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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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明秀
1941년 ~ 2014년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신동방그룹 제2대 회장.
2. 생애
1941년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에서 동방유량의 창업주 눌원 신덕균(1909~1999)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서울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67년 아버지 신덕균이 창업한 동방유량에 입사하였다. 1989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신덕균의 뒤를 이어 동방유량 회장에 취임하였다. 1993년 홍콩 페레그린증권과 합작해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세운 후 1996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사명을 신동방으로 변경한 다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룹의 역량을 투입해 시도한 미도파 인수합병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지원을 받은 대농그룹 쪽의 방어로 성공하지 못했다. 1997년에는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성원그룹에 팔고 (주)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도 인수한 바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가 불어닥치고 고금리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1조원 가까이 늘어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신동방은 이후 전분당사업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하고 2007년 식용유 부문은 사조그룹에 매각하여 사조해표가 되었다.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 역시 채권단에게 관리되었다가 2002년에 홍정욱이 이끄는 IRK카리아에 넘어갔다. 현재 신동방의 흔적으로는 선친이 세운 눌원문화재단이 있다.
2014년 8월 30일 대장암으로 사망.
3. 이야깃거리
한 때 노태우 대통령과 사돈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와 자신의 장녀 신정화 양이 결혼하였다가 이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