슌 7세
[image]
Qysar Shoon VII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슌 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악명 높았던 황제. 인간 남성에서 리치로, 리치에서 데미리치로, 데미리치에서 현재 엘프 여인의 몸을 가지게 된 인물. 1372 DR 기준으로는 신분을 감춘 채 앰의 마법사 결사 카울드 위저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옛 영광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슌 제국의 황제로서의 제위 기간은 309 DR ~ 367 DR, 60년 남짓 제국을 통치해왔으며,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능력과 시니컬한 성격을 가진 절대적인 군림자로서 어느 신하도 그의 독재 정치를 간섭하지 못했다. 성품이 매우 잔인한데다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하는 면이 있었는데, 타인의 생명력을 담보로 마법적인 화염을 발생시켜 태우는 "퀴사르의 소울파이어"나 20명 이하의 살아있는 인간을 거대한 매직 미사일로 변환시켜 발사하는 "슌의 빌런 발리" 등 직접 개발한 주문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유니콘의 서와 슌의 지팡이를 제작하기 위해 20마리 이상의 유니콘을 도륙하고 나서 이를 만류하려던 주변 엘프 부족까지 몰살시킴으로써 페어룬 전역의 엘프들과 드루이드들의 원한을 샀다.
그외 유명한 일화로는 "날카로운 송곳니"라는 이명을 지닌 블루 드래곤인 이리클라타그라와 322 DR ~ 366 DR 기간에 걸쳐 총 3번 격돌한 것인데, 2번째 전투에서는 슌의 지팡이를 빼앗겼고,[2] 마지막 전투에서는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오른다리를 잃고 왼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367 DR에는 왕위를 탐낸 친딸에게 독살되었다. 다만, 사실은 누구의 방해도 없이 리치가 되기 위해 죽음을 가장한 것이었으며, 3년 뒤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나, 이런 그의 은둔 기간 동안 그의 뒤를 이은 무능한 황제의 통치 아래 서서히 기울어져 가던 슌은 결국 450 DR 위대한 제국치고 허무히 몰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슌 7세는 오랜 연구 끝에 리치를 넘어서 데미리치의 경지에 오르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마법적 사고로 유니콘의 서에 봉인됐다.
그후 수백년이 지난 1107 DR, 슌 7세와 그가 갇힌 유니콘의 서는 발더스 게이트의 학자 베어놈 크리트의 손을 거쳐 1126 DR 루아딤의 도서관에 잠시간 맡겨졌다가 1357 DR 칼림샨의 마법사 숀드 사로빈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책을 펼친 숀드의 요청으로 슌 7세는 7명의 혼을 바치는 대가로 전설적인 아티팩트 리빙 잼의 위치를 그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희생자로 지목된 것이 1358 DR, 얼카자의 마법 학교를 갓 이수하고 실버리문의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길을 나서고 있던 은색의 단발 머리에 구리빛 피부, 담갈색 눈을 가진 105세의 어린 문엘프 젤라노라 아젠트레세스와 그 일행이었으며, 계획대로 숀드는 젤라노라 일행을 막아서며 유니콘의 서를 펼쳐 슌 7세를 불러냈지만 공교롭게도 때마침 타임 오브 트러블이 일어나면서 마법 뒤틀림 현상으로 젤라노라와 슌 7세의 몸이 뒤바뀌고 말았다. 슌 7세는 어린 엘프 여인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자유를 되찾았고, 젤라노라는 데미리치의 몸에 들어간 채 유니콘의 서에 갇히게 되고 만 것.
예상외 이변으로 엘프 여성의 몸을 차지하게 된 슌 7세는 일단 봉인에 풀려난 것에 만족하며 약속대로 숀드에게 리빙 잼의 위치를 알려주었고,[3] 젤라노라가 갇힌 유니콘의 서를 비밀 장소에 은닉한 뒤, 수백년간의 지식 공백을 메꾸기 위해 세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결국 슌 7세가 당도한 곳은 부가 지배하는 국가 앰으로, 마법사 단체 카울드 위저즈에 입단하여 그곳에서 만난 베리사 겔디에그의 제자로 활동하는 한편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1370 DR 기준 에스멜타란, 에스펄타, 케줄라의 10명 이상의 조직원들을 포섭했다. 카울드 위저즈를 발판으로 자신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지만 수백년의 세월을 보내온 황제답게 결코 서두르지는 않았다. 일단 같은 영토 내 활동하고 있는 섀도 시브스와 소수의 트위스티드 룬 가운데 섀도 시브스 쪽은 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반면 강력한 마법사들로 구성된 트위스티드 룬은 제법 경계하고 있었다.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아스카틀라 내에서 마법을 사용하고 소환되는 단속 인원들을 반복하여 처리하다보면 가장 마지막에 콜리너스 파크와 함께 정예 멤버로 등장한다. 3레벨 마법사 행세를 하며 본 실력을 감추고 있는 슌 7세가 이렇게 등장하는 것은 조금 모순되고, 까메오인 셈.
