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광
'''「더 많이 벌면...
더 좋은 거 아냐?」'''
《원신》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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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리월 칠성 소속 바위 원소의 법구 캐릭터.「리월 칠성」 중 「천권」, 엄청난 부자로 대륙 전체에서 그녀보다 부유한 사람은 찾기 어렵다.
2. 설정
하늘에 있는 궁전엔 갖가지 소문이 도는 리월 권력자가 산다. 그녀는 늘 우아하고 신비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리월 칠성」 중의 천권성으로서 그녀는 권력과 율법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부와 지혜도 대표한다.
「리월 칠성」은 리월항의 모든 상업을 장악하고 있다. 높은 지위라 자연히 많은 이들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안전하게 운영하는 게 바로 그들이 합의한 것이고, 얼굴을 드러내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칠성 중 「천권」성 응광은 예외다.
적의 눈엔 엄청난 상인, 아이들 눈엔 친절한 큰누나, 옥경대 연회의 유명한 규수, 디저트계의 미식가... 응광에 대해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마치 그녀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당당하게 말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야기에서 유일하게 같은 부분은 바로——「응광 어르신은 엄청난 분이야」이다.
3. 성능
3.1. 능력치
3.2. 돌파 재료
3.3. 운명의 자리
일단 응광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운명의 자리 1단계를 필수적으로 돌파해줘야 하고, 가능하면 2돌파까지는 찍어주는 것이 좋다는 평이 많다. 1돌파도 못하면 사실상 광역딜 능력이 아예 없는 수준. 2돌파를 하면 선기 병풍 설치 딜을 보다 자주 넣어줄 수 있고, 선기 병풍 → 천권 붕옥 → 선기 병풍 콤보가 가능해진다.
4번 별자리 효과는 선기 병풍 주위의 캐릭터들의 원소 내성을 10% 올려준다. 큰 체감은 별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수준의 효과.
6번 별자리 효과는 원소폭발을 사용하면 응광에게 별 스택을 7개나 부여시켜준다. 응광의 폭딜 능력을 한순간에 끌어올려주는 별자리로, 강공격 → 선기 병풍 → 천권 붕옥 → 강공격 콤보의 순간 폭딜이 말도 안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3.4. 특성
3.4.1. 레벨업 재료
3.4.2. 일반 공격 · 천금투
3.4.3. 선기 병풍
'''보잘 것 없는 재주로군'''
'''흥, 포기해'''
'''괜히 시간 낭비하지마'''
3.4.4. 천권 붕옥
'''복종하라!'''
'''네 목숨은, 내가 거두지'''
1:1 한정 원신 내 최강의 단발성 원소폭발 스킬. 보석을 기본 6개, 선기 병풍 존재 시 추가로 6개를 날리므로 1레벨 기준 1000%가 넘는 정신 나간 대미지를 자랑한다. 원소에너지와 쿨타임이 각각 40pt/12초로 부담이 매우 낮다는 것도 장점. 물론 바위 속성 특성상 원소반응으로 대미지 보너스를 받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깡계수 외엔 믿을 게 없다는 단점이 있고, 적이 2인 이상이면 대미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만능 스킬은 아니다. 특히 치친을 여러마리 소환하는 우인단 치친 술사에게 이 단점이 부각 되어서 고전할 수가 있다.'''후훗, 잘 가~'''
단점은 타겟팅이 적에게만 되는 게 아니라서 가끔 애먼 오브젝트로 날아가 박아버리기도 하고, 보석이 빙 둘러서 날아가다 장애물에 부딪치면 그대로 사라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이 스킬을 제대로 쓰려면 어느 정도 넓은 곳에서 어그로가 끌릴 오브젝트가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3.4.5. 전세역전
3.4.6. 사전 준비
효과 적용 시 돌멩이가 올라오는듯한 버프 이펙트가 생긴다. 설명문에는 "통과"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병풍 가장자리에 살짝 닿기만 해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3.4.7. 기석 보물록
모든 광맥이 다 보이는 게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는 광맥 한개씩만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석 재료를 캘때 매우 편리해지는 특성. 콜 라피스와 야박석은 광석이 아니라 리월 특산물로 판정되기 때문에 이 레이더에는 걸리지 않고 치치의 리월 특산물 레이더를 써야 한다.
