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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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목 무당벌레과(Coccinellidae)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또는 무당벌레 단 한 종(''Harmonia axyridis'')만을 이르기도 한다. 무당벌레라는 이름은 무당처럼 화려한 색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익충인 데다 둥글고 알록달록한 모습 때문인지 대체로 부드럽고 좋은 이미지의 단어들이다.
2. 해부적 특징
5~7mm 정도의 몸길이를 가지고 있다. 성충은 몸이 작고 납작한 반구형 또는 원형이나 드물게 타원형을 띠고 있다.
더듬이는 구간상이며 보통 겹눈의 전연의 내측에서 나온다. 가운데가슴 측판의 후측판은 정점을 앞으로 향하게 한 삼각상으로 앞다리밑마디오금은 거의가 언제나 뒤쪽에서 닫힌다. 발목마디는 보통 4마디로 되나 제 3절은 매우 작다. 딱지날개가 위로 둥글다.
몸의 색 변이는 매우 다양하여 노란색, 주황색, 빨강색, 검정색에 점 역시 없는 것에서부터 수십 개에 달하기까지 무궁무진한 변이를 보여 준다. 게다가 이 몸 색은 중간유전을 하는 덕에 매우 다양한 무늬의 무당벌레들의 탄생에 일조한다.
3. 생태
4. 생활사
보통 20-30개짜리 알집에서 태어나나 종류에 따라서는 몇 개씩만 알을 낳는 경우도 있다. 이때 알의 색은 처음엔 예쁜 오렌지색, 모양은 대부분 럭비공 모양이다. 길이차가 좀 있다.
부화가 진행되어 애벌레가 생기면 까만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는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의 제일 첫 작업은 자신이 나온 알껍질을 먹어치우는 것. 대부분의 곤충들의 애벌레도 태어나면 먼저 알껍질을 먹는다. 알껍질에는 애벌레가 미처 섭취 못한 영양소와 키틴질 성분이 남아있기에 이를 섭취하기 위해 먹는 것이다.
애벌레는 배끝부분에 흡판을 가지고 잎의 뒷면을 기어다닌다. 문어같은 타입이 아닌 찍찍이처럼 수많은 갈고리털로 붙잡는 타입이다. 무당벌레 애벌레가 한창 기승을 부릴 초여름에는 동네 곳곳에 검고 노란 무늬의 무당벌레 애벌레와 번데기를 지겹도록 볼 수 있다.
또한 번데기는 자극을 받으면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물론 그 뿐이지만 무당벌레는 번데기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곤충 중 하나다. 예를 들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나비, 딱정벌레과에 속한 종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들의 번데기는 자극을 받을 시 번데기 배 부분을 튕기며 움직일 수 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무당벌레들은 수십 마리 이상이 모여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이거나 돌 밑으로 들어가 월동을 한다. 이 때 종종 계단 아래쪽 천장이나 군 부대 내 컨테이너 가건물 안쪽 모퉁이 잘 안 보이는 곳에서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듬해 3~4월 사이에 깨어나기 시작한다.
4.1. 대식가
하루에 진딧물 20-3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다. 애벌레 타입의 유충은 뭐든 자기 몸무게보다 많이 먹긴 한다. 성충 역시 진딧물 킬러로, 진딧물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 다만 봄에 태어난 무당벌레는 가을 즈음에 성충이 되기에, 가을엔 그다지 먹을 게 없다. 무당벌레는 해를 넘겨서 생존하는 곤충으로, 겨울엔 따뜻한 낙엽이나 썩은 나무 틈 등에 무리지어 모여 거기서 겨울을 보낸다. 그래서 그런 곳 들춰보면 보일 때가 있는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 그리고 봄에 잎사귀 뒤나 나무껍질에 알을 낳고 먹고 또 먹는다. 봄에는 진딧물이 별로 없어 꽃가루 등을 먹기도 한다. 또한 진딧물 이외에 깍지벌레나 잎벌레의 애벌레들을 포식하는 종들도 있다. 사람 손에서 돌아다니는 건 먹을 거 찾는 거다. 생각해 보면 굉장한 식충이.
