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펠 반두른
1. 개요
2017년 맥라렌에서 데뷔를 한 거물급'''이었던''' 레이싱 드라이버. 이미 GP2 같은 피더 시리즈에서 비범한 스피드를 선보인 적이 있으며 이를 눈여겨 본 맥라렌에서 일찌감치 계약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키워온 재능있는 유망주이다.
2. 선수 경력
2.1. 포뮬러 1
2.1.1. 2016 시즌
페르난도 알론소가 호주 그랑프리에서 사고를 당해 다음 경기인 바레인 그랑프리 불참이 확정되자 대타로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10위로 레이스를 완주해 그 해 맥라렌 '''첫 포인트'''라는 선물을 안겨준 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포뮬러 시리즈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1.2. 2017 시즌
알론소가 아무리 역대급 드라이버라지만 슬슬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나이인데도, 반두른의 퍼포먼스가 알론소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여론도 있는 듯 하다. 물론 알론소가 구린 차를 잘 모는 재주가 있긴 하지만...[3] 르노의 졸리언 팔머, 윌리엄스의 랜스 스트롤처럼 팀메이트와 비교해 절대 열세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알론소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적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알론소에 4포인트 뒤진 13포인트로 시즌을 마쳤다. 한 경기 한 경기 포인트가 기적인 맥라렌이기 때문에 사실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매우 큰 차이라 할 수 있을지도... 그가 피더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맥이 빠지는 데뷔시즌이긴 하다.
2.1.3. 2018 시즌
비록 맥라렌의 차가 많이 안 좋긴 하지만, 시즌 후반기 시작 시점에서 알론소에 30포인트나 뒤쳐져 있어 영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2019 시즌에 방출이 확정되었고, 그 자리에는 맥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이자 2018 시즌 포뮬러 2 2위였던 랜도 노리스가 승격될 예정이다. 그러나 F1을 완전히 떠난 건 아닌데, 메르세데스의 시뮬레이터 드라이버가 되었기 때문. # 같은 시기 리저브 드라이버로써 영입된 에스테반 오콘보다 더 낮은 우선순위를 가진 드라이버가 된 것이다.
2.2. 포뮬러 E
결국 하다하다 안됐는지 포뮬러 E로의 전향을 발표했다. 신규 참가 팀인 HWA 레이스랩[4] 소속으로, 팀메이트는 2018년 DTM 챔피언 개리 파펫이 될 예정.
2.2.1. 2018-19 시즌
개막전인 사우디 ePrix에서는 4번째 그리드에 서 있었으나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 발생, 결국 순위가 계속 쳐지다가 1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5라운드 홍콩 ePrix에서는 폴포지션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메인 레이스에서는 리타이어하였다.
7라운드 로마 ePrix에서는 3위로 완료하며 포뮬러 E '''첫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에는 여러 차례 포인트 피니시를 보여주었으나 최종 순위 16위로 18-19시즌을 마감하였다.
2.2.2. 2019-20 시즌
시즌 개막전인 디리야 ePrix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둘째 날에도 3위를 차지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2라운드 산티아고 ePrix에선 6위로 완주하였으며, 현재 챔피언십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베를린 ePrix 6번째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더니 그대로 우승하여 '''본인의 FE 커리어 첫 우승'''과 '''메르세데스 FE 팀의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5] 최종 챔피언쉽 순위는 2위.
2.3. WEC
러시아 국적의 SMP 레이싱 소속으로 젠슨 버튼을 대신하여 7전 스파 프랑코샹 6시간 내구레이스와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를 참가하였다. 두 경기 모두 3위로 완료하였다. 그리고 르망 테스트 데이 당일날에, 시속 350.1km를 기록하며 1989년 이후 최고 속도를 수립하였다.
그리고 2021년, 요타 팀 소속으로 LMP2에 참가할 예정이다.
[1] 네덜란드어의 v (/ve/)가 어두에 올 경우, 무성 순치 마찰음 (/f/)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를 네덜란드어 표기법에서는 'ㅍ'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같은 모음이 겹치는 경우에는 겹치지 않은 경우와 같이 적는다. 다만 ee는 ‘에이’로 적는다.[2] 다만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은 네덜란드 북부 발음을 따르기 때문에 벨기에에서 쓰는 네덜란드어 (플람스어, Vlaams) 표준 발음과 차이가 있다. 벨기에에서 쓰는 네덜란드어 표준 발음을 따르면 '판도른'보다는 '반도른'에 가깝다. 네덜란드어의 v (/ve/)가 어두에 올 경우, 네덜란드식으로는 무성 순치 마찰음 (/f/)에 가깝게 발음하지만 벨기에식으로는 유성 순치 마찰음 (/v/)에 가깝게 발음하기 때문이다.[3] 페라리 시절 빌빌대는 페라리를 타고도 우승을 많이 했었다.[4] 2018년까지 메르세데스 차량으로 DTM에 참가했던 팀으로, 메르세데스의 DTM 철수로 포뮬러 E 팀이 되었다. 그 다음 시즌부터는 메르세데스 팩토리 팀이 될 예정.[5] 여담으로 팀메이트였던 닉 더프리스도 2위로 들어오면서 동시에 첫 더블 포디움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