3.5. 특제 요리
4. 운용
기본적인 운용법은 우선 선기 병풍을 깔아서 바위 피해 보너스를 받은 뒤 평타3회→강공격을 반복하는 것이다. 평타를 3회 맞춰서 보석을 3개 충전한 후 강공격과 함께 충전된 보석을 사출하는 것. 원소 폭발은 사용 전에 미리 병풍을 깔아둬야 한다는 점에 주의. 또한 적에게 너무 가까이 붙으면 강공격과 원소 폭발의 보석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버릴 수 있으니 항시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으로 응광으로 평타를 칠 때는 항상 방향키를 누르고 있는 편이 좋은데, 방향키를 누르고 있음으로써 평타 사이에 존재하는 후딜이 생략되기 때문이다. 제자리에서 평타를 연발하는 것과 방향키를 누른 상태에서 평타를 연발하는 것에는 큰 딜레이 차이가 있다.
참고로 선기 병풍은 방어벽 겸 바위 원소 피해 보너스를 주는 버프 토템이기도 하지만, 병풍 설치 계수가 꽤 높은 편이라 딜링기로도 유용하다. 쿨타임은 조금 긴 편이지만 2별의 쿨타임 초기화 효과를 잘 이용하면 사용 횟수를 늘릴 수 있다. 게다가 오브젝트 판정이라 기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소소한 이점이다. 다만 대형 보스 상대로는 오브젝트 문제 때문에 설치 딜만 들어가고 병풍 생성이 아예 씹혀버릴 수 있으므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할 때 병풍 딜은 그냥 포기하고 멀리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추천 특성 레벨업 순서는 천금투('''평타''') - 선기 병풍(원소 스킬 '''E''') - 천권 붕옥(원소 폭발 '''Q''') , 핵심 운명의 자리는 부서지는 파편('''1번'''), 곤륜을 억누르는 선기('''2번'''), 칠성의 아름답고 찬란한 빛('''6번''')이다.
4.1. 무기
- 5성
사실 법구는 한 가지씩 작고 큰 옥의 티가 존재하는 다른 5성 무기군과 달리 누가 쓰든 세 가지 모두 5성값을 하는 준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따라서 치명타 확률을 챙길 필요가 없어지는 사풍 원서의 편의성을 제외하자면 DPS계수 측면에서 이렇다 유의미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재련치가 높은 무기를 우선적으로 강화하면 된다.
- 4성
- 3성
4.2. 성유물
- 날아오르는 유성 4세트
- 유구한 반암 4세트
5. 평가
안정적인 후반 지향 폭딜러로 세팅이 부족한 초반엔 딜이 매우 약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세팅이 갖춰질수록 5성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흉악한 1대1 화력을 자랑한다. 원소 폭발의 필요 에너지가 40으로 매우 적고 쿨타임도 12초로 짧아서 원소 폭발을 끊임없이 돌릴 수 있으며, 여기에 운명의 자리 6돌파를 했다면 원소 폭발 사용 후 별이 7개나 생성되어서 이후 강공격으로 강력한 추가타를 날릴 수 있어 지속 딜링이 더욱 좋아지는데 종려와 바위 공명의 어마어마한 상향이 더해져서 보호막 강화 15% + 가피증 15% + 바위 내성 저하 40%를 온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DPS를 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주력기인 강공격과 원소 폭발의 매커니즘이 1대1 딜링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다수전 상황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특히 별자리를 하나도 돌파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범위 딜링기가 선기 병풍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별자리 1돌파 이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정도로 별자리 의존도가 매우 높다.
게다가 바위 속성의 한계점이 발목을 잡는다. 원소 반응으로 딜링을 올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자체 스펙에만 의존해야 해서 세팅 난이도가 높고, 원소 보호막을 사용하는 심연 메이지나 우인단을 상대할 때 힘이 빠지는 편이다.[7] 세팅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재화도 많이 필요하므로 보통 응광 육성은 연월비경 12층을 안정적으로 돌 수 있는 시기에 추천하는 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12층을 안정적으로 돌 수준까지 오면 딱히 응광을 키우지 않아도 게임 진행에 차질이 없는 편이다. 물론 연월 비경의 등장 몬스터들과 환경은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응광의 단일 DPS가 빛을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채용의 여지는 충분하다.