흔히 진딧물과 깍지벌레 등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대다수가 유충과 성충 모두 저것들을 잡아먹는 육식이다. 그러나 초식성 무당벌레들도 있는데, 이들은 당연히 해충이다. 이런 초식성 무당벌레는 점이 짝수이고, 껍질에 털이 난 것처럼 매끈거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종에 따라 가지과와 오이과 등의 농작물을 가해한다. 고추나 방울토마토를 소량으로 재배하는 이들은 무농약으로 채소를 기를 경우 노란색에 검은 털이 난 작은 벌레가 잎에 붙은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유충이다. 성충과 유충 모두 감자나 가지과 식물을 잎맥만 앙상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나마 생김새가 돋보여서 구별이 쉬워 농가에서는 보이는 즉시 죽이는데, 직접 무농약으로 채소를 기르는 분들은 꽤 자주 볼 수가 있다. 그 밖에 나뭇잎 등에 핀 곰팡이 따위를 먹고 사는 노랑무당벌레 종류도 있다.
4.2. 방어행동 및 기작
'''보호액'''을 분비하며 성충은 다리관절에서, 애벌레는 등에 난 돌기에서 분비한다. 이 보호액은 냄새와 맛이 상당히 쓰다. 새들도 한번 무당벌레를 잡아먹은 경험이 있는 새는 결코 무당벌레를 잡지 않는다. 무당벌레를 손으로 잡으면 출처불명의 노란 액체가 묻기 마련인데 이게 그 보호액이다. 냄새를 맡아보면 비리고 텁텁한 당근 냄새가 난다. 그래도 먼지벌레와 집게벌레, 노린재급으로 끔찍한 수준은 아니며 그럭저럭 맡아줄 만한 수준이다. 개미는 여기에 닿는 순간 못 먹을 것을 입에 쳐넣은 것 마냥 물러나 버린다.
이러한 보호기작 때문인지 몰라도 굉장히 느긋하다. 이놈의 주생활이 뭐냐면 간단하게 '''먹고 또 먹기밖에 없다.''' 진딧물만 있다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이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잡아도 분비액만 찔끔하고 좀 있으면 바로 뒤집어 일어나서 돌아다닌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적으로부터 100% 안전한 건 아니라서 그런 것을 무시하고 잡아먹는 천적도 있다. 사마귀와 의병벌레가 그 예시지만 사마귀는 무당벌레를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먹다가 던져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야생에서 절대적인 무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무당벌레는 생존력이 매우 높은편이며, 실제로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를 본 거미가 질색팔색하며 알아서 물러나기도 한다.
천적이나 사람이 건들면 등 부분으로 바닥을 향해 떨어져 죽은 척을 한다. 천적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면 둥근 딱지날개를 펴서 몸을 뒤집는다.
5. 구분법
점을 세는 방법도 있지만 육식 무당벌레와 초식 무당벌레를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껍데기의 광택의 여부이다. 광택이 있으면 육식이고 광택이 없으면 초식. 초식 무당벌레는 잔털이 덮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식 무당벌레인데 광택이 없는 종도 있으므로 명확한 구분법은 아니다.
6. 종류
국내 100여종이 알려져 가장 큰 과이다(4,000여 종)
- 홍점무당벌레
- 베달리아무당벌레 - 과수원의 숙적 중 하나인 이세리아깍지벌레의 천적.
- 칠성무당벌레 - 무당벌레를 대표하는 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애점박이무당벌레
- 남생이무당벌레 - 무당벌레류 중 가장 큰 종.
- 무당벌레붙이
- 애기무당벌레
- 네점박이흰무늬무당벌레
7. 세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무당벌레의 양성 지향성을 이용한 어린아이들의 놀이가 있는데, 무당벌레를 잡아서는 손가락 아래쪽에 올려놓고 위로 기어 올라가게 하는 것이다. 무당벌레는 본능 때문에 무조건 위로 기어 올라가는데, 지역마다 다양한 전승과 노래가 있어서 무당벌레가 위로 기어오르는 이유를 설명하고 놀이로 만든다.
러시아에서는 '''"무당벌레야, 하늘로 날아가 빵을 가져오너라"'''라는 노래를 부르고, 미국에서는 '''"무당벌레야, 너희 집에 불 났다, 아이들만 있단다"'''라는 노래를 부른다. 파브르 곤충기를 읽기 좋게 풀어 쓴, 일본 쪽에서 출판된 파브르 곤충기를 보면 남프랑스에서는 처녀가 손 끝에 무당벌레를 올려놓고 점을 치는 장면도 있다. 젊은 총각의 집이 있는 쪽으로 나가면 곧 결혼한다거나 성당으로 날아가면 수녀가 된다거나 하는 식의 꽃점에 가까운 장난점.
