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럽(헤일로 시리즈)
Scarab. 헤일로 시리즈의 코버넌트 대형 보행병기이자 탑승차량(?).여성 해병: "스캐럽은 어떻게 합니까?"
에이버리 존슨: "훈련받은 건 뒀다가 뭐에 써먹을래?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무적은 아니야."
- 헤일로 2에서
원래 명칭은 47식 초대형 공격 플랫폼이다. 원래는 코버넌트의 이동형 채굴 유닛이었지만 전투형으로 개조되었다. 헤일로 2에 등장했 던 스캐럽처럼 내부의 조종실에서 여러명의 인원이 조종을 맡기도 하지만, 주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스캐럽이 보편적이다. 자동 기동형은 중심부의 제어장치가 기계가 아닌 렉골로 수천으로 이루어진 생체구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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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럽 안에 들어가서 중심부의 코어를 잘 보면 렉골로를 볼 수 있다.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긴 하지만, 총 몇발 얻어맞으면 방어막은 금방 파괴된다.
이 4발달린 거대 유닛은 저궤도나 중궤도 상에서 투하된 후, 방비가 철저한 기지나 지역에 대해서 지상군의 보조 화력역할을 수행한다. 머리에는 강력한 플라즈마 빔 발생기를 가지고 있고, 1개나 2개정도의 대공 캐논을 등에 부착하고 있다. 또한 다른 건축물이나 병기와는 다르게 반중력 리프트를 탑승할 때 사용하지 않는다. 헤일로 백과사전에 따르면 주포인 초중집속포는 1.5m 두께의 콘크리트를 녹이고 소도시 하나를 평평하게 만들기 충분한 화력이라 한다.
단 적이 내부로 침투하면 핵심 코어를 방어하는 수단이 얇은 에너지 벽 하나뿐이기에 이를 막기위해 다수의 지상 병력이 같이 탑승한다. 리치 행성 전투, 지구 전투, 아크에서의 전투 등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헤일로 3의 스캐럽은 다른 스캐럽들과는 다르게 주포를 발사후, 포에서 녹색 액체를 흘린다. 헤일로 워즈에서는 미션 중 슈퍼 스캐럽을 폭파하는 미션도 있다. 다행히 미완성이라 다리가 달려있지는 않다.
그리고 다리에 깔려 죽을 수도 있다… 헤일로 3에서 몽구스를 타고 스캐럽을 상대하다가 자칫하면 쾅!!!(…)
사족으로 스캐럽의 폭발은 궤도상에서도 보인다. 르타스 바둠이 자신도 궤도상에서 이를 보았다고 통신으로 전한다. 또한 ODST에서 스캐럽이 물 속에서 튀어나오는 것으로 볼 때, 어느정도의 수중 활동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헤일로2에서 2대, 헤일로3에서 4대, ODST에서 3대를 볼 수 있고, 리치에서는 8대를 볼 수 있다.
헤일로 2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기체는 도시 중심 미션에 있다. 여기서는 파일럿이 조종하는 방식이며, 스캐럽 본체는 파괴할 수 없고 파일럿들을 전부 처치하면 클리어 처리된다. 로켓 런처와 샷건 및 대량의 탄약이 주어지므로 탄약 걱정은 할 필요 없지만, 울트라 엘리트가 상당한 강적이니 주의.
헤일로 3에서는 무인조종식이 첫 등장한다. 첫번째 개체는 코버넌트 대공포 파괴 미션에서 등장, 두번째 개체는 아크에서 등장. 두 경우 모두 비행 차량은 없지만, 코버넌트 대공포 파괴 미션에선 근처에 있는 시설의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뛰어내려 올라탈 수 있고 미사일 포드도 있으며 뒷좌석에 로켓 런처를 든 해병/ODST가 탑승하는 몽구스가 여럿 있는 등 중화기도 그럭저럭 넉넉하게 준다. 아크에서는 스콜피온 탱크가 있고 아군 해병들도 탱크와 워트호그를 몰고 함께 참전하니 무난하다.
