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F1 팀 - 메르세데스 No. 18'''
'''랜스 스트롤
(Lance Stroll)'''

<colbgcolor=#0A5A4D> '''생년월일'''
1998년 10월 29일 (25세)
'''국적'''
[image] 캐나다
'''출신지'''
퀘벡 주 몬트리올
'''소속팀'''
윌리엄스 레이싱 (2017~2018)
BWT 레이싱 포인트 (2019~2020)
애스턴 마틴 F1 팀 (2021~)
'''신체'''
182 cm
'''출전 횟수'''
78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3회
'''폴 포지션'''
1회
'''첫 경기'''
2017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없음
'''패스티스트 랩'''
0회
'''지난 시즌 성적
(2020 시즌)
'''
11위 (75포인트)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2.1. 포뮬러 1 데뷔 이전
2.2.1. 2017 시즌
2.2.2. 2018 시즌
2.3.1. 2019 시즌
2.3.2. 2020 시즌
2.4.1. 2021 시즌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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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스트롤의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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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국적의 포뮬러 1 드라이버. 2016 시즌 유로피언 F3 챔피언 출신의 굉장히 젊은 드라이버이다. 질 빌르너브, 자크 빌르너브에 이은 3번째 캐나다인 드라이버다.
그의 아버지는 패션계의 거물인 로렌스 스트롤로, 랄프 로렌타미 힐피거 등 패션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몽-트랑블랑 서킷을 소유하고 있는 데다가 퀘벡 주의 페라리 딜러망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갑부이다. 또한 포브스가 발표하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매년 오르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만큼, 아버지가 재정 지원을 엄청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트롤이 F1에 데뷔하기까지 아버지로부터 받은 재정적 지원은 거의 900억에 달한다고 한다. 게다가 소위 말하는, 팀을 사서 자식에게 선물해준 케이스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F3 팀 프레마 레이싱을 통째로 구입해서 아들에게 전심전력하도록 했으며, 심지어 F1 엔지니어로 유명한 페라리의 루카 발디세리 (Luca Baldisserri)를 프레마 레이싱에 보내는 한편, 랜스가 F1에 데뷔하자 윌리엄스에 전용 시뮬레이터를 구비해 훈련함으로써 F3 챔피언이 되는 데 수월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2020년 2월 애스턴 마틴 최대주주가 되며, 레이싱 포인트를 애스턴 마틴이 스폰서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타 페이 드라이버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고 실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매년 우승을 빼먹지 않고 하기도 했는데, 2014년에는 이탈리아 F4, 2015년에는 토요타 레이싱 시리즈에서 우승, 2016년에는 유로피언 F3에서 우승하는 식이다. 다만 상술했듯 정말 엄청나게 지원을 받은 케이스인데다가, 데뷔 후 첫 레이스를 치루기도 전에 차를 4번이나 부숴먹는 등(...) 여러모로 시기상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트롤을 영입한 팀들은 심장이 쫄깃쫄깃 했다고.
다들 말도나도의 재림을 예상하고 있는데, 말도나도가 그랬듯... 벌써 이런 사이트까지 생겼다. 과연 이 루키가 말도나도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바쿠에서 개막장 레이스가 벌어지면서... '''역대 2번째로 어린 나이에 포디움을 차지'''하면서 뭔가 아스트랄해지고 있는 중이다.

2. 선수 경력



2.1. 포뮬러 1 데뷔 이전


원래는 페라리 아카데미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2016년부터 윌리엄스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들어왔고 전폭적인 지원속에 F3 챔피언을 획득했다.
2014년 이탈리아 포뮬러 4, 2015년 토요타 레이싱 시리즈에서 우승하고 2016년 유로피언 F3에서 우승하였다.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이적하며 시트 하나가 비게 된 윌리엄스에 간다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되었고 결국 계약에 성공하였다.

