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아르헨티나 관계
1. 개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관계.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오랫동안 지배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가 독립 이후, 스페인의 영향외에도 이탈리아, 독일 등의 영향도 강하게 받으면서 차이점도 큰 편이다. 게다가 멕시코, 쿠바, 페루, 콜롬비아 같으면 각각 멕시코 시, 아바나, 쿠스코-리마, 카르타헤나라는 스페인 식민 당국이 애지중지하며 아끼고 투자했던 중요한 식민 거점 도시들이 16세기 스페인 제국주의 초기부터 발흥했던 반면, 팜파스, 라플라타 강 같은 현대 아르헨티나-우루과이 일대는 스페인 식민시절 후반인 18세기쯤 본격 개발 좀 하려다가 급격하게 독립을 맞았기 때문에, 식민시절 스페인 문화의 독점적인 지분도 약하고, 독립 이후 대거 유입된 이탈리아, 독일 등 비스페인계 유럽의 영향력도 막강한 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스페인은 대항해시대부터 지금의 남미 지역 대부분을 지배했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 지역을 정복하면서 스페인인들이 아르헨티나 지역으로 일부 이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비중은 많이 없었고 주로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과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한 살타 주와 후후이 주 등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만 높았다.
아르헨티나 지역은 오랫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가 19세기에 스페인령 지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게다가 호세 산마르틴의 주도하의 식민지 독립군과 스페인군간의 격렬한 전투도 일어났다. 이후에 스페인에서 독립했고 칠레 지역도 스페인에서 독립했다. 독립한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남부 개척을 펼쳐 국토를 넓히면서 마푸체, 테우엘체, 하우시, 오나 족 등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던 남부 파타고니아와 티에라델푸에고 섬 동부 지역[1] 의 영토들까지 모조리 흡수, 정복했다.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스페인인 중에서는 바스크인이 많은 편이다.
2.2. 현대
현대에는 매우 우호적이다.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에서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스페인어의 경우, 아르헨티나에서 쓰이는 표현이나 발음, 어휘가 스페인 본토와는 달라지게 되었고 다른 중남미 지역의 스페인어와는 차이점도 큰 편이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영향으로 천주교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스페인인혈통의 아르헨티나인들도 많은 편이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스페인 요리가 아르헨티나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자국의 수많은 축구선수들을 스페인 리그로 진출시키고 있다.
양국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이고 라틴 연합에 가입되어 있다. 라틴 연합에서 스페인은 정회원국이고 아르헨티나는 준회원국이다.
3. 관련 문서
- 스페인/외교 / 스페인/외교/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아르헨티나/외교
-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 스페인/역사
- 아르헨티나/역사
- 스페인/경제
- 아르헨티나/경제
- 스페인인 / 아르헨티나인 / 스페인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
[1] 섬의 서부는 칠레가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