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레마르크

 

Richard Remarque
1. 개요
2. 성능
3. 전투 코멘트
4. 작품 내 행적
4.1. 에피소드 4의 리차드
4.2. 에피소드 5의 리차드
5. 그는 진실을 알고 있었나?


1. 개요


[image]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로 나이는 43세. 성우는 김용식.
고향은 글로리이며, 아르케 아벨리안 본원 출신의 사상가 겸 엘리트 과학자. 전문 연구분야는 영혼에 대한 연구.
아벨리안에서 오딧세이 프로젝트 연구원으로서 참가하던 그는, 자신과 안타리아 구상성단이 처한 현실을 자각하고 아벨리안을 나와 오랜 기간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인권문제와 소위 시민 - 주민 문제를 탐구하게 된다. 그 동안 겪은 여러 가지 일은 토론을 좋아하고 열혈 기질이 있던 그의 성격에 차분함과 신중함을 깊게 새겨 놓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천성적으로 말보다는 행동을 중시하는 인물이며, 자신의 말에는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1]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와는 아벨리안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맡은 동료 사이. 페르소에 있는 자택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엄청난 골초로, 에피소드 5 〈브레인 엠티〉 챕터의 모세스 메시지를 보면 담배 멸살을 향한 그의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담배인류의 적이야!

도대체 그 옛날부터, 아무런 이득도 없는 담배를 피워서 몸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

그래서 결심했어. 이 세상의 담배는 내가 다 태워 없애 버리기로......

 
오딧세이 프로젝트의 주도자 중 하나라는 위치에 걸맞게, 오딧세이 승무원으로서의 코드네임은 '''데이모스'''. 13암흑신의 수장인 '''혼돈의 데이모스'''의 계승자이다. 또한 갈 곳 없는 진 라휘나, 슈 라휘나, 네리사 레마르크양녀로 거둘 정도로 이타적 성격의 소유자. 흑태자, 시라노 번스타인을 친아들처럼 여겨 그들을 위해 생명을 바치거나 자신이 만든 마족의 여왕 리리스를 끔찍히 생각하는 등, 전작에서 보여준 데이모스의 넓은 아량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굽시니스트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선 등장 인물이자 독소전쟁 연구의 권위자인 '''리처드 오버리''' 교수를 이 인물로 묘사했다.

