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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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12년버전)
4. 기타 설정
5. 진실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스핀오프 격 소설. finite는 '파이나이트'라고 읽으며 뜻은 '''유한자(有限者)'''.
웹툰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카사크 라조프의 부모님인 타크사카이안 라조프의 연애담을 다루고 있다. 배경은 D873년.[1]
쿠베라 1부가 100회로 끝난 뒤에 2부가 시작할 때까지 긴 휴재에 들어갔을 때 작가가 블로그가 비활성화될 것을 염려하여 블로그에 연재한 소설이다. 1주일에 한 번만 올리는 이유도 한꺼번에 올리면 뒤에 블로그를 살릴 수 없다는 이유. 휴재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된 뒤에는 격주로 연재되었다. 2012년 10월 20일 총 33화로 완결.[2]
작가 카레곰 블로그 the finite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 귀찮은 사람은 이쪽 프롤로그 주소로 들어가서 정주행하면 된다.
2013년 1월 26일부터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에서 리메이크판을 연재하다가 9월 16일에 사정상 연중했다. 그 후 소식이 없다가 2014년 12월 23일에 연재를 재개했지만, 2015년 1월 18일에 챌린지 리그에 연재 중이던 글을 모두 블로그에 이전하고 앞으로 블로그에서 연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연재했던 외전은 2012년판, 리메이크 버전은 2015년판에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2015년 6월 10일 42화를 마지막으로 연재 중단. 이유는 웹툰 연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덤으로 나머지는 단행본으로 낼 예정이라고 한다.
챌린지리그 버전은 2012년에 블로그에서 연재한 내용의 리메이크로, 일단 인물들이 추가되었으며[3] 인물간의 관계도 블로그 연재분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과는 블로그판과 똑같이 정해져 있지만 과정이 상당히 다르므로 블로그 소설과 챌린지 리그 소설의 충돌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기존 인물들, 그리고 추가된 인물들 사이에 사이드 스토리가 상당 부분 추가되어 이안-타크사카 중심이였던 블로그 버전에 비해 브리트라와 킨나라의 이야기와 같은 주변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블로그 버전과 챌린지리그 버전 중 어느 쪽이 공식이냐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작품 자체로 보면 '''둘 다 공식'''이지만 쿠베라 본편과 이어지는 프리퀄은 챌린지리그 버전이라고 밝혔다. 즉, 본편의 설정에 있어 블로그 버전 소설과 챌린지리그 버전 소설의 설정이 충돌할 경우 '''챌린지리그 버전이 공식으로 취급된다'''.
15년버전을 현재 나와있는 42화까지 보고 12년버전을 19화:인내 부터 보면 스토리가 얼추 이어져 엔딩까지 볼수있다. 12년버전에 없는 중간스토리를 더 추가했을뿐 15년버전도 엔딩은 12년버전과 같다.

2. 등장인물


브리트라족 나스티카급 수라. 종족의 2인자로 일명 멸룡(滅龍) 타크사카. 남주인공. 이안 라조프가 복수하려는 대상. 무감각하다는 용족의 나스티카이지만 분노만은 뚜렷하다.
행성 윌라르브에 오게 된 계기는 친구 비슈누 때문이다. 기껏 오라고 해서 왔더니 같이 애나 보자는(...) 비슈누의 말에 흥분해 를 울렸다. 그러자 비슈누가 수라형을 억제시켜주는 귀걸이를 타크사카에게 준다. 용족의 경우는 단순히 수라형 억제만이 아니라 감정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서. 타크사카는 이걸 별로 쓸 생각이 없었지만...
바다에서 띵가띵가 놀던 중 자신을 물에 빠진 사람으로 착각한 소녀 이안 라조프와 만났다. 처음에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하는 걸 보면 이안에게 첫 눈에 반한 듯. 나스티카로서의 자존심까지 접어가며 도시 근처에서 자신을 보증해줄 마법사를 찾아다닌 끝에 간신히 미스티쇼어에 들어오는데 성공.[4] 결국 이안과 다시 만나 막무가내로 대쉬하지만 거의 거절당하고 이안에게 정체를 추궁당하던 찰나 미스티쇼어까지 찾아온 우트팔라와 대립한다.