2.2. 윌리엄스 레이싱


[image]

2.2.1. 2017 시즌


[image]

바르셀로나 동계 테스트에서만 차를 세 번이나 날려먹었다. 예년같으면 테스트 메뉴를 일찌감치 끝내고 핏스탑 연습이나 하던 윌리엄스였지만, 규정 변화가 엄청난 시즌이라 테스트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 덕분에 테스트를 뭉텅뭉텅 날려먹고 골머리를 썩이는 중이다.
시즌 종반에 다다른 시점에서 랜스 스트롤의 드라이버 순위는 12위를 기록 중이다. 그 위로 팀메이트인 펠리페 마싸가 있다. 적당히 망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7 시즌 윌리엄스의 레이스카를 생각하면 루키치곤 꽤 괜찮은 성적이라 할 수 있다.[1] 시즌 초반에는 페이 드라이버스러운 막장행보를 보였으나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용, 괜찮은 퀄리파잉 스피드, 포디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신이 강했던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다. 참고로 자크 빌르너브 이후 처음으로 F1에 데뷔한 캐나다 드라이버가 되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연습 도중 사고를 내고, 간신히 차량을 고쳐 퀄리파잉에 나섰으나 그리드 후미에서 출발했다.[2] 본 경기에서도 40랩 째에 오버런으로 사고를 내며 리타이어했다.
2R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처음으로 Q3에 진출했으며, 이때 가벼운 스티어링으로 교체한 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F3에서는 파워 스티어링 없이 드라이빙했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기 어려웠고 그 때문에 호주까지는 최적화된 세팅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본 경기에서는 첫 랩의 턴 10에서 페레스와 접촉했고, 스핀해 그래블로 들어가며 리타이어했다.
3R 바레인에서는 12랩째 피트레인 앞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오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에게 옆구리를 받혀 리타이어했다. 처음엔 사인츠가 너무 뻔뻔하게 스트롤 잘못이라고 라디오를 해서 다들 깜빡 속았으나, 리플레이를 보면 스트롤이 레이싱 라인을 잡고 진행 중인 상태에서 사인츠의 과도한 인사이드 공략이 문제가 된 것으로, 사인츠는 이 사고로 3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이 리타이어로 인해 스트롤은 데뷔 후 레이스에서 3연속 리타이어를 기록했다. 아직 완주가 없는 상황.
4R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사인츠의 페널티로 11위에서 스타트했지만 세이프티카 발령 직후 니코 휠켄베르크와 접촉하여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어떻게 잘 올라와서 11위로 마쳤으며, 무려 '''첫 완주'''를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싸가 슬로우 펑처 등의 악조건 속에서 레이스했던 것을 생각하면 팀메이트 격차는 안드로메다 수준이다.
스페인과 모나코에선 연속으로 노 포인트에 그쳤다. 모나코에선 경기 도중에 팀 라디오로 타이어 온도를 올릴 방법을 물어보는 등 현격한 경험부족을 드러냈다.
홈 그랑프리인 7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클레어 윌리엄스는 스트롤이 막스 베르스타펜과 비교당하는 건 부당하다면서 키미 래이쾨넨이나 제바스티안 페텔등이 루키 시절 고생했듯 스트롤 역시 그런 거라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 스트롤에게서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윌리엄스인 만큼, 싫어도 키워서 써야 하는 상황임을 유추할 수 있을 만한 멘트일지도.
퀄리파잉은 Q1에서 광탈했다. 레이스에서는 오프닝 랩에서 마싸가 사인츠에게 격추당한 이후에 홀로 남아 고군분투했는데, 어째 레이스가 카오스스러운데다가 스트롤 본인도 반두른을 오버테이킹 하는 장면 등을 보여주면서, '''결국 홈 그랑프리에서 9위로 첫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스 이후 자국 선배인 자크 빌르너브에게 역대 최악의 루키라는 말을 들었다.
8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웬일로 Q3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0.035초 차이로 마싸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이 정도만 해도 잘했다 하는 게 사람들의 평이었지만,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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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포디움을 달성한 순간'''
레이스에선 우승한 다니엘 리카도 뒤를 열심히 따라붙어 어부지리로 2위로 마무리 하나 했더니 '''피니시 라인에서 보타스에게 극적으로 추월당해 3위로 마무리. F1 커리어 첫 포디움에 올랐다.'''[3]
피니시 라인에서 보타스에게 추월당하면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 준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4] 천덕꾸러기 금수저 페이 드라이버(...)로 욕을 바가지로 드시던 와중의 포디움이라 그야말로 인생역전스러운 레이싱이었다. 윌리엄스도 정말 오랜만의 포디움에 감격하기도. 훗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1 : 본능의 질주>에서 스트롤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자긴 다른 실력없는 페이 드라이버들과는 다르다며 그 근거로 이 때의 포디움 입상을 매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여담으로 이 그랑프리의 참상(?)은 바쿠 시티 서킷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9R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윌리엄스는 바지보드와 사이드포드, 프론트 윙 마운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나, 오히려 고속에서의 차량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면서 스트롤은 물론 마싸까지 윌리엄스 듀오 모두 Q1에서 동반 탈락했다. 그러나 레이스에서 윌리엄스의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10위로 3연속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했다.
이후로 이탈리아 GP에서는 Q3에서 4위를 해내며 7위로 포인트를 획득했고, 싱가포르 (8위), 말레이시아 (8위), 멕시코 (6위)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추가하며 총 40점으로 12위에 올랐다. 팀메이트인 베테랑 펠리페 마싸와는 단 3포인트 차이로,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윌리엄스의 차는 트랙의 상태라든가 특징에 따라 극과 극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므로, 윌리엄스의 재정이 안정화되고 차의 성능이 나아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즌 초반의 페이 드라이버 논란에 비하면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뒀으며, 상당한 성장 가능성을 보인 동시에 여러모로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움도 남긴 시즌이었다.

