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리쌍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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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李雙錄'''
스타크래프트 2의 용어로써 프로게이머인 이영호, 이승현 두 이(李)씨 성을 가진 리쌍의 라이벌 대전 Version 2을 '''뜻했던''' 말이다.
두 선수는 새로 이어주기에 적합할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1. 매우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냈다.
2. 서로 똑같은 나이(만 15세)에 각자 스타리그[2] 와 GSL[3] 에서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차지했었다.[4]
3. 각각 스1, 스2의 피지컬과 매크로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로 평가되었다.
4. 각각 협회와 연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선수.
5. 각 종족[5] 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꼽히는 선수.
이렇게 살펴보면 정말로 많은 점이 종족만을 빼고서 여러모로 닮았다는 인상이 들기에 서로의 라이벌 기믹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6]
자유의 날개에서는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으나, 군단의 심장이 나온 이후부터는 서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대진이 됐다. 그 예로 MANGOSIX GSL 코드 S에서도 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게다가 서로 유명한 세계구급 네임드 선수로 평가되는만큼 해외대회에 초청을 받을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 둘 다 기대치만큼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진 탓에, 소외되었던 이제동이 2013년 동안 크게 활약하면서 위치가 묘하게 되어버렸지만... 사실 이는 국내 팬들에게 주목도가 높은 WCS Korea와 GSL에 초점을 맞춘 탓에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이승현은 2013 MLG Winter Championship 우승[7] , IEM 뉴욕 우승, DreamHack Winter 2013 준우승 등 해외대회 위주로 굵직한 성적을 올렸고, 이영호 역시 전술하였던 MLG 준우승, 프로리그 12-13시즌 다승왕, 프로리그 2014 우승과 결승전 MVP, IEM 토론토 우승 등 프로리그 위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언론과 팬들이 밀어준 것에 비해 둘의 라이벌리가 잘 부각되지 않았던 것은 단순히 만날 일이 별로 없었던 탓이다. 이승현이 프로리그에 참가한 것도 최근의 일이고 이영호 역시 프로리그 개편 이전에는 거의 해외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였으니... 물론 그 기간 동안 두 선수 모두 국내 개인리그에서 전성기의 경기력이 아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14년 말부터 시작된 이영호의 공식전 11연패 기간을 기점으로 신 리쌍록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기간에 이승현은 2014년을 마무리하는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점점 폼을 끌어올리는가 싶더니, GSL과 스포티비 스타리그에서도 각각 16강과 8강에 무난히 진출하며 쾌조의 2015년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SSL 시즌1 챌린지 32강에서 벌인 5전 3선승제 승부였는데, 이영호가 이승현에 3:0으로 패배했다. 특히 그냥 패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게 괴롭힘당한 끝에 패배하였기 때문에, 이영호가 받은 충격이 상당히 커보였던 것.
게다가 이영호의 경기력이 더디게 회복되는 와중에 이승현은 조성주와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였'''다. 경기 숫자도 적은 와중에 언론에서 과하게 밀어준 감이 있던 신 리쌍록과 달리, 이승현과 조성주의 '''97록'''은 두 선수 모두 97년생이라는 공통점, 공격적인 성향이며 각각 저그와 테란의 피지컬의 정점에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고, 두 선수의 경기가 워낙 재미있고 팬들이 환호하니 방송사에서도 점점 밀어주고 있다. 게다가 IEM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그 라이벌 구도가 정점을 찍으며 97록의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듯 하다.
스2 팬덤에서는 이영호와 이승현의 상대전적이 워낙 차이가 큰 것을 들며 신 리쌍록은 원래 무용한 것이었다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오히려 이신형이나 윤영서[8] 가 상대전적만으로 보면 라이벌에 더 걸맞는 전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물론 이영호의 경기력 역시 좋았으며 라이벌리를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므로 급진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점점 벌어지는 상대전적과 다른 설득력 있는 라이벌들의 등장으로 인해 점점 힘을 얻어가고 있는 주장이다. 게다가 신 리쌍록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매체가 데일리e스포츠임을 생각해보면 억지춘향으로 세워진 라이벌리라는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요컨대 만나면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이고 훌륭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너무 급격하게 세워진 구도라는 것. 스1 시절이라면 이영호가 라이벌 구도로 얽히던 선수들에게 도전을 받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이영호가 이승현을 한참 올려다보는 입장이다.
2015년 12월 1일 이영호가 은퇴하면서 더 볼 수 없게 되었고, '''2016년 개승현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및 제명을 당하면서 신 리쌍록 자체가 완벽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2년 11월 4일 챔피언쉽 브라켓에서 서로 처음으로 매치를 갖게 된다.
