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레인
1. 개요
'''スクラップブレイン / Scrap Brain'''
''고철더미의 중심.''
소닉 더 헤지혹 1[1] 에 등장한 시설. '''작중 최초로 등장한 에그맨의 요새'''며, 메트로폴리스나 메탈릭 매드니스, 매드 기어 등 이후 등장하는 '공장 + 에그맨 기지' 컨셉의 시초다.
2. 메가 드라이브판
2.1. 스크랩 브레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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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スクラップブレインゾーン / Scrap Brain Zone'''
비교적 비슷한 분위기인 다른 존들과 달리, 3개의 액트 분위기가 '''모두 따로 노는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다만, 액트 1과 2는 그저 공장지대의 실외, 실내의 차이일 뿐이라, 맵에 설치된 오브젝트의 종류는 거의 동일하다. 굳이 따지자면 그랜드 메트로폴리스와 파워 플랜트의 관계를 닮았다.
2.1.1. 액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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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실외에서 진행된다. 최종 스테이지답게 첫 액트부터 난이도가 확실히 높아졌음을 금방 알 수 있다. 길 중간중간에 바닥이 확 열려버리는 구간이 있는데, 누구나 한 번쯤은 시작할 때 냅다 돌진하다가 떨어져 죽어버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온갖 살인적인 장애물이 넘쳐나는데, 바닥과 천장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수시로 불을 뿜어대고, 일정한 주기로 좌우에 전격을 퍼뜨리는 장치도 여기저기 설치되어있다. 또한 맵 아래쪽으로 진행하면 전기톱날이 갑툭튀하여 길을 한 번 쓱 지나가기도 한다. 깔리면 바로 압사하는 프레스도 있다.
중간중간에 길이 끊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발판들도 평범한 것이 없다.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든지, 아니면 주기적으로 뒤집혀서 소닉을 떨군다든지. 다행히도 어느 쪽이든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하면 어렵지 않게 건널 수 있다.
이러한 장치들 중 회전하는 전기톱날과 뒤집히는 발판은 소닉 더 헤지혹 CD의 최종 스테이지 '메탈릭 매드니스'가 이어받는다.
2.1.2. 액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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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트 1과 달리 실내에서 진행되며, 액트 1과는 다른 장치들이 추가되었다. 대표적으로 컨베이어 벨트와 '플라이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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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공중에 떠 있는 바퀴인 '플라이휠'에 한 번 들러붙으면 점프하거나 대미지를 입지 않는 한 떨어지지 않는다. 이 플라이휠에 올라타서 회전 방향에 맞춰서 구르면 엄청난 가속도가 붙으며, 그대로 위로 점프하면 상당히 높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이 테크닉을 활용할 수 있는 구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
참고로 플라이휠이라는 명칭은 게임기어판 소닉 2의 북미 매뉴얼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장치는 이후 소닉 CD와 소닉 3는 물론, 소닉 로스트 월드 3DS판에서도 등장한다.
골 플레이트를 통과하여 액트 2를 클리어하면 스코어 정산 이후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골 플레이트 뒤에서 닥터 에그맨이 있는 '파이널 존'으로 통하는 다리가 나타난다. 그러나 다리 건너편은 에그맨이 막아놨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며, 소닉이 다리에 접근하면 에그맨이 건너편에서 다리를 무너뜨려 소닉을 액트 3로 떨어뜨린다.
2.1.3. 액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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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설명에 나온 지하 수몰한 동굴. 액트 2에서 닥터 에그맨이 다리를 무너뜨림에 따라 강제로 입장하게 된다. 실제로 다른 액트와 달리 도입부에 '''떨어지는 연출'''이 추가되어있다.
입장해보면 알 수 있지만, 래버린스 존의 스킨을 그대로 쓰고 색조만 좀 다르다. 심지어 함정이나 배드닉도 래버린스 존과 동일하여, 분위기 자체만 놓고 보면 스크랩 브레인 액트 3라기보다는 래버린스 존 액트 4에 가깝다.
다만, 래버린스 존과 비교해보면 공기방울이 생성되는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익사할 위험성은 훨씬 크다. 여기에 수중전 특유의 영 좋지 않은 조작감, 그리고 복잡한 맵 디자인이 겹쳐 마지막 액트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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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맵의 전체 지도를 보면 사실 시작점과 골인 지점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다시 기어올라오게 만드는 구조이다. 그리고 액트를 시작할 때 한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 하나 있다. 시작부터 죽어라 달려서 내려가는 발판 밑으로 떨어지면 끝. 복잡한 수중 구간을 대부분 무시하고 마지막 구간까지 단숨에 이동하기 때문에, 액트의 난이도를 어이없는 수준으로 낮춰버린다.
지름길을 이용하든 정석적인 루트를 타든, 마지막 수중 구간에서 빠져나와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스프링이 설치된 방이 나타난다. 여기서 스프링을 타고 위로 올라가면 액트 2의 뒷부분, 즉, 에그맨이 다리를 무너뜨린 그 지점으로 이동한다. 액트 3 자체에는 보스전이 따로 없으며, 대신 이어지는 '파이널 존'에서 소닉 1의 최종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2.1.4. 배드닉
톤톤: 경사면에서 출현하며, 폭탄을 굴려서 공격한다.
봄: 접근하면 자폭 공격을 하며, 소닉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모구린: 접근하면 땅 속에서 튀어나온 뒤 이동한다.
날: 몸을 향해 점프했다간 데미지를 입는다. 머리를 공격하거나 스핀 대시를 사용해야 한다.