2.2.2. 2018 시즌


4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8위로 피니시하며 4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윌리엄스 자체가 그야말로 형편없는 성능을 보이면서 경쟁이고 뭐고 할 기회조차 없다. 이는 팀메이트인 루키 세르게이 시로트킨 역시 마찬가지.
올해 윌리엄스의 성능은 너무나도 좋지 않다. 시즌 전 테스트에서 로버트 쿠비차가 '''"더 이상의 테스트가 무의미하다. 운전할 수 없고 (Undrivable), 제멋대로이다 (Doing what it wants)"'''라고 평가할 정도로 최악. 유독 리어 그립을 잃고 스핀하거나 오버런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러한 장면이 특정 드라이버에게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스트롤과 시로트킨 모두에게서 자주 나온다. 이는 차의 기본 설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 이런 차를 타고는 아무리 좋은 드라이버도 포디움은 커녕 포인트조차 따기 힘들 것이다. 다행히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문제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른 팀과 경쟁하기엔 느리다.
단적으로 말해, 올해 스트롤의 실력은 제대로 평가조차 불가능하다. 각종 해외 포럼에서는 스트롤과 시로트킨을 싸잡아 놀리거나, 벌써 일종의 화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무언가 잘못 설계된 차로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로렌스 스트롤이 포스 인디아를 인수했고, 벨기에 GP 전후로 랜스 스트롤이 포스 인디아의 시트피팅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즌 중 아버지가 인수한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결과적으로 2018 시즌은 윌리엄스에서만 뛰었다.
14R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무려 '''Q3에 올랐다!''' 아무리 섀시가 구려도 역시 메르세데스 엔진은 이름값을 했다. 재미있게도 이날 세르게이 시로트킨과 랜스 스트롤 모두 준수한 숏런 기록을 보여주었는데, 둘이 모두 맥라렌보다 높은 순위로 예선을 마쳤다. 그리고 레이스에서는 거의 화면에 잡히지도 않았지만, 9위로 마무리하며 14경기만에 시즌 2번째 포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시로트킨 역시 10위로 피니시하며 윌리엄스는 올 시즌 첫 더블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포스트 시즌 테스팅에서 포스 인디아 자격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는 등 오피셜만 없지 사실상 포스 인디아 드라이버가 된 모습을 보였고, 결국 12월 2일에 가서야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2.3. BWT 레이싱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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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2019 시즌