2. 성능


체질은 '''아크로스트'''. 일단 쉽게 성장하지 않고 성장한다 하여도 성장 스탯이 시궁창이라 엠블라와 맞먹는 애정이 필요한 캐릭터이다.
기본 TP와 공격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키우는 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핀다.
가뜩이나 능력치도 딸리는데 파트2 캐릭터중 체감상 가장 MISS가 많이 뜬다. 그렇기에 더더욱 버려지는 케릭터
하지만 리차드의 진가는 〈블랙 레이븐〉 챕터 이후부터로 여기까지 '''어떻게든 열심히''' 키워서 '''블리자드'''를 배우는 순간 인생이 펴진다.
블리자드는 범위가 한 화면인 전체 공격이며 soul을 소모하지 않는 몇안되는 스킬. 피격당한 상대방은 높은 확률로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못한다. 따라서 공격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매턴 블리자드를 날려대면 깔끔하게 정리&광렙이 가능하다.[2] 게다가 블리자드는 '''아군까지도 공격'''이 가능한데 이것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 모든 캐릭터마다 용병을 달고 나와서 그 판이 끝나기 전에 아군을 죄다 범위에 넣은 채 블리자드를 쓰면 그야말로 휴대용 EXP 팩이나 다름없다.
사실 블리자드가 소울을 소모하지 않는 건 버그성이 짙다.[3] 단지 사기 기술을 사용하는 리차드의 능력치가 너무 저조한지라 체감이 안될 뿐. 블리자드가 아니더라도 락킹 필드와 워핑등으로 상대방을 바보로 만드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도 하다. 물론 블리자드를 배우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스탯의 성장도 1차 전직을 한 후보다 구려[4] 오즈마로 전직할 생각이라면 전직이 가능할때 바로 해도 된다. 블리자드 하나 믿고 그때까지 버티는건데 어짜피 피아구분없는 고성능 광역기는 메테오로 충당할 수 있으니까. 전직을 일찍하면 사기 어빌 블리자드는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 그만큼 성장하기가 쉽고 스탯도 좋기에 일장일단이 있다.
리차드는 궁극 체질로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캐릭터 중 하나다.[5] 궁극 체질로 전직시 레벨업을 해도 거의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전직하지 않고 높은 스탯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이다.[6] 초필살기인 '''빅뱅''' 또한 궁극 체질에 가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 〈앙그라 마이뉴〉 챕터 초반 두아인 샤이나의 메일을 받고 메트로스로 가는 부분에서, 첫번째 선택지에서 살라딘이 ''''리차드와 함께 하기''''로 하고 두번째 선택지에서 세번째인 ''''군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를 선택하면 된다. 물론 블리자드가 훨씬 좋지만, 스킬은 많을 수록 좋으므로 얻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블리자드 이외에도, 〈자유의 대가〉 챕터에서 진과 슈 자매가 군단으로 들어오면 리차드가 이들과 함께 군단필살기 '''템페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7]
참고로 1차 전직을 사이클론으로 했다면 연은 5레벨까지만 올려주자. 더 올린다고 타격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모션만 더 붙어 답답하다. 참고로 이 양반의 연 모션은 총알 몇 번 쏘고 호쾌하게 완판치를 날려주시는 것.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 전투 일반
    • 나도 아직 지지 않아!
    • 후~후우. (담배 피우는 소리)
    • 시끄러운 놈들!
    • 주제도 모르는 것들이.
  • 필살기 시전 시
    • 시끄러운 놈들! (빅뱅)
    • 머리 위를 조심하라고![8]

