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눈(원신)
1. 개요
원신에 등장하는 보석인 신의 눈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상세
신의 눈(Vision)은 티바트에서 신적 존재가 아닌 인간이 원소의 힘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외부 마력기관으로, 단순히 원소 능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넘어, 신으로 승천하여 셀레스티아에 입성할 기본 자격을 수여 받았음을 나타내는 인증서이기도 하다.통제 불능의 상황 앞에서 인간은 늘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지.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에 평범한 인간의 갈망이 극에 달하게 되면, 신의 눈길에 향하게 돼. 그게 바로 '''신의 눈'''이야.
신의 눈을 제외하면 티바트의 인간이 원소 능력을 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 연금술을 이용하는 것. 그러나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물 사냥단이 던지는 원소 포션 같은 조잡한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 사안을 얻는 것. 과거 "마신"이라 불리던 신적 존재들의 조각을 가지고 만든 것이지만, 사용하면 다이루크의 아버지 클립스처럼 힘에 침식당해 죽는다.
신의 눈은 셀레스티아에 입성하기 위한(=신이 되기 위한) 수행을 할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갑자기 주어지는 물건이다. 일반적으로는 간절히 도움을 구하는, 절박한 상황에 신의 눈이 강림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소유자 개인의 배경에 영향을 받긴 하는 모양이다. 우선 신의 눈 외곽 장식은 소유자의 국적에 따라 결정되며, 같은 속성 내에서도 활용법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다.[2]
원소의 신들은 자신이 주관하는 속성의 신의 눈 수여에 어느 정도 간섭할 수 있는 모양이다. 번개 속성의 경우, 번개의 신 바알이 수여를 막고 있어서 1년 넘게 아무도 번개 신의 눈을 새로이 획득하지 못했다고 한다.
신의 눈은 특정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인증서"이기 때문에 남의 것을 주워온다고 해서 원소력을 각성하지는 못한다.. 혹 "비어있는" 신의 눈을 얻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는 단 한 번 만이 허용된다고 한다.[3][4] 살벌하게도, 비어있는 신의 눈은 '''원래 사용자가 죽어야 생긴다'''고 한다. 예외는 죽었다 강시로 되살아난 치치인데, 생전에 얻었던 신의 눈을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멀쩡히 잘 쓰고 있다. 소유자가 죽는다고 바로 작동을 멈추는 물건은 아닌 모양이다.
굳이 소유자가 죽지 않더라도 직접 신의 눈이 거두어지는 경우도 있다. 리월의 NPC 중 하나인 강설은 과거 신의 눈 소유자였으나 옳지 않은 일에 사용한 바람에 신의 눈을 소유할 자격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동물에 자아와 지능 및 언어 구사 능력을 부여하기도 하며, 이 동물들은 신의 눈 사용자의 파트너가 된다. 피슬의 까마귀인 '오즈'가 예시이며, 풀속성 신의 눈 보유자인 백출의 백사인 '장생' 또한 이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신물답게 파괴 불가 물체이며, 각청의 파괴 시도[5] 에 따르면 '''불에 3일간 태우기, 돌을 가득 실은 광차로 밟아버리기, 군옥각에서 던져버리기''' 등을 시도했으나 흠집조차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신의 눈은 분실하더라도 높은 확률로 소유자에게 다시 돌아오는 듯 하다. 허공에서 나타나는 식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신의 눈을 기사단 탈퇴와 함께 기사단에 버린 다이루크의 신의 눈이 우여곡절 끝에 케이아를 통해 복귀한 것 처럼 여러 인연을 거쳐서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모양.
3. 기원
원신 스토리 PV에서 볼 수 있듯 신이 인간을 부추기려 일곱 가지의 욕망의 빛을 입혔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신의 눈으로 보인다. 이렇게 본다면 신의 눈은 신이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자리에 도전해 보라고 던져준 일종의 도전장에 가깝다.
또는 원신 세계관이 영지주의에 모티브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하면, 실물로 체감할 수 있는 신의 눈의 능력으로 욕망을 부추겨 일곱 집정관의 자리를 노리도록 유도하고, 진정한 신성을 얻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미끼일 가능성도 있다. [6]
4. 종류
원신의 기본적인 속성인 불, 물, 얼음, 번개, 바람, 바위, 풀과 일치한다. 단순 속성 외에도 각 원소가 갖는 특징이 다른데, 불은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성이 있고 물은 치유하며 바람은 어떠한 대상을 움직일 수 있으며 번개는 적을 경직시키고 얼음은 이동속도를 둔화시키거나 대상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바위는 보호막을 제공하고,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풀은 츄츄족 마법사가 쓰는 것이 유일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바위와 같이 어떠한 구조물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 내에서 신의 눈은 말그대로 능력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신의 하사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출생 지역의 신을 상징하는 모양과 신의 눈의 외형이 닮아있다. 인게임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몬드 출신의 캐릭터들이 지닌 신의 눈은 아래쪽으로 뻗친 날개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고, 스네즈나야 출신의 우인단들이 지닌 신의 눈은 위쪽에 삼각형 장식이 달려 있다. 또한 리월 출신 캐릭터들의 경우 특이하게도 신의 눈 자체도 통상의 원형이 아닌 마름모 형태를 하고 있으며, 주위 장식도 네모나다.