코버넌트 스테이지에서 '''2대가 동시에''' 등장한다. 진실의 사제의 함대가 보복의 함대에게 초토화되고 아크 지상에서도 인류-상헬리 연합군 병력이 진실의 사제가 있는 성채 바로 앞까지 도달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브루트 함대에서 스캐럽 두 대를 투하한 것. 거기에 코버넌트는 다수의 밴시, 차퍼, 고스트 및 프라울러를 동원하고, 연합군도 다수의 워트호그, 탱크, 호넷, 팬텀을 동원하는 등 헤일로 시리즈 인게임 최대 규모의 차량전이 펼쳐진다.스캐럽 두 대가 보인다! 반복한다, 스캐럽 두 대다!
(I count two scarabs! Repeat, two scarabs!)
헤일로3의 2대 스캐럽이 동시에 등장할 때, 이를 쉽게 파괴 하는 방법은 처음에 주어진 호넷에서 내리지 않고 위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2대 코어를 모두 파괴해버리는 것이다. 원래 의도는 스캐럽 한 대 등짝에 내려서 하나를 쉽게 부수고 시작하라는 의도였겠지만 그런거 필요없고 그냥 직접 조종해서 둘 다 부수면 더욱 쉽다.[1] 혹은 앞뒤 볼 것 없이 탱크나 호넷을 타고 스캐럽의 바로 아래에 붙어서 즉, 스캐럽의 배에 붙어서 때리는 방법도 있다. 스캐럽의 배에 붙으면 일단 그 스캐럽은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없다. 적당한 컨트롤로 스캐럽이 깨작깨작 움직일때 보조를 맞춰 움직여주며 다리를 집중적으로 사격하면 된다. 잠시 기능이 정지되었을때는 나와서 핵심코어를 막고 있는 벽을 부순 후(부술수 있는 오브젝트다.) 코어에 한 방 먹여주면 끝. 사실 상술했듯 워낙 주어지는 탈것과 무기의 종류가 많다 보니 선택지는 무궁무진하다. 전설 난이도라도 요령만 알면 어떤 차량을 쓰든, 혹은 차량 없이도 공략이 가능하다.
헤일로 3: ODST에선 키코와니 역 스테이지에서 1대, 해안 고속도로 스테이지에서 2대가 등장하며, 직접 상대해야 하는 전투는 키코와니 역 스테이지가 유일. 헤일로 3의 코버넌트 미션에서는 호넷으로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이 밴시뿐이라 상당히 까다롭다. 주포 사격을 피하면서 호위 병력들을 정리한 뒤 스캐럽에 내려서 직접 코어를 파괴하는 것을 추천. 안 된다면 그냥 피해가는 것도 된다.
헤일로:리치에선 스캐럽이 등장했음에도 격파할 수 없는 유일한 작품이다. 리치행성의 종말을 확정짓듯. 헤일로 시리즈에 나왔던 스캐럽들을 다 합친 수준의 스캐럽이 마구잡이로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그것을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튀어야한다.[2]
헤일로 워즈에선 코버넌트로 할 시 인구수20 에 보급품2000을 가지고 소환할 수 있다 그런데 총 인구수가 40인것 치고는 상당히 소환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그만큼 성능은 엄청나다 대부분의 기갑유닛과 보병유닛을 1~2초면 갈아버린다.
헤일로 워즈 2에서도 배니시드측의 슈퍼 유닛으로 등장하는데 UNSC의 콘도르와 마찬가지로 인구수 40에 자원과 동력을 2000씩이나 잡아 먹는다. 콘도르처럼 비행하는게 아니라서 지형 자체를 무시하며 이동할 수는 없지만, 언덕 같은 지형은 자체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시에 지형 영향을 덜받는다. 콘도르가 일점 화력은 낮은 대신 여러 적을 상대할 수 있다면 스캐럽은 한놈만 집중 사격하는 스타일로, 어지간한 건물은 스캐럽 혼자서 철거할 수 있다. 또한 주포는 지상, 공중 가릴 것 없이 모두 상대 가능하기 때문에 벌쳐나 콘도르, 블리스터백 같이 단단한 공중 유닛도 쉽게 잡을 수 있으며 부무장으로 발사하는 미사일도 자잘한 공중 유닛은 나름 잘잡는다. 물론 그 엄청난 화력을 보병 같은 약하고 많은 유닛에게도 일점사하기 때문에 호위는 필수. 자체 능력으로는 자신을 뒤덮는 반구형 방어막을 일시적으로 펼치는데, 배니시드 지휘관들의 유리화 광선 같은 스킬로 일점사 당해도 버틸 수 있고 방어막이 있는 상태로도 공격은 가능하기 때문에 생존성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