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결 어미
2.1. 애정형
2.2. 진심형
2.2.1. 일방형
2.2.2. 쌍방형
2.3. 무뇌형
2.4. 기타
2.5. 까의 종류
2.6. 관련문서
3. 1998년 개봉된 대한민국 영화
4. 대한민국의 만화


1. 종결 어미


  • 1. 해할 자리에 쓰여, 현재 정해지지 않은 일에 대한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이 그물에 고기가 잡힐까?
  • 2. 해할 자리에 쓰여, 현재 정해지지 않은 일에 대하여 자기나 상대편의 의사를 묻는 종결 어미.
ex) 저는 그림을 그릴까 합니다.
정확히는 -ㄹ까의 형태로 쓰인다. 묻는 말이거나 추측 또는 의지를 나타내는 뉘앙스를 준다. 번역투인 랄까와 미묘하게 연결되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종결 어미로 쓰이지 않은 "까"는 "까다"라는 동사를 명사화시킨 2번 항목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북한 문화어에서는 -ㄹ가로 쓴다. 문화어는 '-ㄹ쏘냐', '-꼬'와 같은 의문사 종결 어미도 된소리를 쓰지 않고 '-ㄹ소냐', '-ㄹ고'로 쓴다. 물론 발음은 남한 표준어와 똑같이 된소리로 발음된다. ex) 우리 같이 밥 먹을가?

2. 대한민국신조어속어


무언가에 대해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사람. 빠순이/빠돌이에서 라는 단어/접미사가 파생되자 여기에 대해서 상대되는 단어로 탄생했다. 험담을 하다, 비난하다 라는 은어 "까다" 에서 파생한 것으로 보인다.
"~까" 형태로 접미사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냥 일반적인 의미에서 일반명사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 동기가 뭐가 됐든 간에 일단 까대면 통칭 까로 칭한다.
웬만큼 유명한 것에는 거의 다 생긴다. 유명인, 제품, 작품, 스포츠 팀, 회사, 종교, 정당, 그 외의 단체, 그리고 심지어 나라까지. 그냥 대중들 사이의 대화에서 오르락 내리락할 정도로 유명해지면 그 수가 많든 적든 까가 생길 확률이 높다. 안티팬들과 안티들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어느 곳이든지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안티들이 아니라, 유명인이 도덕적·윤리적으로 잘못한 경우에는 당연히 생긴다. 물론 아무리 유명해도 까임방지권을 얻어 까가 거의 안 생기는 경우도 꽤 있다.
영어로는 Hater[1]라고 한다. 반대로 빠는 Fanboy / Fangirl 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까는 동기를 나눠보자면 대체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1. 애정형


단순히 인터넷 지인끼리의 친목질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팬심이 들어간 애정형 까의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대상에 대한 애정도가 극심한 나머지 까는 것도 하나의 애정표현이 된 경우. 이를테면 홍진호이라 놀리며 22번째 준우승 등을 챙기고 축하해주는 까(?). 이 경우는 언듯 보기엔 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에 가깝다. 이런 경우 진짜 안티가 뭣 모르고 끼어들었을 경우 화를 낼 때도 있다.

2.2. 진심형


일방형과 쌍방형으로 나누어진다.

2.2.1. 일방형


일방형은 그 상대가 유명인인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안티' 라 칭한다. 상대가 유명인이 아닌 경우는 '일정한 성격을 띄는 한 무리나 집단' 이 그 대상이 되며 보통 혐오 섞인 조롱이나 비방이 담긴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상대에게서 맘에 안 드는 결점은 대부분의 경우 자신에게도 있기에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까는 놈이나 까이는 놈이나 실상 고만고만한 경우가 많다. 물론, 동족혐오 뿐만 아니라 자신과 정반대 성향이라던가 기타 다른 이유로 비방하는 예외도 존재한다.
한 마디로 배타적인 타입. 대개 이런 형태는 무엇인가를 한 번 까기 시작하면 죽거나 없어질 때까지 까거나 죽은 후에도 까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로도 그 주변 존재들까지 까는 형태로 변질되기도 한다[2]. 또한 무뇌형 까들의 중심축이 되기도 한다.
빠로 만들기 가장 힘든 케이스, 애정형은 그래도 까질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무뇌형은 잘만 설득한다면 들어올 반푼이도 있지만(쌍방형은 패쓰) 일방형은 어림 없다.
빠들이 모종의 이유로 까가 될 경우 보통 이 쪽에 들어가게 되며 정말 미친 듯이 까댄다. 빠들의 경우 대상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상이 그들을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는 배신감과 여러가지 감정으로 인해 폭발하고 돌변해서 극렬한 안티로 돌아서게 된다.

2.2.2. 쌍방형


쌍방형은 키보드 배틀시 종종 볼 수 있다. 조롱을 목적으로 상대를 희화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일정 정도를 넘어가거나 한쪽이 버럭 화를 낼 경우 양쪽이 전력으로 부딪힌다. 그러다 한쪽이 밀리는 기세가 보이는 즉시 다른 한쪽은 다시 조롱의 자세로 돌아가고 밀린 쪽은 더럽게 물고 늘어지거나 혹은 열폭하고 버로우를 탄다. 보통 밀린 쪽은 무뇌형까나 무뇌형+애정형 까의 밥으로 전락해 여기저기 굴러댕기기 일쑤.


2.3. 무뇌형


한 집단에서 형성되는 일정 조류에 따라 흔들리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겉보기엔 안티로 보이나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까대는 이유가 까던 상대에게 있는 게 아니라 까던 흐름에 있는 박약아("군중" 이란 이름에 포장되어있는)들, 혹은 그냥 상대방을 까내리는 것 자체를 즐기는 악플러들이 대부분이다. 한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아무런 잘못이 없는 대상을 까대는 이런 행실이 현실에서 왕따·은따 문제나 인터넷 내 마녀사냥, 그리고 인터넷과 현실 양쪽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악플로 인한 자살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동기는 악감정이 있거나 없거나 결과적으로 한 사람을 죽이게 되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대체로 이용자들 입이 험하기로 유명한(?) 곳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디시인사이드일베네이버 뉴스 등.

2.4. 기타


놈4도 이 단어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제시된 뜻이 아닌 '당했다' 는 뜻으로 사용한다(예: (3차 세계대전 맵에서 군인에게 두들겨 맞고) "우리 까인 거?").

2.5. 까의 종류



2.6. 관련문서



3. 1998년 개봉된 대한민국 영화




4. 대한민국의 만화


스토리 작가 유경원과 그림 작가 양선모의 만화.

[1] 관련 밈으로 Hater gonna Hate라는게 있는데 까들은 뭘해도 깐다는 뜻.[2] 가장 강력한 예로 연쇄살인범의 아무런 잘못이 없는 가족 및 친척들. 이들은 사회에서 매장당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며 평생을 매장당하게 된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