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밤

 


1. 개요
2. 폴아웃 3
3. 폴아웃: 뉴 베가스
4. 폴아웃 4


1. 개요


[image]
Sugar Bombs
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4에 등장하는 음식. 시리얼의 일종이다. 이름처럼 성분을 설탕으로 떡칠을 해놓은 물건인 모양. 광고 포스터에 붙어 있는, 발광한 초딩 얼굴이 압권. 어쩐지 이름은 Sugar Bomb'''s'''인데 슈가 밤이라고 부른다.
명칭은 미국 몇몇 주[1]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관장용 마약''' "Prison wallet"(감옥 지갑)[2]을 흑인들이 부르는 은어 "Sugar Bomb"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회복량이나 방사능 누적량, 그리고 가격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차이가 없지만 3와 뉴 베가스에선 퀘스트와 관련된 중요한 물건이다.
여담이지만 시리얼의 생김새가 이름에 충실한 폭탄 모양새이다. 그것도 핵폭탄.

2. 폴아웃 3


방사능 2 누적, 체력 5 회복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메레스티 지하철역'[3]이나 '동북부 세네카 지하철역'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지하철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함정이 꽤 많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주의할 것.) 구울 NPC '머피'를 만날 수 있는데, 그는 이 슈가 밤, 아브락소 세제, 제트[4]을 이용하여 제트의 강화판인 '울트라젯'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아브락소 세제는 충분한데 슈가 밤이 부족해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그래서 그에게 이 물건을 갖다주어야 하는데, 개당 병뚜껑 15개[5]를 받으며, 8배수가 될 때마다 울트라젯이 하나씩 쌓이고 구입할 수 있다. 이 울트라젯의 성능은 '''AP를 40씩이나 올려준다.''' 젯과 마찬가지로 중독 증세를 보이기는 하는데 그 증상이 젯에 중독되었을 때와는 다르다.
이벤트 이후로는 그에게서 울트라젯을 구입할 수 있는데, 판매할 때의 대사가 걸작이다. "흐음, 인생을 험하게 살고 싶나보군?" 만드는 이유는 일반 제트는 구울에게 효과가 없어서다.

3.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에서는 방사능을 3 누적시키며 7초 동안 매초 체력 1회복, 30초 동안 최대 AP 5 증가, 허기 30을 감소 시키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효과는 일반 슈가 밤과 똑같지만 방사능이 10 증가하는 오염된 슈가 밤이라는 아이템도 추가.
로켓을 타고 날고 싶어하는 구울들과 관련된 퀘스트에서 '''분노의 공돌이 한 녀석을 돕는데 쓰인다.''' 이걸 가져다주면 준비된 로켓에 '''뭔가를 저지르는데...''' 그 결과는 직접 보시길.
그 외에도, '나들이 도시락(Trail Mix)'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 그 외의 재료는 사과 하나와 배 하나, 그리고 (Pinyon Nuts) 한 꾸러미(알이라 세지 않는 것은 아이템 자체가 여러 알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효과는 6초 동안 체력 15, 즉 체력 90 회복과 단시간 AP를 즉석에서 7 증가(슈가밤과 동일)시키는 것이다. 개당 무게가 3이나 하기에 하드코어가 아니라면 딱히 만들어 먹을 일이 없는 아이템. 사실 하드코어라도 다른 걸 만들어 먹거나 전쟁 전 식품을 주워 먹지 이걸 만들어 먹을 일은 없다. 사실 패치 전까지는 잣 5꾸러미나 필요했기에 절대로 만들어 먹을 일이 없었지만 패치 후 한 꾸러미로 바뀌었고 그 덕에 재료가 있으면 만들어서 먹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생존술 아이템이 되었다. 슈가 밤은 버섯 구름 외에는 조합상 들어갈 일이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 게다가 AP를 올려주는 아이템들은 죄다 마약 종류라서 중독 가능성이 있지만, 버섯 구름과 이것은 중독 증상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생존술 수치가 높으면 AP 회복력이 시간만 짧은 것을 제외한다면 제트와 동급이기에 정말로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이걸로 화염방사기용 수제연료를 만들 수 있는데, 모하비 황무지 몇 번 돌아다니면 쌓이는 게 연료인데다가 무기의 내구도를 15% 더 감소시켜서 잉여 아이템이 되었다.

4. 폴아웃 4


폴아웃 4에도 등장하는데, 전쟁 전 시점인 프롤로그에서 이걸 보며 하는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1일 설탕 권장량의 '''100%'''가 들어있다고 한다.[6] 방사능 음료인 누카-콜라도 등장하는 마당에 놀랍지 않기는 하다.(...)
게임상에서는 체력은 15 포인트밖에 회복 시켜주지 않으면서 방사능은 7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별로 가치는 없다.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이걸로 뭘 만들거나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쓸모는 급락. 하지만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슬로컴 조 모드를 출시 함으로서 쓰임새가 생겼다. 도넛믹스를 만드는데 슈가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7] 그리고 서바이벌 모드가 생기면서 허기 회복용으로도 쓸 수는 있게 되었다. 기존의 전쟁 전 버전도 구할 수 있는데 볼트같은 시설에서 구하거나, 콘트랩션스 워크샵의 음식 제조기를 이용해 전쟁 전 버전을 생산할 수 있다. 전쟁 후 버전에 비해 체력을 2배 더 채워준다. 그리고 T-51 파워 아머용 슈가 밤 도색이 딸려온다. 압박적인 소년의 얼굴이 가슴에 박힌 파란색과 흰색의 도색. 도색 자체는 다른 파워 아머에도 칠할 수 있고, 별다른 재료도 들지 않기 때문에 초반 파워아머 힘 보정치를 올리는 데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1]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주[2] 미국의 범죄자들이 교도소에 가기 전 그 구멍에 여러가지 물건, 뇌물용 지폐나 야한 사진 등을 넣어갔는데, 이를 감옥 지갑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죄수가 마약을 봉지에 담아 숨겨가다가 봉지가 그 안에서 터지는 강렬한 경험을 우연히 하게 되었고, 그 경험담이 교도소 담 밖으로 퍼지는 바람에 발견하게 된 새로운 마약 복용법이다. 그래서 감옥 지갑이라 부르는 것.[3] 이 출입구는 100% 성향 이벤트 지역이다.[4] AP를 30 올려주는 버프 약물이다.[5]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30개로 늘릴 수 있다.[6] 참고로 WHO 성인남성 기준 1일 설탕 섭취량은 대략 50g인데, 이게 총 열량의 10%밖에 안한다. 즉 슈가밤 하나에 설탕만 500g쯤 때려박혀있다.[7] 나머지 재료는 레이저그레인, 도넛 믹스의 조합으로서는 나름 현실성 있는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