날수록 계속 상승하여 4차 시반 슈미터부터는 80만으로 죠안 당시 HP의 5배를 상회하는 수치를 갖게 되었다.
이후에도 마이다스의 손 S랭크에 힘입어 애용된 카드지만, 윤이지 S랭크의 등장으로 사실상 그 위치는 박탈당했다. 윤이지와 스탯총합은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윤이지쪽이 공운쪽에 보정이 붙은 스탯구성인지라… 게다가 윤이지는 상시습득이 가능해서 초강에서마저도 죠안이 현격히 밀려버린다. 지못미…
여기서는 창세기전 에피소드를 통해 크리스티앙과 화해하고, 그를 복원시킨다.
서비스 중후반부에 파트1 버전과 파트2 버전이 다 공개되었다. 어빌리티는 1이 발키리의 창이고 2가 이동. 크리스티앙과 비교해서 각 버전이 서로의 어빌리티를 바꿔 쓰는 모양이 되었다. 둘 다 공방지 643으로 전형적인 5눈 공격 타입.
파트1 시절 ISS 대원으로 크리스티앙과 함께 활동하던 에피소드가 인연 스토리를 통해 추가로 공개되었다. 다만 인연 스토리 공개 당시에는 크리스티앙과 죠안이 세계지기로 출시되지 않았기에, 크리스티나와 리슐리외가 보고서를 받아 읽는 형식의 인트로가 추가되어 있었다. 여기에서 담당 성우 두 사람이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로 호흡을 맞췄다는 걸 적극 활용하는 성우개그 장면이 나오기도.[23]
소프트맥스가 사랑해 마지않는 단골 얼굴마담 캐릭터. 특히 파트2의 디자인이 그렇다. 테일즈위버의 상점 캐릭터,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에러 보고 캐릭터는 물론 이너월드의 첫 레이드 보스 역할까지 다방면으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평균 2시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버그 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는 에러창의 아이콘은 바로 죠안의 얼굴이다. 그 때문에 창세기전을 해보지 않아도 죠안 얼굴은 알 수 있다. .
베타서비스 시절부터 존재했던 용어로, 엄밀히 말하면 특정한 종류의 버그가 아니라 버그나 오류로 인한 클라이언트 강제 종료 시 출력되는 메시지 창이다. 서비스 개시 이후 5년이 넘도록 여전히 건재하다. 덕택에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죠안을 '''씹어먹고 싶을 정도로 싫어한다.''' 심지어는 '시작죠안'이라고 하여, 게임을 실행시키자마자 바로 에러창이 뜨는 버그도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지거리야!!!
GM들도 지겨워하지만 이걸 고칠 능력이나 권한이 없다. 까려면 개발팀을 까야겠지만, 특정 버그, 오류를 고친다고 없앨 수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개발팀로서도 답이 없다. 모든 버그와 오류로 인한 강제 종료 메시지 창이기 때문에 게임을 엔진 차원에서 뜯어 고치지 않는 한 '''불사신'''. 정 없애려면 '''강제 종료 시 이 창을 안 뜨게 하면 없앨 수야 있지만''' 그게 과연 유저들이 바라는 바일까? 일본 캡파에서는 국내보다 강림 빈도가 높다고 한다.
2010년 7월 클랜 리그 최강전의 진정한 승리자. 캡파 유저들은 죠안을 '''온풍기'''를 능가하는 존재로 떠받들고 있다. 실제로 이 쪽이 원조(?)이기도 하고… 또한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는 대기방에서도 죠안과 만날 수 있다. 야 신난다
2011년 중순부터 죠안이 뜨는 경우가 줄어들어 많은 캡파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문제는 게임이 다운 되는 경우는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 그냥 오류 메시지도 안 뜨고 튕겨버린다. 반면에 비슷한 시기 오픈한 미국 서버 등지에서 죠안으로 인한 원성이 빈번한 것을 두고 '''죠안 누님 출장 가셨다.''' '''북미섭 죠안은 솔져네염, 한쿡섭 죠안은 스킬도 떠서 은신하는데''' 등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12년 2월 6일. '''그녀가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캡파에서 그녀를 볼 수 없다...
테일즈위버에서도 유저들이 개인상점을 열면 나오는 모습 중 하나이다. 나르비크 플리마켓에서 볼 수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계윤.
1. 창세기전 3
[image]
17세. 구 비프로스트 공국이 게이시르 제국에 병합될 당시, 발키리 소속이었던 그녀는 제국 소속의 임페리얼 발키리가 된다.
뛰어난 검술과 좋은 머리의 소유자로, 그녀의 능력이 눈에 띄어 ISS 요원으로 추천을 받았다. ISS에 배치받은 이후에는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와 파트너로 다니며, 제국 전체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 음모를 추적하고 있다. 상당히 이지적인 원칙주의자로, 감정적이고 직관과 변칙에 의존하는 크리스티앙과 달리 논리적이고 신중한 면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파트너.
상단의 일러스트보다 먼저 그려진 최초의 공식 일러스트는 게임피아 선행공개자료에 딱 한 번 나온 뒤 다시는 쓰이지 않았는데, 작중 성격에 비해 과하게 소녀스럽고 둥글둥글해서 그런 듯. 2001년에 그려진 세 번째 일러스트는 이후 이너월드에서 재사용되었으나, 결국 최초의 일러스트는 다시는 사용되는 일이 없었다.
일러스트에는 붉은 기가 도는 오렌지색 머리칼이지만 도트 캐릭터의 묘사는 금발에 가깝다. 또한 임무를 받을 때 같은 비전투시의 도트 캐릭터는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옷을 걸치고 있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레오타드 스타일의 발키리 수트로 갈아입어 노출도가 올라간다.
1.1. 성능
총병 일색인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내에서 몇 안 되는 검사 캐릭터로 가치가 높다. 특히 일대일 특화로 높은 공격력 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미지가 낮아 HP가 많은 적을 상대로 무기력한 다른 멤버들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게다가 주인공 크리스티앙과 마찬가지로 안 나오는 전투가 없는 수준이니 육성 기회도 충분, 전직조차 기본직업 발키리 - 제국발키리 전직으로 끝이니[1] 편의성도 높다. 결과적으로 필히 키워줘야 할 캐릭터.