이안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걸 알자 그녀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걸 잘 아는 만큼 아이를 없애려고 했으나 설득당해서 결국 포기. 하지만 태어난 아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타크사카의 친구. 시초신 중 하나. 특기는 시간조작. 타크사카의 말에 따르면 안하는 게 좋다고 자기 입으로 여러 번 말하고 다니면서도 별 거 아닌 일에 쓸데없이 남발하는 듯.[5] 또다른 친구인 가루다에게 딸 칼라빈카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칼라빈카를 데리고 윌라르브로 왔지만 심심해서 타크사카를 불렀다. 이때 타크사카에게 수라형을 억제해주는 귀걸이를 주었다. 타크사카와 이안 사이에 살짝 농간(?)을 부려 이안이 도시 밖의 타크사카에게 우유 배달을 오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타크사카는 무심코 이안의 팔을 부러뜨리는 사고를 친다(...).
본편에서는 이래저래 선한 이미지로 이야기되던 것과 달리 the finite에서는 흑막으로 의심되고 있다. 과거 시점에서 우트팔라가 이안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는 현재 시점에서 타크사카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밖에 없는데 그런 사실을 우트팔라에게 알려줄 만한 인물은 비슈누 뿐이기 때문. 이것 때문에 타크사카는 비슈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비슈누는 야마를 찾아가 이안 라조프의 수명을 늘려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야마는 ''''일부러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 며 그를 의심한다. 하긴, 비슈누는 미래를 보는 신이니 야마가 자신의 부탁을 거절할 것을 알면서도 찾아간다는 것은 이상하기는 하다.
  • 칼라빈카
  • 우트팔라
  • 브리트라
  • 하누만
  • 나드 렌
  • 셰스
  • 카사크 라조프
  • 바루나: 미스티쇼어에 머물러 있던 5선급 물의 신.
  • 바스키
  • 비나타: 가루다족 왕인 가루다의 아내. 라바나에게 모욕을 당했다.
  • 아수라
  • 라바나: 자신의 패거리로 있는 나스티카들 앞에서 비나타에게 모욕을 준다. 물론 비나타보다 강하니까 저럴 수 있는거지만. 이후에 타크사카와 싸워본 적 있냐고 묻는 어떤 나스티카의 질문에 꼭 싸워봐야 아냐고 하다가 증명 해주겠다며 나스티카 여덟을 데리고 타크사카에게 덤빈다. 그리고 일대 다수인 상황에서 발렸다. 결국 아수라와 바스키가 말리러와서 어떻게든 수습되었다.[6]

3. 줄거리(12년버전)


  • 1화: 타크사카비슈누에 부탁에 의해 막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온 시점이다. 타크사카가 비슈누에게 수라형 부분과 함께 무감각한 감정을 억누를 수 있는 귀걸이를 받는다. 한편 이안 라조프는 입학 시험에서 또 떨어지게 된다. 무속성이 2개나 있으므로 마법실패율이 높아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성친화도는 높다. 시험 중 시험 감독관이 무속성을 두 개나 가지고 있으면서 왜 시험을 보는지 질문하자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트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타크사카가 소중한 사람들을 잡아먹은 원수인 듯 하다. 물론 시험관들은 비웃음을 보낼 뿐. 그렇게 낙심하던 중 결계 건너 바다에 물에 빠진 듯한 사람을 발견하고 앞뒤 생각 없이 바다에 뛰어들게 된다.
