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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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林榛錄)
1. 개요
2. 전쟁 일지
2.1. 초창기
2.2. 중반부
2.3. 현역 이후
2.4. 그 후
3. 임진록의 바리에이션들


1. 개요


한국의 e스포츠 용어.
한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홍진호 두 명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판의 정상들이자 라이벌 관계로, 실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1] 이후 이들의 경기는 임요환의 임과 홍진호의 진을 합하여 임진록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참고로 어원인 임진록은 조선의 군사 소설이다. 이 용어의 최초 사용자는 MBC GAME 김철민 캐스터로 MBC GAME 초창기 TPZ라는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프로토타입(?)은 임진록: 동수의 반격.[2] 그 뒤 김동수가 은퇴하면서 임진록으로 굳어졌다.
원래 임진록은 임요환의 팬이 상대적으로 홍진호 팬에 비해 많았기 때문에 임요환을 응원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으나 삼연벙 이후 임요환의 이미지가 점점 악역으로 변해가는 데다 홍진호가 스갤에서의 황건적들의 난으로 떡밥의 광산이 되어가면서 점차 그 위치가 역전, 결국에는 홍진호를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아짐을 넘어, 소수 '임빠'들만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홍진호를 응원했다.
홍진호가 2인자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임요환이 홍진호를 압도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둘의 상대전적은 대등했으며 심지어 프로리그에서는 임요환 저격카드로 홍진호를 출전시키는 경우도 있었다.[3] 다만 임요환이 중요 무대(특히 다전제)[4][5]에서 홍진호를 많이 잡은 것과 전설의 3연벙 때문에 그런 편견이 생긴 것.
온게임넷 A매치 경기에서는 16번의 경기를 치루었고 임요환이 11승 5패로 크게 앞서있다. MBC게임 A매치 경기에서는 2003 K-TEC KPGA 위너스 챔피언십 결승전까지 포함해서 11번의 경기를 치루었고 홍진호가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리그를 포함한 공식 팀단위 대회에서는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Tucson MBC GAME 팀리그 패자결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이렇게 총 세 번 만나 임요환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2. 전쟁 일지



2.1. 초창기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서로 명승부를 펼치면서 본격적으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고, 이후 어느 대회든 서로 붙기만하면 치열한 명경기가 나온다는 의미의 고유명사였으나, 2004 에버 스타리그 4강, 임요환이 3연속 초반 벙커링으로 홍진호를 스윕시키는 희대의 스캔들 삼연벙과 함께 희화화된 이미지까지 붙게 된다. 이 두 선수의 전성기가 상당히 예전인 탓에 현재 임진록으로 가장 유명한 경기는 이 삼연벙. 이 때문에 임요환은 '임요벙'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삼연벙 이후 한동안 멘탈이 조각난 채 슬럼프를 겪던 홍진호를 상대로 임요환은 홍진호를 만나는 족족 벙커링을 시전했으며 심지어 바로 다음 대회였던 아이옵스 스타리그 16강에서는 반섬맵 발해의 꿈에서도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한 뒤 배럭스를 띄워 날리고 새 커맨드도 언덕 밑에 내려 SCV를 한 기 뽑고 다시 커맨드를 띄우는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벙커링을 감행하였다. 홍진호가 이 경기를 뮤탈리스크로 잡으면서 8강에 진출했으며 임요환은 연습 안 한 신정민 크리로 16강 탈락. 이어진 싸이언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공교롭게도 패자전에서 임진록이 성사되었는데, 여기서도 임요환은 벙커링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가며 한 시즌만에 준우승에서 PSL까지 진출하게 되었고(반면 홍진호는 최종전을 거쳐 스타리그로 복귀), 그제서야 임요환은 홍진호 상대로 벙커링을 그만두게 되었다.
임요환군대 가기 직전에 홍진호와 임진록을 치렀으며, 그날 에게 3연패 후 홍진호에게도 첫판을 내줬지만 5세트 접전끝에 3대2로 이기며 최후의 임진록을 승리로 장식했다.