탐험적인 면에선 광석 자원의 위치를 탐지해주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어서 광석 채광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8] 광석이 특정 구역에 몰려있지 않은 이상 넓은 맵에 위치를 다 외우는건 쉽지 않고, 앞으로 지역이 추가될 수록 광석도 더 많아지니 응광의 광석 탐지가 쓸모없어질 일은 없다. 응광 본인도 바위 속성이다보니 바위 속성 자연물을 쉽게 부술 수 있어서 스스로 곡괭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6. 대사
7. 스토리
7.1. 캐릭터 스토리 1
리월항 상공에는 부석으로 구동되는 비행 궁전이 떠다닌다. 이건 응광의 「군옥각」이다.
날씨가 맑을 땐 갑판에서 리월항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 응광은 반드시 이 하늘의 궁전에 온다.
이때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금하고 오직 자신의 심복 3명 만을 데리고 오는데 이 심복들은 자료를 읽고 정리하다 결론이 내려지면 이를 벽에 붙인다. 응광은 리월의 풍경을 감상하며 난간에 기대어 천천히 생각한다.
벽이 자료로 가득 채워지기 전, 응광은 반드시 해결 방안을 생각해 낸 후 그녀는 모든 자료를 잘게 찢어 종이 쪼가리를 창밖으로 버리는데 마치 눈발이 흩날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 종이 쪼가리에 적힌 필적은 리월항의 상인들의 눈엔 새하얀 눈밭에 뿌려진 먹물처럼 눈에 확 들어온다고 한다.
이런 「찢긴 눈」이 내릴 때마다 리월항의 상업계엔 엄청난 소란이 일어난다.
7.2. 캐릭터 스토리 2
「응광 어르신은 모르는 게 없어.」
타지인들은 늘 리월 주민들에게 이런 소리를 듣는다.
빈틈을 파고들려는 상회, 물건을 매점하려는 악덕 상인, 귀항한 함대에 숨겨진 불법 화물 등...「천권」은 이런 정보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
한 번은 수메르의 한 연금술사가 리월에 머무는 동안 의도치 않게 10년 전 흑암 공장의 야박석 거래 장부를 보게 됐는데 그날 밤,
응광의 부하가 그의 창문을 두드리고 그를 「군옥각」으로 데리고 갔다.
리월항 사람들의 모든 비밀 이야기가 응광에게 들리도록 그녀가 그 거대한 공중 궁전 「군옥각」에 마법을 걸었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응광의 진정한 「눈과 귀」는 바로 리월항 곳곳에서 뛰어오는 어린아이들이다.
비밀스러운 만남과 대화, 낯선 사람의 방문은 전부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응광 언니/누나」곁에 모여 응광이 주는 간식을 먹으며 이 모든 걸 그녀에게 알려준다.
그녀가 아이들의 말을 세세히 분석하고 나면 그녀는 리월항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
그녀는 그 누구보다 「인정(人情)」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기에 서민들과 어울리는 데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
물론, 그녀의 사심도 조금 있다——응광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매우 좋아한다.
7.3. 캐릭터 스토리 3
돈 버는 일에 있어서 응광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같다. 돈은 벌어도 벌어도 부족하다.
그녀가 버는 돈은 재물일 뿐만 아니라 또 한 번의 승리를 상징하기도 한다.
응광이 시민들에겐 친절하고 온유하지만, 상대가 그녀와 같은 장사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응광에게 있어 비즈니스 경쟁은 아주 자극적인 게임이다. 거상들이 어쩔 수 없이 모라를 내줄 때마다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한층 더 짙어진다. 그리고 상회를 마음껏 쥐락펴락할 수 있는 상황은 그녀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한다.
이렇게 승리할 때마다 「리월 칠성」의 재력은 점점 강해지고 리월항도 나날이 번성하며 이는 더 많은 상업 기회와 재물을 응광에게 가져온다. 이익의 고리가 서로 맞물려 완벽한 순환을 이루고 「리월 칠성」은 이러한 구조에 매우 만족한다.
가끔 어떤 이들은 응광은 이미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는데 어째서 장사를 계속하는 것인지 묻는다.
