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리퍼 스팅기 아이즈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기술.
공열안자경(空裂眼刺驚)이라고 쓰고 스페이스 리퍼 스팅기 아이즈(Space ripper stingy eyes)라고 읽는다. 디오 브란도가 개발한 기술이며, 스트레이초도 2부에서 사용한다. 기술의 이름 자체는 스트레이초가 붙인 것. 그러나 드라마 CD에선 디오도 기술명을 말하며 쓴다. [1]
2. 해설
마치 눈에서 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돌가면의 흡혈귀 특유의 신체능력을 이용해서 안구 안쪽의 유리체액(vitreous humor)에 엄청난 압력을 가해서 눈동자가 찢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체액을 쏘아보내는 기술이며, 찢어진 눈동자는 흡혈귀의 신체능력에 의해 다시 회복한다.[2] 즉 사실 체액 자체는 매개체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체액을 타고 날아가는 운동에너지가 진짜 공격 수단인 셈. 한마디로 워터제트 공격.
첫 등장엔 좀비 하나를 끔살 시키거나 기둥을 절단하기도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의 애니판에선 죠나단의 손바닥을 뚫고 근처의 좀비들을 토막냄은 물론 성의 일부와 구름도 베어버리는 연출을 보여줬다.
본래 디오가 성에서 추락하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이후 머리만 남은 채로 증기선에서 죠나단을 죽일 때 사용했다. 그러나 기습 공격도 아닌 대비할 여유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죠나단은 그대로 당했는데, 디오가 죽지 않았다는 충격과, 설마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걸 미처 예상치 못한 듯 하다.[3]
이후 전투조류 초반부에 스트레이초가 죠셉 죠스타에게 3번이나 이 기술을 쓴다. 훈련은 받지 못했지만 파문을 쓸 수 있는 죠셉과 근접으로 싸우는 건 위험한지라 원거리로 처리하려 한 것. 처음에 쏠 땐 정확히 목과 머리를 통과했는데, 알고보니 스트레이초가 본 죠셉은 진짜 죠셉이 아닌 그냥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이후 죠셉이 파문을 날리고 접근할 때 또 한번 쏘는데, 죠셉은 빠른 행동으로 간신히 피한다. 마지막 싸움에서 한번 더 쏘는데, 할아버지가 '눈에서 나오는 이상한 기술'에 당해 사망했다는 것을 할머니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 이미 앞서 몇 차례 당해본지라 스트레이초가 그런 기술을 쓸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안 죠셉은 유리잔에 파문을 걸어 머리 쪽으로 날아온 공열안자경을 반사한다. 다른 한 쪽은 오른쪽 어깨를 뚫었는데[4] , 그 때문인지 스트레이초에게 마지막 한 방을 날릴 때 왼손을 썼다.
소설 죠지 죠스타에서는 이 공열안자경으로 나뭇조각에 불을 붙인다는 기행(?)을 보인다. 위에서도 설명되어있지만 공열안자경은 광선이나 열선을 쏘는게 아니라 체액을 강력한 수압으로 쏘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능력이다. 명백히 설정 오류.
3. 비고
기술의 아이디어는 눈에서 혈액을 발사하는 '''뿔도마뱀'''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다.