사용법은 일단 SOUL을 쌓으며 기다렸다가, 심넬 램버트의 광역 마법이나 총병들의 새틀라이트 어택을 통해 1차로 적 무리를 쓸어버린 후 남아있는 잡병들과 보스를 격파하여 경험치를 쌓으면 된다. 특히 광역기로는 흠집 이상 내기가 힘든 마장기를 상대로 그야말로 결전병기 급으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죠안의 성능은 다소 편파적으로 몰린 형태에 가깝다. 실제로 주력 스킬이 연, 그리고 일종의 필살기인 풍아열공참 2개 뿐으로, 둘 다 대 1인 기술이라 보스전엔 강하지만 다수의 잡병을 상대로는 전투가 지지부진해진다. 혼은 엉망진창의 지형제한에 어처구니 없는 소모치와 대미지로 광역기라 할 수 없는 스킬이고, 다른 에피소드의 검사형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대일과 광역 성능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는 사실[2] 을 생각해보면 시원하게 적들을 일소할 수 있는 광역기의 부재는 분명 답답한 부분이다.
여기에 주무기 세검의 특성상 기술공격은 세지만 평타 대미지는 그야말로 구질구질한 수준[3] 이라 SOUL 수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할 게 없어지는 게 또한 단점. 아군 밀집 지역에서 떨어져 다수의 적들에게 둘러싸일 경우 어지간하면 혼자 해결이 불가능하다. 대개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혼자 돌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특별한 점으로는 제국 발키리 전직시 마장기 탑승 어빌리티를 배워 게이시르 내전에서 칼리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발키리에서 제국 검법 어빌리티를 배우면 제국검사 쪽으로도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 둘 다 일종의 재미 요소로, 특히 후자는 초반에 등장해 후반까지 안나오는 전투가 없어 육성이 쉽고, 중간에 사라지는 로제 드 라시 대신 스탐블링거를 들려줘 초필살기 폭풍검으로 모자란 광역 성능을 보상받는 방법도 가능하니 연, 풍아열공참 일변도 플레이에 질린 유저라면 추천할 만하다.
1.2. 작품 내 행적
인페르노 반란 사건 이후,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는 제국 재상 리슐리외의 눈에 띄어 황제 직속의 조사 기관인 ISS에 스카우트된다. 그는 곧 ISS 요원으로서 함께 활동할 임페리얼 발키리 출신의 죠안을 소개받고, 만나기 무섭게 첫번째 임무로 황제에게 반기를 들려 하는 기즈 공작과 비프로스트의 모젤 공왕이 비프로스트에서 밀회하는 현장을 잡아오라는 명을 받는다. 하지만 죠안은 크리스티앙과 함께 가지 않겠다며 먼저 자리를 뜨고, 크리스티앙이 집요하게 따라가 어쩔 수 없이 동행한다 해도 쭉 차가운 반응으로 일관한다. 이름을 불러달라는 크리스티앙에게 굳이 '메디치 씨'라고 부르며, 죠안이라 부르는 그에게 '카트라이트'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
급기야 자기가 따로 소식통을 만나 밀회 장소를 확인해 보겠다며 단독 행동을 하다 그만 함정에 빠지는데, 다행히 그녀를 미행한 크리스티앙이 구해주었다. 구해줬는데도 뭐하러 따라왔냐며 큰 소리... 그 와중에서도 단서를 추적하여 밀회 장소로 유력한 산악대피소 앞까지 왔는데, 바로 앞에서 카트린느 메디시스가 그들의 길을 가로막아 추적은 실패로 돌아간다. 죠안은 그녀를 아는 눈치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리슐리외에게 보고하러 돌아간 죠안은 그에게 자신이 함정에 빠졌던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갑자기 크리스티앙이 말허리를 자르더니 자신이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함정에 빠졌는데 죠안이 구해줬다며 그녀의 잘못을 뒤집어쓰는 호의를 보인다. 본부를 나서자 조안이 왜 내 실수를 당신이 멋대로 가져갔냐고 항의하는데… 크리스티앙이 보기에는 몰락한 공국 출신이라는 대단히 좁은 입지를 지닌 그녀가 ISS에서 해고되면 갈 곳이 없을 것 같아 그랬다고 하지만…[4] 죠안의 고독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후로는 죠안의 태도가 좀 누그러지며 통상적인 수사 버디 로 발전한다.
다음 임무는 소위 '그림자 살인' 사건을 추적하다 안타나나리보 근처에서 실종된 ISS 요원 찾기. 안타나나리보 지방 근처에서는 심하게 부패되어 죽은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마을 내에서도 쉬쉬하고 있는 상황. 특별히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리슐리외는 프랑소와즈 사강을 붙여 주었다.[5]
숲길은 온통 언데드 천지. 그나마 있던 흔적도 중간에 끊기고, 해골 부대에 포위당한 네 사람을 비프로스트 레인저 출신인 심넬 램버트가 구해준다.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는 그가 쭉 자신들을 미행해왔다는 것을 알아채고, 숨길 게 없어진 그는 일행에게 정보를 준다. 바로 이 사건이 흑태자교와 관련이 깊고, 자신도 실종된 동생을 찾다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 그는 실종자들이 있을 법한 장소를 찾아냈다며 반신반의하는 일행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과연, 그가 안내한 아지트에는 흑태자교에 잡혀온 사람들이 있었고, 전원이 투르 제국의 하쉬쉬란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해독제도 없이 점점 언데드화가 진행 중이었다.[6]
물밀 듯이 쫓아오는 흑태자교도들을 따돌린 4인은 심넬이 알아낸 정보를 듣는다. 아지트에 있던 사람들은 소위 영생을 얻기 위해 흑태자교에서 말하는 성지로 가던 중이었으며, 안타나나리보 지방의 몇몇 주민들까지 강제로 데려가 심신을 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단체로 마약을 투약받아 언데드화되어 결국 '그림자 시체'가 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데, 언데드화된 사람들은 화물로 위장하여 어딘지도 모르는 성지로 '운반'되고 있다는 것. 일행은 ''''흑태자''''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흑태자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암흑성으로 향한다.