4. 작품 내 행적



4.1. 에피소드 4의 리차드



게임 시점에서 그의 직함은 바로 '''페르소 영자 연구소 소장'''. 그는 모종의 목적으로 보아스 교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영혼의 돌을 구하기 위해 본거지에 잠입한다. 영혼의 돌이 '작은 교주'라 불리던 슈 라휘나의 머리에 있는 것을 확인하지만, 동생을 구하기 위해 따로 잠입했다 교주 아만딘에 의해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 진 라휘나를 보며 영혼의 돌 탈취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그녀를 구한다. 진이 광신도들의 주의를 흩어놓는 것을 보며 ''''저런 수작에 넘어갈 바보가 있을까?''''라고 은근히 비웃지만, 기껏 구해준 진이 또 이런 식으로 리차드를 따돌리고 사라지니 허탈한 웃음만 흘리며 자조한다.(...)
한편, 블루 버드 호의 행적을 쫓아 페르소까지 온 살라딘,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죠안 카트라이트는 페르소 영자 연구소에서 다짜고짜 그를 만난다. 그들은 '페르소 영자 연구소장'이 자신들을 라이트 블링거에서 몰래 빼내 리치까지 빼돌린 범인으로 이미 판단한 상태였는데, 이에 대해 아무런 사실도 알지 못하는 반응에 한 번 놀라고, 아마 자기 직함을 팔아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아마도 '베라모드'일 거란 말 한 마디에 패닉에 빠진다. 리차드는 그들이 베라모드와 함께 일한 길드원이 아님을 알아채고 그들을 쫓아낸다.
다시 한 번 보아스교 본거지에 잠입한 리차드는 마침 싸우고 있는 진과 살라딘 일행과 마주친다. 목표는 진의 동생인 를 구하는 일. 결국 그들을 도와 아만딘을 처치하고 슈를 구해내는 데에 성공한 리차드는, 연구소에 모인 모두에게 이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설명해 준다. 영혼의 돌은 비정상적으로 크기가 큰 카오스 큐브로, 영력이 강하지 않은 아만딘이 영력이 강한 슈를 '''납치'''하여 세뇌시킨 뒤 영혼의 돌을 통해 그녀의 영력을 뽑아 쓰고 있었다는 것. 슈를 구했지만 심각한 마약 중독 상태에 있는 그녀를 제대로 치료시키기 위해 글로리로 가기로 한다. 진은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도와주는 그에게 감동하여 가지고 있던 영혼의 돌을 준다. 뒤이어 살라딘 일행에게서 베라모드를 찾는 이유를 들은 그는, 베라모드는 글로리에 있을 테니 중재를 시켜주겠다며 그들을 글로리에 동행시킨다. 그 베라모드가 분명 '음모의 베라모드'라고 철썩같이 믿는 크리스티앙은 그런 자와 중재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 없다며 반발하지만, 모두는 어차피 만나 진위를 밝혀야 한다는 살라딘의 결정에 따른다.
그렇게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가 거주하는 글로리의 델라리움 연구소에 온 일행은, 베라모드나 엠블라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엠블라에게 오르그람 호텔로 가지 말라고 하는 루크랜서드의 긴급 메시지만 듣게 된다. 일단 슈를 요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온 리차드는 갑자기 뭘 잘못 먹은 사람처럼 밖으로 뛰쳐나간 살라딘을 뒤쫓아간다.
엠블라와 디에네 라미엘, 그리고 그들과 대치 아닌 대치 중이던 살라딘을 목격한 일행은 그들을 연구소 안으로 피신시킨다. 리차드는 엠블라에게서 베라모드가 이틀 전에 필라이프로 떠났다[9]는 이야기를 듣고, 살라딘 일행은 그를 쫓아 당장 글로리를 나가기로 하지만... 어쨌든, 리차드는 로드(ROD)에 들겠다는 팡테온 마스터 디에네 라미엘을 받아들여준다. 엠블라나 리차드는 연구원이기도 했지만 로드의 협력자이기도 했던 것이다.
마침 글로리에 파견된 아델룬 부대가 로드의 본거지인 제타에 침입해 오자 엠블라, 리차드, 디에네, 루크랜서드는 그들을 돕기 위해 그리로 향하는데, 중간에 살라딘이 홀몸으로 난입해온다. 게다가 그는 어쩐 일인지 크게 부상을 입은 상태. 홀의 시빌라가 무사함을 확인한 일행은, 시빌라가 살라딘에게 한 의미심장한 예언을 담아두고 아델룬은 어느 새 패퇴해 사라진 것을 의아해하며 연구소로 되돌아온다. 리차드는 진에게서 요양원에 있는 슈의 상태가 호전되었음을 보고받고 엠블라에게 그들을 맡기고, 자신은 그들이 다시 소매치기로 연명하지 않도록 양아버지를 자처한다. 살라딘에게는 부서진 건 슬라이서를 수리할 수 있는 곳으로 명공 크로슬리 장인[10]을 소개해 준다.
