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대
侍郞臺 / Sirangdae
1. 소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해안에 있는 바위.[1]
2. 역사
733년(영조 9) 에 시랑직 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이후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 이 학사암으로 불렀다고도 하나, 지금은 "시랑대" 라는 이름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3. 자연환경
바위 가운데가 넓고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대의 뒤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여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뒤쪽 바위 중 큰 두 개의 바위가 맞닿아 있으며, 가운데가 벌어져 돌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푸른 파도가 시랑대 쪽으로 들이칠 때마다 바위와 맞닿아 부서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4. 현제
해안가에 해동용궁사가 들어서면서 현재는 해동용궁사 남쪽의 바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해동용궁사로 인해 접근이 쉬워졌다. 시랑대는 기장 팔경의 하나로 해동용궁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바위에는 지금도 권적이 새겼다고 하는 글귀가 남아 있다.
5. 교통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부산 버스 100, 부산 버스 139, 부산 버스 181, 부산 버스 1001, 부산 버스 해운대9, 부산시티투어버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