암흑성 입구에서 어느 제국 기사에게 가로막혔을 때 죠안이 암흑성이 출입금지가 된 사연을 일행 에게 알려준다. 흑태자 사망 이후 오랜 내전과 신 제국수도가 로우엔으로 선포되면서 암흑성이 텅 비게 되자, 근처의 부랑자나 범죄자들이 근거지로 삼자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걸 못 이겨 성을 폐쇄했던 것이다.[7] 그리고 크리스티앙이 로제를 잘 구슬린 덕에 진입에 성공, 그녀와 함께 몬스터가 가득한 암흑성을 수사하게 되는데... 죠안이 그런 그를 '''아무 생각 없는 남자'''라고 빈정대다 어디서 많이 본 수사극의 익숙한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 꽤 재미있다. 어쩌다 우연히 지하 통로를 발견한 일행은 그곳에서 '''황가의 비역''' 지도를 발견한다. 리슐리외는 이 자료들을 토대로 흑태자교의 목적을 추리하고, 사람이 가진 영적 에너지를 이용해 무언가를 부활시키려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때 딱 맞춰 흑태자교가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키고, ISS도 진압에 동참하게 된다. 그런데 그 혼란 속에서 흑태자교도들을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실종되고, 교주라는 시안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일행은 사람들이 더 없어지기 전에 본거지를 찾기로 하는데, 때마침 사이럽스에서 대규모의 선단이 출항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리슐리외는 ISS의 핵심인 죠안 일행에게 그라나다 상단을 수색할 것을 명한다. 근교에서 아스타니아 유민에게 가로막히며 왕국을 까던 중 심넬 램버트가 또 합류한다. 마리아 애슬린이 수장으로 있는 그라나다 상단을 압수수색한 일행은 그녀로부터 흑태자교의 성지가 '''폭풍도'''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죠안은 그것을 함정이라 생각하지만, 크리스티앙은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아닐 거라 예상하며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무사히 폭풍도로 진입한 일행은 팬드래건의 성지가 흑태자교도들의 소굴로 변질되었음을 씁쓸하게 느끼며 정상으로 향하는데, 중간중간 투르제 기갑기 라크라이가 배치되어 있질 않나,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렇게 시안을 찾아냈건만 그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도망쳐 폭풍도 정상까지 밀려나는데, 그 순간 철가면이 어떻게 알고 갑툭튀. 램버트는 상관의 구원을 기뻐하지만, 크리스티앙이나 죠안은 처음 보는 데다 가면을 쓰고 가짜 이름을 대는 그를 경계한다.
철가면은 이 일이 자신과도 관련이 있고, 게이시르 제국 뿐만 아니라 팬드래건 왕국이나 커티스, 심지어는 투르의 앙그라교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준다. 흑태자교를 알려면 앙그라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철가면은 일행들에게 투르의 자마후자리 유적에 있을 무라마드 대제의 기록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다. 게다가 투르까지는 자신의 비공정으로 금방 갈 수 있단 말에 죠안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데...[8]
이렇게 투르까지 온 일행은 유적에서 흑태자교의 단서 '무라마드 대제의 글귀'를 발견한다. 고고학 지식이 있는 램버트는 새겨진 문자는 투르의 것이 아닌 아르케의 문자이며, 그 뜻은 바로 '''"칼이 열쇠가 되리니"'''라고 해석한다. 같은 시각 외지인 침입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살라딘과 시반 슈미터에게 잡힐 위기에 빠지지만, 심넬 램버트 혼자 인질이 되고 모두 빠져나온다. 황급히 빠져나오느라 장비되지 않은 아이템은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이후 철가면의 구원을 받는다.
죠안은 그에게 모든 것을 보고하고, 철가면은 여러 대화를 통해 살라딘과 사피 알 딘을 암흑신의 수하로 지목한다. 그는 살라딘의 뒤를 추적하다 흑전사에게 막혀 도로 돌아오고, 죠안은 그를 놓쳤으니 칼리프 측이 한족과의 밀회를 통해 한 제국의 독립을 인정해 주면 투르 내전이 심화될 거라 걱정한다. 철가면은 칼리프를 제거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ISS들에게는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 크리스티앙은 그런 그를 계속 견제하고, 죠안은 어차피 자신들이 얻을 것은 얻었다며 괜찮다고 한다.
게이시르 제국 내전이 본격화되자 일행은 서둘러 귀국을 준비하는데, 철가면이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황제와 친하다며 따라붙는다. ISS에 복귀한 두 사람은 이 내란이 의도된 것이라는 리슐리외의 말에 놀라지만 서둘러 비프로스트로 가 진압군을 지원하라는 명을 받고 출발한다. 죠안은 아직 비프로스트 독립운동 세력으로 있는 동료들, 카트린느 메디시스와 디안 드 푸와티에와 대치하게 된다. 죠안은 모젤 공왕의 독단으로 죽어간 동료들과 죄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언급하며, 두 번의 적전 설득 끝에 디안을 아군으로 돌려세우고 카트린느 또한 회심시킬 수 있었다. 또한 모젤 공왕과 기즈 공작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처치하곤 죠안은 7년 전 아버지 '로렌조'와의 이별을 떠올리며 내심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든 반란이 진압되고 제국이 안정을 되찾자, 리슐리외는 두 사람에게 국외 임무를 명한다.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황제는 철가면의 행동이 제국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도우며 한편으로는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철가면은 투르 제국이 드디어 통일되었다며 걱정하고 있었고, 급기야 자기가 직접 사피 알 딘의 궁에 잠입하여 그의 진정한 목적을 알아내겠다고 가버린다. 그리고 술탄으로서 즉위하려는 사피 알 딘을 시해한다. 이해가 되지 않은 죠안은 철가면에게 행동의 목적을 묻지만,[9]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철가면은 이번에는 살라딘을 잡겠다며 일행을 동원하여 사막으로 내려와 그를 추격하지만, 흑전사에게 또 막힌다.
투르와 팬드래건의 전쟁이 승자 없이 끝난 이후, 살라딘. 즉, 필립 팬드래건을 데려온 철가면은 이제야 자신의 모든 행동의 목적과 '시공간도약 우주선' 라이트 블링거를 소개한다. 금서 조치가 풀린 창세비록을 읽어 행성의 진실을 알게 된 일행에게 철가면이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 13암흑신 중 하나였던 베라딘이 남긴 음모가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여태까지 조용히 행동해 왔고, 이제 곧 앙그라 마이뉴가 부활하여 안타리아를 집어삼키려 하니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앙그라 마이뉴의 실체를 알기 위해 일단 멸망한 투르의 최대 성지 아드리아노플 지하신전을 탐색한다.
이런저런 조사를 통해 앙그라 마이뉴가 남극에 있을 거란 정보를 포착, 마지막 싸움을 하기 위해 그리로 향한다. 다만 위험한 싸움이 될 것 같으니 두렵다면 지금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하는 철가면에게,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아직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따라다니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모두는[10] 시즈로 밝혀진 시안, 마리아 애슬린, 이븐 시나[11] 및 벨제부르를 무찌른 뒤, 최하층에서 큰 문을 앞에 두고(죠안: '저것이 진짜 아지트로 가는 문인가보죠?') 철가면과 이별하고 라이트 블링거로 복귀하며, 아르케로 공간 도약을 시도한다.
