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크사카
1. 개요
'''Taksak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이자 the finite의 남주인공.
브리트라족 나스티카급 수라로 종족 내 2인자이며, 카사크 라조프의 아버지. 종족속성은 불(火)에 원천속성은 '''파멸(滅)'''이다.
통칭 '''분노의 멸룡(滅龍)'''. 타크사카가 가진 파괴 속성 능력은 좀 특별하다. 본디 파멸 속성 자체가 시바가 세계창조에서 생기는 반동을 삼키면서 뱉어놓은 속성이라 나스티카급 수라 중에 원천속성이 파멸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타크사카는 그 중에서도 별종으로, 다른 파멸속성의 수라들은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타크사카는 압도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다. 용족은 파멸속성 나스티카급 수라가 특히 적어 태초에 3명 밖에 없었는데 하필 그 중 둘이 서로 눈이 맞아 죽어버리는 바람에 타크사카 혼자 남아 유일한 멸룡이 되었다.
평소 인간형일 때는 14~15세의 모습으로 키는 167cm, 체중은 58kg이다. 나이 변경이 가능하지만 거의 14~15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최초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 즉 자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모습 역시 10대 중반의 남성 모습이었다.[1] 20대 초반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근육질에 2m가 넘는 거구라고 하며 전투시에는 거의 이 모습이다[2] . 보랏빛이 도는 진갈색 피부가 특징. 브리트라족 공통으로 인간화할 수 없는 부분인 뿔을 머리 위로 조그맣게 내놓고 다닌다. 인간 버전 외모를 묘사할때 못생겼다는 말은 없는 걸로 봐선 용족 기준 미남인 듯[3] . 장난성 뻘글이긴 해도 작가 블로그에 바스키가 웹툰을 보다가 타크사카는 못생겼다고 외쳤을때 아무도 그 의견에 반박하지 않거나 유일하게 잘생겼다고 해준 사람이 카사크의 외모를 기준으로 들자 마루나에게 기준부터가 틀렸다는 소리를 듣는 등 주변 사람들에게 외모로 심하게 까였다고 한다.
이름은 힌두 신화 속 나가의 왕이자 온갖 보물과 궁전이 즐비한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뱀인 '타크샤카(Takshaka)'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2. 성격
용족의 특성상 타크사카도 단 한 가지 감정만을 남기고 감정이 메말라 있다. 그런데 남아있는 한 가지 감정이라는 것이 '''분노'''. 그래서 성격이 상당히 더럽고 타크사카 본인의 강대한 힘까지 더해져서 여러모로 경계받는 대상이다. 다만 화낼 때만을 제외하면 나스티카급 수라, 그것도 용족 나스티카 치고는 성인군자급[4] 으로 온건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실제 비슈누의 귀걸이를 끼었을 때엔 목표가 명확해 인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눈 먼 쿼터 꼬맹이가 오이로 머리를 툭툭 치고 그 일행들이 면전에서 아예 대놓고 흉보는데도 불구하고 꾹 참고 하프행세를 성공한다. 자존심이 세지 않은, '''그냥 평범한''' 나스티카급 수라들 같았어도 그 일행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을 것이다.
귀걸이를 끼면 호쾌한 청년이 되는 하프인 아들보다 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변하는데, 특히 눈물이 많다. 처음 이안을 만났을 때 힘 조절에 실패해 팔을 부러트린 적이 있었는데, 귀걸이를 착용하자 곧바로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고 우트팔라를 죽인 후 인간형태로 돌아와 귀걸이를 착용하자 우트팔라와 대화도 시도해보지 않고 무작정 죽인 것에 대해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체적으로 성격이 태초의 모습인 15살짜리 남자아이 같다.
용족도 성별을 바꿀 수 있던 태초부터 단 한 순간도 여성형으로 지낸 적이 없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남자. 다른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아무리 정체성이 남성에 가깝더라도 자신의 여성형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 번쯤이라도 바꿔봤다고 하는데, 타크사카는 그것조차도 없었다. 여자를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치곤 나름 여자한테는 잘 해준다고 하지만, 농담으로라도 타크사카의 여성형을 보고 싶다고 말한 상대는 그 말을 한 순간부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다.[5]
취향은 풍만한 여자보다는 가녀린 몸매의 여자. 신조차 홀릴 만큼 아름답다는 여성형의 소유자인 슈리, 우르바시와 그에 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라바타가 가장 아름다운 여성형을 골라 달라며 찾아왔는데, 저 셋 모두 그의 취향이 아니었던 탓에 "미녀를 데려와야 평가할 거 아냐?"라고 면박을 준 적이 있다고. 아예 자기 취향이 아니면 여자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모양이다.[6] 이 중 슈리가 작중에 등장한 여캐들 중에서도 최고 거유였던 반면, 아내였던 이안 라조프는 호리호리형 미인이다. 참고로 이안에게 이 이야기를 해 준 이유는 수라도의 삼대 미녀들보다 네가 더 아름답다는 애정표현이었지만 이안은 임신의 고통 때문에 제대로 못 들었다.
감정을 제거하지 않았던 우주의 초창기를 기준으로 굉장히 '''호인'''이라 평가받을 만한 성격이였다. 소설 묘사를 보면 용족의 나스타카들이 감정 제거 후에 문제가 생기자 타크사카에게 바로 달려온 것이나 다른 나스타카들이 타크사카에게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 굉장히 편하게 대했단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이 사라졌을 때 타크사카에게 남은 것이 분노란 것을 안 다른 용족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도 감정 제거 이후에도 '''나스타카급의 브리트라족 수라'''라는 개차반 조합속에서도 호인이라고 불릴만한 것은 맞다. 당장 작중에 리아가라를 인간계에서 마주쳤음에도 바스키의 딸이란 것을 기억하고 눈감아주었을 정도.[7]
결론은 인간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히 성격이 꼬여있는 것은 맞지만(...) 나스티카 급의 수라를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상당한 인격자 수준의 대인배. 아내의 사후로는 더욱 그래서, “쓸데없이 싸우고 다니지 말라.”는 아내의 말을 철썩같이 지키고 있는 중이다. 적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심심풀이나 기분풀이로 폭력을 휘두르고 다니지도 않고, 인간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하대하거나 경멸하진 않는다.