일전에 시빌라의 예언을 귀담아들었던 리차드는 살라딘에게 자신들의 힘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하지만 살라딘은 잠시 뒤, 로드들과 만나기로 한 리차드 일행과 함께 다니다 한 발룬티어 소녀가 글로리 가드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당하는 것을 보고 못 참아 나서고 만다. 즉 리차드 일행의 계획을 말아먹고 만 것이다.(...) 다만 그의 이 돌발 행동이 결국 발룬티어의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홀로 잡힌 살라딘을 리차드 일행이 구해주면서 글로리 혁명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된다. 그렇게 일행은 스트레이트로 손 나딘까지 몰아내고 글로리 팡테온을 점거하는 데에 성공한다.
글로리의 일이 마무리되고 살라딘이 자신이 할 일을 마저 하기 위해 떠나자, 글로리가 베델리른 퉁 파오에게 당하기 전에 손을 써야 한다는 엠블라의 말에 따라 필라이프로 간다. 유진 루돌프만과 만나기 위해 스트라이커스 길드를 찾아간 두 사람은 그와 함께 있던 살라딘과 생각지 못한 재회를 한다. 유진도 리차드와 이미 친밀한 관계임이 드러나고, 이렇게 서로의 안면을 튼(...) 네 사람은 이 참에 아르케 권력층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유진의 손을 빌리기로 합의한다. 우주용병 길드 전체 회의에 참여하여 길드들을 설득하는 와중에 이라는 자에게 블랙 레이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리차드 일행은 그 모선을 원래 주인이던 퉁 파오 몰래 손에 넣는 데에 성공한다. 완전한 형태를 이루어가는 연합은 그 기세로 아델룬의 침략을 멋지게 막아내어 안타리아 성단 전체에 명성을 날린다.
이 때문에 코가 크게 깨진 퉁 파오는 화살을 글로리로드들에게 돌리고, 루크랜서드의 SOS를 받은 우주용병 길드 연합은 살라딘을 수장으로 앉혀놓은 뒤 글로리로 향한다. 제타에 진입한 일행은 디에네 라미엘시빌라의 안전을 확인하지만 루크랜서드가 아슈레이와 결판을 지으러 갔다 체포된 사실을 알고 팡테온으로 가 그를 만나는데... 그는 바로 블랙 레이븐의 정보를 흘린 바 있는 젠이었다. 경악한 일행 뒤로 감옥에서 나온 루크랜서드와 손 나딘이 들장하는데, 손 나딘은 뜻밖에도 루크랜서드에게 화평을 제의하는 동시에 아슈레이를 쫓아내버린다(...). 아델룬이 글로리에서 일단 철수하자, 연합은 인공행성 라그의 아르케 독립운동을 도와 그곳을 본거지로 삼는다. 일단 여기까지는 리차드 뿐만 아니라 살라딘, 엠블라, 유진, 마리아 등이 함께 행동한 내역이다.
그렇게 한숨 돌릴 즈음, 수장인 살라딘이 갑자기 적진인 아르케로 갔다는 정보가 뜨고 연합은 혼란에 빠진다. 아무 생각 없이 갔다 아무 생각 없이 온 살라딘이 일행으로부터 의심을 받자, 보다 못한 리차드는 그런 그를 머리나 식힐 겸 리치로 데리고 간다. 이 때 서브 이벤트로, '두아인 샤이나' 명의로 온 메일을 확인하고 메트로스에 먼저 들르면 선택지에 따라 리차드의 필살기 '빅뱅'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엔 샤이나 항목을 참조.
어쨌든, 리치에 위치한 '과거의 숲'에 살라딘과 함께 온 리차드는 닥터 K를 만난다. 간만에 만난 터라 그가 개명을 한 것을 알 리 없는 리차드는 그를 '베라모드'라고 불러 살라딘을 경악시키고, 닥터 K는 그 이름이 싫다며 '코헨 가모프'로 불러달라고 한다. 살라딘은 닥터 K에게 블루 버드 호 사건에 대해서 묻고, 닥터 K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를 곯려주기 위해 '''유적 발굴품'''을 슬쩍하려다 망쳤을 뿐 사람이 그 안에 있었을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리차드는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게 아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에 금방 화제를 전환시킨다. 이 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아주 길어서 사람들이 잘 읽지 않고 금방금방 넘겨버리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 여기서 하는 이야기야말로 '''창세기전 3: 파트 2의 가장 큰 반전''' 중 하나이기 때문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문학자인 닥터 K는 전 성단을 떠다니며 오랜 연구를 한 끝에, 성단 근처에 블랙홀이 있으며 머지 않아 곧 성단 전체가 붕괴되어 버린다는 결과에 다다랐다. 인류는 성단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프라이오스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아직 초기 단계인데, 완성한다 하여도 그깟 우주선 몇 개로는 백 억이 넘는 인구를 성단 밖으로 피신시킬 수 없다. 