「엄청난 부? 그건 당연히 좋지.」
응광은 이런 이상한 질문에 매우 의아해한다.
「그런데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나쁠 건 없잖아?」
7.4. 캐릭터 스토리 4
리월항에 살면 모두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규칙을 지키면 그들의 이익이 보장되지만 반대로 이를 어기면 처벌받게된다.
이 규칙들은 리월항의 수호신 「모락스」가 제정한 고대 율법으로 절대적인 신뢰성을 지니고 있다. 리월의 수천 년 역사에서
역대 「천권」들은 당시 리월의 사회적 요구에 맞게끔 율법을 수정했다. 이 고대 율법들은 책으로 만들어졌고 첨부된 해석만 해도
279페이지나 됐다. 그리고 이 책은 모든 리월 사람들에게 지급됐다.
응광은 이런 리월항을 좋아한다. 정연한 질서는 상업을 더욱 활기차게 하고, 그녀 본인이 누구보다 질설의 세부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두」라고 하는 선장은 늘 진귀한 화물과 유일무이한 상업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여러 번 율법을 어긴 채 밀무역을
해왔다. 그런 북두는 응광의 눈에 리월항의 질서를 흩트리는 「미꾸라지」같은 존재다.
응광은 「천권」으로서 항상 북두의 불법행위를 엄중 처벌해왔다. 하지만 북두는 매번 이를 담담히 받아들여 응광은 조금 의아했다.
그녀는 사적으로도 북두에게 여러 번 방식을 바꾸고 더는 칠성을 난처하게 하지말라고 암시했지만, 북두는 「불의는 못 참는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 「함대를 먹여 살려야 한다」등의 이유로 대충 얼버무리곤 계속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며 응광의
말은 들은 체 만 체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응광은 「고집불통」이라는 말 외에 이 선장을 수식할 단어를 찾지 못했다.
7.5. 캐릭터 스토리 5
응광처럼 매력 넘치는 재벌가의 여성은 당연히 수많은 남성의 구애를 받는다.
옥경대 출신의 귀공자, 자수성가한 젊은 거상, 칠국을 항해하는 대선장 모두 응광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련한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폰타인에서 온 거상이 응광과 몇 마디 나눈 뒤 단지 그녀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리월항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한다.
응광은 그녀에게 구애하는 모든 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며 우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이는 곧 리월항의 이야깃거리가 됐다.
응광 어르신은 대체 누굴 좋아하실까?
그러나 응광은 유한한 것을 사랑하지 않으며 유한한 것에 얽매이는 것 또한 싫어한다.
「군옥각」, 이 리월항 상공에 떠 있는 응광의 궁전은 처음엔 방만한 크기였으나 지금은 리월의 달을 가릴 만큼 거대해졌다.
응광은 번 돈의 상당 부분을 장인을 불러 「군옥각」을 더욱 거대하고 화려하게 확장하는데 사용했다.
응광에게 「군옥각」은 권위와 기백을 상징하는 것이며 그녀의 사업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군옥각은 응광이 모라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군옥각의 그림자가 칠국을 뒤덮는 날이 올 것이다.
7.6. 바둑 「리월 천년」
응광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바둑 하나를 발명한다.
바둑판에 리월항의 지형과 거리, 상인, 찻집, 상점, 술집, 잡화점 등 모두를 축소해 넣었을 뿐만 아니라
6면, 10면, 12면 등의 주사위도 만들었다.
플레이어들은 주사위로 바둑판 위의 걸음수를 결정하게 되고 도착하는 지점마다 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게임의 승패는 플레이어 수중의 칩 수에 따라 결정된다.
응광의 감정 변화에 따라 바둑의 규칙도 계속해서 바뀌었다. 대국할 때의 규칙은 응광이 가진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그녀가 기분이 좋을 땐 종이를 가져오라고 시킨 뒤 그자리에서 규칙을 바꾸었다-지금까지 응광을 이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규칙은 벌써 수십 번이나 바뀌었다.
대외적으로 판매되는 건 응광이 볼 때 가장 쉬운 8번째 버전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 규칙도 너무 복잡하다 여기고 있다.
하지만 바둑알이 너무 정교하고 아름다워 구매자들은 여전히 끊이질 않는다.
사실 바둑알 때문에 구매하는 사람이 즐기려는 사람보다 더 많다.