그리고 아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순정남.''' 말을 좀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아내는 그에게 있어서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세상의 전부'''였다. 그녀가 늙어 죽을 때까지 인간계에서 일일히 외모 나이까지 맞춰가며 같이 늙어갔고,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녀가 남긴 말[8] 을 철썩같이 지키고 있는 중이다. 어쩌다 상처를 입히고서 귀걸이를 찼을 때는 자기 때문에 다쳤다고 펑펑 울었을 정도. 그녀의 죽음 후 수라도에 돌아와서도 어쩌면 자기 때문에 그녀가 불행해 진 건 아닐까[9] 하며 자책하고 있었다. 아수라가 라바라를 살려 준 대신 다음에 은혜를 갚겠다고 했을 때도 “죽은 인간을 살려 내거나 같이 지옥에 처 들어 가 줄 것이 아니면 됐다.”고 거절했다.
아들과의 관계는 좀 꼬여있다. 카사크로 인해 이안의 수명이 줄어버린 것도 있고, 어렸을 때 가볍게 딱밤 때리다 뚝배기를 몇 번 깨버린다거나 하는 바람에 카사크 쪽에서도 아버지를 어려워 하기 때문. 하지만 결국 말만 안 할 뿐이지 이안의 피를 이은 자식인 만큼 지금의 타크사카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심지어 듣는 사람도 있는 자리에서 '''“아들이 죽고 나면 이 우주가 멸망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 '''라고 말까지 할 정도. 다만 이런 말은 절대 아들에게 직접 하지 않는다. 카사크도 그러는 것을 보면 아마 유전인 듯. 손녀에겐 직접적인 관심은 별로 없지만 일단 얼굴은 기억하고 있고, 자기를 카사크라고 생각한 아그웬 앞에서 아들 행세도 해 주는 걸 보면 그래도 손녀라고 다른 인간들보다는 대우를 해 주는 모양.
3. 전투력
카레곰 日: 라바나 따위...가 아니라ㅠㅠ '''라바나는 1대 왕들을 제외한 나스티카 중에서는 최강'''입니다. 다만 '''분노한 탁이 좀 사기였을뿐...'''
탁의 손에서 풀려난 비슈누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비록 예측된 행동이긴 했지만, 거기서 자신이 말을 잘못하는 순간 탁이 자신을 소멸시킨다는 미래가 현실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무리 모든 미래를 내다보는 그라도 순간적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본디 '타크사카'라는 이름은 이 정도로 위험한 이름이 아니었으나, 이 우주의 멸룡은 뭔가 잘못되어 있었다. 태초에 파멸의 신이 이 우주의 모든 오류를 끌어안지 못해서 그 영향이 파멸의 용에게까지 미친 것일까. 상식 밖의 고유초월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분노 밖에 느끼지 못하는 그에겐, 그 위험성을 누그러뜨려 줄 무언가가 절실했다. 물론 지금까지 이안은 잘해주었지만, 귀걸이 없는 그를 제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니 좀 더 손 써두지 않으면 안 된다. 그녀가 다소 힘든 과정을 겪더라도.
타크사카, 아무리 브리트라족의 2인자라지만 '''인간계에서 이런 강함이라니....'''
수라계 '''초대왕 중 1인''' 간다르바
브리트라족 2인자이며, 상성까지 고려하면 자기 종족의 왕과 대등하게 싸워 이길 수도 있는 나스티카이다.
'''브리트라족의 2인자인 만큼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최상위권 나스티카인 만큼 기본적인 힘도 강하겠지만[13] 지닌 기술 중에서도 대단히 파괴적인 것들이 많다. 속성도 불과 파멸이라, 거의 파괴적인 능력만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브레스 '''파멸의 숨(Destructive Breath)'''이 대표적. 보이지 않는데 훅 하고 피탄면적이 소멸해버리는 사기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정도의 초월기를 말그대로 숨쉬듯이 쏴댈 수 있다. 잠결에 쏜 브레스에 비명횡사한 수라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만 봐도 딜레이 같은 것이 전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용족에게 치명적인 패널티[14] 가 있는 이유가 이 브레스라는 무지막지한 초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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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의 타크사카가 사용한 브레스 몇 방에 구멍이 숭숭 뚫린 산들. 수라화 상태에서는 '''항성'''정도는 가볍게 지울정도로 강해진다..
외전 the finite에서 윌라르브의 태양 페더스트에 수룡 우트팔라를 박아서 소멸시켰고, 아수라족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압도했다. 당시 정신계 초월기에 속하는 고유초월기를 사용했는데 자력으로 그 초월기에서 벗어난 건 그 8명 중에서 가장 강했던 아수라족의 2인자 라바나뿐. 라바나는 초대 왕들을 제외하면 최강급의 실력이라 하지만, 분노한 상태의 타크사카에겐 한방에 재가 되어버렸다. 분노하지 않으면 라바나보다 약하다는 추측도 있지만, 바스키가 라바나를 찾을 당시 타크사카의 고유초월기에 걸린 라바나를 포함한 나스티카들을 보고 '''분노하기 전에 다 같이 선제공격이라도 했으면 어찌 되었을지 몰랐을텐데'''라고 독백한 걸 보면 분노하지 않은 상태의 타크사카라고 해도 라바나 혼자서는 이기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15][16] 더군다나 바스키는 분노하지 않은 상태의 타크사카의 초월기, 파멸의 숨을 보고는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했다. 후에 아수라의 언급으로는 타크사카는 충분히 라바나를 죽일 수도 있었다.
이렇듯 이러저래 전투력 관련해서 특별취급을 받는 중. 능력치 자체가 2인자 들 중에서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17] '''원천속성 파멸에서 오는 초월기의 정신나간 성능''' 때문이다. 용족의 종특인 브레스부터 차원이 다른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브레스'''가 물리 공격도 아니고 '''피탄면적을 소멸'''시켜 버린다. 심지어 관할 구역이 존재하는 한 불사인 신조차 소멸시켜 버릴 수 있고, 웬만한 정신공격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나스티카들에게조차 통하는 정신계 초월기를 가지고 있다. 그나마 다른 신들과 수라들에게 다행인 것은 그의 힘 자체가 분노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런 초월기도 대부분 그의 분노나 살의를 발동조건으로 한다는 것.