  • 2화: 이안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결계 한계선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구하려던 사람은 위험에 빠진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다. 머리에 난 4개의 뿔을 보자(하프 또는 인간화 가능한 상급수라일 것이기 때문) 상황파악이 된 이안은 겁이 나 도시로 돌아가려 하지만 알다시피 결계는 밖으로 나갈땐 마음대로지만 들어갈땐 검문소를 거쳐야 하기에 결계에 부딪쳐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검문소까지 헤엄쳐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 가능성이 낮은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던 이안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자신에겐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외치며 검문소 쪽으로 헤엄을 친다. 하지만 그 순간 그 소년이 다가와 결국 이안은 잡히게 된다. 다들 알다시피 그 소년은 타크사카. 타크사카는 호기심이 생겼는지 이안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타크사카의 질문에 이안은 대답하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타크사카를 쓰러트리는 것이 목표라고 털어놓는다. 타크사카는 다소 화가 난 것 같았지만 소녀에게 무언가 끌리는 점이 있었는지 소녀를 해하지 않고 육지까지 데리고 간다.
  • 3화: 가족들이 살아있던 이안이 어렸을 적의 배경에서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난 듯한 상황이 나온다. 마을사람들은 이안을 내놓으라며 소리치고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주먹싸움을 벌이고있다.이안의 어머니는 이안을 지하에 보내놓고 절대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이안은 타크사카와 서로의 이름을 밝힌다. 다만 타크사카는 자신에 대한 이안의 적의가 마음에 걸렸는지 본명이 아니라 애칭인 탁을 말했고 정확히 어느 종족인지 말하지 않은 채 하프라고 생각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사실 타크사카는 자신을 사칭하여 이안의 가족들을 해한 수라가 짐작이 가는 듯 하다.
  • 4화: 우트팔라타크사카를 만나러 수라도에 있는 타크사카의 둥지로 찾아왔다가 바스키와 만나게 된다. 바스키는 행성 윌라르브에 타크사카가 있다고 알려준다. 한편 이안 라조프는 무사히 도시로 돌아가고 타크사카는 비슈누에게 도시에 들어갈 방법을 묻는다.
  • 5화: 초반부에는 검문소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안이 나온다. 어째서인지 검문소 직원은 이안을 불쌍한 아이 취급하는 듯. 중반부터는 타크사카와 비슈누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다뤘다. 후반엔 다시 이안이 나온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피곤해서인지 졸아버렸다고.
  • 6화: 가게에 도착한 이안은 졸지 않으려고 밖을 내다보다가 자신이 만난 하프에게 어느 수라 종족의 피가 섞였을까 생각해본다. 이때 브리트라족에 대해 이안이 잘 알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가게에 온 어떤 아가씨가 우유를 산 뒤에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떠난다. 타크사카를 찾아온 비슈누가 마실 거 가져왔다며 우유를 주는데 7화의 내용이나 당시 묘사 등을 보면 이안의 가게에서 우유를 산 아가씨의 정체가 비슈누인 듯하다.
  • 7화: 비슈누는 타크사카와 대화한 뒤에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이안의 가게로 와서 바위 위에서 자고 있는 누군가에게 우유를 배달해달라고 주문한다. 이안은 그 말대로 우유를 배달하려 바위로 갔다가 타크사카와 재회한다.
  • 8화: 우유를 준 뒤에 돌아가려는 이안을 별 생각 없이 붙잡았던 타크사카는 힘조절을 잘못해서 이안의 왼팔을 부러뜨렸다. 본의 아니게 이안의 팔을 부러뜨린 것에 타크사카는 당황하는데 표정이 험악한지라 위협을 한다고 오해한 이안은 도망친다. 이안은 하프 하나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한 채 도망치는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울먹이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타크사카는 동요한다.
  • 9화: 과거, 브리트라족이 브레스와 관련된 패널티 때문에 종족 보존이 어려워지자 비슈누의 중재로 신들과 협상을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비슈누의 귀걸이를 낀 타크사카는 예전과 달리 다정한 태도로 이안의 상태를 묻고 붙잡으려고 했을 뿐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것과 아파하고 있는 이안을 걱정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도시에 있는 마법사에게 치료를 받으면 된다는 이안을 검문소 앞으로 데려다주고 떠난다. 후에 자신이 울기까지 했다는 거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던 타크사카는 귀걸이를 빼버린 뒤에 바다로 던졌지만 금방 생각이 바뀌어서 귀걸이를 찾으러 간다.
