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쿠베라)

 

'''시초신'''
'''시바'''
-
브라흐마
-
비슈누
-
칼리
'''관할 영역'''
'''滅 파멸'''
-
造 창조
-
回 부활
-
混 혼돈
[image]
1. 개요
2. 상세
3. 능력
4. 작중 행적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 5선급 시초신이며 원천 속성은 滅(파멸) + ?. 본래 파멸과 11월의 관할신이었으나 사라진 이후 '붕괴' 를 담당하는 4선급 생성신 마루트가 그 뒤를 메우고 있다.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이자 우주의 파괴를 담당하는 신 '''시바'''.

2. 상세


네 명의 시초신 중 가장 비중이 적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하며 떡밥을 잔뜩 뿌리는 비슈누나 신급 아이템을 두 개나 던지며 주인공과 점점 엮여가는 칼리, 인간계에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어주며 때때로 '''직접 얼굴을 비치는''' 브라흐마와는 달리 얼굴도 제대로 나온 적이 없고 작가 블로그에 포스팅도 안 된 상태. 3부 58화 후기에 의하면 그는 작중에서 제대로 등장할 일이 없기 때문에 거의 비중 없게 취급하기로 했다고 한다.
참고로 속성 중 하나인 '파멸'은 '''자연적인 힘'''으로부터 발현된 속성이 아닌 시바가 '''뱉어낸''' 속성이라고 한다.[1] 그래서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파멸 속성이 원천 속성인 나스티카는 그 수가 아주 적고,[2] 파멸 속성은 타 속성에 비해 아주 센 축에 든다(마법인 호티 마루트, 브하바티 마루트만 봐도).[3]
밑의 업적을 보면 알겠지만 죽지는 않은 듯. 그의 죽음이 곧 우주의 멸망인 만큼 우주가 멀쩡하다는 건 곧 그가 죽지 않았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4]
브라흐마, 비슈누와 같은 라인인듯하며 칼리와는 적대적으로 보인다.

3. 능력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으나 언급된 초월기가 1개.
  • 존재소실 < 滅 > :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블로그에 있는 브리트라의 고유초월기 '무저화' 에 대한 설명에서 언급된다. 정확한 효과는 알 수 없으나, 제대로만 맞으면 상대가 재생력이나 맷집이 아무리 세건 말건 무조건 한방인 무저화가 이 존재소실과 비견된다고 하는 걸 보면 이쪽도 어지간히 강력한 초월기인 모양이다. 시바가 파멸을 담당하는 시초신이라는 것과 초월기의 명칭을 볼 때 말 그대로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는 초월기가 아닌가 추측된다.


4. 작중 행적


3부 58화인 아그니의 과거 회상에서 브라흐마와 비슈누와 함께 등장한다. 비슈누에게 넌 이번에도 칼리가 봉인을 풀고 미래를 망치는 걸 눈치채지 못한 거냐고 물었는데 비슈누는 그녀에 대해선 자기 통찰도 불완전하다고 답했다. 칼리가 메나카를 속여 사기를 쳐서 계약을 맺은 게 태초의 인류가 멸종한 뒤 신인류가 창조되고 1000만년 이후 시점인데, 적어도 그때까진 적극적으로 우주를 지키려고 하는[5] 비슈누를 브라흐마와 함께 도왔다고 한다. 이 우주도 망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하며 몸을 홱 돌리고 가버리는데 비슈누는 그런 그에게 이번 우주는 이제 겨우 시작이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언급만 된 시바의 행적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대변동 이후 비슈누와 함께 사라졌다. 아마도 시바가 대변동을 일으키고 비슈누가 끝내며 함께 사라진 듯. 비슈누가 시간 조작을 많이 사용하면 해당 우주가 소멸할 때까지 몸을 잃는다는 언급이 있는 만큼 둘이 함께 우주 끝날 때까지 미등장할 듯하다.
  • 칼리와 싸웠다. 칼리가 시바를 때려잡기 위해 만든 물건이 바로 회귀의 검. 하지만 시초신 vs 시초신이었기 때문인지 회귀의 검이 효과가 없었고 칼리는 그걸 그냥 버렸다. 원래 인도 신화에서 칼리가 시바의 아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부 싸움일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있었다. 그러나 후술할 시바의 사망이 가져올 결과를 생각해보면...
  • 단행본 4권에서 시초신 브라흐마가 창조한 우주의 반동을 먹어치웠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그가 죽으면 우주의 반동이 풀려서 우주가 멸망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그는 태초부터 홀로 외롭게 살아왔다고 한다. 즉, 바로 윗 단락에서 칼리가 회귀의 검을 만든 것은 사실상 우주멸망을 시도했던 것.
  • 비슈누는 타크사카를 보고서, 이번 우주를 만들 때 시바가 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 의심하고 있다. 타크사카의 원천 속성이 시바의 관할 영역인 파멸이긴 하지만, 그 힘(터무니없는 고유 초월기)과 성격(분노만 제대로 느끼고 드러내며 못 참음)은 비슈누조차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할 만큼 위험하다(이전 우주들의 타크사카는 이렇지 않았다는데……).[6] 그런 타크사카 때문에 비슈누가 꾸민 일이 바로 the finite.
여담으로 키가 굉장히 크다. 어찌나 큰지 시바의 어깨 위치에 비슈누의 머리가 닿을락 말락할 정도. 당장 상단의 사진도 서있는게 아니라 바위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1] 정확히는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파멸의 힘을 뱉고 그 빈 자리에 우주창조에 따른 반동을 자신의 몸에 채운 것에 가깝다.[2] 원천 속성이 파멸인 '브리트라족 나스티카'는 딱 셋. 그나마 다른 둘은 우주 초창기에 서로 눈이 맞아서 죽어 버렸고 타크사카만 남았다. D873년에는 원천 속성이 파멸인 나스티카가 모든 종족을 헤아려도 다섯뿐.[3] 참고로 마루트는 시초신에는 전혀 쨉도 안 될 사선급 신인데, 시바의 속성을 이어받았으며 같은 파멸인 탓인지 그녀의 힘을 빌린 마루트 계열 마법은 강력한 편이다.[4] 일단 '사라졌다' 라는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서 어떤 다른 차원 같은 곳으로 옮겨지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있다.[5] 우주를 적극적으로 지키려 하는 건 비슈누가 유일하고 브라흐마와 시바는 이 우주가 망하면 늘 그래왔듯이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6] 오죽하면 동족 1인자전투력으로는 우주 으뜸이라는 다른 종족 1인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힘이 엇비슷할 때도 관심 없었음) 동족 2인자랑 싸우고 싶어 안달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