일단 승자조 1라운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이영호가 첫세트의 이승현이 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따냈고, 2세트에서는 1세트의 멘붕이 가시지 않은듯한 이승현의 플레이가 나오며 이영호가 다시 승리한다. 이로써 이영호는 프리미어급 공식대회 다전제에서 이승현을 꺾은 첫 테란으로 기록되는데 성공한다.[14][15]
그러나 이승현은 패자조에서 김민혁 선수를 아주 손쉽게 잡고 다시 올라와 4강에서 이영호와 복수전을 치루게 된다. 여기서는 방금전 두세트를 내준 분풀이를 하듯이, 말 그대로 당한만큼의 2배로 돌려주며 4:0 셧아웃을 내며 승리하고 자신이 직접 결승을 밟는데 성공한다.
2013년 3월 11일 서울시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인 '''Global Invasion'''에 곳에 초청되면서 서로 이벤트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 행사의 이벤트전 주 목표는 리플레이 복구 기능을 팬들에게 선사해서 보여주기. 그래서 첫 세트를 빈집을 통해 이득을 본 이승현이 승리하나, 2세트에서는 복구기능을 통해 첫세트의 빈집이 일어나기 이전인 중간 시점부터 다시 시작한다. 여기선 이영호가 빈집을 당하지 않고 지속적인 의료선 견제로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2013년 3월 18일 MLG 결승전에서 팬들의 기대가 이루어지며 진짜로 리쌍록이 펼쳐지게 됐다.
1세트 이승현은 10산란못으로 초반 견제를 노렸지만 입구를 막아놓은 이영호의 입구를 뚫지 못했다. 이어 이승현은 더블링 체제로 병력을 구성해 공격을 감행했고 뮤탈리스크까지 추가해서 교전을 펼쳤다. 의료선 견제로 흐름을 바꿔보려고 한 이영호는 이미 확장이 늘어나 있는 이승현에게 미미한 피해만 주었다. 이승현은 감염충에 살모사,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해 교전을 펼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화염차를 섞은 이영호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영호는 더블 커맨드 이후 화염차 4기를 생산해 견제에 나서 드론 피해를 주었다. 초반 드론 피해를 극복하지 못한 이승현은 이영호의 의료선 드랍 공격에 GG를 선언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승현은 3세트 아킬론 평원에서 빠르게 3해쳐리를 가져가며 저글링을 생산했다. 중앙 감시탑에 저글링을 배치해 이영호의 화염차 견제를 확인하고 여왕을 밖으로 빼내어 진입을 막았다. 잠시 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구성된 주병력으로 이영호의 진영에 공격해 들어간 이승현은 이영호의 수비진을 그대로 뚫어버리며 승리, 다시 1점을 추가했다.
1점을 달아난 이승현은 4세트에서 다시 한번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진 병영 2개를 건설한 이영호의 벙커링 공격을 막지 못한 이승현은 두 번째 동점을 허용하며 5세트를 맞이했다.
이어진 5, 6세트에서는이승현의 승리공식이 이어졌다. 3부화장 체제 후 저글링을 생산하며 맹독충 둥지와 둥지탑을 차례로 건설했다. 바이오닉 병력에 화염차와 땅거미지뢰를 조합한 이영호를 상대로 물량으로 응수했다. 이승현은 5세트에서 32개의 맹독충으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뚫었고 추가 공격으로 44기의 SCV를 무참히 파괴하는 이득을 얻었다. 상대의 확장을 들어올리게 만든 뒤 자신의 확장을 늘려간 이승현은 이영호에게 GG를 받아내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6세트도 중반까지는 동일했다. 난전 속에 병력을 진출시킨 이영호에게 이승현은 무리군주와 뮤링링 조합으로 둘러싸는 교전을 펼쳤고 결국 마지막 GG를 받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16]
허나 이후 이승현의 경기력이 급강하하면서 사실상 사어화되었다. 이영호는 꾸준히 프리미어 리그 16강은 찍어 주고 있는데 이승현은 챌린저 리그, 승격강등전을 맴돌고 있으니... 거기에다 이영호가 2013 DreamHack Open: Bucharest에서 32강 광탈함으로써 이영호의 경기력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참고로 여기에서 이승현은 4강에 진출 성공했다. Iem8에서는 이승현이 우승을 하면서 어느정도 부활에 성공한다. 둘다 챌린저 리그 3라운드까지 통과하면서 2014년에는 다시 신 리쌍록을 볼 수 있게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2014년 이영호가 코드 B로 강등당하면서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더구나 이승현은 드림핵 윈터 준우승과 GSL 코드 S 4강 진출로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나 이영호가 저그전 외 타 종족전이 망가지면서 개인리그 부진이 심각한 탓에 개인리그에서 신 리쌍록을 보려면 이영호가 각성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7]
2014년 5월 6일 화요일에 프로리그에서 이영호가 888에 이은 메카닉으로 승리를 거둔다.
