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까
1. 개요
야구선수 이승엽에 대해 비난을 하는 세력으로 승빠의 반대 개념.
주로 나오는 논리는 이승엽/평가에 서술되어 있으니 항목 참조.
기원이 비교적 뚜렷한 승빠에 비해 그냥 단순 안티세력인 승까들의 기원과 특징은 확실한 편은 아니다. 대개 이승엽이 한창 홈런왕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삼성 라이온즈시절, 당시 탁구장이라고 불릴 만큼 작았던 대구구장을 좋게 보지 않던 삼성 안티들이 주력선수이자 구장 특혜를 가장 많이 받던 이승엽을 까기 시작하던 게 계기가 아닌가 하고 추정된다. 간단히 2012-2015년 박병호를 까는 무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승엽이 일본에서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몇몇 일빠들도 승까 세력에 합류하기도 했다. 물론 단순 안티나 까는 자체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변태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다만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이승엽에 대한 모든 논란을 전부 승까의 안티짓으로만 볼 수는 없다. 특히 일본에서의 이승엽은 클래식 스탯과 실제 생산성 사이에 괴리가 있으며, 요미우리에서의 활약은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용병에게 기대할 수준이 아니었다.
2. 양상
말 그대로 승빠와 정 반대 양상을 띤다.
대표적인 승까들에게 많이 나오는건
- 인성 이야기가 나올경우 이승엽이 인성이 좋다고? 서승화와 벤클 난투극은? 그럼 팬서비스는??
- 실력이야기가 나올경우 NPB에서 300억 먹튀하고 실력이좋아?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뛰고 대형 FA계약까지 성공한 추신수지 일본에서 타이틀1개 있음? 홈런왕해봄?
최근에는 잘 안나오지만 예전에 많이 승까들이 이야기 하던 건
- 이승엽vs타이론 우즈를 거론하면서 이승엽이 KBO에서 이겼지만 NPB에선 졌으니 이승엽<<<<<<우즈가 더 대단한 선수고 우즈와 대구구장에서 공평한 심판으로 승부했다면 이승엽은 콩승엽이 됐을 거라고 한다.
- 이승엽이 부진하기만 하면 이승삽, 오푼이[2] 등의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특히 일본 진출 직후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의 플래툰 적용받던 시절에는 반쪽짜리 타자라며 타격 기술 자체에 태클을 건다.
- 쳐도 불만이다(...). 물론 야구관련 글에 대개 나타나는 특성이지만 대개 이승엽이 잘 치기 시작하면 득점권 타율이 낮거나 솔로홈런이 많은걸 두고 영양가가 없다 라고 깐다(...). 속칭 영양사 드립.
- 홈런신기록 그거 다 대구 탁구장빨 아님?
- 이승엽은 홈런만 칠 줄 알지 정확한 타격이 됨?
- 이승엽은 막치는 타자라 출루율 낮지 않음?
- 아무리 홈런신기록 세워 봐야 우승 못했잖아?
- 강한 삼성타선을 등에 업고 날라다닌 것 아님?
참고로 이 항목에서 이승엽->박병호, 대구->목동, 삼성->넥센으로 바꾸면 현재의 박병호를 까는 여론과 일맥상통한다.
단 일본시절 성적으로는 원로 노무라 카츠야의 "이승엽은 장식용 4번타자", 요미우리 회장의 "X같은 활약" 같은 발언으로 어느정도 요약이 가능한데, 사실 일본시절을 덮어놓고 잘했다는 사람은 중증 승빠일 가능성이 높다. 이승엽이 일본에서 잘한 기간보다 못한 기간이 길다는 사실은 기록지만 볼 줄 알면 누구나 안다.
3. 정리
한 마디로, 같은 팀의 대선배인 양준혁이 말했던 "이승엽 이후로 홈런타자는 없다"로 이승엽의 위엄을 정리할 수 있다.[5] 이승엽이 일본으로 떠난 이후 수많은 타자들이 포스트 이승엽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포스트 선동열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처럼 포스트 이승엽 또한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2009의 김상현, 2010년의 홍성흔, 2011년의 최형우를 떠올려 보라. 김상현이 그렇게 많이 넘기고 홍성흔과 최형우가 그렇게 많이 주자를 불러들였는데, 그들의 그 기록이 이승엽의 시즌 평균 기록이다.
그리고 나오지 않을 것 같던 '이승엽의 후계자'라는 이름은 박병호가 2년 연속 50홈런을 치면서 후계자라고 불렸지만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김현수, 이대호보다 처참한 1할타자 성적을 보여주며 승까들에게 먹이만 더 만들어줬다. [6] 실제로 2004년 리그의 변화로 인한 부진과 2006년이 타고투저가 만든 플루크라는 주장도 일본 통산성적으로 볼 때는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이승엽의 팬들은 메이저리그에 크게 미련을 갖지 않는다. [7] 이승엽 팬들에겐 7년간 MVP를 수차례 수상한 전성기 시절과 국제 대회의 8회의 기적, 40세가 넘어도 KBO에서 홈런치는 모습 등을 찬양하고 있다.
목동드립과 유사한 면이 있다. 특정 선수를 상대로 대단한 근거도 없으면서 마치 사실인 양 폄하한다는 점에서 본 항목과 일맥상통한다. 취소선 그어져 있지만 실제로 이승엽이 박병호 선수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나도 목동에서 딱 한 개 쳤다." 같은.
4. 관련 문서
[1] 추신수,강정호등의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이라도 성공했다는 타자들은 음주등으로 인성논란이있다.[2] 처음 생길 당시에는 멸칭이었지만 어느샌가 애칭으로 바뀌었다.[3] 홈에서 잘 치는 타자들은 대개 원정에서도 잘 치고, 상대팀도 마찬가지다. 만일 홈과 원정 타격성적에서 꾸준한 편차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구장효과다.또한 대구구장은 현재와(좌우펜스 99 중앙 120) 같이 펜스를 확대하기 이전에도 좌우펜스 95 중앙펜스 117로 현재 탁구장으로 불리는 대전구장보다 넓었다. 게다가 담장높이도 3M로 잠실 담장 2.7M보다 더 높다![4] 다만 이승엽의 무시무시한 장타력 때문에 투수들이 승부를 피해 출루율이 올라간 건 있다. 물론 모든 장타자들은 다른 타자에 비해 투수들이 피하므로 선구안에 비해 출루율이 올라가는 일은 당연하다.[5] 다만 이승엽과 양준혁은 박병호가 2012년부터 날아오르자, 엄청난 박뱅빠가 됐다(…).[6] 실제로 이승엽은 메이저리그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간 적이 있었으나, 1할대에 그쳤다.[7] 2019년까지도 이 주장은 여전히 승빠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팬들조차도 알게모르게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