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오션: Till the End of Time

 




1. 개요


스타 오션 시리즈 3탄. 부제는 Till the end of time
2003년 2월 27일(일본판) PS2로 발매된 트라이에이스의 RPG.
전작과는 달리 풀3D로 만들어 졌으며, 단순해 보이지만 특징을 잘 살린 적절한 모델링을 통해 2D → 3D화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뭐 애초에 캐릭터가 3D에 걸맞게 디자인 된 것도 있는 듯 하지만(...) 거기다 플스로서는 다소 버거운 DOF(피사계심도)처리라든지 초당 60프레임 구현이라든지 비교적 초창기 게잉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프로그래시브, 와이드, 5.1채널 지원. 한마디로 기술적으로는 당시 최고수준인 셈.
참고할 점은 1000번대의 ps2에서 진행이 불가능한 심각한 버그가 있다. 이 버그는 1년 후 출시된 디렉터즈 컷에서는 해결되었다. 단순 밸런스와 버그 수정에 그친 것은 아니고, 우르자 석굴사원같은 초강력한 보스들(...바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추가 던젼이라거나, 아예 쓸모가 없었던 몇몇 스킬들을 대폭 상향시키는 등 세세한 수정을 가했다. 그렇기 때문에 혹여 구해서 즐길 생각이 있다면 디렉터즈 컷으로 즐기도록 하자.
참고로, 오리지널판의 버그를 수정했다지만 '''오리지널엔 없고 디렉터즈 컷에서 생긴 버그'''도 있다.

2. 배경 스토리


전작인 스타 오션 2와 스토리적인 연관성은 배경 설정에 살짝 등장 할 뿐,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우주로 진출한 인류는 여러 우주인들과 조우하여, 그들과 교류 / 협력하며 많은 발달을 이루었다. 물론 모두가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지구 인류와 타외계인이 만든 우주 연합에 대하여 적대적인 의사를 드러낸 반덴이라는 우주인들과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까지 크게 신경쓸만한 사실은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 19세의 소년 페이트 라인갓은 부모님들과 소꿉친구인 소피아와 함께 우주 리조트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들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리조트에 반덴 병사들이 들이닥쳐 리조트를 부수고 페이트를 잡으려 하자 페이트와 소피아는 부모님들에 의해 구급 셔틀에 올라 대피하게 된다. 하지만 그 도중 셔틀이 고장을 일으키며 이상한 곳으로 워프하게 되는데...

3. 평가



3.1. 장점


이 게임은 RPG라는 게임 장르에서 전투에 대한 혁신을 이룬 게임으로, 후속작이 등장한 2009년에 이르러도 본좌로 추앙받고 있다. 거기다 후속작이라고 이름 걸고 나온 스타 오션 4가 전작에 비해 만들다 만 듯 해서 많이 까였다. 전투에서 실시간 액션 게임처럼 캐릭터를 조작하는 게임이야 이전에도 있었다지만, 이 게임은 그 시스템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단순하지만 파고들 꺼리가 많은 전투 시스템으로 중무장을 했는데, 거츠(GUTS)라는 일종의 행동 게이지에 맞추어 캐릭터를 조작해야 한다.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발동되는 프로텍트를 부수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한다거나, 평타 + 스킬 + 캔슬해 스킬을 응용해 자신만의 콤보로 데미지를 뻥튀기하는 호쾌한 시스템을 통해 극데미지 대결을 하는 등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잘 잡힌 밸런스 덕에 캐릭터의 호문크루스를 이용하는 2인 대전모드가 있을 정도(이 역시 디렉터즈 컷에만 존재한다).
평상시 선택문을 통해 호감도를 올려두면 해당 캐릭터와의 커플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또 굉장히 재미있는 점. 특정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면 다른 특정 캐릭터들은 호감도가 낮아지거나 해서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비약을 조합해 여러 캐릭터의 엔딩을 보기도 한다.
아이템 크리에이션 역시 파고들 요소가 많은 사항으로, 각 나라의 공방(연구실)에 그 지역의 캐릭터들을 영입해 놓고 아이템을 만들어내어 특허를 따낸다. 이를 통해 그야말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도 있다. 거기다 더 대단한 것은 아이템 하나하나 모두 고유의 그래픽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허접하게 때운 게 아닌 정성스럽게 그려진 3D그래픽. 그걸 둘러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배틀 컬렉션이라는 일종의 도전과제도 재미있는 요소다. 전투 XXXX회, xxxx만으로 적을 죽인다 등 보통의 컬렉션이 있는가 하면, 보스 XXXX를 맨손으로 격파하기, 7777데미지 주기, 한번에 30렙업 하기 등 골때리는 요소들도 많다. 아이템 크리에이션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것만이 살 길. 배틀 컬렉션을 80%이상 달성할 경우 여성 캐릭터들에게 메이드복을 입힐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