2. 창세기전 3: 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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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안타리아 성계 도착 직후, 라이트 블링거와 기타 동료들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 뛰어난 현실적응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살라딘이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죠안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임무만을 수행하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실행시키려 하는 크리스티앙과는 자연히 의견 대립이 되고 크리스티앙 또한 그녀가 임무 수행은커녕 쓸데없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불만을 품는다.
2.1. 성능
체질은 '''오즈마'''.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게 잘 오르는 체질인 데다 전작의 무기 스테이터스 세분화가 사라졌기 때문에 평타 대미지도 아주 잘 나온다.
가장 일반적인 육성법은 공격형으로 죽 키우다 궁극 체질로 가서 미라클을 습득하는 것. 그게 아니라면 방어형에서 메테오를 마스터한 후 1차 전직을 사이클론으로 하여 오버 드라이브를 마스터하면 된다.
다만 살라딘과 헤어지기 전에는 오즈마 방어형이나 고속형으로 변경해 놓는 게 좋다. 무적의 미라클이 궁극 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이긴 하지만 배울 경험치가 부족하진 않으므로 죠안만 무조건 키울 이유는 없다. 애초에 파트 2는 상위 3명의 레벨이 똑같아야 레벨업이 가장 빠르다.
참고로, 파트 2에서 크리스티앙을 죠안 대신 키우게 되면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2.2.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마지막 코멘트는 데이터만 존재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 전투 일반
- 차례 차례 보내주지.
- 덤벼 보라구~!
- 아무도 나의 상대는 될 수 없어!
- 훗, 겁도 없이.
- 필살기 시전 시
2.3. 작품 내 행적
살라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와 함께 리치 행성의 레이토스 길드에서 3개월 째 신세를 지던 죠안 카트라이트는, 한가하게 몬스터 심장이나 파먹고 살 수 없다며 수련을 거부하는 크리스티앙을 제외하고 살라딘과 함께 코어 헌터 과정을 밟는다. 여기서 살라딘이 수련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두 남자가 다를 게 하나도 없군요."'''라는 말과 함께 혼자 나가 버리고, 튜토리얼 훈련은 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될 경우, 첫번째로 이루어지는 전투도 조금 힘들어진다.아르케에선 모든 일이 예측 불허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눈을 뜨자 마자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 없는 미지의 한복판...... 그나마 이 현실 속에서 적응해 나가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처음 세 사람은, 라이트 블링거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신들이 전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레이토스 길드장인 제이슨은 그들이 블루 버드라는 수송선에 실려가던 중 리치에 추락하여 생명 유지 장치 안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채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크리스티앙이 이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드리워져 있다고 생각한 반면 죠안은 일단 현실에 적응부터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그것이 바로 코어 헌터가 되기 위한 수련이었다.
한편, 크리스티앙은 사건의 내막을 조사하기 위해 제이슨에게서 블루 버드 호의 블랙 박스 열람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블랙 박스르 보려면 코어 헌터가 되라는 말에 혹한 그는 죠안의 코어 스틱까지 슬쩍하여 무작정 바루스 서식지로 가 버린다. 죠안은 그런 그의 돌발 행동이 참 고까웠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고 후회하지 말라는 살라딘의 조언을 듣고 그를 구하러 간다. 그녀는 가는 길에 버려진 코어 스틱을 보고 걱정하지만 바루스와 대치하고 있는 크리스티앙을 보며 바보 녀석이라느니, 혼자서 뭐하냐느니 성질부터 낸다. 여차저차 크리스티앙을 구하고 바루스 코어를 손에 쥔 죠안은 그와 일단 화해한 뒤 길드로 돌아온다. 길드 앞에서 보석 내놓으라며 울력성당하고 있던 블랙 스피어스단까지 쫓아낸 일행은 제이슨에게 정식으로 코어 헌터 자격을 받고 블랙 박스 내용을 보려 하는데... 내용은 '''모두 지워져 있었고''', 블루 버드 호의 행선지를 알아내려면 그 배가 소속되어 있던 필라이프 행성의 스트라이커스 길드에 찾아가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제이슨은 내친 김에 다른 행성으로 가려면 우주선을 사라며 자신의 중고 우주선을 내놓는데, 어느 틈에 그 우주선의 정보를 조사한 죠안이 너무 비싸다며 흥정을 한다...
아래는 길드로 돌아가 블랙 스피어스와 맞붙기 직전 모세스의 메일함에서 열람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자신들이 구해온 바루스 코어 하나로 합의를 본 뒤, 제이슨에게 작별을 고하고 필라이프로 떠난다.[13]
여기서도 죠안은 성단 가이드 역할을 자처했다. 자신이 알아낸 리치나 필라이프에 대한 정보를 플레이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더군다나 라이트 블링거 승무원 중에서의 리더는 살라딘이지만, 그가 매사에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판국에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죠안이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일단 필라이프로 가기 전에 리치에서 몇 개의 서브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죠안은 쓸데없는 레지스탕스에 말려드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또한 필라이프에 진입하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에는 예쁜 갑부 아줌마에게 혹한 크리스티앙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나 행성에 진입하면 죠안이 메일을 보자고 하고, 모세스 메일함을 열어보면 스트라이커스에 오라는 유진 루돌프만의 메일 내용을 볼 수 있다.
스트라이커스의 모선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일단 쉬고 다음 날에 접근하기로 하지만 크리스티앙은 고집을 부려 홀로 서성이다 유진에게 딱 걸려 끌려간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이미 길드 가입이 끝난 상태. 죠안은 그런 그를 또 못마땅하게 보지만 어떻게 보면 호랑이 굴에 들어갈 명분이 생겨 잘 되었다 생각한다. 이렇게 일행이 티격태격하던 중 유진 루돌프만에게서 의뢰가 떨어지고, 의뢰비가 적니 하며 실랑이를 벌이며 페이오스 철도 공사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도 블랙 스피어스단이 훼방을 놓지만 그런 건 문제가 안 되었고(...), 결론적으로 의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길드장의 신뢰도를 차근차근 쌓던 살라딘과 죠안은 그와 1대 2 면담을 가지게 되는데, 유진의 과거 이야기를 듣던 죠안은 그가 자신들이 당한 일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크리스티앙은 대담하게 과거 기록을 뒤지자고 하지만 죠안이 차라리 유진에게 이야기를 해 보자며 반대하고 나선다. 크리스티앙이 급기야 두 사람 모르게 자료 보관소에서 자료를 슬쩍해 오는 사이 , 죠안은 미리 유진에게 '''자신의 언니를 찾기 위해''' 스트라이커스의 과거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여 쉽게 승낙을 받았는지 같은 장소로 간다. 서의 행동이 좀처럼 맞지 않자 크리스티앙은 당황스러운 얼굴로 변명만 늘어놓고, 유진이 페르소 통행증을 떼어주겠다며 살라딘을 데리고 가자 죠안은 쓸데없는 짓을 한 크리스티앙을 마구 쫀다.