우주 탄생 이후 태어난 피조물 중 '''가장 확실하게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소리를 듣는데, 브리트라족의 2인자일 만큼 강력한 것과 동시에 '''원천속성이 파멸'''이기 때문이다.[18] 외전에서 나오기를 신의 경우 관할 영역이 사라지지 않는 한은 죽긴 죽어도 소멸하지는 않는데, 타크사카는 '''신의 시간, 더 정확히는 개념(!)을 소멸시킬 수 있다.''' [19][20] 바스키가 타크사카 곁에 있는 것만으로 신에게 공격받을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사가라의 생각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한 강함 이상으로 신들에게 큰 위협이 되는 능력.
일반적인 나스티카들은 수라화가 고유초월기에 속하기는 해도 공격 성능은 없는 것과 다르게 타크사카는 수라화 자체에 공격 성능이 있다. 수라화의 이름부터 '''殲(다 죽일 섬, extermination)'''으로 타크사카가 수라형으로 머무르거나 지나간 곳은 지형과 환경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수준으로 바뀐다. 푸른 숲이 한순간에 사막으로 변해버릴 정도이다. 아그니가 이 초월기를 지옥불의 검으로 열화카피해서 가지고 있는데 그 효과를 보면 일정 범위 내와 섬 발동 중에 사용하는 초월기들은 '재생속도 반감'이라는 디버프가 추가된다. 즉 수라화한 타크사카의 주변에선 재생속도가 최소 50%이상 감소한다는 것이다. 타크사카의 수라형은 날개를 접고 지상에 발을 디디고 있는데도 몸의 대부분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체다.[21]
바스키는 평소에 자신이 타크사카보다 한 수 위라고 했는데 사실 이는 타크사카가 '''상대에게 분노했을 때만 사용할 수 초월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즉, 능력치 상으로 바스키가 더 강할 뿐 타크사카와 싸워서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한 것은 아니다. 본편에서도 인간형일 때나 수라형일 때나 타크사카가 더 강하다고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하기도 하고.# 다만 타크사카가 친구인 바스키에게 진심으로 화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그렇지만 타크사카랑 친한 바스키니까 이런 말 하고 다녀도 무사한 거지 다른 상급수라였으면 진작 개발살이 났을 것이다.
오죽하면 동족 1인자가 성별이 고정되기 이전 즉, 용족이 감정을 잃지 않았을 때 조차 '''우주 최강자에겐 관심도 없으면서''' 타크사카와 싸우고 싶어 안달할 정도.[22]
힘의 크기는 브리트라가 타크사카보다 훨씬 대단하다는 것은 타크사카 본인도 인정한 사실이다. 오히려 속성이나 초월기 등이 브리트라의 완벽한 천적임에도 불구하고 호각이라는 것을 보면, 둘의 힘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상성으로 브리트라의 무저화가 시전되는 동안 상성과 전략에 따라 브리트라를 쓰러트리고 탈출할 수도 있는 수라 중 하나라고 한다.[23]'''타크사카는 어디까지나 상성으로 브리트라와 견줄 수 있는 것뿐이지, 힘 자체가 브리트라급인게 아니에요!'''
또한 작가 공인으로 타크사카는 가루다보다 능력치가 낮고, 상성으로 브리트라와 견줄 수 있는 만큼, 타크사카 또한 다른 수라들에게 역상성으로 밀린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아이라바타와 1:1로 붙으면 상성상 타크사카가 이길 방법이 '''절대''' 없다고 공인했다.[24]
단, 1대 왕인 나스티카들이나 수라나 극상성인 아이라바타에게나 밀릴 뿐 자체적인 무력은 2인자급 수라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멀리갈거 없이 왕을 제외한 수라 중 최강이라는 라바나[25] 를 가볍게 분질러 버리는게 가능한데, 작가는 이를 두고 '분노한 탁이 사기라서' 이긴 것이라고 설명한 바가 있다.[26] 즉 기본적으론 라바나가 왕급 아래의 수라중에선 최강으로 꼽히더라도, 분노한 상태의 타크사카는 그마저도 능가한다는 소리.
총평하자면 가진 무력 전반은 브리트라족의 2인자로써 '''2인자급 수라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자 원천 속성 덕분에 가지고 있는 '''파멸 속성의 초월기'''로 신, 수라들 가운데에서도 최강급의 강자다. 당장 1대 왕들이나 극상성인 아이라바타 정도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타크사카를 견제할 수 있는 존재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당장 쿠베라의 외전 소설에서 타크사카의 위험성을 억제하기 위한 '''시초신 비슈누'''가 벌인 짓임을 생각한다면 타크사카의 힘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유타와의 거래를 통해 문으로 넘어온 것이기 때문에, 인간계에서도 인간형의 강함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27]
3.1. 고유초월기
- 명칭 불명 > : 소설판에서 라바나를 상대할 때 등장한 정신계 고유초월기. 적과 자신이 동시에 서로에게 살의를 가질 경우에만 발동 가능하다. 걸려든 상대는 오감이 왜곡되어 타크사카인 줄 알고 아군을 공격하거나, 아예 타크사카를 볼 수 조차 없게 된다.
- 명칭 불명 > : 소설판에서 라바나를 가루로 만들고, 라바나를 따라온 또 다른 나스티카를 짓이겨 살해한 타크사카의 고유초월기. 본체은 인간형인 상태에서 수라화한 신체를 일시적으로 끌어내 공격할 수 있다.
- 파멸의 숨
: 용족의 고유초월기. 입이나 손에서 브레스를 뿜는다. 모든 브리트라족 나스티카와 그 자손인 하프들이 쓸 수 있고, 속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보통 불이나 번개를 뿜지만, 파멸속성인 타크사카의 브레스는 무형으로 투사체가 눈에 보이지 않으며[30] 피탄면적이 그대로 소멸한다. 인간형에 사용하는 브레스도 수라도의 산을 뻥뻥 날려버릴 수 있으며, 수라형에서 사용하는 브레스는 항성도 먼지 한 톨 안 남기고 사라진다.