3.2. 단점


이쯤 써두면 단점이 없을 것도 같지만, 사실 '''이 모든 장점을 말아먹어 버린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 사실 스토리도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재미있다. 미개행성보호조약이라는 것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된 페이트와 그 일행이 신의 사도로 여겨지며 국가간의 알력다툼에 말려들게 된다거나 , 비극적인 사랑을 이루지 못 하고 죽은 아미나 등 중반까지는 볼만했다.
하 지 만 후반부로 가면 '''중반까지의 내용은 후반부 스토리에 아무 관련이 없다. 일절 관련 없다.'''
양판소스러운 스토리 때문에 불평이 속출하자 디렉터즈 컷에서는 후반부 스토리를 수정한다는 떡밥을 던졌으나, 그런 거 없었다. 그냥 스토리는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전투와 탐색, 아이템 크리에이션을 즐기자. 스토리에 태클걸려면 끝도 없기 때문에(...)
이하가 문제의 후반부 스토리다. 내용을 다 까발리는 엄청난 스포일러니 열람 주의.

그냥 이 세계를 창조한 FD인이라는 존재가 갑툭튀해서 이 우주를 멸망시키려 하는데, 페이트와 마리아는 그들을 막을 비밀병기로 창조된 존재였다. 그러니 FD인의 세계로 가 그들을 물리치고 이 우주를 구해라라는 엄청난 내용으로 급반전(...).
줄여보자면, '''운영진이 온라인 게임 서비스 그만하려 하자 게임안의 캐릭터들이 운영진을 처잡을 캐릭터를 만들었다. 화면 밖으로 뛰어나가 운영진을 패잡고 서비스를 지속시켜라.'''
요컨대 메타픽션이었다. 사실 이 반전을 적절히 잘만 사용하면 역대급 반전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결과는...
엔딩은 결국 운영자를 때려잡자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사라지고 마는가 했지만 '''눈 떠보니 자기들 세상은 남아있었다.'''

4. 캐릭터


https://en.wikipedia.org/wiki/Star_Ocean:_Till_the_End_of_Time#Characters

4.1. 페이트 라인갓 (CV : '''호시 소이치로''')



4.2. 소피아 에스테드 (CV : 에노모토 아츠코)



4.3. 클리프 피터 (CV :토치 히로키)



4.4. 마리아 트레이터 (CV : 네야 미치코)



4.5. 넬 젤퍼 (CV : 아사카와 유우)



4.6. 로저 S 헉슬리 (CV : 마루타 마리)


[image]
사용무기는 도끼.
사용하는 스킬들은 묘하게 건담의 패러디이다. 혼자서 제트 스트림 어택을(...)
보기엔 귀엽지만 성격은 썩은 꼬마로, 도적단을 털러 갔다가 붙잡혀 있었다. 여기서 로져를 구해주지 않으면 '''엔딩때까지 잡혀있다.''' 구하지 않았다면 엔딩 이후에도 거기서 징징거리고 있는 로져를 볼 수 있다(...).
오리지널에서는 메테오 폴이 초사기급 기술이긴 했으나 숨겨진 던전 최상층까지 올라가야만 얻을 수 있어서 쓸 기회가...그나마도 DC에 와서는 속성이 붙고 데미지가 떨어져서 대폭 칼질. 노멀스킬들의 데미지는 꽤 좋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심심할때 꺼내보는 캐릭터 수준...

4.7. 알벨 녹스(CV : 치바 잇신)