개막전 호주 GP에서는 퀄리파잉을 말아먹으며 또다시 삽질을 하나 싶었더니 안정적인 레이싱으로 끝내 9위를 달성하였다. 계속 추격해오는 다닐 크비얏을 틀어막으며 앞차와의 간격도 어느정도 따라붙어 유지하는 등 상당히 선전.[5]
그러나 이후 레이스들은 하나같이 삽질만 하고 있다. 특히 5R 모나코에선 키미 래이쾨넨에게 2번이나 쌍욕을 얻어먹고[6] 발테리 보타스에게 민폐끼치는 등 답 없는 추태를 보여주며 최하위권을 전전.
이탈리아 GP에서 스핀한 제바스티안 페텔의 무리한 트랙 복귀로 인해 피해를 입자 'IDIOT'이라고 욕박았지만 자신도 3초 뒤 같은 실수로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주었다.
그나마 캐나다 GP에서는 9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그동안의 부진을 어느 정도는 만회했다.
독일 GP에서는 혼돈을 틈타 잠깐 동안 레이스를 '''리드'''했으며 4위로 경기를 마감하였다.
헝가리에서는 답없게도 예선 19위에 안착했다. 조지 러셀보다도 아래인 그리드도 문제지만 이 때문에 현재 실력 논란에 휩싸일 위기다.