2014년 6월 29일 일요일에 프로리그에서 이승현이 화염차, 밴시 견제를 무난히 막은 뒤 바퀴와 다수의 뮤탈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4년 6월 5일 엑시움 구단주 TotalBiscuit이 개최하는 온라인 초청대회이다.[19] 8강 A조에서 이영호와 이승현은 승자조에서 만나게 된다. 1세트는 이영호가 저글링 바퀴 러쉬를 화염기갑병으로 막고 지속적인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이승현에게 큰 드론 피해를 준 뒤 한방 타이밍 러쉬로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는 1시간 10분의 장기전 끝에 다수의 밤까마귀+토르로 모은 이영호가 승리를 가져가며 4강에 진출한다.
스포 TV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개인리그인 SSL 초대리그에서 하위단계인 챌린지 무대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붙게 되었다. 둘 중 누구든 이것을 넘어야 스타리그 본선으로 갈 수 있다.
이영호가 통과 후 제비뽑기로 이승현을 선택했다는 후일담 때문에 예선을 통과할 때부터 화제가 되었던 매치업이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승현의 3:0 압승으로 끝났다. 이영호는 평소의 메카닉을 위시한 묵직한 운영과는 달리 11/11, 땅거미 지뢰 운용과 바이오닉을 중심으로 한 운영을 보여줬지만 경기 내내 이승현의 훌륭한 수비와 뮤탈리스크에 거의 모든 전략이 무력화되며 그대로 끝나버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에 시달린 끝에 모든 커맨드 센터들이 무참히 파괴당하는 스타2 이영호의 경력에 있어 가장 큰 굴욕을 당했다. 패배 이후 눈시울도 붉히며 아쉬움을 토해내는 이영호의 침통한 모습에 이영호 팬들은 굉장히 아쉬울 듯.
기자 : 요즘 이영호 선수와 '''신 리쌍록'''이라는 구도가 잡히고 있어요. 둘이 자주 만났고, 붙을 때마다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구도를 접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이승현~~ : 이영호 선수가 정말 잘 하는 선수인데, 같이 언급이 돼서 정말 기분이 좋죠. 그런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기자 : 현재 상태에서는 자신이 더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나요? 최근 MLG에서도 멋지게 승리했는데.
~~이승현~~ :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때 (이영호 선수가) 군단의 심장 연습을 많이 못하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도 결승까지 올라간 건 정말 대단하신 거죠.
기자 : 둘이 처음 맞붙은 게 작년 MLG 폴 챔피언십이었죠? 승자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0:2로 패배를 해버렸어요. 메이저 대회 다전제에서 테란에게 첫 패배였는데, 당시 기분은 어땠나요?
~~이승현~~ : 솔직히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잘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너무 방심했어요. 꼭 다시 올라가서 복수하고 싶었어요.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5317&iskin=esports|전세계를 점령한 16세 저그 소년, 스타테일 ~~이승현~~과의 인터뷰]] 中 -
협회 소속팀들이 하나둘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면서 자유의 날개 막바지를 불태웠고, 이제 군단의 심장을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했다. 그 결과가 처음 드러난 이번 MLG 시즌에서는 8강에 협회 선수가 넷, 비협회 선수가 넷이었다. 협회가 잘하냐 연맹이 잘하냐 같은 논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양쪽으로 나뉘어 있던 최고급 선수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했고, 흥미로웠다.
그렇게 하나가 되어 나타난 선수 구도 중 하나가 '''신 리쌍록'''이다. 스타크래프트1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KT 롤스터 이영호와 현재 최고 선수라 불리는 스타테일 ~~이승현~~의 대결을 일컫는 말. 이것은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지배한 자와 미래를 지배하게 될 자의 만남이었다.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4815|(칼럼)군단의 심장 "보는 맛", MLG 챔피언십에서 증명하다]] 中 -
특히 지난 MLG 윈터 챔피언십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승현~~과 이영호(KT)의 라이벌 구도였다. 앞선 MLG 폴 챔피언십에서도 두 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던 ~~이승현~~과 이영호는 군단의 심장 발매 이벤트 경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명경기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이승현~~과 이영호의 맞대결을 '''신 리쌍록'''이라고 부르며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승현~~ : 개인적으로 딱히 누군가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구도가 생기니까 좋아요. 제가 보기에 이영호 선수는 정말 천재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얼마나 잘할지 모르겠어요. MLG도 군단의 심장 연습을 얼마 하지 못하고 나왔을 텐데, 결승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랑 게임을 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앞으로 자주 하고 싶어요.