[image]
사용무기는 .
넬의 모국인 사하츠와 대립하고 있는 아리그리프의 장성급 인물. 칠흑기사단의 단장. 주인공 일당에게 패배한 이후 열폭을 하며 수련하고 있지만, 선택에 따라 동료가 된다.
성격 자체는 막나가는 수준으로 입이 험하며, 잔혹하고 의외로 신경질적이다. 심지어는 국왕에게도 반말을 한다-_-
다만 이것은 유년기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우수한 무인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드래곤의 공격에서 자신을 감싸고 죽어버렸기 때문. 이것을 계기로 조금씩 성격이 엇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외모도 상당히 여성적인데다가, 배꼽이 드러나고 옆이 트인 에로한 복장에, 무엇보다도 '''허벅지 스타킹을 착용한 섹시한 각선미''' 때문에 여자로 오해하기 쉽지만, '''남자다!''' 헌데 작중에서 딱히 여장남자 취급을 받진 않는다는게 더 미스터리...
다만 저 노출도 높은 패션덕분에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성능으로 보자면, 캐릭터의 성능이 후로게이 캐릭터의 상징인 무한 연타 스킬(근거리 약공격 연타)을 가지고 있어서 써보면 재미있다. 필살기들도 공파참같은 주인공들이 가지던 전통의 기술들이 많으며 왠지 기술들이 뽀대가 난다-_-.
명대사는 이벤트로 일행을 한번 쓰러뜨린 후 하는 '''"난 약한놈 괴롭히는 취미는 없어."'''
...참고로 이 대사는 나중에 페이트가 알벨을 이기면 그대로 되돌려 준다. 분해하며 땅을 치는 그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4.8. 스프레 로세티 (CV : 쿠라타 마사요)


[image]
동료 중 유일한 로리계 캐릭터.
사용 무기는 리본이 달린 벙클(팔찌)로, 춤을 통해 아군의 능력치를 올려준다. 이외에도 상대의 공격에 맞춰서 공격을 하면 무적회피기가 발동한다던가 상대를 끌어오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등 여러모로 테크니컬 캐릭터. 물론 생긴 거답게 맷집과 HP는 좌절급.
서커스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페이트와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같다며 합류한다. 딱히 이벤트나 스토리도 없고 해서 존재감은 공기에 가깝다(...).

4.9. 미라쥬 코스트 (CV : 시노하라 에미)



4.10. 아드레이 라즈버드(CV : 이시즈카 운쇼)


[image]
사용무기는 와 문장술.
넬이 소속된 사하츠의 장군으로, 웃통 까고 다니는 호쾌한 수염난 아저씨 남캐(...).
기술들이 하나같이 근성 넘친다. 특히 궁극기라고 할 수 있는 스피큘은 '''슈퍼 이나즈마 맨땅에 헤딩'''... 엔딩에 보면 이걸 사하츠의 밀정들에게 훈련시킨 것인지, 넬의 부하중 하나가 이걸 사용한다.
물리계 스킬보다는 문장술의 활용도가 높다. 그러니 그의 아이템은 지력을 올리는 재료를 합성해주는게 이득. 하지만 싱싱한 아해들을 냅두고 굳이 땀내나는 아저씨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라...
...그의 딸인 클레어가 사하츠를 구해준 영웅이나 다름없는 페이트에 반해있어서인지 페이트를 사위 삼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클레어가 아빠인 아드레이와는 1%도 닮지 않은 침착하고 머리가 좋은 여성이라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자.
'''왜 클레어가 아니라 이런 아저씨가 신캐릭터가 된 거지.....(...).'''

4.11. 클레어 라즈버드 (CV : 요시즈미 코즈에)


[image]

4.12. 루시퍼 랜드벨트 (CV : 후지와라 케이지)


항목 참조.

4.13. 블레어 랜드벨트 (CV : 스즈카 치하루)


역시나 운영진. 루시퍼 랜드벨트의 여동생. 오빠와는 달리 게임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페이트 일행을 적극적으로 돕다가 방해꾼 취급받아 오빠에게 감금당하고 페이트가 다시 구출한다. 숨겨진 던전 스피어 211에서는 보스로 등장하는데, 킬러 하울링과 텐터클 바인드라는 광범위 고위력 프로텍트 불가 공격으로 아군을 줘팬다. '''최종보스인 오빠보다 20만배 더 강하다.'''

4.14. 웰치 빈야드


항목 참조.

4.15. 크로셀


항목 참조.

4.16. 레나스 발큐리아


엔딩 이후 생기는 던젼인 시련의 유적에 적으로 등장한다.
발키리 프로파일의 그 레나스 맞다.
틀린점이라면 로리버젼이라 창을 들어올리려다가 넘어지는 개그를 선보이기도(...)

4.17. 프레이


엔딩 이후 생기는 던젼인 우르자 석굴사원에 보스로 등장한다.
발키리 프로파일의 그 프레이가 맞다. 틀린점이라면 이쪽도 로리버젼(...)

4.18. 가브리에 셀레스터


항목 참조.

4.19. 이세리아 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