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후사 로쿠로
篠房六郎(しのふさ ろくろう)
트위터
1. 소개
일본의 만화가. 1977년 10월 28일생. 1998년 '착한 아이 만드는 법' 이라는 단편으로 사계대상을 수상하며 이 작품이 애프터눈에 게재되며 데뷔했다.[1]
쿠단시, 여름거미 등의 표지만을 보면 단순 배틀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투는 중요하지 않고 이야기속 등장인물의 심리적 갈등이나 정신적 문제, 드라마 등이 중요 소재. 최신작인 아가씨, 발끈하다도 이건 마찬가지 이다.
투박해 보이는 독특한 그림체와 개그 센스가 특징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였지만 잘자 세헤라자드 부터는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화력이 수직 상승해서 에로와 모에도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시연 9권의 동인지에서는 글래머 여성으로 본인을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남성이다. 작가 후기에서도 '이런 디자인으로 한동안 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스스로 전혀 신빙성없는 묘사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으며, 키오 시모쿠 역시도 '''누굽니까 이건'''이라는 코멘트를 남겼을 정도다.
고지식하고 까칠한 전형적인 구세대 오타쿠 타입. '요즘 어린 오타쿠 녀석들은…' 같은 발언이 잦고, 다른 작품들을 은근히 자주 씹는지라 안티가 굉장히 많다. 본인도 안티가 많다는건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 이래저래 내뱉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자주 화제에 오르곤 한다.
평소에 Angel Beats!를 자주 씹었던지라 Angel Beats! 팬들과의 관계도 최악. 각본가(마에다 준)에게 죽으라는 등의 폭언을 내뱉다가 Angel Beats! 팬들과의 키배가 시작되어 결국 이전에 썼던 글을 지우거나 수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어정쩡하게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지만 Angel Beats!의 DVD 판매량이 오리콘 챠트 1위를 기록하던 날, 또 한번 묘하게 까는 발언을 하여[2] 다시금 팬들이 폭발. 결국 성가시다며 비공개용 트위터를 하나 더 개설했는데 현재 다시 공개했다.[3]
이토 케이카쿠랑 친했다고 한다.아가씨 발끈하다의 '요제프 츤데레 박사형 쌍극형 퍼스널리티 장애'는 이토 케이카쿠가 지어준 병명이라고. 때문에 이토 케이카쿠 사후 추도사를 남겼다.
2017년 기준 넷 상 활동이 뜸해졌다. 블로그는 물론이고 트위터도 2016년 11월 이후로 활동을 멈췄다. 아가씨, 발끈하다 후속작인 장송의 리미트도 조기완결. 그러다가 2017년 10월 거의 1년만에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봤다며 트위터를 갱신했다.
그리고 2019년 8월 10일 자 트윗에서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쓴 소녀상 혐오 트윗을 정면으로 저격, 레이와 아스카가 한복을 입고 소녀상 자세를 하고 있는 그림을 트위터에 올렸다.주소
이로 인해 우익들의 조롱과 증오성 협박을 듣기는 했어도[4] 한국인 및 친한 성향을 가진 오타쿠들에겐 그래도 최소한의 신념은 있다며 그동안 쌓여온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성공하였다.
2. 작품목록
- 가정부가 묵살 - 단편집. 개그물.
- 어린이 생물병기 - 단편집. 수록작 중 쿠단시의 원형이 되는 단편이 있어서인지 국내에선 쿠단시 4권으로 출간되었다.
- 쿠단시 - 전 3권.
- 여름거미
- 아가씨, 발끈하다
- 장송의 리미트
- 잘자요 셰에라자드[5] - 영화광인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영화 리뷰+백합 에로 만화. 너의 이름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도 리뷰된다. 한국 영화 아가씨(영화), 똥파리(영화)도 다루었다.
[1] 이 단편은 쿠단시 4권에 수록되어 있다.[2] 직접 Angel Beats!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해당인물의 성격과 타이밍상(…).[3] 근데 사실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수 있듯, 까는 사람은 무쟈게 까고, 그 숫자도 많은게 엔젤비트다. 시노후사가 오덕계에서 유명인이다 보니 화력이 더 집중되었을 뿐(...).[4] 그런데 '비국민 따위 죽어라' 식의 욕은 익숙해져서인지 태도 변화까진 이끌어 내진 못했다.[5] 주인공의 이름이 '헤라자토 시에'이며 이걸 성과 이름을 뒤집으면 '시에헤라자토', 즉 셰에라자드와 발음이 비슷해지며, 작중에서 시에는 영화광이라 영화에 관한 장광설을 늘어놓는데, 이게 마치 셰에라자드의 천일야화를 연상시킨다. '잘자요'가 붙는 이유는 시에의 설명을 더럽게 못해서 지루한 나머지 듣는 사람을 잠들게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