2.2. 중반부


임요환의 입대 이후 임요환과 홍진호 모두 기량이 내려가며 경쟁력이 급감했고, 이후 택뱅리쌍으로 대변되는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신예 게이머들에게 스타 팬들의 관심이 돌아갔기에 흔치 않은 구경거리가 되었다.
그래도 이벤트전 위주로 임진록은 간간히 일어났다.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서도 임진록이 벌어졌고, 임요환은 핵 2방을 날리며 승리했다. 이 때 얻은 별명이 임정일. 이후 4강에서도 임요환과 홍진호가 모두 올라갔다면 임진록을 볼 수 있었겠지만 둘 다 떨어져서 결국 다음 임진록은 기약할 수 없이 미뤄졌다.[6]
2009년 9월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올스타전 4경기 스페셜 매치(모두가 임진록이 성사될 줄 알았지만) 63번째 임진록이 열렸다. 풀업 메카닉의 위력을 앞세운 임요환의 승리.
2009년 11월 24일, 64 -번째 임진록이 벌어졌고, 여기서 홍진호는 대테란전 전적 222승을 찍었다. 공식전으로는 4년 6개월여만이다. [7] 그리고 2009년 12월 2일 IeSF 챌린지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만나 다시 한번 임진록이 일어났다. 1세트에서는 임요환의 몰래배럭홍진호가 간파 후 임요환이 앞마당 입구 수비에 신경쓰는 사이 본진에 뮤탈리스크#s-2가 급습하면서 승리. 2세트에서는 임요환의 원배럭 앞마당 더블 심시티를 저글링이 가볍게 뚫어버리면서 싱겁게 종료. 이 경기에서 홍진호는 "꼼수에 흥한 자 꼼수에 망한다."라는 명대사를 날렸다. 이 경기 승리로 홍진호는 임진록 3연승을 기록했다.
2009년에만 5번 일어났다...이 중 정말 제대로 된 공식전은 1번 뿐이었고 나머지는 '임진록을 위한 임진록'일 뿐인 이벤트전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벤트리그 자체가 흥행보증수표인 임진록에 묻어가려고 기획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사골. 하지만 그렇게 우려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흥행한다는 것을 보면 희대의 떡밥임은 부정할 수 없다.
2010년 8월 14일 09-10 시즌 프로리그 올스타전 3set에 신단장의 능선에서 또한 번 둘이 만났다 중반까지는 홍진호의 공격과 임요환의 수비로 이루어 졌지만 퀸을 다수 모아 발키리가 빠진 틈을 타 시즈탱크에 모두 브루들링을 걸어 순식간에 홍진호의 승세로 전환 최후의 발악으로 임요환이 핵을 준비했지만...
결과는 황신의 커맨드센터 점령...황신의 대승으로 67번째 임진록이 끝이 났다.
참고로 이 경기의 종료 시각은 정확히 오후 2시 22분이었다…
그러나 2010년 10월 9일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하면서 더 이상 임진록을 보게 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리고 2011년 6월 15일, 홍진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향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밝힘에 따라 더 이상 임진록은 열리지 않을 줄 알았으나...

2.3. 현역 이후


2011년 8월 5일 임진록!
블리자드와 LG전자가 공동 주최하는 '시네마 3D & 옵티머스 3D 썸머 페스티벌'의 주 이벤트로 해운대의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무슨 대회나 리그에서의 경기는 아니지만 이벤트전으로도 상당히 오랜만의 일. 다만 코드 S도 없는 코드 B라고는 하나 현역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인 임요환에 비해 홍진호브론즈 리그 1위(...).[8] 거기에 이 경기가 벌어지기 직전 임요환은 코드 A로 승격했고 MLG에 참가해 3위로 입상하는 등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이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지라 홍진호의 승산은 사실상 없었다.
1세트는 임요환이 벙커링으로 시작해, 화염차 후 드랍으로 승리
2세트는 역시 포..포풍#s-2! 바퀴와 여왕의 드랍으로 깨끗한 황신의 승리[9]
3세트도 벙커링으로 시작, 화염차/공성전차 테크를 탄 임요환이 승리
그리고 태양권을 시전했다. #
2승 1패 스투버전 삼연벙을 보여주시며 임요환이 승리했다.
또한 우리가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블리자드도 이제 콩을 깐다는 것이다. 스타2 한국 홈페이지에선 이 경기를 저녁 10시가 아닌 22시 시작, 말풍선 채우기 이벤트는 7월 29일 오후 2시 22분부터 진행한다고 광고했다.[10] #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 8강부터 온게임넷의 마지막 브루드 워 스타리그를 기념하여 레전드 매치를 하는데 8월 4일 결승전에서 이벤트 매치가 예정되어 있고 많은 스덕들의 예상대로 임진록이 성사되었다. 기사
스타크래프트1으로는 사실상 마지막 임진록인 만큼 해설진들은 삼연벙이 다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초반에는 임요환이 약간 우세하는 듯 하였으나 11시 언덕에 있는 럴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임요환이 언덕 전투에서 스1과 스2간의 차이로 인해 혼란이 있었는지 병력을 전부 잃어 기세가 홍진호쪽으로 넘어갔다. 후반에는 홍진호커맨드센터두 개나 먹으면서 임요환을 말 그대로 관광보내 마지막 임진록을 승리로 마무리했다.[11] 경기 후 두 사람이 같이 추는 콩댄스는 그야말로 압권.[12]
임진록의 영향으로 이후 XX록이라는 이름은 다른 게이머들간의 라이벌 매치에서 쓰이는 일이 많다.