블루 버드 호의 행선지가 페르소의 영자 연구소임을 안 세 사람은 블루 버드의 승무원으로 위장, 소장을 만나 진상을 알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길이 워낙 복잡해서 길을 잃은 세 사람은 보아즈교 성지에까지 다다르고, 그 앞에서 만난 진 라휘나 때문에 그곳을 영자 연구소로 착각한 세 사람은 신도들에게 시비를 걸다 쫓겨난다.(...) 간신히 벗어나 우여곡절 끝에 진짜 연구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연구소 소장 리차드 레마르크를 만났지만, 전후사정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그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직함을 빌려 그런 의뢰를 한 클라이언트가 '''베라모드'''일 거라는 충격적인 발언에, 죠안은 본래 클라이언트의 정체를 누설해서는 안 되는 '길드의 철칙'을 위반하는 말실수까지 하고 말았다. 그렇게 세 사람은 연구소에서도 쫓겨나는데, 아까 그들을 속여 크리스티앙의 신분증을 슬쩍한[14] 진 라휘나가 보아즈교에 잡혀있는 동생 슈 라휘나를 구해달라며 도움을 청해온다. 의뢰의 대가를 묻는 크리스티앙과는 달리 동생을 찾는다는데 대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살라딘에게, 죠안은 평상시라면 대가를 받아냈을 당신답지 않다며 정곡을 찌른다.(...)
보아스 교주의 사기적인 기술에 마비되었다가 갑툭튀한 리차드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슈를 구출한 일행은 그들과 베라모드를 중재해 주겠다는 리차드 레마르크의 권유를 따라 그가 있다는 글로리의 델라리움 연구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주인인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도 베라모드도 없는 상황. 리차드가 어지러워하는 슈를 다른 요양원에 맡기러 자리를 뜬 사이, 세 사람은 루크랜서드로부터 엠블라 앞으로 온 긴급 메시지를 듣게 되는데, 살라딘은 갑자기 놀라는 표정으로 연구소 밖으로 뛰쳐나가버린다. 돌아온 리차드는 루크랜서드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두 사람을 데리고 살라딘을 뒤쫓아가고, 엠블라와 디에네 라미엘과 함께 있는 그를 발견한다.
연구소로 돌아온 일행은 엠블라가 디에네와 만난 일에 대한 전말을 듣고, 그녀에게서 베라모드가 이틀 전에 필라이프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15] 팡테온 마스터였던 디에네의 반란 때문에 글로리의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보이자 세 사람은 글로리를 나가기로 하는데,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두 시간만 기다려달라고 한 뒤 사라진 살라딘을 기다리다 약속 시간까지 오지 않자 그냥 가 버린다. 이 때 살라딘이 엠블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 같다는 크리스티앙에게 죠안이 엠블라에게 관심이 있는 건 본인이 아니냐고 빈정대자, '나한테는 이미'까지만 말하고 화제를 돌리는 크리스티앙을 볼 수 있다. 죠안은 가기 전 진에게 먼저 간다는 메시지를 남겨둔다.
살라딘이 엠블라에 홀려 우주용병 길드 연합의 장까지 도맡아 승승장구하는 동안, 크리스티앙과 죠안은 베라모드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필라이프 전역을 수소문한다. 결국 필라이프 내에서 그를 찾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죠안의 사바사바(...)까지 동원한 끝에 행선지가 가브리엘 소항성군이란 곳까지는 알아낸다. 문제는 거기가 어딘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필라이프 항성계에서 몇 개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서브 퀘스트들을 할 수 있다. 동생을 잡아달라는 형의 의뢰를 끝마치고 크리스티앙의 고뇌가 담긴 모습을 엿볼 수 있다든가, 뻔뻔한 마에스트로의 '에트라스 큐에버' 채집 퀘스트 등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파치나 행성에 들으면 '라르고'라는[16] 이름의 우주선장의 SOS를 받을 수 있고, 에트라스 큐에버 퀘스트를 끝내고 습격당한 글로리발 여객선의 전투를 마무리하면 다행히도 라르고에게서 가브리엘 소항성군의 항로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티앙은 가브리엘로 향하기 전 살라딘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그런데 크리스티앙이 기계 점검을 하러 나간 사이, 죠안은 그 메시지 발송을 취소시킨다. 그것도 멍한 표정으로. 게다가 메시지 발송이 취소되자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녀는 안타깝게도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플레이어는 이 대목에서 그녀가 보통의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3.1. 충격의 반전 및 후반 행보
'''죠안은 시즈였다'''.
전작에서 분명 부모가 있는 묘사가 있는 탓에 후에 시즈로 개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많았다. 반면 그녀가 그들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보아도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떡밥이 마지막까지 자세하게 설명된 곳은 없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시즈라는 사실 뿐.
여기서 잠시 파트 1 시점으로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아래는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챕터 11 〈생츄어리〉 중반부의 대화 내용이다.
확실하게 누구와 누구의 대화라 정해지진 않았지만, 점 네 개 짜리 대사를 벨제부르로, 두 개 짜리 대사를 죠안으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럴 경우 죠안이 말하는 '너무 빠른 행동'은 앙그라 마이뉴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 특히 흑태자교의 행보나 게이시르 제국에서 터진 반란 등을 들 수 있고, 벨제부르가 말하는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은 죠안이 다른 시즈 동료들을 해하게 되더라도 대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벨제부르가 말하는 그 분이란 당연히 암흑신 베라모드.
가브리엘 소항성군에서도 몇 가지 퀘스트를 할 수 있으며, 가브리엘 행성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누군가의 SOS가 뜬다. 우주선 엔진 고장으로 우주 미아가 된 채 굶어죽을 판이니 도와달라 요청하는 닥터 K를 샤이닝 스타에 모신 두 사람은 그에게서 항성군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듣는데, 신혼 여행 중이냐는 말에 죠안은 '''칼까지 뽑아들며''' 이를 간다. 그녀는 거두절미하고 베라모드를 아냐며 묻는데, 아는 사람이 많다며 얼마든지 물어보라는 닥터 K는 급당황한다. 그는 자신을 '코헨 가모프'라고 소개한다.
