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버스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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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선 정보
2. 개요
시흥교통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경원여객 노선이었는데, 배차간격이 현재와는 차원이 달랐다. 시흥교통으로 이 노선이 이관되기 전인 2002년 기준으로, 이 노선의 배차간격은 45분이었다. 미산동의 규모를 봤을 때 1~2시간에 한 번 버스가 다니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 때보다는 나은 거지만[1][2] 그래도 기다려서 타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무튼 그 시절에는 미산동 집집마다 이 노선의 시간표가 다 있었으며 지금도 시간표가 붙어 있는 가게들이 있다.
- 2003년에 시흥교통이 설립되면서 시흥교통으로 이관되었다. 시흥교통으로 옮겨지면서 5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어 배차간격이 나아졌다. 그러나 역시 주말, 휴일, 방학 중에는 이용객이 줄어들어 간격이 길었다. 2015년 현재도 평일 시간표와 주말, 휴일 시간표가 따로 있으므로 이용 시 유의해야 하지만[3] 그래도 이전의 45분 간격을 생각해 봤을 때, 그리고 대부분의 시골 노선들은 점점 운행횟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이 정도면 정말 용된거다. 아직은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여러모로 예전보단 좋아져서 다행.
- 포동차고지 완공에 따라 2011년 12월 30일에 포동차고지로 연장되었다.[4] 이로서 미산동 경유 포동 노선으로 바뀌었지만 이용객들의 변화는 거의 없다. 미산동 경유 때문에 포동 주민들이 시간이 좀 더 걸리니까 이용을 잘 안 하기 때문. 승객들도 무리해서 타지 않고 기사들도 별 신경쓰지 않는다. 시흥시가 워낙 버스노선 변동이 없는 동네다보니 이미 있는 노선체계에 그냥 굳어진 것. 사실 미산동~포동차고지 구간은 계륵이나 다름없기도 하고 포동 주민들 입장에선 집에 가는 선택지가 하나 더 주어진 셈이니 먼저 오면 타든가 31-3번 오면 그거 타든가 뭐 그럭저럭이다.
- 원래는 부천남부역이 종점이었다. 부천남부역에서 부천대학교까지는 원래 회차를 위해 존재하는 구간이었기 때문에 승객들을 태우지 않았으므로 부천으로 온 승객들은 부천남부역에서 다 내려야만 했었다. 그러다가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생기면서 부천남부역에서 부천소방서까지 구간도 정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31번이나 31-3번 등 시흥시에서 부천남부역까지 오는 다른 버스편 또한 마찬가지이다. 단, 38번은 자유시장까지만 정차하고 이후 정류소는 통과한다.
4. 특징
- 역사와 전통의 방대한 경원여객의 31번 시리즈의 마지막 노선이었다. 말 그대로 31번 시리즈로서 부천남부역을 출발하여 여우고개를 넘어 시흥시 신천동, 대야동 등을 거치면서 곳곳으로 흩어지는 경원여객 노선들이었다. 31번부터 시작하여 31-9번까지 있었으며 -4는 결번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31-1번, 31-2번이나 31-5, 31-8번 등 몇몇 노선들이 폐선되어 지금은 31번, 31-3번, 31-7번 그리고 이 31-9번만 살아남았으며, 31-7번을 제외한 나머지 세 노선은 계열사인 시흥교통에 이관되어 현재에 이른다. 따라서 지금은 많이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안다. 경원여객 31번 시리즈가 얼마나 유명했었는지. 참고로 현재 시흥교통의 31번이나 안산의 31번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경원여객 31번 시리즈와는 태생부터 역사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무 관련이 없다. 안산의 31번은 2009년에 신설된 노선이며 시흥교통의 31번은 지금의 31-1번이었는데 예전에는 경원여객과 상관없는 마을버스였다(10번 마을버스).
- 미산동이 종점이던 시절에는 지금의 미산동 대림슈퍼 앞이 종점이었고 거기서 운행을 마쳤지만 포동으로 연장되고 난 지금은 39번 국도로 나간 다음 포동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31-3번 회차지도 물론 지난다!) 새우개를 지나 포동차고지까지 가게 되는데 포동차고지 덕분에 그동안 1시간에 한번 있는 31-5번만 믿고 가야 했던 새우개 마을 중 차고지 인근은 버스가 자주 들어오게 됐다. 또한 이 노선이 포동차고지로 연장된 이후 31-3번과 함께 부천남부역 정차장소에 변화가 생겼다. 31-3번의 경우 경원여객 61번과 똑같이 부천남부역 대신증권 버스정류장에 서게 되었고 31-9번은 부천남부역 경원여객 차고지 바로 바깥에 015번 마을버스 타는 곳에 정차하게 된 것. 현재는 61번과 같은 정류소에 정차하고 있다.
- 예전에는 61번이고 31-3번이고 상관없이 부천역발 경원여객 노선은 전부 부천남부역 경원여객 차고지 출발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 39번 국도에 있는 조그만 동네 미산동에서 부천역으로 나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미산동 주민들의 발이었다.[5] 예전이나 현재나 가장 주된 이용객은 미산동 주민들이며 그런 만큼 이 노선의 운행시간표는 미산동 주민들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정보였고 지금도 그렇다. 미산동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가 이 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인데, 운행간격 변천사를 보면 그럴 만하다.
- 거리비례제 적용노선이므로 현금으로 승차시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
4.1. 시간표
- 동계방학(2020년 1월 1일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무기한 연장) 시간표) - #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천역, 소사역[A]
- [image] 수도권 전철 서해선: 신현역, 신천역, 소사역[A]
6. 둘러보기
[1] 사실 경원여객이 대인배인거다. 적자노선이라도 대부분 대승적인 차원에서 묵묵히 운행해주는 편인데, 한가지 예를 들자면 31-5번이 있었다. 31-5번은 그야말로 대민봉사 수준의 노선인데, 경원여객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려 2대로 운행했다. 사실 31-5번의 경우 1대로 하루 열 번 미만 운행시켜도 딱히 이상할 게 없는데도 말이다. 또 다른 예로 1번 좌석버스가 있는데, 노선의 존폐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천과 안산을 오가는 소수 이용객들을 져버릴 수 없어서 묵묵히 운행한다고 한다. 경원여객 노선들을 간략하게 설명했던 글이 디시인사이드 버스 갤러리에 있었으며(2007년도 글이었다) 현재는 삭제되었다.[2] 예전에 이마트, 백화점 셔틀버스가 있었을 시절에는 셔틀버스가 미산동 주민들의 발이 되어 인기리에 다니기도 했다.[3] 31-9번의 시간표는 대략 1년 주기로 바뀌는 편인데, 거기서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 하나는 운행대수가 평일 기준으로 쭉 5대라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가 바로 평일 시간표와 주말/휴일 시간표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동네 규모상 어쩔 수 없다.[4] 다만 일부 차량은 여전히 미산동 기점으로 LED에 표기하고 다닌다.[5] 39번 국도로 걸어나가면 버스들이 많이, 그리고 자주 다니지만 미산동 안 쪽에서 39번 국도로 걸어나가기에는 거리가 꽤 있다.[A] A B 세종병원.서울신학대학교 하차 후 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