4. 작중 행적
4.1. 쿠베라
4.1.1. 1부
51화: 사가라의 회상에서 등장. 아난타가 죽고 다음 왕으로 2인자인 바스키가 왕이 되기 때문에 그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둥지로 온 사가라지만 바스키의 여체화에 놀라며 앞으로는 이 모습으로 살거라는 말에 질려서 가버리는 사가라를 보며 타크사카가 바스키한테 묻는데 너는 저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왕을 좋아하는데 그럼 네가 왕을 이으면 되는 거 아니냐 묻는다. 그 말에 바스키는 자신은 사가라를 사랑하지만 현재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녀의 사랑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하며 자신이 왕위를 포기하면 그녀는 마나스빈과 헤어지지 않고 그녀가 원하던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답한다. 바스키의 답에 타크사카는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그냥 네가 바보 같다고 말한다.
73화: 아테라 2차 침공 때 리아가라가 자신들과 싸우는 용족 하프가 타크사카의 아들임을 눈치채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2단계였을 시절에 바스키와 함께 타크사타의 둥지에서 자라 타크사카의 브레스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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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가라의 회상에서 바스키와 나눈 대화에선 이안을 만나기 전까지는 가족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바스키가 타크사카의 무형무색의 브레스를 보자 이런 브레스를 쓰는 자식들이 나오면 호러일거라며 가족을 만들지 말아달라는 농담에 그런 거추장스러운 일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데 이에 바스키가 혹시라도 길가다가 넘어져 뒤통수 좀 깨진다음 정신이상으로 성격변해서 여자꽁무니 따라다닐지 모른다고 하자 미친놈이라고 일갈한다.
4.1.2. 2부
2화: 아이리의 일기에서 언급되는데 D995년에 아이리가 카사크의 사인을 받으려고 하자 옆에 있던 소년 모습으로 귀걸이를 낀 상태에서 카사크의 사인을 받는 걸 도와줬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리는 모종의 이유로 그 기억을 못하는데 거기다 당시 옆에 있었던 아그웬 라조프 또한 그 당시의 기억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31]
55화: 아난타가 신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당시에 전장에 나타났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고 한다.[32]
4.1.3. 3부
타라카족의 수라도 습격으로 생존이 불투명했지만 59화에서 생존이 확인된다. 브리트라와 함께 유타를 지켜보다가 유타의 상태가 이상해져 상태를 물어본다.
61화: 아이라바타, 브리트라 그리고 신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유타를 지켜본다. 우주 멸망의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로 아이라바타가 유타를 살피고 있는걸 보고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며 그냥 돌아오게 하라고 하고, 옆에서 브리트라가 지금 인간계에서 유타가 날뛰면 아무도 못막지 않냐고 말하며 잠시 브리트라와 신경전을 벌이며 계속 떠들자 아이라바타가 "앞으로 한 마디 떠들 때마다 한 대씩"이라 하며 위압감을 풍기며 웃자 둘이 함께 조용해진다.[33]
70화: 리즈와의 일 때문에 폭주하는 유타를 보며 아이라바카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한 대 후려쳐 진정시키려는 방법으로 누가 칠지 의논하다가 브리트라가 타크사카는 솜주먹이라서 빼자는 말에 열받은 타크사카가 자신이 치겠다고 나서는데 치는 순간 그가 가진 선명한 감정인 '분노'가 은연중에 반영된 나머지 유타가 붙잡혀 있던 장소가 크게 함몰되고 피를 잔뜩 흘리게 되었다. 다행히도 적당히 힘 조절을 한 덕에 죽지는 않았다.
117화에서 카사크가 끼고 있는 귀걸이는 자는동안 수면을 쓰지 않으며 꿈에서 용족 나스티카를 만나 그들에게서 전투훈련과 힘을 나눠받을 수 있으며 동의한 상대만 꿈속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계약했다고 언급한다.
125화에서 깨어난 유타에게 카사크가 자신의 힘을 쓰다 타라카와 마주쳤으니 잘못되면 그 책임은 너에게 물을 것이고, 우주가 망하던 말던 내 아들이 죽은 후 그딴 건 알 바 아니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타크사카 옆에 있던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가 타라카를 죽인 이후 타라카가 유타의 어머니 역할에서 풀려났으며, 그 책임은 카사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타크사카는 아들은 타라카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타라카가 죽으면 어머니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된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그러자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는 지금 이 상황도 유타의 잘못이 아니며, 이 녀석 역시 고생하고 있는데 불쌍하지도 않냐고 했다. 유타는 타라카가 나스티카 한 명을 윌라르브로 이동시키는 걸 중추를 통해 봤다면서, 이동할 방법이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는 더 늦기 전에 당장 이동시키라고 했다.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 역시 가서 돕고는 싶어하긴 하지만, 타라카가 단 한 명만 이동시켰다는 걸 미심쩍어하며 그 방법엔 뭔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유타는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우주가 망하든말든 그딴건 알바 아니라는 말이 진심이라면 상관없을지도 모른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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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타크사카는 칼리의 아들답다며 거래조건을 말하라고 한다.
126화에서 유타는 거래를 하자는 게 아니라, 그저 타크사카의 아들이 지난 7년간 리즈의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도저히 모른척하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칼리가 이런 상황을 계산에 두었다면 오히려 나쁠 수 있다고 하자, 타크사카는 유타의 말을 끊고 분노하며 이러다 늦으면 넌 진짜 내 손에 죽는다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유타는 카사크가 리즈를 데리고 넘어갔던 통로인 16번 통로가 곧 열릴거고, 나스티카가 통로를 넘을 수 없다는 건 시초신들이 만든 제약이기에 그만한 대가가 지불되면 간다르바가 7년전 인간계에서 수라화를 했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깨질 수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가 그 대가가 힘이 약해지는 거냐고 묻자, 그 통로를 넘어가는 대가는 당신의 현재가 아니라 우주의 미래에서 사라질거라고 답했다.
131화에서 드디어 문을 통해 인간계로 넘어왔는데, 카드루와 마찬가지로 의문의 목줄을 하고 있었다. 넘어오자마자 수라화된 카드루와 그와 대치중인 찬드라를 만난다.