그 우주선 하나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동력이 필요하고 현재로서는 인간의 ESP를 이용한 영자력 엔진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동력으로 필요한 에스퍼들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다. 설령 이 모든 조건이 만족한다 하여도 성단의 전 인구가 이주하려면 100년이 넘는 세월을 소비해야 하므로 성단 붕괴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같은 것이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닥터 K는 리차드가 제시했던 한 가지 가설을 생각해냈는데, 그것이 바로 '''앙그라 마이뉴''' 또는 '''스펜터 마이뉴'''. 여기에 대해서도 긴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축약하자면 이렇다. 앙그라 마이뉴란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영자의 파동을 근원인 아르케[11] 원래대로 되돌려 가이아, 즉 하나의 큰 사념체 형태로 만들어내는 현상이고 스펜터 마이뉴는 역과정으로 그 사념체가 어떠한 별에 자리를 잡아 그 별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놓은 뒤 수억 수천의 개별 생명체로 분화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리차드와 닥터 K는 물방울 같은 영혼들을 수증기로 만들어 다시 하나의 물로 합치는 것으로 비유되는 앙그라 마이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엠블라의 어머니인 아이린생전에 연구했던 것[12]을 응용하여, 앙그라 마이뉴에 흡수당하지 않은 채 여러 지식을 습득한 선택받은 자들을 뽑아 인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면 문명을 소실하지 않고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조금은 희망적인 결론에 다다른다.
뒤이어 살라딘은 안타리아가 사실은 아르케가 아니라 리치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이 사실은 리차드와 닥터 K조차 모르는 것으로, 그들이 리치에서 발굴한 유적을 살피며 '이 문명을 이룬 사람들은 한꺼번에 증발했는데, 어차피 리치는 그 뒤로 머지않아 멸망할 운명이니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동안 살라딘이 깨달은 사실이었다.
리차드는 살라딘이 블루 버드 호를 찾은 이유를 설명하여 일행에게서 신뢰를 다시 찾게 도와준 뒤, 뒤이어 예고된 베델들과의 전쟁을 대비한다. 하지만 그들은 생각보다 일찍 쳐들어왔고, 중간에 살라딘, 엠블라와 함께 준 레오파드에 의해 살해될 뻔하지만 갑작스레 나타난 죠안 카트라이트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져 퉁 파오를 물리치는 데에 성공한다.
상황이 정리된 뒤, 리차드와 닥터 K는 살라딘과 함께 앙그라 마이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도안을 짠다. 아르케에서 검출된 강력한 영자 에너지, 즉 코어를 단숨에 개발살내어 그쪽으로 앙그라 마이뉴 현상을 유도하는 것인데, 그 코어에도 최대한의 영자가 모여 있어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은 나중에 에피소드 5에서 암살 활동을 펼치거나 행성을 혼란에 빠뜨리도록 유도하는 '''그레이 팬텀'''이 하게 되는데, 코어를 박살내는 역할은 바로 건 슬라이서, 그것도 프라이오스가 개발한 그 영자력 엔진을 기반으로 한 건 슬라이서, 곧 '''오딧세이 호'''가 하는 것이다.
이후 리차드는 퉁 파오우주용병 길드 연합이 아슈레이흑화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짜고 치는 고스톱에 말려들어 서로 난투극을 벌이는 와중에 주요 인사들과 함께 무사히 빠져나와 라그로 피신한다. 그런데 퉁 파오를 죽이고 새로 베델리른이 된 준 레오파드아슈레이가 라그를 통째로 날려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살라딘데미안 폰 프라이오스 등에게서 들은 일행은 가장 폭발하기 좋은 곳인 메인 발전소로 가 그를 저지하려 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 난리통 속에서 라그 주민 전원이 필라이프로 워프했음을 안 리차드는 그 주역인 살라딘을 마에라드로 굳게 믿는다.
결국 주축도 잃고 거점도 잃은 우주용병 길드 연합은 해산하고, 리차드는 다시 페르소로 돌아가 자신의 프로젝트에 매달리게 된다. 이번에는 닥터 K가 합류해 연구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엠블라는 죽은 살라딘 대신 굴러들어온 베라모드를 돌볼 겸 글로리에 머물다 그를 아벨리안으로 쫓아보낸(...) 뒤 리차드 일행이 있는 페르소로 건너가 연구에 합류한다.