4.1. 원소 속성
- 바람
컨셉은 자유와 섭리[7] . 메인 컬러는 청록색. 전반적으로 딜 서포팅에 특화되어 있으며, 바람 속성이 일으키는 확산 반응은 범위형 피해를 입힌다. 또한, 바람 속성의 스킬들은 다른 속성을 부여 받는 원소 전환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이용한 딜포팅이 바람 속성 캐릭터의 주력 DPS 능력. 무지막지한 성능을 가진 청록셋 때문에 어느 캐릭터든 기본은 하는 속성으로 취급된다.
- 바위
컨셉은 견고함, 공정, 공평, 부동. 바위 속성은 자기 혼자 따로 노는 속성으로, 풀을 제외한 모든 원소와 반응하지만 그 반응이라는게 하나 같이 원소 방패를 부여하는 결정화 뿐이다. 메인 컬러는 황색. 결정화 때문에 묻혀둔 원소 부착시간이 줄어드는 탓에 원소 반응이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속성 컨셉 그대로 내구성 하나는 초월적인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적을 두들겨서 격파하는 플레이가 강요된다. 1.2버전까진 번개를 능가하는 개노답 속성으로 평가되었었는데, 바위 속성의 컨셉인 안정성마저도 원소 방패나 배리어를 제대로 까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무의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8] 1.3 패치 이후로는 바위 공명과 바위 보호막의 상향으로 안정성과 DPS를 모두 챙기게 되어 입지가 나름 올랐다.
- 번개
컨셉은 영원함, 고귀함, 신속함, 광범위함 + . 풀을 제외한 모든 원소와 제법 쓸만한 원소 반응을 일으킨다. 메인 컬러는 보라색. 번개의 신의 컨셉이 천수관음, 즉 omnipresence 적이고 번개 속성의 원소 반응도 범용성이 매우 큰 특징을 가지는데, 정작 원소 반응이 번개 피해로 들어가질 않고 상대 원소 속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전 속성을 통틀어 가장 차별받는 속성으로 악명 높다. 그야말로 모든 속성을 상대로 절대적인 하위 호환 관계에 있다 해도 무방하다. 참견만 많은 허당이라 보면 딱 맞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번개 속성 캐릭터는 물/얼음에선 찾을 수 없는 특수한 유틸성을 개성으로 가지고 있으며, 범용성이 뛰어나서 조합하기 쉽다는 것 뿐이다.
- 물
컨셉은 고결함, 순수함, 정의. 물 속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 얼음 속성 못지않게 유틸성에 매우 집중되어 있다. 메인 컬러는 파란색. 단독으로 활용 가능한 물 속성 DPS 캐릭터는 E 스킬의 쿨다운 패널티가 있는 타르탈리아밖에 없고, 단독으로 원소만 묻혀도 밥값을 하는 얼음과 달리 물 속성은 스킬 자체의 효과에도 크게 의존하므로, 육성이 얼음에 비해 까다롭고 활용도 비교적 더 어려운 편.
- 풀
컨셉은 지혜, 필연[9] , 메인 컬러는 연두색. 모략. 현재로썬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예 없는 속성이다. 아직 공개된 원소 반응은 불+풀로 발생하는 연소 반응 뿐이며, 해당 반응은 지속적인 불 속성 도트 피해를 가한다. 불 속성과의 막대한 시너지 때문에 등장하는 즉시 사기캐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속성이다. 실제 의소 피해의 막강함은 츄츄족 풀 술사와 불 속성 심연 메이지의 시너지로 체험 가능하다. 재미있게도 필드에 있는 풀들은 전부 풀 속성 취급이라 불이 붙는다!
- 불
컨셉은 분노와 투쟁, 파괴. 그야말로 DPS의 현현이라 할 만큼 강력하며, 유일하게 다른 모든 원소들과 반응하는 원소라서 같은 불 속성을 제외하면 모든 다른 속성을 상대로 절대적인 우위에 놓여 있다. 메인 컬러는 붉은 색. 현재로썬 이 게임 최강의 속성으로, 같은 불 속성을 만나는 상황만 아니면 불을 막을 적 종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봐도 좋다. 심지어 연월 12층은 불 속성 보너스까지 줘서 대놓고 불 속성 캐릭터를 뽑으라고 강요한다. 다만, 상성 속성이 아니면 까이지를 않는 우인단의 원소 베리어 상대로까지 만능인 속성은 아니다. 물+불로 발생하는 증발 뻥딜, 얼음+불로 발생하는 융해 뻥딜이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 물 얼음이 다 해처먹는 겜이 되었다.