132화: 찬드라가 갑자기 수라형이 카드루를 보고 놀라는데 이때 타크사카는 동족이었던 카드루의 모습과 너무 달라 아니라고 하고 칼리블룸으로 가본다고 하자 찬드라는 초월기를 써서 대변동 당시의 타이탈리카와 비슷하게 위상을 변경한 뒤 어서 이 나스티카를 처리하라고 했다. 타크사카는 처음에는 카드루는 자신과 동족이었던 놈이고, 이 공간을 깨거나 찬드라를 죽여서 칼리블룸에 가는 게 더 빠르지 않겠냐고 했지만 찬드라가 아테라엔 아그웬이 있다고 설득하려 하지만 인간은 문득 생각나서 돌아보면 이미 죽어있고, 뼛가루가 되면 다 똑같아지지만 뼛가루는 같더라도 남는 기억은 다를테니 구할 수 있으면 구하겠다고 말하며 카드루를 공격한다.
134화: 카드루와 싸우는 범위가 자꾸 넓어져 찬드라에게 잔소리를 듣자 아난타도 붙잡은 적 있던 기술인데 이 정도 범위가 뭐가 대수냐고 대답했다. 찬드라는 그 땐 소환사 제약이 없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범위 좀 줄이라고 계속 잔소리를 하자 결국 닥치라고 화를 내며 찬드라가 만든 공간을 깨버렸다.[34] 찬드라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35] 뭐 하냐고 공간을 다시 만들던가 아테라 결계라도 보라고 재촉했다. 찬드라가 둘 다 곤란하다고 하자 표정이 굳더니 카드루를 행성 밖으로 끌어내서 싸우라고 찬드라가 말하려 했을 때 타크사카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138화에서 아그니가 도착한 걸 보고 괜찮다고 생각해 칼리블룸으로 향하던 중에 미스티쇼어 쪽의 초월수치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여기며 다시 칼리블룸으로 향했다.
141화: 계속 날아가던 도중에 이번엔 아테라 쪽에서 멀리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강력한 초월수치를 느끼고 놀라는 순간 콘체스에서 유타의 분신에 깃든 칼리가 리즈에게 보여줬던 것과 똑같은 검붉은 에너지 기둥이 솟구쳐올랐다.
142화: 하지만 그걸 보고서도 칼리블룸으로 가는 걸 멈추지 않았고, 결국 초월기로 은신 중인 리아가라, 차탄, 후라, 클로체, 핀가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차탄의 말에 의하면 육감이 뛰어난 자라 은신 상태로도 들킬 수 있다고 한다.
143화: 다른 수라들과 함께 있는 리아가라를 알아보고는 눈치였지만 곧바로 그냥 간다르바와 카사크가 있는 곳으로 가버렸다.
멍하니 있어서 아무 도움도 못 주는 셰스에게 방해되지 말고 도시로 가라고 했다. 타라카를 소멸시키기 위해 카사크에게 병기에 접근하라고 명령하는 간다르바에게 네놈 앞길 닦는데 남의 아들 갈아넣지 말라고 한소리 한 뒤, 내 힘까지 끌어다 쓰고 있는데 한다는 게 겨우 저런 걸 상대로 쩔쩔매는 거냐고 화를 냈다. 카사크가 타라카의 눈 때문에 초월기를 못 쓴다고 하자 네 몸집이 크게 유지되고 있는 걸 보니 타라카의 눈은 작동하고 있지 않지만, 싸움을 너무 오래 끈 탓에 주력 초월기가 봉인당한 거라고 했다. 그리고 저 타라카를 죽이지 않으면 주력 초월기들이 봉인된 상태로 살 거라고 했다.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이 백색동화를 하며 덤비자, 죽이기 찝찝하게 아그니를 닮았다고 하면서 초월기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가볍게 부숴버렸다. 카사크가 아테라엔 아무 일도 없었냐고 물어보자, 이미 거긴 멸망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144화: 이 말을 들은 카사크는 타크사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인상을 말한다.
그 말에 타크사카는 너도 나도 아는 뻔한 얘기라고 답하고 카사크는 지금 자신에겐 그 대상이 아그웬이며 그곳에 있는 아그웬이 죽었다면 자신은 행성이 멸망하든, 우주가 멸망하든, 그건 자신이 알 바가 아니며 더 이상 싸울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자기가 할 일은 아그웬의 생사를 확인하는 일이니 신월의 문을 열고 아테라로 가겠다고 했다. 지금 신월의 문은 굉장히 위험해서 카사크가 죽을테니 말리려고 했지만, 타라카 본인이 지평의 문을 열어 타크사카를 아테라로 보냈다. 넘어오는 동안 타라카족들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는 것에 의아해하며 통로를 연 타라카의 의지인지, 수라도에서 여전히 애쓰고 있을 유타의 의지인지 궁금해했다.제가 아는 아버지는, 정의감이나 희생정신 따위로 싸우는 분이 아닙니다.
이곳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아마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셨겠죠.
우주도 행성도 아닌… 아주 작은 생명체가 삶의 전부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삶의 의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다보면 일부러라도 그 의미를 부여할 대상을 찾게 된다는 것을.
그렇게 아테라에 다시 넘어오게 되고 찬드라가 카드루와 싸우다 타라카족에게 먹혔고, 아직 완전히 먹히지는 않은 상태인 걸 파악한다. 그리고 주변에 아테라가 파괴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인간들을 보며 차라리 싹 다 날려버렸으면 살아남은 인간들이 고통받을 일도, 신을 원망할 일도 없었을텐데 어중간하게 폭주한 게 악수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성이 좀 남은 듯한 찬드라는 타크사카에게 나의 소환사가 칼리블룸에 있고, 그녀가 가진 수르야의 창으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 칼리블룸까지 바로 이동할 능력이 없고, 겨우 거기까지 갔다 여기로 보내진 거라 하고 아그웬의 행방을 묻자, 찬드라는 아그웬이 아래에 있다고 말해준 뒤 완전히 폭주하게 된다.
145화: 유타가 비슈누의 규칙을 어긴 힘은 칼리를 통해서만 발현되며, 힘을 쓰는 경우가 계속될수록 점점 더 비슈누의 보호에서 벗어나 한계가 오면 이성을 잃고 타라카족처럼 된다고 경고한 걸 기억하면서, 지켜야 할 대상을 잊지 말라고 말해준 걸 떠올리며 아그웬을 지키기 위해 힘을 끌어내 찬드라를 막아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몸이 검게 변하고, 카드루가 그랬던 것처럼 목에 있던 목줄이 붉게 변하며 부서지기 시작했다. 폭주하는 찬드라를 보며 나에게도 정신 잡고 지켜야할 것이 있는데 넌 그런 것도 없냐, 오선급 신이 겨우 이 정도로 무너지냐고 그를 꾸짖었다.