4.2. 에피소드 5의 리차드


전체적인 비중은 없지만 에피소드 4 전개와 혼선(...)을 일으키기 위한 깜짝 출연을 몇 번 한다.
첫 번째 챕터 〈홍련의 예언〉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와 함께 무언가 꿍꿍이를 꾸미는데, 리차드는 '왜 굳이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죽음을 주면서까지 코어에 할당량을 채워야 하느냐'며 염려하는 눈치지만 데미안의 강한 의지를 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 챕터 〈마에라드〉에서는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와의 통화 신으로 목소리만 등장하는데, 데미안인 줄 알고 신경질을 내는 그녀를 무안하게 만든 뒤(...) 베라모드의 안부를 묻는다. 물론 주책바가지 늙은이가 아닌 예쁘고 착한 베라모드 학생(...). 그가 아벨리안으로 떠나면 연구를 위해 페르소로 오라는 권유 전화였을 것이다.
세 번째 챕터 〈아벨리안〉에서는 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과 한바탕 싸운 네리사 레마르크와 통화하던 중 '나도 늙었다' 드립을 친다. 40대가 늙었으면 대체...
마지막 등장은 마지막 챕터 〈뫼비우스의 우주〉. 네리사의 코드네임을 '''이스킨데룬'''으로 지어주었다는 언급과 함께, 오딧세이 카운트다운 시에 등장하여 프라이오스, 베라모드, 란 크로슬리와 함께 대화를 한다. 이 장면은 창세기전 2 엔딩 장면을 고스란히 살린 것으로, 리차드의 코드네임이 '''데이모스'''임을 알 수 있다.

5. 그는 진실을 알고 있었나?


리차드는 분명히 닥터 K와 함께 앙그라 마이뉴 현상을 연구했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기획한 주도자임에 틀림없다. 그것도 오딧세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프라이오스가 모르게.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결국 리차드=데이모스베라모드가 뭘 하고 있는지 잘 알 것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데이모스조차 그의 계획에 은밀히 동참했다고까지 추측한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히 잘못된 설이다. 무엇보다 리차드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바로 리치의 문명에 관한 것, 바로 과거 안타리아의 존재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이걸 알고 있는 이는 살라딘과 이를 전해들은 데미안, 그리고 데미안으로부터 관련 진실을 이어받은 베라모드 세 사람 뿐이다. 다른 이들, 특히 유진이나 마리아조차 데미안이 베라모드에게 전해주려고 한 진실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다. 리차드는 멸망하려는 인류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여 위기를 모면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그 다른 곳이란 게 '''과거'''에 존재하는 안타리아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앙그라 마이뉴 챕터에서 언급한 30억 년 된 영자 파동도 인류의 고향이 아르케임을 뒷받침하는 근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오딧세이 호의 행선지가 과거의 리치라는 것은 게임 상에선 직접 들을 수 없는 베라모드의 설명으로 알 수 있다.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가 에피소드 5 초반에 리차드에게 "당신은 그냥 지켜보기만 하십시오."라고 했던 것도 안타리아와 아르케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리차드는 그저 데미안이 과격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것 뿐이며, 실제로는 모든 일은 데미안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그러므로 파트 2의 리차드가 전작의 데이모스로 이어지는 경우에도, 데이모스가 아르케로 돌아가자는 베라모드의 제안을 거절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한 것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된다. 즉, 프라이오스는 물론이요 리차드도 '''뫼비우스의 우주고 뭐고 아무것도 몰랐다'''. 모든 것은 베라모드데미안계획대로.
그러다가 창세기전4 서비스 당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했던 창세기전 위키에서 드디어 이에 대한 설정이 확실히 드러났는데, 안타리아에 초신성 폭발의 때가 다가옴을 직감한 베라모드가 그에게 대부분의 진실을 고백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를 믿지 않았고,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그와 그의 양녀들을 힘으로 눌러버렸다고... 정리하자면 차후 진실을 듣기는 했지만 믿지 않은 것이다. 다만, 시라노를 살리기 위해 암흑혈과 함께 데이모스의 영혼이 그와 융합했고 나중에는 암흑혈이 데미안을 통해 베라모드에게 갔으니 먼 훗날에 진실을 믿게 되었을 가능성은 있다.[13]