두 사람은 닥터 K를 데리고 다니며 전 행성을 돌아다니며 베라모드를 찾지만 허탕만 친다. 그 사이 닥터 K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죠안을 못마땅하게 여긴 크리스티앙은, 마침 바루스 이야기를 하며 눈을 번뜩이는 죠안과 대화하던 닥터 K를 쫓아낸 뒤 그녀에게 진지하게 안타리아의 미래는 언제 구할 거냐며 힐문한다. 죠안은 '''"그거라면 지금 하고 있고"''' 자신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가브리엘 항성계를 떠날 생각이 없으니 혼자 가라며 나가버린다.
크리스티앙은 어쩔 수 없이 죠안을 따라 바루스 사냥을 나서려다 중간에 놔두고 돌아가려 한다. 죠안은 도망가는 바루스를 쫓아 사라지고, 크리스티앙은 돌아가던 길에 리치에서 멋대로 바루스를 잡으러 간 자신을 죠안이 구해준 것을 상기하며 다시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런데 쫓아간 곳에는 바루스 코어와 쓰러진 죠안이 있었다.
닥터 K는 죠안을 진단하더니, 크리스티앙에게 영기가 강한 곳에서 자생하는 약초 나 광석이 필요하지만 그런건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크리스티앙은 곧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죠안이 그렇게 돈 타령하던 이유가 다름아닌 베라모드의 탐색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를 위해 사립탐정까지 고용했다는 사실[17] 이었다.
크게 충격받은 크리스티앙은 당장 치료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러 다녀오고, 죠안은 그 덕택에 깨어난다. 그녀가 깨기 전 닥터 K가 "자고로 여자란 자신을 구해준 남자에게 빠지는 법 아니겠냐"며 잘 해보라고 괜히 바람을 불어넣은 탓에, 크리스티앙은 이번 기회에 그녀에게서 호의를 얻으려 하지만, 죠안은 바루스 코어가 곁에 없자 당장 도로 가서 가져오라고 윽박만 지른다. ‘내가 그거 구하느라 얼마나 애를 먹었는데. 당장 가서 가져오란 말이야!’
두 사람의 협조 때문에 닥터 K의 연구에도 진전이 보였다. 바로 가브리엘 소항성군이 머지않아 붕괴된다는 충격적인 사실.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그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것이기에, 죠안은 한 가지 묘안을 짜낸다. 시리우스 소행성대라는 곳에 있는 해적집단 '은빛갈기'를 도발함으로써 가브리엘의 주민 전원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유발하여 탈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크리스티앙은 해적 유인을 자기가 맡겠다고 나선다. 죠안은 아이디어를 낸 게 자기니 자신이 하겠다고 하지만, 사람들을 이끄는 데에 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크리스티앙의 말에 조금 감동한다.
정의의 용사 크리스티앙 님(...)이 해적들을 유인하는 사이 닥터 K와 죠안은 사람들의 대피를 무사히 돕는다. 하지만 곧 따라잡겠다는 크리스티앙은 돌아오지 않는데, 이미 연속 붕괴가 시작된 항성계를 떠나며 그를 기다리다 지친 죠안은 닥터 K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그를 찾기 위해 홀로 빠져나온다. 곧 폭발할 별에서 크리스티앙을 찾은 죠안은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사실 전작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굉장히 정중해졌다[18] )를 나누며 감격의 포옹을 한다!
아무도 없는 대피소에서 다가올 죽음만을 기다리는 크리스티앙과 죠안. 그 순간 통신기에서 닥터 K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람들을 옮겨놓고 도로 돌아온 것이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그들을 구해내고, 붕괴하는 별에서 탈출에 성공한 닥터 K는 '안타리아 성단의 천문학적 위기' 이론이 완성되었다며 기뻐하고, 리치로 가 리차드를 만나기로 했으니 그리로 가자고 한다. 두 사람은 리차드의 이름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결국 그를 목적지에 내려주고 따라가진 않았다.
샤이닝 스타에 남은 두 사람은 리차드와 살라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사랑을 나눈다.(...) 죠안은 기습 키스에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부끄러워하는데... 정말 누가 보고 있었다. 통신기 오류로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가 그 모습을 보고 만 것인데, 크리스티앙은 잠깐동안 뜬 그의 얼굴을 보고 형 알바티니임을 직감한다. 그렇게 온 필라이프의 모세스 접속자 명단을 뒤지며 형을 찾는 크리스티앙을 죠안은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대신 그들은 드디어 살라딘과 연락이 닿는다. 크리스티앙은 그렇게 메시지를 날렸는데도 못 받았냐고 큰소리치고[19] , 살라딘은 모노리스에서 만나자는 메일(아슈레이의 농간)을 말하는 거냐며 딴 소리를 한다. 두 사람이 이상한 곳에서 허탕만 치는 동안 안타리아에 대한 진실을 손에 쥔 그는 자신들이 여태까지 베라모드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겼다며 설명을 미룬다. 궁금증만 는 두 사람은 살라딘이 일러준 대로 필라이프로 출발하고, 임무에 마침표를 찍을 희망이 생겼다고 느낀 크리스티앙은 잠시 형을 생각하며 죠안에게 감사를 표한다.
두 사람은 진실을 알기 전, 살라딘의 요청으로 인공행성 라그로 가 그의 임무를 잠시 도와주기로 한다. 그 덕에 그들이 신세를 졌던 제이슨을 만나, 그와 함께 몰려오는 아델룬을 일소한다[20] . 그리고 한숨을 돌릴 때 즈음, 갑자기 통신기에서 다급한 살라딘의 SOS 사인이 들려오고... 그 순간 시즈 모드로 변한 죠안은 '''워프를 하여'''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21] 어찌 된 영문인지도 모르고 홀로 남겨진 크리스티앙은 데꿀멍...
그녀의 행선지는 준 레오파드에 의해 점령된 블랙 레이븐의 브릿지. 살라딘이나 엠블라, 리차드 등은 그녀가 이끄는 아델룬들에 포위되어 일각을 다투는 상황으로, 레오파드의 지시로 곧 사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앞에 돌연 나타난 죠안은 앞뒤 잴 틈도 없이 아델룬들에게 달려들고, 그들의 총알을 온몸으로 받는다. 그 틈을 타 살라딘 일행은 적들을 모두 물리치지만, 죠안의 몸은 이미 벌집이 된 상태. 엠블라의 응급처치도 이미 통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렇게 '''죽음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에야 자신이 시즈임을 자각한다.'''