2.3.2. 2020 시즌


레이싱 포인트가 올해 꽤나 좋은 의미로 괴랄한 차를 만들어 온 덕택에[7] 페레즈와 같이 떡상할 수 있는 차량을 얻게 되었다. 문제는 차가 생각보다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불운이 겹쳐 기록은 생각보다 잘 나오지 못했다.
개막전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Q3에 진출하며 9위를 찍으며 이전 시즌과 비교하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포인트권 내에서 순조롭게 순항하며 포인트를 얻어갈 줄 알았으나, 도중에 차가 퍼져버리면서 리타이어.
같은 곳에서 열린 2R 스티리안 그랑프리에서는 Q2에 진출한 뒤, 두번째 타임어택에서 자신의 기록을 돌파하며 10위권 내에 들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연석을 밟고 차량의 트랙션을 잃을 뻔 했는데 어찌어찌 복구하여 랩을 마무리 했으나, 이 때 시간을 많이 잃어버려 기록경신에 실패하여 13위에 안착. 레이스에서는 중위권에서 아웅다웅하다가 리카도를 추월하겠답시고 무리한 브레이크를 감행, 리카도를 밀어내듯이 추월...이라도 했으면 몰랐으나 자신도 코스를 이탈하면서 리카도를 한없이 밀어내버리면서 정작 리카도 뒤에 있던 노리스가 순위를 꿀꺽해버렸고 노리스는 페레즈마저 따버리면서 5위로 피니쉬, 자신은 페레즈 다음인 7위로 마감해야만 했다.
3R 헝가리 GP 예선에서 무려 3위를 기록하며 4위 팀메이트 세르히오 페레스를 제쳤다. 레이싱 포인트의 섀시가 메르세데스 턱밑까지 따라오면서 예선에서 나쁘지 않은 폼을 보였다.
본 레이스에서 발테리 보타스의 스타트 실수로 2위까지 올라왔으나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밀려 선두 그룹과 무려 40초 차이를 유지하며 4위로 종료. 스티라안의 알렉산더 알본과 같은 포지션으로 선두 그룹의 그들만의 게임에 끼지는 못했지만 이전 시즌들에 비해 차가 상당히 좋아진 만큼 본인도 열심히 달려 실력을 보여주었다.
4R 영국 GP에서 팀메이트 세르히오 페레스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으로 작년에 르노에서 방출된 니코 휠켄베르크와 합을 맞추게 되었다. 휠켄버그는 Q1에서 좋았지만 Q2에서 13위로 탈락한 와중에 Q3 6위로 그리드에 서면서 나쁘지 않은 역량을 보였다. 그러나 레이스에서 휠켄버그의 차 이상으로 팀메이트는 시작조차 못하고, 혼자 달리던 스트롤은 똑같이 ERS 문제로 지속적으로 밀려나....는가 했는데 ERS에는 문제가 없고 본인이 자신의 차에 ERS가 얼마나 충전되었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팀에다 배터리가 없다며 징징대는 추태(...)를 보이며 9위로 겨우 2점을 땄다. 레이싱 포인트에게는 차를 잘 알고 그 능력을 뽑아낼 수 있는 페레즈가 절실히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
같은 서킷에서 열린 5R 70주년 GP에서는 6위로 시작해서 6위로 마무리했다. 6위를 계속 달리다 알렉산더 알본한테 따인 후 막판에 니코 휠켄베르크가 핏스톱을 다시 하며 혼자서 뒤떨어지며 그냥 그런 레이스였다.
6R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팀메이트 페레스에 이은 5그리드를 받았다. 첫 코너에서 발테리 보타스를 추월하며 3위로 달리다 이내 보타스에게 재추월당했다. 레이스 중 8위까지 떨어졌지만 뒤쳐진 순위를 다시 복구시키며 팀메이트 페레스에 이은 5위로 피니시. 다만 4위였던 페레스가 백마커 상황에서 블루 플래그를 무시하여 5초 타임 페널티를 받아 최종 순위는 4위가 되었다.
8R 이탈리아 GP에서는 예선에서 8위라는 다소 낮은 그리드를 받고 출발했지만, 레이스 중반쯤에 뜬 세이프티카와 레드 플래그 덕분에[8] 순위가 급상승하여 3등으로 본인의 커리어 두번째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3년 전 첫 포디움과 비슷하게 석연치 않은 과정으로 땄기에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논란이다. 다른 모든 차들은 핏에 들어와 14초 (세이프티카 아래)나 26초 (일반 핏스탑)의 시간을 소비했지만 스트롤 혼자 레드 플레그에서 아무런 시간 소비 없이 타이어를 갈고 의무 핏스탑으로 인정되었기에 4위였던 랜도 노리스 등 상당수의 드라이버들이 인터뷰에서 레드 플래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9]. 예나 지금이나 포디움급 실력이라 하긴 모자라지만, F1 역사에 남을 아버지의 물심양면의 지원과 또 엄청난 운빨을 놓치지 않고 잡으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아이펠 GP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자리는 니코 휠켄베르크가 대신한다. 그리고 니코 휠켄베르크는 자신에 맞춰 세팅되지도 않은 차를 타고 FP도 거치지 않은 채 20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8위로 경기를 마치는 어마무시한 경기를 펼쳐버리게 된다. 이후 아이펠GP 직후에 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떴다고 한다. 아이펠 GP 전에 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고 한다. 이후 자가격리하고 지내다 포르투갈 GP 전에 한 검사에서는 다시 음성이 떴고, 이번에는 다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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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 터키에서 데뷔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다 '''
난타전이었던 14R 터키 GP 퀄리파잉에서는 자신의 첫 폴포지션을 따냈다! 그러나 레이스에서 중반까지는 잘 달렸으나, 타이어 관리 능력 부족으로 1위를 달리다가 피트인을 해야했고, 피트인 이후 마른 트랙에서 타이어 온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와중에 플로어까지 손상되며 9위로 떨어졌다.
15R 바레인GP에서는 잘 달리다가 헤어핀을 지나는 도중 다닐 크비얏과의 접촉으로 차가 전복되며 리타이어했다[10]
듣도보도 못한 인디카급의 레이아웃에서 펼쳐진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서는 희대의 개판이 펼쳐지는 와중에도 악착같이 버티면서 기어코 3등으로 다시 한 번 포디움 피니시를 해냈다. 다만 페레스가 시작하자마자 르클레르에게 걷어차이고 나서도 노련한 경형과 작전 능력으로 1등을 하면서 그닥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2.4. 애스턴 마틴 F1 팀