과거 선수들의 이름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했던 매치업처럼 ~~이승현~~과 이영호의 '''신 리쌍록''' 역시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흥행 매치가 아닐까 싶다. 과연 오는 4월 4일에 시작되는 차기 GSL 코드S에서 ~~이승현~~과 이영호가 어느 시점에서 또 다시 격돌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1232&db=interview|(라이브인터뷰)무섭게 성장 중인 '넥라' ~~이승현~~을 만나다!]] 中 -
5월 2일 이 둘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이영호는 이신형과 원이삭에게, ~~이승현~~ 역시 이신형과 원이삭에게 패배하며 사이좋게 떨어져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구 리쌍처럼 이 둘도 운명공동체 시작?~~
2014년 12월 19일 모든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서 스타리그 32강에서 시작된 신 리쌍록[21] 이 의 완승으로 끝이났다.[22]
2014~2015년들어 이영호가 극도의 부진을 겪자 스갤에서는 신 리쌍에 이영호 대신 당시 뜨고 있던 이신형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23] 그리고 IEM에서 명승부를 펼친 과 조성주를 묶어서 97록이나 조중혁과 의 치열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치킨록이 떴다. 사실 이영호가 부진에서 벗어난다 해도 같은 팀이 된 이상 조지명식 같은 곳에서 서로 뽑지 않으려고 할 테니 둘의 경기는 보기 어려워졌다. 결국 2015년 12월 이영호가 은퇴하면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영호는 kt 레전드의 은퇴에 걸맞는 멋진 은퇴식과 최후의 경기로 선수생활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지만, 은 선배의 전철을 따라 자기도 똑같은 짓으로 파멸에 이르고 말았다.''' 어째 보면 과거 조작왕과 강민과의 성전의 결말과 비슷한 구도라 할 수 있다. 이 때도 현역 시절엔 조작왕이 강민을 압살하다시피 했지만 선수생활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강민과 그렇지 못했던 조작왕의 결말이 대비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참고로 은퇴 후 개인방송중 이영호가 스타2 최고의 재능러는 이승현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KT 이적 후 연습량도 매우 적어 코칭 스탭들이 제발 연습하라고 사정할정도였는데 막상 성적은 잘나왔다고 여담으로 이승현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데 이영호가 어느날 이승현이 NBA,MLB등등의 스포츠 결과를 매일 찾는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느꼈는데 이미 이때부터 토토를 했던것으로 짐작할수있다 그후 이승현은 승부조작으로 끝없는 나락으로...
1. 개요
'''新 李雙錄'''
스타크래프트 2의 용어로써 프로게이머인 이영호, 이승현 두 이(李)씨 성을 가진 리쌍의 라이벌 대전 Version 2을 '''뜻했던''' 말이다.
두 선수는 새로 이어주기에 적합할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1. 매우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냈다.
2. 서로 똑같은 나이(만 15세)에 각자 스타리그[2] 와 GSL[3] 에서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차지했었다.[4]
3. 각각 스1, 스2의 피지컬과 매크로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로 평가되었다.
4. 각각 협회와 연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선수.
5. 각 종족[5] 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꼽히는 선수.
이렇게 살펴보면 정말로 많은 점이 종족만을 빼고서 여러모로 닮았다는 인상이 들기에 서로의 라이벌 기믹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6]
자유의 날개에서는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으나, 군단의 심장이 나온 이후부터는 서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대진이 됐다. 그 예로 MANGOSIX GSL 코드 S에서도 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게다가 서로 유명한 세계구급 네임드 선수로 평가되는만큼 해외대회에 초청을 받을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 둘 다 기대치만큼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진 탓에, 소외되었던 이제동이 2013년 동안 크게 활약하면서 위치가 묘하게 되어버렸지만... 사실 이는 국내 팬들에게 주목도가 높은 WCS Korea와 GSL에 초점을 맞춘 탓에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이승현은 2013 MLG Winter Championship 우승[7] , IEM 뉴욕 우승, DreamHack Winter 2013 준우승 등 해외대회 위주로 굵직한 성적을 올렸고, 이영호 역시 전술하였던 MLG 준우승, 프로리그 12-13시즌 다승왕, 프로리그 2014 우승과 결승전 MVP, IEM 토론토 우승 등 프로리그 위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언론과 팬들이 밀어준 것에 비해 둘의 라이벌리가 잘 부각되지 않았던 것은 단순히 만날 일이 별로 없었던 탓이다. 이승현이 프로리그에 참가한 것도 최근의 일이고 이영호 역시 프로리그 개편 이전에는 거의 해외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였으니... 물론 그 기간 동안 두 선수 모두 국내 개인리그에서 전성기의 경기력이 아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14년 말부터 시작된 이영호의 공식전 11연패 기간을 기점으로 신 리쌍록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기간에 이승현은 2014년을 마무리하는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점점 폼을 끌어올리는가 싶더니, GSL과 스포티비 스타리그에서도 각각 16강과 8강에 무난히 진출하며 쾌조의 2015년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SSL 시즌1 챌린지 32강에서 벌인 5전 3선승제 승부였는데, 이영호가 이승현에 3:0으로 패배했다. 특히 그냥 패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게 괴롭힘당한 끝에 패배하였기 때문에, 이영호가 받은 충격이 상당히 커보였던 것.