터키에서는 무당벌레가 행운의 상징이다. 벽에 무당벌레 모양의 장신구를 걸기도 하고, 무당벌레에 대한 전설들도 많다. 특히 농부들은 해충도 잘 잡아주고 모양도 예쁜 무당벌레가 집안에 들어오면 복이 들어온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키뿐만 아니라 지중해 지역에선 아름다운 벌레이자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벌레로 신이 주신 좋은 벌레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다.
8. 천연 진딧물 방제
무당벌레를 양식하여 유충을 뿌리기도 한다. 유충부터가 진딧물을 섭취하며, 성충이 되면 하루에 최대 250여마리도 먹어치우기 때문에 강력한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한다.
다만 미국과 유럽에서 이러한 천연 방제법에 문제가 생겼다. 해충 방제를 위해 들여온 아시아 무당벌레가 침입종으로 돌변해서 아메리카와 유럽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포도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등 오히려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출처
9. 여담
- 정력이 상당히 쩔어주는데 한번에 무려 9시간이나 한다고 한다. 사마귀는 보통 한두 시간 만에 끝나지만 때에 따라서 하루 종일 할 때도 있다.
- 양의 지향성을 가지고 있어 위로 올라가길 좋아한다.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날아가 버린다. 나뭇가지에 무당벌레를 올려놓고 무당벌레가 끝까지 올라왔을 때 나뭇가지를 뒤집어 무당벌레가 아래로 가게 만들면 또 무당벌레는 위로 향해 올라간다. 몇 번이든 반복해도 계속 올라가기만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무당벌레 시소라는 것도 있었다. 무당벌레가 관의 윗쪽으로 가는 순간 관이 시소처럼 기울고, 그러면 다시 반대편으로 기어가는 걸 반복하는 구조. 이런 습성은 진딧물이 주로 새로 난 잎이나 꽃봉오리, 막 커지려는 열매 등의 연한 부분에서 즙을 빨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로 난 잎들은 햇빛을 받기 위해 더 위에 있기 때문이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종은 무당벌레와 칠성무당벌레. 한국에서 무당벌레라고 불리는 건 이 중 Harmonia axyridis 종. 서양에서 '아시아무당벌레'로 불린다. 일반생물학 교재에서는 우리나라 이름인 '무당벌레'가 아닌 영어명을 직역한 '아시아무당벌레'로 나와 있다.
- 무당벌레가 지나간 곳에는 머리와 가슴 부분만 있는 진딧물만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지만 확대해서 보면 진짜 보기 거시기하다. 그래서인지 진딧물도 동료들의 시체가 남은 나무에는 안 간다고. 거기에 남생이무당벌레는 크기가 커서인지 묵직한 벌레들도 잡아먹는 거물이기도 한다.
- 많은 동식물 고유명들이 그렇긴 하지만, 나라별로 특이한 이름이 굉장히 많이 붙은 벌레 중 하나이다. 당장 한국어만 해도 '무당+벌레'이며, 체코, 우크라이나 등 일부 슬라브 계열 국가에서는 태양과 관련된 표현(주로 '작은 태양')으로 부른다. 서구권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성모 마리아와의 연관성 때문에 그와 관련된 표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권의 경우는 '숙녀 벌레(Ladybug)' 혹은 '숙녀 새(Ladybird)'라는 이름으로 쓰이며, 독일어로는 '성모 마리아의 벌레(Marienkäfer)', 네덜란드어로는 '주님의 작은 동물(lieveheersbeestje)', 스페인어로는 '작은 마리아(Mariquita)',[1] 러시아어로는 '주님의 작은 소(Божья коровка)'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아르헨티나 등 일부 스페인어권에선 '성 안토니오의 작은 소(Vaquita de San Antonio)', 프랑스어로는 라틴어의 'Coccinus(붉은색)'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빌린 'Coccinelle' 등이 있다. 프랑스어 표현은 무당벌레의 학명인 무당벌레과(Coccinellidae)로도 쓰이고 있다.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다른 서구권 국가와 비슷한 표현인 'Bête à Bon Dieu(선하신 주님의 벌레)'라는 표현도 쓰인다.
- 겨울잠을 자는 곤충이다. 잎사귀가 쌓여있는 곳 깊숙이 들어가 다른 무당벌레들과 옹기종기 모여 잠을 잔다. 집안에 들어왔다면 밖에 내보내주자. 따뜻한 집안에서는 겨울잠을 못 자고 돌아다니다가 굶어 죽게 된다.