147화: 찬드라가 갑자기 사라지자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갔고, 카드루와 찬드라가 정신력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미리 작별인사라도 해둘걸 그랬다고 하며 자리를 뜬다.
148화에선 찬드라가 떠나버린 뒤 아그웬을 찾으러 갔는데, 나타샤를 보고 대변동 전에 본 아그웬과 굉장히 다르게 생기긴 했지만 인간은 변화가 빠른 종족이라 생각하면서 아그웬으로 착각하고 말을 걸었다. 나타샤는 바로 부정하며 신전 잔해에 깔려 쓰러져 있는 아그웬을 발견한다. 타크사카는 그걸 보고 혹시 저 덩어리가 아그웬이냐고 나타샤에게 무덤덤하게 물어보고, 나탸샤는 당혹해하며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아그웬을 부르기 시작했다.
151화에 호티 아슈윈스로 회복되었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워있던 아그웬의 멱살을 잡자, 그녀는 깨어나게 된다. 타크사카는 처음엔 자신을 카사크로 착각하고 울면서 이렇게 와주셔서 기쁘다고 말하며 안기는 아그웬을 순간 때릴 뻔 했다. 이때 타크사카는 나타샤가 종이에 쓴 아그웬님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만 카사크인 척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읽자 아주 잠깐 브레스를 뿜을까 하면서 분노했지만, 울면서 자신을 안는 아그웬을 보고는 곁에 잠시 있어주기로 한다.
155화에서도 아그웬은 여전히 타크사카를 아버지로 착각하고 있고, 이를 눈치챈 브릴리스와 아그니는 타크사카가 카사크인 것처럼 행동했다. 졸지에 아테라 생존자들을 카사크인 척 하고 옮겨야하게 된 타크사카는 화가 났지만 한숨을 쉬면서 받아들였다.
4.2. the finite
타크사카가 주인공인 외전소설이자 연애이야기인 the finite을 보면... 의외로 작중 최강의 로맨티스트.'''차라리 내가 인간이었다면 죽어서 널 만날 희망이 조금은 있었을 텐데.'''
비슈누가 준 귀걸이를 착용해서 수라의 신체부위를 감추고 아내의 나이에 자신의 외모 나이를 맞추면서까지 함께 늙어가는 충실한 남편으로서 아내 이안 라조프와 평생 함께 했다.[36] 가루다의 자식들 중 막내 칼라빈카를 맡아 인간계의 행성 윌라르브에서 머물다 적적함을 느낀 비슈누의 부름에 응해 인간계로 왔다가 이안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때 비슈누로부터 수라형이 남아있는 부분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귀걸이를 받게 된다. 이 귀걸이는 용족이 착용할 경우 무감각한 성격도 같이 억눌린다. 하지만 귀걸이를 착용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며 애초에 연정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가 스스로 귀걸이를 착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사랑을 느낀건 본인의 순수한 감정.
둘의 첫만남은 D873년 6월, 이안이 29살이었을 당시로 미스티쇼어[37] 바닷물 위에 떠있던 타크사카를 물에 빠진 사람으로 오인한 이안이 구하려 든 것이다. 타크사카를 구하려 헤엄쳐 온 이안이 실수로 결계 밖으로 나가게 되고 수라들에게 먹힐 위험에 쳐할까 "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는데!"라며 외치는 이안에게 그 해야 할 일이 뭐냐 묻는다. 이안이 어렸을 적 이안이 살던 마을을 파괴한 용의 이야기와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트리겠다는 이안의 말을 듣는다. 이는 다른 나스티카가 이름을 사칭한 것이지만 본래나스티카의 세계에서는 이름을 사칭하는 것은 금기이기 때문에 이안은 마을을 무너트린 용이 타크사카라 믿는다. 이안을 해안으로 끌고 나온뒤 이름을 묻는 이안에게 '탁'이라 부르라며 자신을 하프로 생각하게 둔다. 그 후로 이안을 만나기 위해 비슈누가 준 아이템인 귀걸이를 뀌고 무감각한 용족의 특성과 뿔을 숨긴 뒤 보증인을 구해 도시에 들어간 후 이안과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평소 이안을 사랑했던 휀 사이로페가 투사들과 마법사들을 이끌고 탁을 포위하며 나스티카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 자리에 있던 투사와 마법사들을 다 죽이고 이안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빠져나간다. 탁이 나스티카라는 걸 알게된 이안은 타크사카를 죽여달라 탁에게 부탁하고 탁은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수락한다. 이안은 사건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이안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 후 하누만이 보낸 셰스를 만난다. 그리고 셰스는 타크사카에게 만약 싸울 일이 생긴다면 행성 밖으로 나가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안의 과거에 대해 듣고 왜 우트팔라가 이안의 마을을 파멸시켰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 후 이안의 안정을 위해 셰스를 타고 윌라브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가나 우트팔라가 이안을 납치하자 우트팔라를 죽인다. 이안은 우트팔라에게 납치 당했을 때 탁의 정체와 이안의 마을 파괴자가 브리트라라는 사실을 알게되나 우트팔라의 부탁으로 브리트라가 마을을 파괴했다는 사실은 숨긴다.
이안과 살 집을 제 손으로 지은 후 D880년이 키스 이상의 진도를 나가지 못한 채 동거하고 있었다. 이안은 7년동안 탁을 다루는 기술이 늘어나 어느정도 갈등 없이 살고 있었으나 탁은 7년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부작용으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 이안이 귀걸이를 하지 않은 탁에게 키스한 것이 기폭제로, 탁은 이성을 잃고 이안을 강간한다.[38] 그 충격으로 이안의 몸은 망신창이가 됐으나 비슈누가 와서 치료해준다. 탁은 이안의 시간을 되돌려달라 비슈누에게 부탁했으나 이안이 임신해버려 불가능해졌다. 탁은 이안 앞에서 무릎 꿇고 스스로 얼굴을 때리며 용서를 구한다. 이안은 귀걸이를 빼고서도 사과해보라하며 반신반의하며 귀걸이를 가져가지만 탁은 귀걸이 없이도 이안에게 사과하고 이에 이안도 사과를 받아들인다.