푸쿠푸쿠: 그냥 헤엄치는 것밖에 못하는 배드닉이다.
우니다스: 접근하면 가시가 달린 공을 발사한다. 공은 총 4개이므로 전부 발사하고 나면 무방비가 된다.
2.1.5. 알파버전
게임이 한창 개발되고 있을 당시 각종 게임 잡지를 통해 잠깐 소개되었는데, 스크린샷을 보면 완성된 게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판이하게 다른 점이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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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이름이 Clock (W)ork이었으며, 액트 1의 배경이 실내이다.
- 지그재그형 터널이 있었다.
- 시작으로부터 2분 6초가 지나면 모든 점수와 함께 링이 사라지며, 버그로 인하여 더 이상의 전진이 불가능해진다.
2.2. 파이널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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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inal Zone / ファイナルゾーン'''
마지막 스테이지
'''소닉 더 헤지혹 1의 최종 보스 스테이지. 즉,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최초의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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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2 이후 에그맨이 다리를 무너뜨린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존 이름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스크랩 브레인 액트 2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스크랩 브레인 존의 보스 스테이지에 해당한다. 액트 2와는 별도의 단계이므로, 링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출발점보다 조금 앞에 있는 좁은 방에 들어가면 보스전이 시작되어 닥터 에그맨이 공격해오는데, HP는 다른 보스와 동일하게 8이며, 아래의 두 패턴을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 천장과 바닥에 2개씩, 총 4개가 설치된 압사장치가 움직인다. 한 번에 2개[2] 만 움직이며 어느 것이 튀어나올지는 처음 빼고는 랜덤이다. 두 장치 중 하나에 에그맨이 탑승하고 있으며[3] , 에그맨이 탑승한 장치를 공격하면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한 번 튀어나올 때 여러 번 대미지를 주는 것은 불가능한데, 보스의 피격 후 무적 시간이 에그 모빌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 튀어나온 압사장치가 도로 들어가면, 벽에 설치된 붉은 장치가 전기로 이루어진 4개[4] 의 구체를 생성한다. 전기 구체는 천장 부근에서 생성되며, 잠시 후 소닉이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린데다가, 방향을 바꾸지 않고 직선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피하기는 쉽다. 스마트폰 이식판 한정으로, 디버그 모드를 이용해 썬더 배리어를 만들어서 장비하거나 슈퍼화하면 전기 구체에 닿아도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클리어하고 나면 에그맨이 튀어나와 방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그대로 에그 모빌에 올라타 도망친다. 이 때 에그 모빌을 까서 걸레로 만들어줄 수도 있고[6] 그냥 보내줄 수도 있다. 엔딩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엔딩은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모았는가'에 따라 살짝 달라진다. '''에그맨이 도주할 때 잘못해서 맵 오른쪽 끝으로 나가면 그대로 추락사하므로 주의하자. 이렇게 되면 파이널 존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 보스는 소닉 매니아에서 메탈릭 매드니스 존에서 ACT 1 보스로 나오지만, 링이 5개나 주어져서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 그러나 여기에 폭주모드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3. 게임 기어판
3.1. 스크랩 브레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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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クラップブレインゾーン / Scrap Brain Zone'''
공장지대. BGM이 역시 MD판과 달라져 약간 단촐해졌지만, 나름대로 남성적인 분위기가 괜찮다. 액트 2의 길이가 전 스테이지 중에서 가장 긴데, 카오스 에메랄드는 갈림길 위쪽으로 가서 세 번째 함정...으로 위장한 통로에 들어가야 입수할 수 있다. 액트 3에선 어쩐 영문인지 링이 나오는데, 마지막까지 가보면 닥터 에그맨이 싸우지도 않고 그냥 공중요새로 내뺀다.
3.2. 스카이 베이스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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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Base Zone / スカイベースゾーン'''
최종 스테이지. 스크랩 브레인 존 스테이지의 최상부를 배경으로 삼은 액트 1까지는 BGM 변경이 없고, 액트 2부터 BGM이 달라진다. 액트 1에선 파괴 불능 포탑과 주기적으로 전류를 내보내는 트랩이 주의할 요소. 액트 2부터는 소형 비행선에 진입하는데, 곧이곧대로 올라가면 절대 카오스 에메랄드를 얻을 수 없다. 시작 지점 왼쪽으로 살짝 뛰어내리면 이동 발판이 대기하고 있으니, 그걸 번갈아 타고 비행선 끝으로 가야 입수 가능. '''참고로 액트 2는 링이 하나도 없으니, 대미지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종보스전은 유도탄을 제외하면 게임기어판과 마스터 시스템판의 패턴이 상당히 다른데, 전자는 지면의 세 부분에서 불꽃을 일으키며, 후자는 화면 왼쪽 구석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전기로 쓸고 다닌다. 이 녀석만 처리하면 엔딩.
4.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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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브레인 존 설정화.
[1] MD판, GG판 공통.[2] 소닉 잼의 EASY 모드의 경우 1개.[3] 소닉 잼의 EASY 모드의 경우 모든 장치에 에그맨이 탑승하고 있다.[4] 소닉 잼의 EASY 모드의 경우 3개.[5] 소닉 잼의 EASY 모드의 경우 링 7개가 주어진다. 그래서 노 대미지로 클리어할 필요가 없어졌다.[6] 참고로 이렇게 반파시킨 에그 모빌을 플레이어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한 후, 다시 보이게 만들면 기괴한 버그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