2.4. 그 후


더 지니어스 2에서 임진록이 다시 돌아왔다!
2013년 11월 23일, SNL 코리아 시즌 4 마지막화의 코너인 '카스2 임진왜란 온라인'에서 임진록이 재현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SNL 게임즈 문서로.
13년 12월 7일. SNL 게임즈를 본따서 실제로 임진록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5월 31일. 엔씨소프트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섭외에 성공,네네치킨배 Blade & Soul 비무제 : 임진록이 열리게 되었다.
2014년 5월 31일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제 A조 승리자와의 이벤트전에서 홍진호가 게임의 기본적인 이해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임요환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2014년 6월 7일 B조 1위와의 경기에서 황제다운 태도로 B조 1위를 상대로 1승을 따내면서 지난주의 홍진호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날 B조 1위는 임요환에게만 졌다!! 덕분에 B조 이벤트전은 실제 경기 못지 않은 박진감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블리즈컨에서 한 종족을 2명이 컨트롤하는 집정관 모드로 펼처지게 되었다. 홍진호는 임재덕과 팀을 이루고 임요환은 정종현과 팀을 이루어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결과는 2vs0으로 임요환 팀 승리
2015년 11월 11일에는 둘의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네이버 매거진 S에 기사로 올라왔다. [매거진S] 임요환·홍진호 '라이벌'이라는 이름의 무게감
그리고 이 둘은 런닝맨에서 다시만나게 되었다. 방송은 2015년 11월 29일 방영되었으며, 임요환이 승리하였다.영상 GG 선언할 때 깨알 같은 임요환의 병력 22[13] 김종국유재석이 캐스터를 맡았는데 둘 다 스타크래프트 지식이 부족하여 마린은 사람들(...), 뮤탈리스크나방(...), 가디언꽃게(...)라고 표현했다. 재밌었다는 반응도 있지만 김종국이 게임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욕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후 5전 3판 선승제 테트리스 대결에서는 홍진호가 1:3으로 승리했다.
사실 김종국이 동안이라 그렇지 2016년 기준 만 40세의 중년이다. 유재석과 고작 4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가 가장 흥행했던 2000~2006년 시점에서 김종국은 이미 20대 후반이었던데다, 김종국이 한참 터보 시절 혹사당했던 몸을 추스리고 솔로로 전향해 방송3사 가요대상도 동시에 받고 활동을 왕성히 한 전성기이고, 2006년에는 공익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가 유명하기에 게임 자체는 알아도 게임 내부의 세부 사항은 충분히 모를 수 있다.
얼마전에 이제동장재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이벤트매치를 한터라 히오스로 임진록이 성사되기를 기원하는 블빠들도 있다.
2016년 2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T 기가 레전드 매치에서 임진록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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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과 홍진호가 A조로 첫게임부터 임진록이 성사. 임진록 당시 네이버 tv캐스트 기준 시청자가 무려 4만 3천명을 넘어갔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사였다. 허나 막상 시작된 임진록의 평은 경기가 아닌 대놓고 관광수준으로[14], 임요환은 초반 치즈 러쉬로 홍진호의 앞마당 해처리를 깨고 배럭과 서플로 저그 본진 입구를 막아 유리한 위치에 설 듯 했으나 곧 뚫리고 뮤탈과 러커 러쉬로 인해 GG를 친 1세트 외에는 한때 주특기였던 마린 산개 또한 어려워할 정도로 손이 꼬이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반면 홍진호는 선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은 운영과 뮤짤을 보여주며 2:0으로 승리, 이번 임진록 또한 홍진호의 승리로 끝났다.
2017년 7월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한국 런칭 행사GG 투게더 이벤트 매치의 2번째 경기로 임진록이 성사되었다. 결과는 1세트는 홍진호, 2세트는 임요환이 가져가서 1:1[15]. 개인방송으로만 약40만이 봤고 IPTV 등을 통한 중계까지 합하면 그 이상이다. # 맞춤빌드는 아니었으나 1경기에 임요환이 멀티 앞에 벙커를 짓기 시작하자 필사적으로 드론을 총출동 시켜 막는 장면이 등장했다. 참고로 홍진호가 막았다.[16] 또한 중계진에 따르면 2경기는 22시 22분에 시작했다고... 정확히는 스타트를 누른 건 22시 22분이었는데 로딩끝나고 게임에 돌입했을 땐 23분으로 넘어가버렸다. 참고로 1경기 때 임요환의 패색이 짙어지자 해설들은 곧 22시 22분이라며 콩이 이 시간에 맞춰 게임을 끝낼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아쉽게도 임요환이 18분에 GG를 쳐버렸다. 전반적으로 바로 위에 서술한 2016년의 임진록과 달리 양쪽 다 준수한 기량을 보이며 좋은 경기를 연출했다.[17]
2020년 2월 22일 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한 두 사람이 한게임 포커에서 포커 임진록이라는 이름으로 포커 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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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 스페이드 2로 홍진호가 2등. 덕분에 관련 커뮤니티는 대폭팔했다.