죠안은 죽기 전 마지막 힘을 짜내어 크리스티앙과의 마지막 통신을 한다. 그녀는 죽는다곤 차마 말하지 못한 채 힘을 짜내어 태연하게 대화를 하다 그에게 사랑한다 고백하고, 그의 사랑한다는 답변을 듣자마자 숨을 거둔다. 그 순간 크리스티앙과 함께 한 수많은 추억들이 화면을 지나가고, 마지막으로 암흑 속에서 울려퍼지는 한 마디.
'''제9차 아수라 프로젝트. 오차율 1.5%. 수정 완료.'''
2.3.2. 뒷이야기
모든 일이 끝나고 죠안의 시체를 보게 된 크리스티앙은 목놓아 울다, 살라딘이 다가오자 흥분하며 그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를 죽여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죠안을 안고 현장을 쓸쓸히 빠져나간다.
죠안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준 그는 그녀를 따라 자살하려 한다. 그 순간, 아슈레이가 나타나 그를 차마 죽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슈레이로서는 적장인 살라딘을 제거하기 위해 '살라딘이 모종의 계약을 한 사이인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에 죠안이 죽은 것처럼' 꾸며 크리스티앙을 꾀어내려 한 것이지만, 애초에 살라딘과 좋은 관계도 아니었던 데다 이제는 증오에 미쳐있는 크리스티앙은 그 길로 살라딘에게 복수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결국 살라딘에게서 임무에 대한 진실은커녕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고, 멀리 가서는 에피소드 5의 주인공인 베라모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살라딘과 같이 있었다면 엠블라가 연구하던 달을 통해 죠안이 살아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당시 달의 연구는 비도덕적이라며 배척당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섣불리 시술을 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더불어 살라딘을 달로 살려야겠다는 결심도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겠다는 최후의 수단이었다.[22]
3. 이너월드의 죠안
2013년 7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치러진 레이드 이벤트 보스 나이트메어. 이너월드 사상 첫 레이드 보스다. 기간이 지난 현재는 습득 루트가 없다.
뮤지션 속성에 마이다스의 손 보유. 등장 초기엔 스킬의 효율에 의문을 가진 유저들이 나이트메어의 스킬 변경 편의를 이용해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일이 지나 가호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재평가받아 순정의 지위가 상승했다. 게다가 밸런스형 스탯으로 팀을 보조하는 데 최적화된 고급 캐릭터. 크리스티앙과의 우정콤보 또한 11의 상승수치로 기존 미슬토 멤버들의 최대치인 10보다 높은 수치다.
보스 등장 초기, 15만의 얼핏 많아보이는 HP와 모자란 보상 시스템으로 육성 초기 단계에 있던 수많은 유저들을 좌절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초반의 해프닝일 뿐이었고, 딱 일주일이 지나자 그 난공불락처럼 보이던 죠안은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무수히 순삭당하게 된다. 덕분에 레이드 보스의 내구는 회차가 지날수록 계속 상승하여 4차 시반 슈미터부터는 80만으로 죠안 당시 HP의 5배를 상회하는 수치를 갖게 되었다.
이후에도 마이다스의 손 S랭크에 힘입어 애용된 카드지만, 윤이지 S랭크의 등장으로 사실상 그 위치는 박탈당했다. 윤이지와 스탯총합은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윤이지쪽이 공운쪽에 보정이 붙은 스탯구성인지라… 게다가 윤이지는 상시습득이 가능해서 초강에서마저도 죠안이 현격히 밀려버린다. 지못미…
여기서는 창세기전 에피소드를 통해 크리스티앙과 화해하고, 그를 복원시킨다.
4.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의 죠안
서비스 중후반부에 파트1 버전과 파트2 버전이 다 공개되었다. 어빌리티는 1이 발키리의 창이고 2가 이동. 크리스티앙과 비교해서 각 버전이 서로의 어빌리티를 바꿔 쓰는 모양이 되었다. 둘 다 공방지 643으로 전형적인 5눈 공격 타입.
파트1 시절 ISS 대원으로 크리스티앙과 함께 활동하던 에피소드가 인연 스토리를 통해 추가로 공개되었다. 다만 인연 스토리 공개 당시에는 크리스티앙과 죠안이 세계지기로 출시되지 않았기에, 크리스티나와 리슐리외가 보고서를 받아 읽는 형식의 인트로가 추가되어 있었다. 여기에서 담당 성우 두 사람이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로 호흡을 맞췄다는 걸 적극 활용하는 성우개그 장면이 나오기도.[23]
5. 여담
소프트맥스가 사랑해 마지않는 단골 얼굴마담 캐릭터. 특히 파트2의 디자인이 그렇다. 테일즈위버의 상점 캐릭터,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에러 보고 캐릭터는 물론 이너월드의 첫 레이드 보스 역할까지 다방면으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평균 2시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버그 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는 에러창의 아이콘은 바로 죠안의 얼굴이다. 그 때문에 창세기전을 해보지 않아도 죠안 얼굴은 알 수 있다. .
베타서비스 시절부터 존재했던 용어로, 엄밀히 말하면 특정한 종류의 버그가 아니라 버그나 오류로 인한 클라이언트 강제 종료 시 출력되는 메시지 창이다. 서비스 개시 이후 5년이 넘도록 여전히 건재하다. 덕택에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죠안을 '''씹어먹고 싶을 정도로 싫어한다.''' 심지어는 '시작죠안'이라고 하여, 게임을 실행시키자마자 바로 에러창이 뜨는 버그도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지거리야!!!
GM들도 지겨워하지만 이걸 고칠 능력이나 권한이 없다. 까려면 개발팀을 까야겠지만, 특정 버그, 오류를 고친다고 없앨 수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개발팀로서도 답이 없다. 모든 버그와 오류로 인한 강제 종료 메시지 창이기 때문에 게임을 엔진 차원에서 뜯어 고치지 않는 한 '''불사신'''. 정 없애려면 '''강제 종료 시 이 창을 안 뜨게 하면 없앨 수야 있지만''' 그게 과연 유저들이 바라는 바일까? 일본 캡파에서는 국내보다 강림 빈도가 높다고 한다.