- 가끔 특정한 종류의 도료(페인트)에 유인되기도 한다. 새로 집을 지었는데 왠지 모르게 무당벌레가 엄청나게 많이 벽에 붙어있다면 그런 종류의 도료를 쓴것이다.
- 특이하게도 개의 입천장에 수십 마리가 들러붙어 기생한 사례가 있다. 2015년 이후로 소수 발견된 사례다. 무당벌레는 평면에도 끈적한 액체를 분비해 들러붙을 수 있는데, 개의 입천장에 들러붙으면 둥글납작한 무당벌레 특성상 개로썬 어떻게 떨어뜨릴 방법이 없다. 이렇게 무당벌레에 감염된 개는 잘 먹으려 하지 않고 침을 과다 분비하게 된다.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갑작스레 늘어난 무당벌레들이 벌레를 잡아먹는 버릇이 있는 개한테 들러붙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미국에서는 진딧물 방제용으로 수입한 유라시아산 무당벌레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당벌레들은 겨울이 되면 겨울잠을 자는데 미국에 수입해 들어온 무당벌레들은 사람들이 사는 집으로 들어와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살충제를 뿌리거나 하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얼룩을 남겨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
-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처럼 도시화는 되어있으나 주변이 그저 자연 그 자체인 경우 가을에 엄청난 무당벌레 떼를 볼 수 있다. 이게 한두 마리가 아니고 수백 마리가 날아다니고 기어다니고 한다. 압권은 죽은 무당벌레의 시체에서 나온 체액으로 인해 도로나 차가 축축(...)해지는 것.
10.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무당벌레
느긋한 움직임을 가진 육식성 대식가 곤충이기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그 위상이 제멋대로다. 곤충, 특히 개미가 위주인 이야기에서 무당벌레는 빼도박도 못할 악역이고[2] 식물이나 사람이 위주인 이야기에서는 훌륭하고 선한 의지를 가진 예쁘고 귀여운 곤충으로 묘사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죠르노 죠바나가 무당벌레 브로치를 하고 있으며 브루노 부차라티가 말하길 무당벌레는 태양의 벌레. 생명의 상징이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한다. 죠르노의 골드 익스피리언스가 생명을 부여하는 스탠드라는 걸 반영한 듯하다. 이집트에선 쇠똥구리가 태양의 벌레이기 때문에 작가가 헷갈린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일본에선 예로부터 무당벌레가 태양을 항해 나는 습성에 착안하여 태양신으로 여겼다. 죠죠러들은 '무다ㅇ벌레'라 부르며 찬양한다.
- 미라큘러스에서는 주인공의 히어로 변신체 레이디버그가 무당벌레의 형태를 하고 있다. 무당벌레가 행운의 상징이듯 레이디버그의 능력도 행운의 힘이다. 마리네뜨의 요정인 티키도 무당벌레의 무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에 등장하는 요정들의 모티브가 된 동물이다.
- 개미들이 주연인 벅스 라이프에서는 오히려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온다. 그런데 생긴 건 여자처럼 생겼으나 남자인 데다가 성격도 입도 거칠다. LADYBUG라서 여자같은 외모인 듯.
- 근육맨의 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 중 하나인 마리키타맨은 이름부터가 스페인어로 무당벌레를 의미하는 마리키타에서 따왔다. 이쪽은 장르가 초인 레슬링인 만큼 날개로 초인을 베어 죽이거나 자기 학명을 따온 관절기를 쓰는 등 진딧물을 잡아먹는 습성과는 1억 광년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 사무라이 잭 시즌 5에 등장하는 주적 중 하나였던 아시가 개심해 잭의 편으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무당벌레이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모종의 이유로 아시를 읽은 잭이 날아온 무당벌레 한마리를 보고 과거를 추억하며 만화가 끝난다.
- 마이리틀포니 시즌8 단편에는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가장 많이 무서워 하는 거라고 한다. 이유는 오빠 샤이닝 아머가 검은 반점을 눈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때부터 자기를 한 개가 아닌 여러 가지의 반점이 쳐다보는 게 무섭다고
- 용감한 전사들의 마스코트 캐릭터 캣버그가 고양이와 무당벌레가 합쳐진 모습이다.
-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며, 인던은 잡 레벨 15부터 열리므로[3] 그전까지는 필드 몹을 잡아야 하는데 라노시아나&그리다니아 쪽 직업이면 필드에서 무당벌레를 낑낑대며 상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