3부에서 작품의 테마가 스탠드 배틀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DIO는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5] 애초에 디오가 1부에서 이 기술을 썼던 상황은 유효한 공격수단이 없던 상황이었으며[6] , 위에서 언급한 드라마 CD에서도 최후의 발악용으로 썼지, 주력기술로 사용하지 않았다. 우선 죠타로를 만나기 전까진 전혀 위기에 빠진 적이 없었으니 굳이 그런 수를 쓸 필요가 없었고, 스타 플래티나와 에보니 데빌같이 스탠드의 시야를 공유하지 못하는 한 공열안자경은 자멸기에 가까운 셈. 설령 아예 시간을 멈춰가면서까지 사용한다 해도 상대는 총알도 여유있게 잡아내며, 멈춰진 시간 속을 움직이는 스타 플래티나다. 극한의 스피드 대결을 펼치는 와중에 시력이 잠시 약화되는 이런 기술을 썼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나이프나 권총과는 달리 관통력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죠타로를 사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가 있다. 나이프를 뿌려놓고 체크메이트를 할때 공열안자경을 쓰거나, 권총으로 확인사살 할 것 없이 멀리서 지면째로 긁어버리거나 마지막 자신의 피로 죠타로의 눈을 뿌린 뒤 더 월드가 아닌 저 기술로 썼으면 아마 이겼다 제 3부 끝!이었을 것이다.[7][8]
격투 게임인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도 구현되어 커맨드는 약간 복잡하지만 상쇄도 안되고 가불 판정을 지니는 장풍기로 등장. 반면 사악의 화신 디오는 커맨드가 쉽지만, 가드가 가능하다. 물론 끝까지 모으면 가불. 그외에도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서도 '''기본기'''로 등장한다.[9]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1부의 디오 브란도가 등장해서 이 기술을 쓰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유산 처럼 DIO가 이 기술을 쓰는 일은 없어졌다.
강렬한 임팩트는 물론이고 눈의 체액을 압축하여 발사한다는 기묘한 설정 탓인지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이 되었고, 이후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의 대상으로 쓰이고 있다. 알 거 다 아는 사람들은 눈에서 체액~~~ 까지만 듣고도 느낌을 잡는다 카더라.
눈에서 빔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MAD에서는 원작보다 더 강한 필살기로 나오기도 한다. 예컨데 드래곤볼과 엮이는 매드 무비에서는 '''에네르기파'''와 맞부딪히는 등...
만약에 '''에시디시'''가 혈액을 눈에서 발사한다면 위력이 더 높았을 것이다. 지능이 높은 기둥 속 사내에기에 스트레이초도 사용한 걸 사용 못할리는 없을 테고, 돌가면의 흡혈귀보다 강하며 그 혈액의 온도도 500도임을 생각하면 말이다.
[1] 정작 스트레이초는 디오가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 "악귀의 추악한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폄하했었다.[2] 사실 돌가면의 흡혈귀의 신체 구조가 인간과는 다를테니 날아가는 체액의 양을 생각해본다면, 유리체액 이외의 다른 체액도 한꺼번에 발사하는 건지도 모른다. 다만 후술할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사용한걸 보면 사용하는 근육이나 체액은 머리쪽에 있는 것 한정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3] 그래도 디오는 원래 미간을 꿰뚫어 즉사시킬 생각이었는데 어설프게라도 죠나단이 피한 탓에 목에 구멍이 나 중상을 당한 것에 그쳤다.[4] 이 때 죠셉은 급소를 보호하기 위해 2개의 유리잔을 사용, 하나는 머리,하나는 목 쪽에 위치시켜 방어를 시도한다. 그래서 머리 쪽은 방어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하나는 예상치 못한 어깨에 적중해 방어에 실패한다. 물론 치명상은 아니다.[5] 다만 드라마 CD와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는 최후의 발악으로 쓴다.[6] 처음 쓸 때에는 머리를 제외한 신체가 부숴지는 상태로 성에서 추락할 때 최후의 발악 겸 원거리 기습용으로 사용했고, 두 번째는 아예 머리 밖에 남지 않았었다.[7] 그러나 사실은 액체라는 특성상 시간정지때 쓰면 똑바로 나가지 않고 눈에 쌓여서 오히려 눈알이 압력때문에 터져버린다는 설도 존재한다.[8] 쓸 기회가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스탠드 싸움에 쓰기엔 번거로워서이거나 디오의 자만심때문에 더 월드에 의존해서 그런 거일수도 있다.[9] 커멘드는 →약공격. 전방으로 공열안자경을 짧게 쏴서 날리는데, '''연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