게다가 이영호의 경기력이 더디게 회복되는 와중에 이승현은 조성주와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였'''다. 경기 숫자도 적은 와중에 언론에서 과하게 밀어준 감이 있던 신 리쌍록과 달리, 이승현과 조성주의 '''97록'''은 두 선수 모두 97년생이라는 공통점, 공격적인 성향이며 각각 저그와 테란의 피지컬의 정점에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고, 두 선수의 경기가 워낙 재미있고 팬들이 환호하니 방송사에서도 점점 밀어주고 있다. 게다가 IEM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그 라이벌 구도가 정점을 찍으며 97록의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듯 하다.
스2 팬덤에서는 이영호와 이승현의 상대전적이 워낙 차이가 큰 것을 들며 신 리쌍록은 원래 무용한 것이었다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오히려 이신형이나 윤영서[8] 가 상대전적만으로 보면 라이벌에 더 걸맞는 전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물론 이영호의 경기력 역시 좋았으며 라이벌리를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므로 급진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점점 벌어지는 상대전적과 다른 설득력 있는 라이벌들의 등장으로 인해 점점 힘을 얻어가고 있는 주장이다. 게다가 신 리쌍록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매체가 데일리e스포츠임을 생각해보면 억지춘향으로 세워진 라이벌리라는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요컨대 만나면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이고 훌륭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너무 급격하게 세워진 구도라는 것. 스1 시절이라면 이영호가 라이벌 구도로 얽히던 선수들에게 도전을 받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이영호가 이승현을 한참 올려다보는 입장이다.
2015년 12월 1일 이영호가 은퇴하면서 더 볼 수 없게 되었고, '''2016년 개승현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및 제명을 당하면서 신 리쌍록 자체가 완벽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 전적
3. 경기내용
3.1. 2012 MLG Fall Championship
2012년 11월 4일 챔피언쉽 브라켓에서 서로 처음으로 매치를 갖게 된다.
일단 승자조 1라운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이영호가 첫세트의 이승현이 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따냈고, 2세트에서는 1세트의 멘붕이 가시지 않은듯한 이승현의 플레이가 나오며 이영호가 다시 승리한다. 이로써 이영호는 프리미어급 공식대회 다전제에서 이승현을 꺾은 첫 테란으로 기록되는데 성공한다.[14][15]
그러나 이승현은 패자조에서 김민혁 선수를 아주 손쉽게 잡고 다시 올라와 4강에서 이영호와 복수전을 치루게 된다. 여기서는 방금전 두세트를 내준 분풀이를 하듯이, 말 그대로 당한만큼의 2배로 돌려주며 4:0 셧아웃을 내며 승리하고 자신이 직접 결승을 밟는데 성공한다.
3.2. Global Invasion
2013년 3월 11일 서울시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인 '''Global Invasion'''에 곳에 초청되면서 서로 이벤트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 행사의 이벤트전 주 목표는 리플레이 복구 기능을 팬들에게 선사해서 보여주기. 그래서 첫 세트를 빈집을 통해 이득을 본 이승현이 승리하나, 2세트에서는 복구기능을 통해 첫세트의 빈집이 일어나기 이전인 중간 시점부터 다시 시작한다. 여기선 이영호가 빈집을 당하지 않고 지속적인 의료선 견제로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3.3. 2013 MLG Winter Championship
2013년 3월 18일 MLG 결승전에서 팬들의 기대가 이루어지며 진짜로 리쌍록이 펼쳐지게 됐다.