3. 임진록의 바리에이션들


이 중에서 임진록만큼이나 크게 유명하고 확실한 라이벌이었던 것은 택뱅록, 리쌍록.[20]
  • 스타크래프트2
    • 섹수록 (꼐...꼐임 JYP박진영, 동래구 박수호)
    • 문콩록 (문성원 : 스2콩 이정훈 그러나 정작 이 둘의 네임밸류에 안맞게 코드 A나 승강전에서 주로나오며 의외의 OME를 자랑한다. 오죽하면 문콩록보다 문콩림픽이라 불리는 수준) 항목으로.
    • 문정최록 (처음으로 등장한 3자구도 대전, 문성원:정종현:최성훈의 3테란 간에 가위바위보 식의 상성이 존재한다. 문성원>정종현>최성훈>문성원 구도.)
    • 문박록 (MMA 문성원 : 동래구 박수호 GSTL과 블리자드컵에서 희대의 명경기 여럿 제조한걸로 유명하다.)
    • 임정록 (IM 팀킬더비, 정종왕 정종현 : 재덕신 임재덕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 스프록 (원래는 더비로 분류해야 정상인 Startale:Prime 구도지만 GSTL 결승 (4.8 디스사건) 사건 이후로 개인리그에서도 스타테일 선수:프라임 선수 는 자동으로 라이벌 플래그가 서버린다. 대표적으로 이정훈:원이삭, 그리고 승강전과 코드A 한정으로 나오는 최종혁:정우서 구도.)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 학력록 : 아마도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중 가장 학력이 끗발 날리는 두 선수 간의 대결. 서울대 최성훈과 프랑스 의대 예비 입학생인줄 알았던 일리예스 사토우리 간의 대결. [21] 테저전으로 저그전 실력이 좋지 못하다 평가받던 최성훈이지만 유독 사토우리는 잘 잡았다. [22] 상대 전적이 15 : 13으로 최성훈이 앞서는 상황. 다만 2012년 초중반 들어 저그 버프 이후로는 사토우리가 다소 앞서나간다.
    • 나가록 : ESV 대회의 나가시발 사건으로 유명한 최종환 : 변현우의 대결. 표현에 꺼리낌이 없는 스투갤에서는 시발록 혹은 주작록으로도 부른다. 이후 진짜로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다른 사건이 터지면서 주작록이라는 표현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
    • 현우록 : 이건 2개의 현우록이 존재한다. 하나는 박현우 : 변현우로 GSTL에서 주로 나오는 매치, 테프전 제일 잘하는 현우들끼리 붙는 매치이고, 나머지 하나는 박현우 : 장현우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내내 승자 4강에서 치고박고 최종결승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특성상 어드밴스게임까지 이끌어내서 장현우가 박현우를 콩라인으로 등극시켜버림으로써 성사되었다. 특히 이게임은 "늘 언제나 가위바위보" 구도라서 재미없다는 프프전과는 다르게 "다른 애들 프프전이 가위바위보일때 얘네는 묵찌빠나 하나빼기일 하고 있다." 라는 평을 받을정도로 둘다 프프전 능력이 수준급이다. 다만 박현우의 기량 하락 탓에 이제는 장현우 쪽으로 우세해지는 상황이지만... 그리고 강현우까지 포함하면 스타판에는 현우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4명이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매치를 모두 현우록이라고 하면 조합이 6개나 나올 수 있다. 한편 IM, Prime이 협회에 합류하면서 프로리그에서도 2개의 현우록을 볼 수 있게 되었다[23]. 실제로 2014년 3월 2일 박현우 : 장현우 간의 현우록이 성사되었으며, 승자는 장현우.