2010년 7월 클랜 리그 최강전의 진정한 승리자. 캡파 유저들은 죠안을 '''온풍기'''를 능가하는 존재로 떠받들고 있다. 실제로 이 쪽이 원조(?)이기도 하고… 또한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는 대기방에서도 죠안과 만날 수 있다. 야 신난다
2011년 중순부터 죠안이 뜨는 경우가 줄어들어 많은 캡파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문제는 게임이 다운 되는 경우는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 그냥 오류 메시지도 안 뜨고 튕겨버린다. 반면에 비슷한 시기 오픈한 미국 서버 등지에서 죠안으로 인한 원성이 빈번한 것을 두고 '''죠안 누님 출장 가셨다.''' '''북미섭 죠안은 솔져네염, 한쿡섭 죠안은 스킬도 떠서 은신하는데''' 등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12년 2월 6일. '''그녀가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캡파에서 그녀를 볼 수 없다...
테일즈위버에서도 유저들이 개인상점을 열면 나오는 모습 중 하나이다. 나르비크 플리마켓에서 볼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제국기사 계열도 나오지만, 풍아열공참이…[2] 시반 슈미터 계열은 연과 혈랑마혼. 왕국검사들은 연과 비, 플라즈마 슬래시에 초필살기가 내재된 장검을 쥐고 광역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비교하자면 제국검사 계열들이 있겠지만 이 쪽은 딱히 스토리의 주역이 되는 캐릭터가 없어 육성 자체가 취미의 영역에 있다.[3] 램버트 마법사의 가짜 칼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언데드 천지에선 뼈에 묻은 먼지털기 수준이다.[4] 정확한 대사는 다음과 같다. "이봐요, 죠안. 당신은 비프로스트 출신이죠? 그럼 이런 엘리트 집단에 들어오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겠지. 그런데, 이번 일 같은 경우는 당신이 비프로스트 출신이기 때문에, 그 실수가 자칫 부각될 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대신 말한 거야. 나야 어차피 이곳에서 안 되면 우리 가문에라도 돌아가면 되니까. 하지만, 당신은 이곳 ISS나 임페리얼 발키리가, 당신의 고향과도 같은 곳 아니었어? 한 번의 실수로 그만두게 되면 갈 곳이 없지 않냔 말이야." 이 때 죠안이 원하던 대로 "죠안 카트라이트 씨"라고 불러주곤 자리를 떠나는 차도남 크리스티앙.[5] 그런데 기본 옵션 시리우스보다도 못하다.… 권총도 한손용이고, 다른 능력은 비공정 탑승 말고는…[6] 여기서 크리스티앙과 램버트가 끝내주자고 그러면, 죠안이 극력 반대한다. [7] 그냥 방치한 것 같다는 건 크리스티앙이나 플레이어 모두 느낄 수 있다. 경비가 한 명뿐이고, 내부엔 괴물 천진데.[8] "비공정을?! 말도 안돼요! 비공정의 에너지원인 에딜륨은 너무 '''고가'''라, 그런 장거리를 뛰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된다고요!" [9] 반면 크리스티앙은 격분했다. 죠안도 내심 크리스티앙과 같고[10] 여기엔 살라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죠안 이외에도 롤랑 솔즈베리, 아델라이데 우드빌(크림슨의 선택지에 따라 스탠포드가 들어온다), 레오나르도 엘핀스톤, 자바카스, 시리우스, 디안 드 푸와티에, 카트린느 메디시스(뒤의 두 발키리는 선택지에 따라) 등의 모든 조연들이 모여있다. 다만, 게이시르 측 조연(사강, 로제, 루이스, 보르스)은 귀향길에 오른 듯.[11] 이 셋을 정리할 때는 시즈들을 포함한 그 많은 수를 상대로 '지반이 약하다'는 핑계로 마장기도 없이 철가면과 살라딘, 단 둘만 싸운다.[12] 게임 상에 구현되지 않았는데, 에디터로 필살기 '코메트'를 넣어 발동시키면 들을 수 있다.[13] 약 55만이라는 코어를 넘겨주며 35만 짜리 중고를 샀는데, 정작 거스름돈 20만 중 한 푼도 남지 않았다. 덕분에 살라딘과 헤어진 뒤로는 우주선만 가진 거지 커플 신세라, 더욱 이것저것 잡일을 하며 크리스티앙과 갈등을 빚는다.[14] 그래서 크리스의 직업은 언제나 무직…(죠&살은 코어 헌터라고 표기됨) 사실은 설정 오류![15] 이 때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그녀의 '제자'인 베라모드가 아벨리안으로 갔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들린다. 당연히 여기서 그녀의 '스승'인 닥터 베라모드는 필라이프를 경유하여 가브리엘 소항성군으로 가기 위해 글로리를 떠난 것이다.[16] 전작 창세기전 2의 저명한 지리학자 라르고의 오마주로 보인다.[17] 베라모드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수천 명이고, 그 중 행방을 알 수 없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은… 잔금을 치르면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18] 전작에선 ‘여자다’ ‘수사의 초짜다’란 생각에 앞뒤 없이 달려들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씨 대 어디까지나 사무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던 죠안 카트라이트 씨였으나, 여기에선 “처음 뵙겠어요. 저는 죠안 카트라이트라고 해요” “저는 크리스티앙, 메디치 가의 차남입니다. 죠안 카트라이트 씨라고 하셨죠?” “죠안이라고 부르세요” “그냥 크리스티앙이라고 불러요”하면서 완전히 사교 모임에서 나눌 법한 소개를 한다.[19] 첫번째는 받았지만 살라딘이 부상을 입기도 해서 탈출이 불가능, 이후에는 다 죠안이 취소[20] 그런데 착실하게 성장해온 살라딘 쪽과 달리 렙업 기회가 적었던(그래서 무기는 없고 돈도 적은) 크리스티앙 쪽은 고전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패치 후에도 레벨 80에 불과. 자칫하면 아델룬들하고 기계에 쓸려나간다...[21] 통신기 앞에서 살라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삭제할 때처럼 회색눈동자에 죽은 눈이다[22] 그뿐 아니라 애시당초 달이라는 것이 인공적으로 만든 신체에다 인간의 영혼을 담는 것이다. 당연히 영혼이 흩어지지 않아야 가능한 것인데 그나마 살라딘은 엠블라가 근처에 있어서 영혼이 흩어지기 전에 모아서 달로 만들 수 있었겠지만 죠안은 그것도 불가능했다.[23] 사람 크기의 나무망치를 발견하고 ‘이게 여기 있다니 쓸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아예 대놓고 강조한다. 반대로 크리스티앙은 시골헌터가 재미있다느니 비공정이 빨갛지 않아 불만이라느니 콜트 파이슨에 기뻐한다느니 등등 명칭을 살짝 비틀어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