  • 10화: 초열지옥에서 야마인드라가 일을 하고 있는데 비슈누가 찾아와 인간 한 명의 수명을 늘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참고로 당시 아그니는 접근금지 팻말 붙여놓고 잠을 자고 있었다(...) 타크사카는 8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기 위해 셰스를 만나러 간다. 셰스와 함께 파괴된 이안의 마을로 온 타크사카. 둘은 우트팔라를 유력한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때 셰스는 우트팔라가 '이안' 이라는 인간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아마 이안을 내놓지 않자 마을을 파괴한 거 같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 11화: 타크사카는 비슈누가 우트팔라에게 이안에 대해 이야기한 게 아닐까 생각하며 비슈누를 의심하게 된다. 지금 이안과 타크사카를 만나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 듯한 비슈누가 8년 전에 우트팔라에게 그 이야기를 해서 이안을 죽이러고 한 이유는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 이후 타크사카는 귀걸이를 끼고서 보증을 설 마법사를 찾는다. 미스티쇼어 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로 셰스가 도시에 들어갈 방법으로 알려준 것이다. 몇 번 허탕을 쳤으나 나드 렌이라는 마법사가 진정성을 느꼈다며 보증을 서준다.
  • 16화: 셰스와 야크샤족의 2인자인 한 여성 나스티카가 멀리서 우트팔라타크사카가 대치중인 상황을 보고 있다. 여기서 이 나스티카가 최근 친구로 인간을 사귀었고 타이탈리카에서 그 친구를 데리고 월라르브로 왔다는 게 밝혀진다. 한편 이안은 '탁' 의 정체가 타크사카임을 눈치챈다. 타크사카는 8년 전의 사건은 자신이 아니라 우트팔라가 했다고 말한다. 적의를 드러내는 타크사카에게 우트팔라는 '진실을 말하면 더 큰 재앙이 찾아오니까' 라는 말을 한다. 그러다 타크사카의 머리 위에 있는 인간이 이안임을 알아본 우트팔라는 이안을 납치해선 갑자기 초월기를 쓴다.
  • 19화: 18화 시점에서 7년 뒤. 야크샤족 여성 나스티카가 집 밖에 있던 타크사카를 만나러 오는데 이 나스티카가 말한 친구가 다름아닌 나드 렌이며 현재는 둘 사이에 딸이 있다는 게 밝혀진다. 한편 그때 나드는 아직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딸 하나 렌을 데리고 방문, 이안과 대화를 나눈다.
  • 23화~25화: 이안은 오랜 임신 기간 끝에 아들 카사크 라조프를 출산했다. 24화와 25화는 출산 후 14년 뒤의 이야기다. 이안이 카사크를 꾸짖고 카사크가 이안에게 항의하는데 도중에 브레스가 나오는 바람에 이안이 크게 다친다. 이안은 무사히 치료받았지만 타크사카는 이 일을 그냥 넘길 수 없다고 판단해 이안 몰래 아들을 데려가 크게 혼낸다. 타크사카가 큰 상처를 입을 정도로 아들을 때렸다는 걸 눈치챈 이안은 크게 놀란다.

4. 기타 설정


  • 시초신들은 모두 나스티카를 통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통찰 내용을 함부로 흘리고 다니는 건 비슈누와 칼리밖에 없다고(...). 대신 칼리의 통찰은 수라인지 뭔지 모를 자신의 아바타마냥 믿을 게 못 된다는 듯.
  • 수라의 연결고리가 오래 전에 끊어지긴 했지만 모든 인간이 완전히 신의 편이 된 것은 아니고 수라의 편에 선 인간들도 극소수 존재하기는 했던 모양이다. 다만 사람들에겐 '이단' 이라고 여겨지는 듯. 단지 수라를 섬기며 수라의 편을 들 뿐 마성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덧붙여 한 번이라도 수라를 섬기면 지옥에 가는 것 같다.