- 얼음
컨셉은 냉정과 계략. 얼리기가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상대를 환장하게 하는, 불 속성 못지 않게 접대 받는 속성이다. 메인 컬러는 하늘색. 특히 원소 반응이 사기 수준으로, 불에는 융해 뻥딜을, 전기에는 초전도 물리 방깎을 준다. 얼음+물로 빙결된 적을 대검으로 때리면 쇄빙 피해까지 들어간다. 얼음 속성 캐릭터 자체가 많지 않을 뿐더러, 우인단의 번개 해머 돌격대는 얼음 속성이 아니면 해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저항성 높은 베리어를 치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로 할당해야 하는 속성 중 하나이다.
5. 여담
- 기본적으로 신의 눈은 강제로 수여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원치 않더라도 일단 자신에게 튀어나온 신의 눈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소유권을 포기할 수 없다.
- 번개 속성 신의 눈의 경우, 번개의 신이 수여를 막고 있기 때문에 최근 1년간 번개 속성의 신의 눈이 나타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술 더 떠서 번개의 신 "라이덴 쇼군" 바알은 이나즈마에서 신의 눈이란 신의 눈은 모조리 차압하여 모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나즈마 전역에 쇄국령을 내렸다고 한다.
- 신의 눈 수여자들은 속성 별로 성격이나 배경 부분에서 상당 부분 일치한다.
- 불 속성 캐릭터들은 소외감을 배경에 둔 캐릭터들이 포진해있다. 비극적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다이루크[10] , 정찰기사단장 할아버지의 실종과 더불어 소중한 정찰기사단에서 혼자만 남은 엠버, 어머니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클레[11] , 불운의 아이콘 베넷[12] , 신염은 "여자애 답지 못하게 키만 멀대같이 크고 가사는 못 한다"는 질책을 피해 음악에 심취한 록커이다.[13] 그나마 좀 덜한게 향릉인데, 향릉도 어린시절 리월 요리 리/월 파벌간 싸움에서 양대파벌에 속하지 않은 요리사 아빠와 가게 만민당이 매도당하고 탄압받는걸 봐야 했다.
- 바람 속성 캐릭터들은 상실에 시달리며[14] , 옛 약속을 의리로 지키는 경우가 많다. 가문의 방계 태생으로써, 몬드 사회의 부정에 굴하지 않고 가훈과 기사단의 철칙을 지키며 몬드를 수호하는 진, 과거 마신의 노예였던 기억에 고통 받으며 동료들도 모두 세상을 떴지만 여전히 천년 전 계약에 따라 아직도 리월을 지키는 소, 떠난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설탕, 죽은 친구와 함께만든 도시를 아직도 자유롭게 놔두는 벤티.
- 얼음 속성 캐릭터들은 무언가 태생이 기이하거나 비범하고, 그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느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멸망한 켄리아의 왕족 태생이며 켄리아를 위해 몬드에 심어진 스파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려온 케이아, 극단적인 양기 체질로 고생하는 중운, 반인반수라는 정체성으로 갈등하는 감우, 어린 나이에 마신전쟁에 희말려 억울하게 죽었다 선인이 되어 되살아났지만 폭주하여 봉인되어 있다 깨어난 치치, 그나마 덜 불운한 디오나도 고양이 귀와 꼬리를 타고 태어나는 특이한 가문 캐츠라인 출생이며, 기억도 안 나는 어릴 적에 받은 요정의 축복 탓에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가장 맛없는 술을 만들어 몬드 주류업을 파괴하겠다는 야망을 영영 이룰 수 없다.
- 번개 속성 캐릭터들은 강한 자의식이 강조된다. 소설 속의 고결하고 비범한 여주인공 '단죄의 황녀'와 자신이 똑같은 존재가 되겠다를 넘어 동일화하며 주변의 질시와 우려에도 끝까지 고집하는 피슬. 암왕제군에 대한 신뢰를 넘어 맹신과 안일함에 빠진 리월의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인간의 의지와 노력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각청. 학술국가 수메르의 아카데미아에서 200년에 한 번 나올 정도로 뛰어난 학자지만, 지식의 귀중함만큼 개인에게 가혹한 대가를 강요하는 학계의 이면과 자신이 알아내고자 하는 세계의 진실을 본성대로 쫒다가는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까지 파멸시킬까 두려워 일부러 게으름을 피우는 리사. 자신의 '루피카'를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내려고 하는 레이저. 자신의 손익을 가리지 않고 오직 의협심으로 바다에서 사람들과 선원들을 돕고 이끄는 북두가 있다.