1세트 이승현은 10산란못으로 초반 견제를 노렸지만 입구를 막아놓은 이영호의 입구를 뚫지 못했다. 이어 이승현은 더블링 체제로 병력을 구성해 공격을 감행했고 뮤탈리스크까지 추가해서 교전을 펼쳤다. 의료선 견제로 흐름을 바꿔보려고 한 이영호는 이미 확장이 늘어나 있는 이승현에게 미미한 피해만 주었다. 이승현은 감염충에 살모사,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해 교전을 펼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화염차를 섞은 이영호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영호는 더블 커맨드 이후 화염차 4기를 생산해 견제에 나서 드론 피해를 주었다. 초반 드론 피해를 극복하지 못한 이승현은 이영호의 의료선 드랍 공격에 GG를 선언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승현은 3세트 아킬론 평원에서 빠르게 3해쳐리를 가져가며 저글링을 생산했다. 중앙 감시탑에 저글링을 배치해 이영호의 화염차 견제를 확인하고 여왕을 밖으로 빼내어 진입을 막았다. 잠시 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구성된 주병력으로 이영호의 진영에 공격해 들어간 이승현은 이영호의 수비진을 그대로 뚫어버리며 승리, 다시 1점을 추가했다.
1점을 달아난 이승현은 4세트에서 다시 한번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진 병영 2개를 건설한 이영호의 벙커링 공격을 막지 못한 이승현은 두 번째 동점을 허용하며 5세트를 맞이했다.
이어진 5, 6세트에서는이승현의 승리공식이 이어졌다. 3부화장 체제 후 저글링을 생산하며 맹독충 둥지와 둥지탑을 차례로 건설했다. 바이오닉 병력에 화염차와 땅거미지뢰를 조합한 이영호를 상대로 물량으로 응수했다. 이승현은 5세트에서 32개의 맹독충으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뚫었고 추가 공격으로 44기의 SCV를 무참히 파괴하는 이득을 얻었다. 상대의 확장을 들어올리게 만든 뒤 자신의 확장을 늘려간 이승현은 이영호에게 GG를 받아내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6세트도 중반까지는 동일했다. 난전 속에 병력을 진출시킨 이영호에게 이승현은 무리군주와 뮤링링 조합으로 둘러싸는 교전을 펼쳤고 결국 마지막 GG를 받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16]
허나 이후 이승현의 경기력이 급강하하면서 사실상 사어화되었다. 이영호는 꾸준히 프리미어 리그 16강은 찍어 주고 있는데 이승현은 챌린저 리그, 승격강등전을 맴돌고 있으니... 거기에다 이영호가 2013 DreamHack Open: Bucharest에서 32강 광탈함으로써 이영호의 경기력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참고로 여기에서 이승현은 4강에 진출 성공했다. Iem8에서는 이승현이 우승을 하면서 어느정도 부활에 성공한다. 둘다 챌린저 리그 3라운드까지 통과하면서 2014년에는 다시 신 리쌍록을 볼 수 있게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2014년 이영호가 코드 B로 강등당하면서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더구나 이승현은 드림핵 윈터 준우승과 GSL 코드 S 4강 진출로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나 이영호가 저그전 외 타 종족전이 망가지면서 개인리그 부진이 심각한 탓에 개인리그에서 신 리쌍록을 보려면 이영호가 각성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7]
3.4.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2014년 5월 6일 화요일에 프로리그에서 이영호가 888에 이은 메카닉으로 승리를 거둔다.
2014년 6월 29일 일요일에 프로리그에서 이승현이 화염차, 밴시 견제를 무난히 막은 뒤 바퀴와 다수의 뮤탈로 승리를 거두었다.
3.5. 2014 SanDisk Shoutcraft Invitational [18]
2014년 6월 5일 엑시움 구단주 TotalBiscuit이 개최하는 온라인 초청대회이다.[19] 8강 A조에서 이영호와 이승현은 승자조에서 만나게 된다. 1세트는 이영호가 저글링 바퀴 러쉬를 화염기갑병으로 막고 지속적인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이승현에게 큰 드론 피해를 준 뒤 한방 타이밍 러쉬로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는 1시간 10분의 장기전 끝에 다수의 밤까마귀+토르로 모은 이영호가 승리를 가져가며 4강에 진출한다.
3.6. 2015 SSL Season 1 챌린지
스포 TV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개인리그인 SSL 초대리그에서 하위단계인 챌린지 무대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붙게 되었다. 둘 중 누구든 이것을 넘어야 스타리그 본선으로 갈 수 있다.