Qysar Shoon VII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슌 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악명 높았던 황제. 인간 남성에서 리치로, 리치에서 데미리치로, 데미리치에서 현재 엘프 여인의 몸을 가지게 된 인물. 1372 DR 기준으로는 신분을 감춘 채 앰의 마법사 결사 카울드 위저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옛 영광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슌 제국의 황제로서의 제위 기간은 309 DR ~ 367 DR, 60년 남짓 제국을 통치해왔으며,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능력과 시니컬한 성격을 가진 절대적인 군림자로서 어느 신하도 그의 독재 정치를 간섭하지 못했다. 성품이 매우 잔인한데다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하는 면이 있었는데, 타인의 생명력을 담보로 마법적인 화염을 발생시켜 태우는 "퀴사르의 소울파이어"나 20명 이하의 살아있는 인간을 거대한 매직 미사일로 변환시켜 발사하는 "슌의 빌런 발리" 등 직접 개발한 주문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유니콘의 서와 슌의 지팡이를 제작하기 위해 20마리 이상의 유니콘을 도륙하고 나서 이를 만류하려던 주변 엘프 부족까지 몰살시킴으로써 페어룬 전역의 엘프들과 드루이드들의 원한을 샀다.
그외 유명한 일화로는 "날카로운 송곳니"라는 이명을 지닌 블루 드래곤인 이리클라타그라와 322 DR ~ 366 DR 기간에 걸쳐 총 3번 격돌한 것인데, 2번째 전투에서는 슌의 지팡이를 빼앗겼고,[2] 마지막 전투에서는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오른다리를 잃고 왼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367 DR에는 왕위를 탐낸 친딸에게 독살되었다. 다만, 사실은 누구의 방해도 없이 리치가 되기 위해 죽음을 가장한 것이었으며, 3년 뒤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나, 이런 그의 은둔 기간 동안 그의 뒤를 이은 무능한 황제의 통치 아래 서서히 기울어져 가던 슌은 결국 450 DR 위대한 제국치고 허무히 몰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슌 7세는 오랜 연구 끝에 리치를 넘어서 데미리치의 경지에 오르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마법적 사고로 유니콘의 서에 봉인됐다.
그후 수백년이 지난 1107 DR, 슌 7세와 그가 갇힌 유니콘의 서는 발더스 게이트의 학자 베어놈 크리트의 손을 거쳐 1126 DR 루아딤의 도서관에 잠시간 맡겨졌다가 1357 DR 칼림샨의 마법사 숀드 사로빈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책을 펼친 숀드의 요청으로 슌 7세는 7명의 혼을 바치는 대가로 전설적인 아티팩트 리빙 잼의 위치를 그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희생자로 지목된 것이 1358 DR, 얼카자의 마법 학교를 갓 이수하고 실버리문의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길을 나서고 있던 은색의 단발 머리에 구리빛 피부, 담갈색 눈을 가진 105세의 어린 문엘프 젤라노라 아젠트레세스와 그 일행이었으며, 계획대로 숀드는 젤라노라 일행을 막아서며 유니콘의 서를 펼쳐 슌 7세를 불러냈지만 공교롭게도 때마침 타임 오브 트러블이 일어나면서 마법 뒤틀림 현상으로 젤라노라와 슌 7세의 몸이 뒤바뀌고 말았다. 슌 7세는 어린 엘프 여인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자유를 되찾았고, 젤라노라는 데미리치의 몸에 들어간 채 유니콘의 서에 갇히게 되고 만 것.
예상외 이변으로 엘프 여성의 몸을 차지하게 된 슌 7세는 일단 봉인에 풀려난 것에 만족하며 약속대로 숀드에게 리빙 잼의 위치를 알려주었고,[3] 젤라노라가 갇힌 유니콘의 서를 비밀 장소에 은닉한 뒤, 수백년간의 지식 공백을 메꾸기 위해 세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결국 슌 7세가 당도한 곳은 부가 지배하는 국가 앰으로, 마법사 단체 카울드 위저즈에 입단하여 그곳에서 만난 베리사 겔디에그의 제자로 활동하는 한편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1370 DR 기준 에스멜타란, 에스펄타, 케줄라의 10명 이상의 조직원들을 포섭했다. 카울드 위저즈를 발판으로 자신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지만 수백년의 세월을 보내온 황제답게 결코 서두르지는 않았다. 일단 같은 영토 내 활동하고 있는 섀도 시브스와 소수의 트위스티드 룬 가운데 섀도 시브스 쪽은 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반면 강력한 마법사들로 구성된 트위스티드 룬은 제법 경계하고 있었다.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아스카틀라 내에서 마법을 사용하고 소환되는 단속 인원들을 반복하여 처리하다보면 가장 마지막에 콜리너스 파크와 함께 정예 멤버로 등장한다. 3레벨 마법사 행세를 하며 본 실력을 감추고 있는 슌 7세가 이렇게 등장하는 것은 조금 모순되고, 까메오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