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놀이
1. 개요
시체와 같이 죽은 척을 하며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형태의 놀이이다. 현실성을 위해 시체보존선을 그어주기도 한다.
2. 기원
시체놀이의 기원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Scott Amy와 Joel Marshall이 만든 놀이이다.[출처] 많은 사람들이 크레용 신짱이나 영국에서 전파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연도 순으로만 따져보아도 Scott Amy와 Joel Marshall이 1984년으로 제일 먼저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급된건 1994년 Tom Green이 어떤 케이블 방송에서 이 놀이를 하였기 때문이다.
2.1. 가상 매체에서
2.1.1.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번역 문제
국내에 정식 유통된 만화에선 시체놀이라는 명칭을 제대로 사용하는데, 투니버스 등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시체'''라는 말을 쓰기가 뭐했는지 '자는 중'[1] 이라 했다. 이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사람이 죽거나 죽음에 관련된 내용은 일종의 금기이기 때문이다.[2] 덕분에 짱구는 졸지에 대낮에 노숙을 즐기는 꼬맹이가 되고 말았다.
2.2. 현실에서
[image]
기사에도 나왔지만 플랭킹(Planking)이라고 불리는 위험한 곳에 누워서 사진을 찍는 놀이로, 누가 더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가 경쟁하는 것이 2011년에 유행했다.
이 시체놀이를 즐기는 경우에는 맨 위에 나온것처럼 '''혼자 노는 경우'''도 꽤 있어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증샷 따위를 찍으려고 폰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한 손으로 셀카를 찍기도 하는데 그것은 몇십배는 더 위험하니 균형을 잃으면 그 순간 바로 끔살된다. 실제로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한 20대 청년이 '''시체놀이를 즐기다가 진짜 시체가 되어서''' 논란을 빚었다.관련기사 그리고 2011년 다윈상 수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한 때, 미국의 래퍼인 엑스지빗이 시체놀이의 기원이 대서양의 노예선 내 수 많은 흑인들이 취침할 때, 일렬로 빼곡하게 똑바로 눕게만들어 인종차별로 보여질 수 있으니 하지마라고 트윗했으나 이는 근거 없는 사실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렇게 위험한 행위가 되다보니 직장, 정부, 뉴스 등에서 플랭킹을 비난하고 금지시켰지만 반발심리로 인해 더욱더 유행을 타 번져나가다 빠르게 인기가 식어버리게 되었으며 대신에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2.1. 동물의 시체놀이
줄무늬하이에나와 주머니쥐#s-2가 시체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주머니쥐는 '''진짜로 시체 냄새'''를 풍기는 기술을 발휘할 수 있고 시체놀이하다가 트럭에 치여서 진짜 시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무당벌레를 비롯한 많은 곤충들이 죽은 척을 해서 천적을 따돌리기도 한다. 죽은 척 문서 참고
3. 관련 문서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Planking_(fad)[1] 간혹 짱구에서 '통나무 놀이'라고 번역된 경우도 있는데 상술했듯 시체놀이와 유사한 플랭킹이 빳빳한 널빤지를 흉내내는 형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맥락의 표현이다.[2] 일본이나 미국도 별 다를거 없다, 만화판은 원래 성인 딱지가 붙었었기에 너그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