    • 신 리쌍록 :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 방명록 : 태수, 정훈. 예능 매치업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 주김록 : 성욱, 유진. 프프전임에도 불구하고 의 경기는 명경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 97록, 넥마록 : 97년생인 이승현과 조성주의 매치업. 서로 공격적인 스타일이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치고 박는 양상이 많이 나오며 두 번의 다전제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이후 이승현이 승부조작으로 영원히 E스포츠계에서 퇴출되면서 다시는 볼 수 없개 되었다.
    • 섹투록 : 섹시보이 이병렬과 김투명 김준호의 매치. 9월 30일 기준으로 9대 7로 이병렬이 우위에 있다. GSL 2015 Season 1 Code S에서 김준호에게 패해면서 혈이 뚫렸는지 이후로 김준호를 상대로 기발한 전략들[24]을 준비해오면서 매경기 재밌는 경기를 선사한다. 현재 프로리그 김준호를 상대로 3연승중.
  • 리그 오브 레전드
    • IM JIN록 : Incredible Miracle (IM(임))과 에어 그린윙스(JIN Air Greenwings). 스타크래프트의 임진록과는 다른 동명이'록'. 한 때는 '하위권의 끝을 다투는 두 팀의 대결', '올해는 다르다 vs 이걸 진에어가?' 등의 캐치프라이즈가 붙어다녔을 정도로 막장이었으나, 2015년 스프링에선 진에어가 강팀으로 치고올라오고, 서머에는 IM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이제는 진정한 라이벌전이 되었다.
      • IM이 2015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에서 1승을 따낸 것을 빼면 상대전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 2015 롤챔스 스프링에서 IM이 삼성에게 첫승을 헌납하면서 첫번째 허용팀이 되었다. 그리고 롤챔스 서머시즌에선 진에어가 스베누 소닉붐에 1승을 헌납하면서 두번째 허용팀이 되었다.
      • 롤챔스 서머 league2 결승전에 진에어와 IM이 맞붙게 되었다. 결과는 3:1로 진에어 승.
[1] 특히 2002년에는 비공식전 포함 17번, 2003년에는 비공식전 포함 16번이나 만나서 붙었다. 그 중에는 2002 KPGA 투어 1차리그 결승전, 리복배 2002 KPGA 투어 2차리그 8강, 2003 K-TEC KPGA 위너스 챔피언십 결승전,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2003 플레이오프 등 중요 상위권 다전제들에서 붙은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2]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이라는 게임 이름에서 패러디 한 것.[3] 대표적으로 오리온과 KTF의 2003년 KTF EVER컵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와 SKT와 KTF가 붙었던 투싼배 팀리그 패자조 결승전에서 양 팀이 선봉으로 임요환과 홍진호를 내세우며 임진록을 성사시켰다.[4]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3:2), 2002 KPGA 투어 1차리그 결승전(3:1),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2003 플레이오프(2:1), EVER 스타리그 2004 4강(3:0)[5] 하지만 홍진호가 다전제에서 임요환을 이긴 적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리복배 2002 KPGA 투어 2차리그 8강(2:0), 2003 K-TEC KPGA 위너스 챔피언십 결승전(3:1) 등이 있다.[6]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는 3, 4위전이 존재하지 않았다. 대회 열면서부터 정해진 규정이었지만 스갤러들을 비롯한 수많은 올드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7] 그전의 경기들은 슈퍼파이트라든가 올스타전 등의 이벤트성 경기들이었다.[8] 하지만, 경기 얼마 전에 골드리그로 올라갔다고 한다.[9] 라고 적혀있지만, 임요환이 너무 티나게 봐줬다. 