- 바위 속성 캐릭터들은 신분과 관련된 배경이 매우 도드라지는데, 응광은 본래 신발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그야말로 흙수저 중의 흙수저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리월 최고의 부자가 된 인물이다. 종려는 바위 원소의 신이라는 신분을 내려놓고 "평범한 사람"이 되기를 택한 인물이며, 알베도는 금단의 연금술 비기로 만들어진 호문클루스로 언제든지 두린처럼 타락하여 미처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며 자신을 흑토로 여겼으나 사실 순수한 백악이었음을 여행자와의 만남으로 깨우친 인물이고, 노엘은 족벌/귀족주의가 만연한 몬드에서 천한 '메이드'를 자처하는 인물이다.[15]
- 물 속성 캐릭터들은 강한 향상심이 돋보인다. 티바트 대륙 문화권 내에서 이전에 없던 존재인 아이돌을 목표로 하며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려 노력하는 바바라. 아무리 가난할지언정 점성술을 남용하지 않고 점성술사로서 긍지와 명예를 지키며, 세계의 진실을 보고야 말겠다며 노력하는 모나. 부잣집 도련님으로서 무협소설을 탐독하는데에 만족하지 않고 몰락한 문파의 무공을 부활시키고 직접 의협을 행해 의인이 되겠다는 행추. 말석이긴 하나 최연소 우인단 집행관이라는 자리까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정복이 목표라며 매일 계속 강해지려하고, 일부러 가장 못다루는 활을 실제 전투에서 쓰며 끝없이 노력하는 타르탈리아.
6. 관련 문서
[1] 플레이어블 신들이 허리에 달고 있는 신의 눈은 위장용으로 만든 짝퉁이다.[2] 딜폭파 클레와 불힐러 베넷이 좋은 예시.[3] 응광의 경우, 비어있는 신의 눈을 경매에 부치려고 했으나 뜬금없이 자신이 주인으로 각성해버리는 바람에 '''못 팔았다'''. [4] 페보니우스 기사단은 고위직들에게 비어있는 신의 눈과 접촉할 기회를 준다고 언급된다. 족벌주의 성향이 강한 유사 귀족공화제 국가이니 저런 식으로 굴러가는 듯.[5] 그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 업적과 성취가 다른 사람들에게 '신의 눈의 공로'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처음에야 불쾌해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은 유용하니 잘만 써먹고 있다.[6] 코믹스에서 묘사된 셀레스티아의 모습이 판옵티콘을 연상시키는 점도 이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원신 세계관의 인간들 전체가 신의 눈, 셀레스티아 등의 미끼에 현혹된 상태일 수 있단 것.[7] 몬드 지역 로딩 화면에 나오는 아이콘은 풍차인데, 이는 묵묵히 바람을 받아 동력을 얻어 일하는 시설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일어나는 붙잡을 수 없는 섭리를 의미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챕터 이름은 바람 잡는 여행자다. 이러한 컨셉이 시간과도 관계가 깊기 때문인지 바람의 신은 시간의 신으로 오인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즉, 바람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이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현재를 상징하기도 한다. 멈출 수 없고 붙잡을 수 없는 섭리를 상징하는 바람은, 티바트 편의 최종 보스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천리의 주관자와 가장 대비되는 속성이기도 하다.[8] 심연 메이지의 원소 방패는 그럭저럭 까지는 편이지만 우인단 상대로는 노답. 원래는 우인단 선발대 중 바위 유격대가 바위 속성을 카운터 치고 나머지 우인단은 바위에 비교적 취약하도록 설계된 흔적이 뚜렷하나 실제로 그렇게 게임이 발매 되지는 않았다.[9] 기체가 있는 곳이면 바람이 항상 존재하듯, 풀 또한 생명이 자랄 수 있는 곳에는 언제나 존재한다.[10] 또한 몬드에서 배척 받는 외지인(무라타족 혈통) 출신 가문에 속해있어 족벌주의가 강한 몬드에서 이방인 처럼 천대 받는다.[11] 부모로부터 사회에 대한 가르침을 전혀 받지 못해 일상에 속해 살지 못하고 폭탄마가 되어 겉돈다.[12] 말이 필요없다. 출신도 불명확해 아무리 자유의 도시 몬드라고 해도 대우가 좋을 수 없는데 계속 자신도 주변도 불운에 빠지는지라 좋을 수가 없다.[13] 절차와 전통을 중요시하는 정도를 넘어서 거기에 집착하는 인물들이 많은(이는 암왕제군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 리월에서 살아가기 참 힘든 유형. 더군다나 심취한 문화는 외국인 폰타인에서 가저온 것이다.[14] 그 잃어버린것 때문에 외롭고 고독하다.[15] 이것 때문에 진과 케이아는 노엘이 몬드의 안 좋은 사회상에 상처입을까 걱정하여 일부러 기사단에 입단시켜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