하프의 임신개월은 40개월이고 용족 패널티로 이안의 수명이 80년 줄게 되는 걸 염려해 탁은 아이를 없애자고 하지만 이안의 반대로 결국 카사크를 낳는다. 임신 기간 동안 이안의 몸은 극도로 약해졌을 뿐더러 이안은 결국 필멸하는 인간인데, 수명이 80년이나 줄어들어버렸다. 결국 이는 타크사카가 카사크를 원망하는 이유가 된다.[39] 카사크가 태어나서도 카사크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카사크가 실수로 이안을 다치게 하자 어린 아이인 카사크를 크게 체벌한다. 이 사실을 이안이 알게 되고 이안은 크게 화를 낸다. 이안은 하누만과 상담하고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부탁한다. 소중한 것들은 타크사카, 카사크로 타크사카에게 싸움을 피하라하고 카사크를 돌봐달란 약속을 귀걸이를 뺀 상태에서도 받는다.
D914년 10월 카사크의 신분증을 만들기 위해 미스티쇼어 검문소로 가 자신이 타크사카라는 것을 신체 나이를 바꾸는 걸 보여 인증한다. 미스티쇼어에 들어와 카사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나 어긋나고 결국 카사크의 목을 졸리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나 카사크가 눈물을 보이자 놓아준다. 우는 모습만이 이안과 닮았다고.
D951년 가을 카사크가 투사대전에 나가겠다하자 상대에게 힘조절을 못 할 걸 우려해 반대하나 귀걸이를 카사크에게 빌려달라는 이안의 말에 귀걸이가 없을 자신을 걱정하면서도 빌려주게 된다. 투사대전이 끝나고 돌아온 카사크가 애인이 생겼다며 귀걸이를 더 빌려줄 수 없냐 하자 화를 내지만 또 이안의 부탁에 귀걸이를 빌려주고 남은 이안의 일생 동안 귀걸이 없이 생활한다.
D961년 가정을 이룬 카사크가 아내와 딸과 함께 찾아왔을 당시 15세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이미 죽은 이안이 백골화될 때까지 곁에서 끌어안고 있었다. 이안이 (늙어서) 죽어갈 때 일부러 귀걸이를 찾지 않았다. 비슈누가 귀걸이를 빌려간 카사크에게 이안이 사망할 시기를 일부러 잘못 알려줬다는 걸 타크사카는 알고 있었다. 귀걸이를 빼둔 타크사카는 점차 이안에 대한 열정이 식어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버려둔 이유는 이안이 죽었을 때 그녀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다면 누군가 자신을 죽이기 전까지 온 우주를 작살내 버렸을지도 모르기 때문. 이안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녀가 사랑했던 것들[40] 을 지키고 싶었던 그는[41] "나는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가는 쪽을 택했다."라 말한다. 카사크가 돌아와 어머니를 보고 우는 것을 보고 심정의 변화가 생겼는지 이안의 시신을 감싸고 있던 천을 풀러 마지막으로 '안녕'이라 속삭이며 입 맞춘 후 먼지처럼 바스라지게 만든다. 이안의 유골을 강에 뿌리려 카사크와 함께 나설 때 아그웬을 마주하고 아그웬의 눈이 우트팔라와 닮았다 생각하고 지나간다.[42] 이안을 보낼 동안만이라면서 카사크에게 원망해도 되지만 때리지만 않으시면 괜찮다며 귀걸이를 받는다. 이제 수라도로 돌아가겠다는 타크사카에게 마지막으로 우셔도 된다며 카사크가 손수건을 건네지만 받진 않고 소매로 눈물을 훔친다. 카사크가 괴로워하는 타크사카를 보며 귀걸이를 빼내려하자 '''이 귀걸이로 인해 느낄 수 있었던 모든 감정은, 그저 기억으로만 남게 되겠지'''라며 마지막으로 이안을 마음으로 느낀다. 그 후 수라도로 돌아가서도 비록 열정은 잃었지만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는 수라도에서 다른 상급수라들과 지내면서도 이안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상술한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쳐바른 부분은 에필로그에서 나오는데 "버럭버럭 화내지 좀 말고... 싸움은 가능한 한 싸움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귀걸이가 있든 없든 간에..."라는 이안의 부탁을 떠올리며 처음 그들이 "인간 여자한테서 해어나오지 못 하고 있는 한심이", "나스티카의 긍지 따윈 엿바꿔 먹은 놈"이라고 비웃으며 자신을 모욕했을 때에도 '''“이안이 싫어할 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라바나가 이안을 '''"쓰레기 같은 인간계집"'''이라고 욕한 순간... 라바나는 먼지가 되버리고 옆에 있던 나스티카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후에 재생하긴 하지만. 아수라가 타크사카에게 라바나를 죽일 수 있음에도 참아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는 걸 보면 충분히 죽일 수 있음에도 이안의 당부를 어기지 않기 위해 살려준 모양. 나머지 나스티카들은 직접 공격하지도 않고 그냥 정신계 초월기로 가지고 놀았다. 아수라족의 2인자를 포함해 8명의 나스티카를 홀홀단신으로 처발라버린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수라도에 퍼졌고, 그 후 타크사카 앞에서 이안과 그의 연애사를 입에 담는 수라는 사라졌다고.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안과 약속한 대로 종종 아들과 손녀를 보려 인간계에 들렸다. 그러면서 비슈누를 만나면 지옥에 있을 이안[43] 의 처우를 부탁하려 했지만 수십년간 비슈누는 오지 않은 채 대변동의 날이 오고 말았다.
5. 인간관계
친구로는 바스키, 비슈누, 아이라바타, 연인으로는 우주가 탄생한 이후로 오직 이안 라조프 한 명이 있었을 뿐이다. 오직 이 4명만이 타크사카를 애칭인 '탁(Tak)'이라고 부를 수 있다.
