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
1. 소개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러시아의 유망주 풀을 뚫고 주니어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등의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는 등 포텐이 있는 선수였으나, 정작 그렇게 출전한 대회에서 부진하는 등 경쟁력 있는 선수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2. 선수 경력
2.1. 2014-15 시즌
주니어 데뷔 가능 연령이 되었으나, 자국 내에서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은 받지 못하였다. 탈린 트로피에 출전하여 주니어 부문 은메달을 땄다. 2015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2.2. 2015-16 시즌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을 받지 못하였다. 대신에 Leo Scheu 메모리얼 대회(아이스챌린지 대회)에 출전해 주니어 부문 우승을 하였고, 탈린 트로피에서도 역시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탈린 트로피에서는 쇼트 68.36점, 프리 123.50점, 총점 191.86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다. 2016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는 8위에 올랐다.
2.3. 2016-17 시즌
이번 시즌에 드디어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을 받으며 만 16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하게 되었다. 4차 러시아 대회에서 폴리나 추르스카야에 이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어 7차 독일 대회에 출전하였으나 쇼트에서 크게 부진한 탓에 우리나라의 임은수에게 밀려 최종 4위로 포디움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시니어 대회인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에 출전하여 우승하였다.
2017 러시아선수권에서 6위를 했다. 2017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는 깜짝 2위를 하며 알리나 자기토바, 폴리나 추르스카야와 함께 생애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진출했었던 아나스타샤 구바노바나 엘리자베타 누구마노바 등을 제치고 출전권을 얻어낸 만큼,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의 좋은 활약이 필요하였으나 내셔널 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총점 162.84점을 받아 종합 6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추르스카야는 10위에 그쳐 자기토바를 제외한 두 선수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2017-18 시즌
주니어에 잔류하여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벨라루스 대회에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아라키 나나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상황에 따라 추가 배정도 가능했으나 워낙 파이널 진출을 위한 경쟁이 뜨거운 탓에 추가 배정은 받지 못하였다.
시니어 대회로 챌린저 시리즈 3개 대회를 연속 출전하여 바르샤바 컵에서 2위, 탈린 트로피에서 우승하였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는 쇼트 67.47점, 프리 132.21점, 총점 199.68점으로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하였다.
2018 러시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실수가 나왔으나 프리에서 클린하며 총점 211.2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도 역시 프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년에 이어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 62.63점, 프리 123.72점, 총점 186.35점의 나름 준수한 경기력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8 세계선수권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부상으로 기권하게 되어 차순위였던 콘스탄티노바가 대신 출전하게 되었다.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이라 긴장했는지 프리 수행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총점 153.03점에 그쳐 종합 19위를 기록했다.
2.5. 2018-19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앞서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트로피에서 3위,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8 그랑프리 오브 헬싱키에 출전하며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했다. 쇼트에서 역시 실수가 나와 62.56점으로 4위였지만, 프리에서 클린하여 135.01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프리 3위를 기록했다. 총점 197.57점으로 최종 순위는 알리나 자기토바에 이어 2위에 올라 본인의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8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쇼트에서 망하며 10위였으나, 프리에서 클린하여 4위, 최종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2019 러시아선수권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쇼트를 클린하며 74.40점으로 4위를 했다. 프리에서는 한 차례 점프를 팝하는 실수를 하여 138.52점으로 5위, 최종 212.9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다만 포디움 3명이 전부 주니어 선수들인 관계로, 시니어 선수들 중에는 무려 디펜딩 챔피언인 자기토바를 비롯하여 2회 우승 경력의 메드베데바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하여 유럽선수권과 동계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2019 유럽선수권 쇼트에서 3-3 컴비네이션을 더블 러츠로 뛰어 후속 점프를 연결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단독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다운 그레이드(3F+3T<<)를 받으며 넘어졌다. 점수 손실을 많이 입으며 56.76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프리에서는 만회하며 2위에 올랐으나, 최종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홈에서 열린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쇼트 70.25점으로 2위를 했고, 프리에서는 첫 3-3 점프에 실패하여 후반 점프에 연결해냈지만 몇개의 언더가 잡히며 3위를 하여 총점 205.91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2.6. 2019-20 시즌
시즌 첫 대회로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트로피에 출전해 7위를 했다. 2019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2019 로스텔레콤 컵에서는 모두 11위를 하며 랭킹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2020 러시아선수권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예브게니 플루셴코로 코치를 변경하였다.
2.7. 2020-21 시즌
국내 대회인 러시안 컵 2차 대회와 러시안 컵 4차 대회에 출전해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2021 러시아선수권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3. 평가
큰 키를 바탕으로 시원시원한 스케이팅 스킬과 스케일 큰 점프를 구사한다. 비점프 요소에도 강한데 스핀도 훌륭하지만 특히 스텝 시퀀스에서 엣지를 매우 깊게 쓰는 등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2019-20 시즌부터는 타노 자세를 양손타노로 바꿔서 수행한다. 또한 착지할 때 자세가 구부정하다. 그리고 회전수 부족이 자주 뜬다. 쇼트에 약하고 프리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4. ISU 공인 최고 점수
5. 커리어
6. 기타
- 일부 팬들에게 연맹퀸, 길막퀸 등으로 불린다. 그들의 주장은 국제대회 성적이 그리 썩 좋지 않음에도 러시아 내셔널이나 선발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 그녀에게 간발의 차이로 져 출전을 못한 선수들의 앞길을 막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임은수가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콘스탄티노바가 애매한 경기력으로 또 임은수의 바로 앞 등수를 차지해 길막했다는 말이 일부 나오기도 했다. 치열한 러시아 여자 싱글 경쟁 속에서 역시나 강한 면모를 보여 주니어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출전, 시니어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도 각각 1회씩 출전했다. 사실 2017-18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및 챌린저 시리즈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왔을 정도로 스펙을 챙겨 좋은 인상을 남긴 것도 없지 않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