이영호가 통과 후 제비뽑기로 이승현을 선택했다는 후일담 때문에 예선을 통과할 때부터 화제가 되었던 매치업이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승현의 3:0 압승으로 끝났다. 이영호는 평소의 메카닉을 위시한 묵직한 운영과는 달리 11/11, 땅거미 지뢰 운용과 바이오닉을 중심으로 한 운영을 보여줬지만 경기 내내 이승현의 훌륭한 수비와 뮤탈리스크에 거의 모든 전략이 무력화되며 그대로 끝나버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에 시달린 끝에 모든 커맨드 센터들이 무참히 파괴당하는 스타2 이영호의 경력에 있어 가장 큰 굴욕을 당했다. 패배 이후 눈시울도 붉히며 아쉬움을 토해내는 이영호의 침통한 모습에 이영호 팬들은 굉장히 아쉬울 듯.
4. 뉴스에서의 언급
'''신 리쌍록'''으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KT 롤스터 이영호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떨궜다.
-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74512|KT 이영호 '신 리쌍록'서 2연속 고배]] 中 -
-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74512|KT 이영호 '신 리쌍록'서 2연속 고배]] 中 -
이영호와 ~~이승현~~의 MLG 결승전을 본 뒤 많은 이들은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두 선수의 경기를 '''신 리쌍록'''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영호와 ~~이승현~~은 아직 어린 선수들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앞으로 그려나갈 대결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승현~~과 경기를 해본 이영호는 " ~~이승현~~ 선수는 정말 대단한 프로게이머다. 라이벌로 불리기에는 내가 아직 부족한 만큼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영호 : "정말 잘하는 선수에요. 아직 많은 경기를 해보지 못했지만 매번 경기를 할 때마다 다른 저그와 스타일이 달라서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느껴요. 굉장히 공격적으로 운영하는데 그 운영이 후반을 가도 무리가 없는 게 대단히 유연하더라고요. 지금 신 리쌍록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띄워 주시는데 아직은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는 건 저도 환영입니다"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486253|(TIG 토크)KT 이영호, 군심 준비 이상 무!]] 中 -
이영호 : "정말 잘하는 선수에요. 아직 많은 경기를 해보지 못했지만 매번 경기를 할 때마다 다른 저그와 스타일이 달라서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느껴요. 굉장히 공격적으로 운영하는데 그 운영이 후반을 가도 무리가 없는 게 대단히 유연하더라고요. 지금 신 리쌍록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띄워 주시는데 아직은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는 건 저도 환영입니다"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486253|(TIG 토크)KT 이영호, 군심 준비 이상 무!]] 中 -
기자 : 요즘 이영호 선수와 '''신 리쌍록'''이라는 구도가 잡히고 있어요. 둘이 자주 만났고, 붙을 때마다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구도를 접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이승현~~ : 이영호 선수가 정말 잘 하는 선수인데, 같이 언급이 돼서 정말 기분이 좋죠. 그런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기자 : 현재 상태에서는 자신이 더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나요? 최근 MLG에서도 멋지게 승리했는데.
~~이승현~~ :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때 (이영호 선수가) 군단의 심장 연습을 많이 못하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도 결승까지 올라간 건 정말 대단하신 거죠.
기자 : 둘이 처음 맞붙은 게 작년 MLG 폴 챔피언십이었죠? 승자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0:2로 패배를 해버렸어요. 메이저 대회 다전제에서 테란에게 첫 패배였는데, 당시 기분은 어땠나요?
~~이승현~~ : 솔직히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잘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너무 방심했어요. 꼭 다시 올라가서 복수하고 싶었어요.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5317&iskin=esports|전세계를 점령한 16세 저그 소년, 스타테일 ~~이승현~~과의 인터뷰]] 中 -
협회 소속팀들이 하나둘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면서 자유의 날개 막바지를 불태웠고, 이제 군단의 심장을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했다. 그 결과가 처음 드러난 이번 MLG 시즌에서는 8강에 협회 선수가 넷, 비협회 선수가 넷이었다. 협회가 잘하냐 연맹이 잘하냐 같은 논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양쪽으로 나뉘어 있던 최고급 선수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했고, 흥미로웠다.
그렇게 하나가 되어 나타난 선수 구도 중 하나가 '''신 리쌍록'''이다. 스타크래프트1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KT 롤스터 이영호와 현재 최고 선수라 불리는 스타테일 ~~이승현~~의 대결을 일컫는 말. 이것은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지배한 자와 미래를 지배하게 될 자의 만남이었다.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4815|(칼럼)군단의 심장 "보는 맛", MLG 챔피언십에서 증명하다]] 中 -
특히 지난 MLG 윈터 챔피언십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승현~~과 이영호(KT)의 라이벌 구도였다. 앞선 MLG 폴 챔피언십에서도 두 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던 ~~이승현~~과 이영호는 군단의 심장 발매 이벤트 경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명경기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이승현~~과 이영호의 맞대결을 '''신 리쌍록'''이라고 부르며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승현~~ : 개인적으로 딱히 누군가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구도가 생기니까 좋아요. 제가 보기에 이영호 선수는 정말 천재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얼마나 잘할지 모르겠어요. MLG도 군단의 심장 연습을 얼마 하지 못하고 나왔을 텐데, 결승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랑 게임을 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앞으로 자주 하고 싶어요.