2.4.1. 2021 시즌



3. 기타


  • 2018 시즌이 끝나고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에서는 레이싱 포인트의 시트를 놓고 경쟁하는 세르히오 페레스에스테반 오콘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거의 메인 빌런급으로 묘사해놨다(...). 본인이 금수저라 운이 좋았다는 것도 인정하고, 또 페이드라이버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도 알지만, 한 차례 포디움에 오르는 등 그저 그런 페이드라이버들과는 다르다고 어필한다.[11]
  • 실력에 대해서는 평이 좀 미묘하다. 실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뛰어나지도 않다는 평이 주류. 윌리엄스 시절에는 너무나 형편없는 성능 탓에 팬들의 놀림감이 되었지만, 2017 시즌과 2020 시즌처럼 차만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면 괜찮은 성적을 내기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덕꾸러기 금수저 이미지 + 2018 시즌의 임팩트로 인해 팬들에게 가장 많이 놀림받는 드라이버 중 하나가 되었다.
  • 너무 금수저로만 유명해서 잘 부각되지 않는 점이지만, 어쨌든 현재 F1 캘린더에서 손꼽히게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 바쿠 시티 서킷에서 구린 차로도 2년 연속 괜찮은 성적을 낸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상당한 유망주이다.

[1] 적당히 망했다는 평가가 이상할 수 있지만, 윌리엄스의 재정 상태를 고려했을 땐 딱 예상 가능한 수준이다. 참고로 바로 다음해에 윌리엄스는 팀 역사상 최악의 차를 만들어 온다. [2] 팀메이트 마싸보다 2초 가량 느렸다.[3] 또한 스트롤이 세운 이 기록은 '''역대 2번째 최연소 포디움'''이기도 하다. 1위는 18세 228일로 기록된 막스 베르스타펜의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스트롤의 포디움은 겨우 11일 차이의 기록으로 이 역시 대단한 것. 다만 루키이거나 3위로 한정했을 때에는 스트롤이 최연소 기록이지만 딱히 의미는 없다. 베르스타펜의 경우엔 두번째 시즌이었다.[4] 아마 연료 부족 등으로 제대로 페이스를 올리기 힘들었을 것이란 의견이 있다. 그리고 애당초 윌리엄스의 레이싱카가 메르세데스를 쉽게 막을 수준의 성능도 아님을 감안한다면, 운이 없었음과 동시에 보타스의 끈질긴 추격이 빛을 발한 순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5] 이를 통해 윌리엄스가 2년동안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사실이 됐다. [6] "포스 인디아인지 x발놈인지가 자꾸 내 앞을 막고 있어!" 이때 래이쾨넨은 스트롤의 소속 팀인 레이싱 포인트를 포스 인디아라고 불렀다(...). [7] 2019 시즌의 메르세데스 W10 EQ 파워플러스 섀시를 완벽하게 카피하였다.[8] 세이프티 카가 떴을때 피트인 안하고 계속 달렸고, 이후 세이프티카가 들어간지 얼마 안 돼서 아예 레드 플래그가 떠서 경기가 일시중단되었으며, 이때 타이어를 갈은걸로 취급되어 레이스 중 의무 핏스탑을 하지 않게 되었다.[9] 물론 경기중에 레드플래그가 나오는 일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또다른 사고를 막고 안전을 위해 정비를 하게 해주는 것이다.[10] 사실 이미 크비얏이 인을 잡고 코너를 돌 준비를 하고 있었고, 스트롤이 와서 박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거짓말은 아니다. 여태까지 등장한 다른 페이 드라이버들이 보여준 모습을 떠올렸을 때, 포디움까지 오른 스트롤을 그들과 비교하는 것은 스트롤에게 실례되는 일이다. 다만 다른 페이 드라이버 이더라도 현재 스트롤의 실적인 3위 1회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적을 꾸준히 거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랜도 노리스, 조지 러셀 등 비슷한 나이의 신예들과 달리 F1 내에서 순수히 실력으로 인정받을 정도는 아니다. 시로트킨은 윌리엄스가 베테랑을 필요로 하면서 밀려나 버린 것이지, 결코 실력이 없진 않았다. 그리고 F1 드라이버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마르쿠스 에릭손처럼 가늘고 길게라도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이 실력의 보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