[1] 사실 투르가 암흑신의 영역이고 데이모스가 암흑신의 수장임을 고려하면 예니체리가 리차드의 영향을 받은 거겠지만[2] 우주의 슈미터 시점에서 보통 리차드는 아군 에이스에 비해서 레벨이 40~50정도 부족하다. 파트 2의 레벨 시스템은 아군의 상위 레벨 3명의 레벨 평균을 기준으로 적의 레벨이 정해지는데, 자기보다 레벨이 높은 적을 상대하면 렙업이 수월하다.[3] 근데 또 같은 아크로스트 전직 필수 스킬인 파이어 웨이브도 소울을 소모하지 않는다. 다만 파이어 웨이브는 화면 전체가 아니라 방사형이고 상태이상으로 화상을 입히기 때문에 블리자드보다 사기성이 떨어져보일 뿐.[4] 성장률이 높은 사이클론과 오즈마의 경우 1차 전직을 하면 성장률 하락이 느껴진다. 아크로스트는 노전직시에도 1차 전직을 해서 떨어진 성장률보다 구려서 그런 것..[5] 사실 궁극 체질로 가서 얻는 어빌리티가 사기가 아닌 이상 안가는게 더 낫다. 궁극 체질을 가는게 확실히 이득인 경우는 미라클을 쓰면 마지막이 편한 베라모드, 데스 포토그래프와 선 블래스트라는 걸출한 궁극 어빌리티를 보유하고 있는 루시엔과 란 정도.[6] 아크로스트의 기본 스탯 성장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1차로 오즈마나 사이클론을 전직해두는게 좋다. 주로 멀리서 총을 쏴서 soul을 채우는 리차드 특성상 오즈마를 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즈마의 장점인 걸출한 광역기는 이미 블리자드라는 어빌리티로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 저격기용 연을 배우기 위해 사이클론을 가는 경우도 있다. 오즈마에 비해 그다지 꿀리지 않는 성장치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7] 1.005 패치 버전 한정.[8] 게임 상에 구현되지 않았는데, 에디터로 '코메트'를 넣어 발동시키면 들을 수 있다.[9] 에피소드 5 초반에도 베라모드는 아벨리안 입학 때문에 필라이프로 떠난다. 본격 페이크 작전. 물론 이쪽의 베라모드는 자신의 연구를 위하여 필라이프를 경유, 가브리엘 소항성계로 이미 가버린 상황이다.[10] 란 크로슬리의 아버지. 그는 고대 병기도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었다.[11] 모든 영자의 고향이 아르케란 것은 엠블라의 어머니인 아이린이 발견한 사실이다.[12] 영자를 특정 금속에 고착시키는 것으로 표현된다.[13] 특히, 베라모드가 창세전쟁때 자신에게 말해준것과는 전혀 다른 말로 주신들을 꾀어낸 것, 파괴신상을 이용해 오딧세이를 가동시킨것을 통해 이 모든게 베라모드가 말한 루프를 만들기 위해 먼저 '''신들''''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 없애는 '''밑작업'''이란걸 짐작했을 수도 있고, 창세전쟁 이후 도로 인페르노에 유폐될 때 자신을 구속한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가 오딧세이에 탑승하지 않고 안타리아에 남았다는 점에서 베라모드의 목적이 결코 아르케 귀환이 아니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말해준 루프설이 진실임을 깨달았을 수도 있다. 베라모드가 자신에게 말한게 다 뻥이고 정말로 아르케로 돌아갈 목적이었으면, 당연히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도 오딧세이에 탑승해 있었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