과거 선수들의 이름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했던 매치업처럼 ~~이승현~~과 이영호의 '''신 리쌍록''' 역시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흥행 매치가 아닐까 싶다. 과연 오는 4월 4일에 시작되는 차기 GSL 코드S에서 ~~이승현~~과 이영호가 어느 시점에서 또 다시 격돌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1232&db=interview|(라이브인터뷰)무섭게 성장 중인 '넥라' ~~이승현~~을 만나다!]] 中 -
5월 2일 이 둘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이영호는 이신형과 원이삭에게, ~~이승현~~ 역시 이신형과 원이삭에게 패배하며 사이좋게 떨어져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구 리쌍처럼 이 둘도 운명공동체 시작?~~
5. 기타
2014~2015년들어 이영호가 극도의 부진을 겪자 스갤에서는 신 리쌍에 이영호 대신 당시 뜨고 있던 이신형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23] 그리고 IEM에서 명승부를 펼친 과 조성주를 묶어서 97록이나 조중혁과 의 치열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치킨록이 떴다. 사실 이영호가 부진에서 벗어난다 해도 같은 팀이 된 이상 조지명식 같은 곳에서 서로 뽑지 않으려고 할 테니 둘의 경기는 보기 어려워졌다. 결국 2015년 12월 이영호가 은퇴하면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영호는 kt 레전드의 은퇴에 걸맞는 멋진 은퇴식과 최후의 경기로 선수생활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지만, 은 선배의 전철을 따라 자기도 똑같은 짓으로 파멸에 이르고 말았다.''' 어째 보면 과거 조작왕과 강민과의 성전의 결말과 비슷한 구도라 할 수 있다. 이 때도 현역 시절엔 조작왕이 강민을 압살하다시피 했지만 선수생활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강민과 그렇지 못했던 조작왕의 결말이 대비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참고로 은퇴 후 개인방송중 이영호가 스타2 최고의 재능러는 이승현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KT 이적 후 연습량도 매우 적어 코칭 스탭들이 제발 연습하라고 사정할정도였는데 막상 성적은 잘나왔다고 여담으로 이승현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데 이영호가 어느날 이승현이 NBA,MLB등등의 스포츠 결과를 매일 찾는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느꼈는데 이미 이때부터 토토를 했던것으로 짐작할수있다 그후 이승현은 승부조작으로 끝없는 나락으로...
5.1. 관련 항목
[1]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SHOUTcraft/Invitational/5[2] 박카스 스타리그 2008[3] 2012년 2012 HOT6 GSL Season 4[4] 이영호가 2개월 더 빠르며 이승현은 로얄로더라는 점이 있다.[5] 이영호는 테란, 이승현은 저그[6] 게다가 Global Invasion 행사장 인터뷰에서는 이영호가 이승현에게 자신처럼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7] 이영호를 4:2로 꺾었다.[8] 단 윤영서는 군단의 심장 이후로는 이승현을 거의 쌈싸먹고 다녔다. 상대전적 4:13[9] 챔피언쉽 브라켓 승자조 1라운드[10] 챔피언쉽 브라켓 승자조 2라운드[11] 자세한 것은 해당 경기 내용으로.[12] 프리미어급 이상 대회만 포함.[13] 프리미어급 뿐만 아니라, 이벤트전과 메이저급 이하 대회도 모두 포함.[14] 당시 이 기록이 왜 그렇게 중요했냐면, MLG 이전에 다전제로 이승현이 이긴 테란들이 보통테란도 아니고 안호진, 이정훈, 윤영서, 정종현 같은 괴물테란들 뿐이였기 때문이다.[15] 2013년 3월까지 GSL 내 다전제에서 이승현은 테란에게 한번도 진 적이 없고, 단판제로 진 경기가 4판이 있다.[16] 출처: # [17] 이영호는 최근 다시 한 번 더 피시방 예선으로 추락했다. 그것도 이영호의 종족전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저그전에서만 1승4패로 패배.[18]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SHOUTcraft/Invitational/5[19] 초명명단 8명중에서 이영호가 가장 먼저 초청되었고 이승현은 두번째로 초청되었다.[20] 가장 먼저 <신 리쌍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2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4009&iskin=esports[2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347&article_id=0000063920[23] 본인도 원이삭과의 결승전 도발에서 자신의 라이벌은 이신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