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바카마 치이
白袴 ちい / Shirobakama Chii
1. 개요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게임 동방진주도의 2면 보스. 이명은 일기당천의 리틀 펜서(一騎当千のリトルフェンサー). 모티브는 니가타현 사도가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인 치이치이바카마(ちいちい袴, 혹은 치이치이코바카마(ちいちい小袴)). ~でち라고 혀짧은 어미로 말을 끝내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이지 내내 크고 작은 자신의 분신들을 자코로 소환해서 이쑤시개 탄막을 퍼부어 가며 방해해 온다.
환상향에 발호하는 요괴 2. 츠쿠모가미.
츠쿠모가미란, 오랜 시간 쓰여져 온 도구에 신이나 정령이 깃든 것.
츠쿠모가미의 품격은, 본체가 되는 도구에 따라 최상급인지 최하급인지가 갈리며 상급에 속하는 물건이라면 신이 될 수도 있지만, 하급에 속하는 치이의 경우에는 그냥 요괴나 다름 없는 존재이다.
그녀는 작은 이쑤시개가 츠쿠모가미로 화한 존재, 그러므로 체구는 난쟁이 수준이다.
그러나, 다른 이쑤시개들도 자신의 분신으로 삼아서 본인의 의사를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체격에서 오는 불리함을 압도적인 물량으로 커버한다.
이쑤시개로 쿡쿡 찔러대는 약해빠진 공격 말고는 할수 있는 게 없지만, 엉겨붙어오는 분신의 물량 공세와 본인의 건방진 성격이 한데 어우러져서 생각보다 짜증난다.
거기다 방문판매 사절 벽보를 밖에다가 붙여 놔도 아랑곳 않고 억지로 이쑤시개를 팔아먹으려 찾아오는 것도 짜증난다.
이변으로 인해 시간의 흐름이 멈추고, 또 본인은 어째서인지 멀쩡하다는 것이 굉장히 신경 쓰였으나 바로 그 순간 역전의 마법사가 이 쪽을 찾아오게 된 것이다.
2. 행적
레이무 루트에서는 히가미 란란과 싸운 직후 란란에게서 들은 "승려(上人さま)" 라는 키워드 때문에, 이번 이변을 묘렌사에서 꾸민 것으로 착각하고 묘렌사에 쳐들어 온 레이무와 조우한다. 자꾸 작은 분신들이 엉겨 붙어 오자 쪼끄만 게 아까부터 성가시다며 짜증을 내는 레이무 앞에서 자신의 본체를 드러내는데, "그래도 여전히 작은데" 라고 속으로 딴죽을 거는 레이무에게 "그래도 여전히 작은데...같은 생각 하고 있었던 거군여?" 라면서 요즘 세상은 질보다 양, 싸고 물량 많은 게 정의이고 그것이야말로 하극상의 비결, 다시말해 '''박리다매(...)''' 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다. 레이무가 이에 "본인이 본인을 싸구려라고 인정해 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라고 태클을걸자, 그렇기에 더욱 더 물량만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비참한 고백(...)을 한다.
박살난 뒤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극상의 비결(박리다매)"를 약간 바꿔서는 "너희(인간)들이 요구하는 도구를 판다. 그렇게 하면 치이의 지위가 올라간다. 이것이야말로 하극상의 비결인 거에여" 이라며, 연회에 써먹을 이쑤시개가 다 떨어졌다는 걸 기억해 낸 레이무에게 이쑤시개 팔이를 시도한다(...).
마리사 루트에서는 치이의 분신들이 떼거지로 필드에 몰려와 덤벼대는 것을 보고 "클로닝 기술이 벌써 실용화 된 거냐?" 라고 하는 마리사에게 맞장구를 치며 나타나는데, "클로닝 기술" 과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건지 "이쑤시개를 양산화 시키기 위해서 사람을 열심히 굴려대야 했으므로 '''굴로닝'''[2] 기술"이 맞다는 둥 일반 상식도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사쿠야 루트에서는 사쿠야가 자코로 우르르 몰려나왔던 분신들을 보고 "이렇게나 츠쿠모가미가 많다니 나이프 던지기 연습하기 딱 좋네" 라는 말을 하자 튀어나와 거기에 항의하며, 자신의 크고 아름다운 이쑤시개라면 인간 따위 한방이라면서 자랑한다. "크건 작건 간에 맞으면 그걸로 끝이지" 이라는 말에[3] 자신의 크고 강한 공격으로 엇 하는 순간에 죽어버릴 확률을 늘려 주겠다며 의기양양하게 덤비지만 당연히도 발린다. 이후 사쿠야가 들고 나온 요검 실버 블레이드가 너무 사기라면서 경악. 자기도 실버 블레이드를 갖고 싶다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은은 이미 전부 이쑤시개나 스푼이나 포크 등에 사용해 버렸다고(...) 굳이 안 밝혀도 되는 개인적인 사항까지 술술 불어버린다.
3. 스펠 카드
3.1. STAGE 2
3.2. STAGE 6[8]
3.3. EXTRA
[1] 토리스미 호로의 동료 소환 스펠 - 녹부「동료를 부르는 취옥 타블렛」(Easy, Normal) / 금기「생명연금 -할로우 프렌즈-」(Hard, Lunatic)에서 사용하는 스펠.[2] 원문은 클로닝과 일본어 발음이 비슷한 苦労人('고로닌' 으로 발음한다). 이쑤시개를 양산화 시키는 과정에서 '괴로울 정도로 일하는 사람' 들의 막대한 노력이 필요했으므로 '苦労人' 기술이라는 의미.[3] 즉 사쿠야 본인의 작은 나이프나 치이의 그 커다래진 이쑤시개나 어차피 스펠카드 룰 하에서는 맞으면 끝나는 건 똑같다는 말.[4] '이쑤시개 습격'이라는 뜻.[5] 치렘(チーレム) : 치트(チート)와 하렘(ハーレム)의 합성어로 일본 이세계물 에서 흔해 보이는, 뭔 짓을 해도 안 죽는 절대무적 킹왕짱 먼치킨 주인공이 빌런이고 나발이고 혼자 다 쌈싸먹으며 히로인들 모아서 하렘 구축하는(...) 패턴을 가리키는 합성어이다.[6] 와리바시(割り箸)는 흔히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나 도시락 사 먹을때 같이 딸려 오는 그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의미한다.[7] 넨네코로리 : 에도 시대의 자장가인 江戸子守唄(에도자장가, 에도코모리우타)의 도입부 가사인 ねんねんころり[8] 토리스미 호로의 동료 소환 스펠 - 녹부「동료를 부르는 취옥 타블렛」(Easy, Normal) / 금기「생명연금 -할로우 프렌즈-」(Hard, Lunatic)에서 사용하는 스펠.[9] 히가미 란란과의 합동 스펠.[10] 아오사기 히카리코와의 합동 스펠.[11] 토쿠쟈쿠보 시란과의 합동 스펠.[12] 스쿠나 신묘마루의 「7인의 잇슨보시」의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