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파티파티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스페셜 에피소드 중 하나. 제목 그대로 스폰지밥과 해적 패치(누더기 선장)가 집에서 홈파티를 했을때 일어난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본편 에피소드 시작 전에 스폰지밥 팬클럽 회장, 누더기 선장은 홈파티를 열고 스폰지밥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린다. 한 편, 스폰지밥이 사는 곳은 바닷속인지라 초대장의 잉크가 번져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스폰지밥과 뚱이는 보낸 사람을 디스하면서[1] 초대장을 땔감 삼아 불에 태워버린다. 그 후 본격적으로 스폰지밥이 어떻게 홈파티를 열게 되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스폰지밥은 계산대 근처에 배치되어 있었던 파티 준비 세트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보고 홈파티를 열기로 결심한 스폰지밥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2] 친한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초대한 손님들이 거의 다 도착한 다음 파티를 시작했을 때[3] 막상 시작한 파티가 자신이 짜놓은 계획대로 제대로 흘러가지 않자[4] 소파에 강제로 집합시킨 다음에 신문에 적힌 농담을 읽으면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갔다. 그러다가 신문의 날짜가 틀려서 밖에 나가 오늘자 신문을 가져오는 사이에 현관문이 잠겼고 그가 나간 틈을 타 사람들은 그때서부터 파티를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문이 잠겨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스폰지밥은 창문을 통해 파티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5], 어떻게든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시도한다. 처음에는 뚱이한테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공중전화로 통화를 시도한 다음 들어가려 했으나, 뚱이가 스폰지밥이 채 들어오기도 전에 문을 닫는 바람에 그대로 문에 쳐박힌다. 그리고 뚱이는 스폰지밥을 찾다 스쿠터의 말을 듣고 펀치 그릇에 떠있는 스폰지밥 '''얼음 조각'''에다 전화를 집어넣어 버렸다. 전화기를 빠뜨린 것을 본 스폰지밥은 계획에 없던 것이라며 더 다급해하기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2층의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화장실에 있던 가재 래리[6]가 춥다고 창문을 닫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하고 손가락마저 찧어버린다. 1층 창문으로 안을 살펴보다 퐁퐁부인이 보고 놀라서 그림 고르는 취향이 별로라며 창문을 액자처럼 뒤집어버리고, 굴을 파서 들어가려다가 단체로 춤을 추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 밖으로 튕겨져나간다. 이렇게 계속 집에 들어오지 못하자 그는 자신이 짠 계획이 틀어졌다면서 속상해하고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토끼쇼를 하고 있어야 할 시점이라 토끼옷을 입은 그는 곡괭이로 문을 따고 들어갈려고 할 때 지나가던 경찰에게 그 모습이 발각되어 진실을 털어놓았다. 사건의 정황을 안 경찰들은 이해해주며 넘어가는 듯 싶었으나, '''갑자기 자기들에겐 왜 초대를 안했냐고 진지하게 따지기 시작한다.''' 당황한 스폰지밥은 친한 사람들만 초대하라는 파티 준비 세트의 내용을 언급했다가 결국 경찰 심보를 잘못 건드려서 그 옷을 입고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되었다.[7]
그렇게 아침이 돼서야 집에 돌아온 스폰지밥이 현관 매트 예비용 열쇠를 숨겨뒀단 사실을 기억해내고 짜증을 내면서 집으로 들어갔더니 역시 사람들이 파티를 거하게 즐긴 터라 집안은 난장판이 되었다. 이 때 뚱이가 그런 스폰지밥에게 사람들이 최고의 파티라고 칭찬했던 점을 말해주고 오늘 밤에 또 파티를 연다면서 이따 보자는 말과 함께 뚱이는 자신의 집으로 간다. 이후 스폰지밥이 크게 기뻐하고 휴식을 취하며 끝.
본편 종료 후, 누더기 선장은 파티가 계속 되는 가운데 자신의 춤 비디오를 홍보하다 '개발새발' 밴드에 의해서 집 밖으로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 뒤 누더기 선장이 북치고 하면서 춤추는 바람에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자 앵무가 플룻 폭탄을 주는 바람에 머리만 남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계속해서 '개발새발'이 공연[8]을 한 뒤 통 속에 들어가 있는 누더기 선장이 암컷 앵무새들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끝.
3. 노래
앵무가 초청한 앵무새로 이루어진 밴드인 'The Bird Brains'(굳이 풀이하자면 '''새대가리'''. 재능판에서는 '개발새발', EBS판은 '앵무새 머리들')가 부르는 노래에서 EBS판은 한국어 번안으로 나왔으며, 재능방송판은 영어 버전을 그대로 썼지만 번역 가사와 원곡간의 차이가 있다.
3.1. EBS 번안
4. 그 외
EBS판에서는 스펀지송이 떨어지는 장면을 짧게 편집했고, 스펀지송이 손가락을 다친 장면과 빵빵부인이 스펀지송을 보고 창문을 닫는 장면은 통편집했다. 이외에 외다리 선장이 플룻 폭탄을 맞고 머리만 남아 말하는 장면도 삭제되었다.
[1] 스폰지밥: 파티 초대장을 받았는데, 글씨가 번져서 읽을 수가 없어. 누가 보냈는진 몰라도, 바닷속은 땅 위랑 다르다는 걸 모르나 봐~[2] 메뉴 중 하나로 삶은 달걀(Deviled Egg)을 물고기 모양 피냐타에 채워넣었는데, 이를 재능방송 방영판에서는 그냥 삶은 계란 넣은 붕어빵 정도로 번역했다. 이후 이 삶은 달걀은 파티에서 뚱이가 혼자 다 싹쓸이해버렸다.[3] 징징이도 집의 TV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파티에 참여한다. 스폰지밥이 몰래 펜치를 뒷주머니에 숨긴 것을 보면 정황상 그가 어떻게든 초대시키려고 한 짓으로 보인다.[4] 사실 스폰지밥이 계획해놓은 계획표가 파티라고 보기엔 너무나 빡빡했고 재미없게 구성되어 있어서 파티 특유의 즐거운 분위기를 해치고 있었다. 심지어는 웃는 시간, 특정 인물끼리 대화할 시간, 케이크 먹는 시간까지 통제해놓은 상태였다. 게다가 반응들을 보면 스폰지밥 위주로 짜논듯한 인상을 주는데 이러면 파티는 그냥 스폰지밥만을 위한게 된다. 주최자가 스폰지밥이란걸 감안해봐도 해도 너무한 수준,[5] 이는 그저 스폰지밥의 생각으로, 오히려 사람들은 근사한 파티를 주최한 스폰지밥을 칭찬하면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6]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외모를 자화자찬하고 있었는데, 어째 거울 속 모습이 랍스터 요리로 나온다(...). 또한 양치 도구를 찾다 스폰지밥 전용 빗을 찾아내는데, 그 모양이 딱 스폰지밥 머리에 맞춘 네모 모양이다.[7] 그 때 경찰관이 수갑으로 채우려다가 고장나서 옛날식 족쇄로 끌고 갔다.[8] 이때 부르는 곡의 이름은 Underwater Sun[9] 분장한 여성은 시레나 어윈(Sirena Irwin). 본편에서는 이외에도 낸시 수지 피시, 스폰지밥의 어머니, 마법의 소라고동 등의 성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