경기 중반부터는 일꾼을 뽑지도 않고, 계속되는 채팅질에 맵 중앙에 의미없는 벙커 세 개까지. 벙커 세 개는 삼연벙을 의미하는 듯 했다..# 이에 홍진호도 이 벙커를 발견하고 '이런 짓을 할 정도로 봐주고 있었구나'라며 화가 났다고 한다.[10] 심지어 이벤트 끝나는 시일은 8월 5일 오후 2시 22분이었고, 이벤트 참여인원에 따라 보상이 갈렸는데 구간이 22명222명이었다(...)[11]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맨드센터를 3개 먹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개수를 정하지 않고 보이는 커맨드센터는 모두 먹으려 했다고 밝혔다.[12] 홍진호가 밝힌 뒷 이야기가 있는데 무대 내려와서 형수님한테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고 한다. 너무 신나게 이기는거 아니냐며.. 아아 콩이시여.[13] 차후에 풀버젼이 공개되었다.[14] 임요환이 스타를 너무 오래 쉬고 연습도 많이 부족했는지 경기력이 OME였다. 배럭 올라가고있는 경기 초반부터 SCV 2기가 굉장히 오랫동안 놀고 있었으니...[15] 웃긴 게 이날 3명이서 리그전을 치른 4세트를 제외한 임요환, 홍진호를 포함 모든 출전인(전직 선수)들이 서로 의도한 것처럼 사이좋게 1:1을 나눠가졌다.[16] 물론 임요환이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벙커링을 한 것은 아니고 일종의 팬서비스겸 한 번 찔러본 정도였다. 애초에 임요환이 가스를 빠르게 가져가기도 했고... 홍진호가 벙커링을 필사적으로 막는 모습을 본 해설진은 "삼연벙 이후에 사람이 달라졌다니까요? 사람을 안믿어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17] 1경기는 해설들의 평가대로 화려함은 임요환이었지만 실속은 홍진호가 챙긴 경기였다. 특히 임요환이 시도했던 훌륭한 공격들을 홍진호가 제대로 막아냈고, 중반에는 여유로워진 홍진호가 드랍을 막기 위해 저글링으로 임요환 기지를 에워싸 시야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2경기에선 1경기의 수비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예 임요환이 박자를 당겨 빠르게 찔러서 콩을 무너뜨렸다.[18] 수많은 바리에이션 중 임진록의 명맥을 가장 잘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는 흥행 매치였다. 테저전이란 공통 분모와 더불어 이들에게도 깊은 사연이 있었으니(...)[19]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의 결승전 매치였다. 천재와 사신이라는 두 사람의 별명에서도 그렇고, 데스노트영화판 개봉시기와도 맞물려 데스노트매치업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뭐 데스노트가 천재와 사신의 대결은 아니지만.[20] 성전도 유명했으나 때문에 이하 생략(...) 그리고 악몽록의 경우는 사실 박정석까지 쳐서 3대토스로 유명했다.[21] '난 의대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없음. 프로게이머로 학비 마련하고 은퇴할거임' 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본인이 헛소문임을 인증했다.[22] 사실 이 시기 대 저그전이 일신해서 사토우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저그들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23] 강현우는 IM을 탈퇴하면서 무소속이 되었으므로 제외.[24] 4월 25일에는 전진 촉수러시를 시전했으며 유명한 군단숙주 생일 경기도 김준호를 상대하면서 나온 경기.그리고 2015 포스트 시즌에서 맹독충 폭탄 드랍을 성공시키면서 스갤을 폭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