  • 결계와 포탑은 비슈누의 부탁으로 브라흐마가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각 도시의 검문소도 브라흐마의 신급 아이템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프로 위장하고 도시에 들어오려다 빡친 나스티카가 검문소에서 힘이라도 썼다간 곧바로 행성 밖으로 퇴출당한다고.
  • 원래 브리트라족은 양성이 모두 존재했고 감정이 약간 무디긴 했지만 본편에서처럼 극단적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강력한 초월기 '브레스' 를 가지게 된 대가로 나스티카끼리 사랑[7]하면 죽게 되는 패널티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때문에 브리트라족은 라크샤사 하나 없이 나스티카가 7할까지 줄어버리고 브리트라가 비슈누와 협상한 끝에 종족 보존을 위해 감정을 없애고 나스티카 전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고정하는 대신 하프가 타 종족보다 월등히 강하게 되는 변화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5. 진실



8년 전 이안의 고향을 멸망시킨 것은 타크사카도 우트팔라도 아닌 '''브리트라'''였다.
처음부터 우트팔라는 이안을 해치려고 했던 게 아니었다. 우트팔라는 한 인간 여성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이 바로 이안 라조프다. 우트팔라는 비슈누에게서 '후손 중 이안이라는 아이가 타크사카와 맺어지게 된다' 는 예언을 들었지만 이안을 부러워했을 뿐 질투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보호해 주려고 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재앙이 바로 아난타 사후 우주 최강의 존재로 등극한, 그리고 본인의 예상과 달리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만이 남아버린''' 브리트라. 브리트라는 타크사카의 이름을 사칭하며 이안의 마을을 공격했고[8] 우트팔라는 '타크사카의 이름을 사칭해 마을을 공격했다' 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9]
우트팔라는 사실을 알면 언젠가 타크사카와 브리트라가 싸우게 될 거고 그것은 큰 규모의 싸움이 될 것이므로 이 모든 사실을 끝까지 비밀로 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음이 흔들린 그는 이안에게 범인이 자신이 아니며 범인이 누군지 밝혀지면 타크사카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진실을 밝히지 말라고만 말한다. 정황상 이안은 이 말을 충실히 지켜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은 듯하다.

[1] 웹툰 본편(1부 기준)의 시점은 D1000년=N0년으로부터 15년이 지난 N15년.[2] 프롤로그 1화, 본편 30화(22화가 1/2로 나뉘었기 때문에 실제 편수는 31화이다), 에필로그 2화.[3] 브리트라, 킨나라, 야크샤, 휀 사이로페 등.[4] 비슈누의 귀걸이를 껴서 성격을 죽이고 자신이 나스티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정체를 숨겨야 하니 본명은 댈 수 없고 '탁' 은 정말 친한 사람에게만 허락하는 애칭었기 때문에 결국 '셰스' 의 이름을 댄다.[5] 이전의 우주에서 시간조작을 심하게 하다가 몸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한 번 몸을 잃으면 그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되돌아오지 못한다고. 한 우주에서 시간조작을 할수있는 양이 정해져있다고 한다.[6] 이 일이 다른 수라들에게도 소문이 퍼져서 그와 그의 인간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는 듯.[7] 아마 단순히 사랑에 빠지는 것만은 아니고, 검열삭제일 가능성이 큰 듯. [8] 사랑에 빠진 용은 반려자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싸움을 피해 숨어 살게 되며 반려자가 죽은 후에도 긴 시간 동안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타크사카와 싸우고 싶어하던 브리트라는 이런 상황을 원치 않았고 때문에 이안이 타크사카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 찾아내 죽이려고 한 것.[9] 용들은 대부분 둥지에서 잠만 자고 활동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그 모습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대충 색상만 비슷해도 사칭이 굉장히 쉽다는 듯(...) 사실 우트팔라도 타크사카의 이름을 사칭해 악행을 한 적이 여러 번 있고 그때문에 이번에도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었지만 사실 인간 여성과 사랑에 빠지고 후손이 생긴 뒤로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