특히 바스키는 타크사카의 둥지에 출입하는 것도 허가된 특별한 친구이며 타크사카도 바스키를 애칭인 '희야'라고 부른다. 바스키는 타크사카의 분노를 제어하기 위해 우주 초창기에 같이 지내게 된 이후 쭉 둥지에 눌러앉아있는 상태. 바스키와 사가라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리아가라와도 둥지에서 함께 지낸 적이 있으며 이때 싸움을 가르친 것인지 리아가라의 움직임은 뱀보다는 용에 가깝다고 한다. 이렇게 친한 이유는 용족이 갓 무감각해졌을 당시 분노를 조절 못해 여기저기 다 부수고 다니는 타크사카를 옆에서 머물며 제어해 준 게 바스키이기 때문이다.[44] 아난타가 사망했던 아난타족과 신들의 전쟁에서는 죽을 뻔한 바스키를 구출해 왔다.[45]
비슈누와는 비슈누의 부름에 비록 짜증을 내면서도 바로 다른 행성까지 와 줄 정도로 친하다. 그러나 비슈누는 우주 평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타크사카와 친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간다르바를 통제하기 위해서도 그를 정말 싫어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우주에서 타크사카가 가지고 있는 파멸의 힘이 너무 위험해졌기 때문에 그가 싸움을 피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이안과의 사랑을 주도했다.
아이라바타와는 각자 한 종족 2인자의 위치로 아이라바타가 타크사카에게 조용히 안 하면 때려버리겠다하자 바로 조용해질 정도로 꼬리를 마는 편이다. 상성 상 아이라바타가 타크사카 위에 있어서 타크사카가 평소에 좀 맞고 사는 것 같다. 바스키와는 서열 정리에 집착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종족의 왕인 브리트라를 호구처럼 보고 있다. 그러나 브리트라는 남은 감정이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일 정도로 타크사카와의 싸움에 집착한다. 감정을 잃기 전에도 타크사카를 도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후에 비슈누의 '타크사카가 싸움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이안의 마을을 파괴한 것도 브리트라.
같은 용족인 우트팔라와는 애증 관계. 우주 초창기부터 우트팔라는 타크사카를 사모하던 간다르바족의 나스티카를 죽일 정도로 타크사카를 사랑했지만, 타크사카는 우트팔라를 그냥 여동생으로 여기고 있었다. 다른 이들에게는 다르게 우트팔라에게 유하게 대했다. 그리고 용족은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패널티가 있어 절대 이어질 수 없었다. 용족의 성별이 남성으로 고정될 당시 우트팔라는 극도로 반대했고 그런 우트팔라를 설득한 장본인. 그리고 '우트팔라가 무엇을 하든 다 용서해주겠다'란 약속을 한다. 그렇지만 후에 우트팔라가 남성의 모습으로 여성일 때와 다름없이 타크사카의 무릎에 앉는다던가의 행동을 보이자 무감각해진 타크사카는 우트팔라와 거리를 둔다. 후에도 계속 우트팔라가 관심을 끄려고 타크사카의 이름을 사칭하면서 악행을 저지르나 끝내 타크사카를 '탁'이라고도 부르지 못하는 관계가 유지된다. 우트팔라의 후손인 이안이 타크사카와 이어진다는 비슈누의 예언을 듣고 이안을 납치해 이안의 마을에 일어났던 사건의 진상을 알려준 뒤 타크사카와의 행복을 빌어준다. 그리고 자신은 타크사카에게 죽임을 당한다. 싸움 과정에서 분풀이로 꼬리로 타크사카를 몇 대 친다. 끝까지 서로의 진심을 알지 못했으나 우트팔라가 죽은 후 타크사카가 엉엉 우는 등 죄책감을 가진다.
아들 카사크에게 처음으로 공포라는 감정을 각인시킨 인물. 또 한편으론 아들을 원망하고 있는데, 처음 이안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곧바로 뱃속에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했다가 이안과 싸운적도있다. 이는 용족의 하프를 임신하면 일정주기로 수명을 잃어 최종적으로 80년이라는 수명을 소비하게되기 때문이었는데, 이안은 절대 아이를 낳겠다고 나온 덕에 카사크가 태어났고 나스티카 수컷 특유의 독점욕까지 겹쳐 자신의 아들인 카사크에게 훈육이라는 이름에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공포의 대상이라 카사크가 성인이 된뒤에도 아버지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도 겁을 먹었을 정도였다. 타크사카입장에서 카사크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안의 목숨을 갉아먹고 태어난 아이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이안에게 반항하거나 자신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이 때리며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안의 장례식 당시에도 귀걸이를 끼고 울면서 카사크에게 자신은 여전히 카사크 태어난 걸 원망한다며 카사크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이안과 함께 살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46] 다만 카사크가 자라면서 타크사카에게도 카사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자각은 싹텄는지 나름 진솔하게 대화를 하고싶어서 귀걸이까지 빼고 분노까지 참아가며 대화를 시도한적이있었는데 카사크가 그때 그만 너무 기세가 올라 타크사카의 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파토나버렸다. 장례식 때도 원망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것이었고 이 말을 귀걸이가 없기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포로 떠는 카사크를 보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다만 한 나스티카가 유타가 인간계에서 날뛰면 막을 존재가 있긴 하냐고 말하자 자신만만하게 "내 아들 있어" 라고 말한다던지 "아들도 없는게" 라며 말하는걸 보면 은근히 아들부심이 있는 듯하다.[47]
6. 기타
작가 말로는 수라형을 '그려보고는 싶은데' 그릴 수 없다고 한다. 머릿속의 타크사카는 굉장히 멋진데 그걸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그가 지닌 파멸 속성은 수라들 중에서 가진 자가 매우 희소하다. 현재 파멸 속성을 가진 나스티카는 전 종족을 통틀어 5명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 예로 가루다족에는 파멸 속성 수라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3부 175화와 176화에 따르면 가루다족에도 파멸 속성 나스티카와 라크샤사의 존재가 확인되었지만 쿠베라의 작중 기준[48] 으로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49] 가루다족 파멸 속성 나스티카는 타크사카처럼 2인자였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주의 오류로 취급되어 그 존재가 소실되었다. 때문에 3부 176화 시점에서도 이름 대신 '초대' 2인자라고 불리며 타 개체들에게 그 존재가 잊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