7.7. 신의 눈
어느 누구도 「신의 눈」이 어떻게 생겨난 건지 모른다. 이는 전부 갑자기 생겨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해 이를 갈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하게 했다.
주인 없는 「신의 눈」의 빈 껍데기는 사용자가 죽어야만 남는 물건이다. 여기엔 아무런 원소도 들어있지 않고 이를 깨울 방법 또한 없다. 오직 아주 낮은 확률로 사람과 공명하지만 이를 여러명이서 반복해서 시도할 수 없다...
응광이 처음에 빈 껍데기를 봤을 때 "새로운 상업적 기회인데, 만약 이 빈 껍데기를 경매에 붙인다면 이를 구매하길 원하는 부자들이 줄을 설 것이다. 공명을 하지 못하더라도 가문에 전시해 놓으면 우월한 일이 되는 것이니... 빈 껍데기를 더 얻을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장기적인 매매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응광은 「신의 눈」 빈 껍데기를 가지고 놀며 경매 계획서를 작성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꽃이 피어날 무렵 빈 껍데기에 빛이 쏫아졌다.
「신의 눈」이 각성함에 따라 응광의 웃음도 점차 굳어졌다.
근위병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 후 응광 수중의 각성한 「신의 눈」을 보고 주인이 보물을 얻은 걸 축하했다.
하지만 응광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대체 뭐가 축하할 일이야? 봉인돼서 팔지도 못하는데!」
8. 작중 행적
8.1. 오래된 몸과의 이별
'''잘 가, 내 오랜 친구여… 오늘의 이별은 언젠가 다시 만나기 위한 거야.'''[9]
스토리 PV 「다가오는 객성」
공식 스토리 PV, 리월 편의 메인 캐릭터. 신은 메인 캐릭터로 선정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루크처럼 응광이 메인 캐릭터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다이루크와 달리 이 쪽은 실제 비중도 지역신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사람은 꿈에서 깨어나면 이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새로운 「계약」이 세워지고 나면 저희와 함께, 다음 시대를 축복해 주시겠어요?'''
송신의례에서의 응광의 연설
리월 스토리 1막부터 등장, 청신의례 중 암왕제군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여행자에게 사람을 붙여두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여행자가 선인들과 조우해나가며 일을 헤쳐나가는 와중 리월 칠성의 총괄비서 감우를 파견하여 그들을 군옥각으로 부르고, 군옥각에 대해 설명해준다. 군옥각은 원래 작은 방만한 크기였으나 지금은 리월의 하늘을 가릴 정도로 커졌다고. 원래 외부인이 군옥각에 들어오기 힘들지만,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단장 대행이 여행자를 높이 평가한 것을 듣고 사람을 붙여두었다고 밝힌다. 그리고는 선인들과 오래 있었기에 리월 칠성을 못믿는 것도 당연하다며, 그와 오해를 풀기 위해 대화한다.
마신 전쟁에 대해 설명해주며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암왕제군이 죽는다 한들 일곱 신의 체계가 붕괴될 일은 없으며, 리월 칠성도 결국은 암왕제군의 신하인 이상 어떻게 그들을 배신하겠느냐고 말한다. 하지만 여행자가 선조의 허물을 숨긴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자 헛소문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숨기려고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우인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밖에서는 경치가 좋긴 하지만 날이 춥다며 얼버무리고 여행자와 페이몬을 응광의 저택으로 들여보내고, 칠성이 주권을 찬탈했다는 헛소문이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대처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는 우인단이 선조의 허물에 있는 신의 심장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
그 뒤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우인단의 연구 기밀을 찾게 시킨 뒤, 황금옥으로 그들을 파견하여 타르탈리아와 전투하게 시킨다. 여행자가 타르탈리아를 쓰러뜨린 뒤 타르탈리아가 고운각의 마신을 깨워버리자, 최종 전투에서 재등장. 선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결계를 친 뒤 귀종기의 선인들을 지원하여 마신에게 총공격을 가한다. 우인단까지 끼어드는 것을 여행자와 각청이 선인들의 힘을 받아 제압하고, 마신의 최종 발악으로 결계가 파괴되자 응광은 군옥각을 버리는 선택까지 감행하면서[10] 마신을 제압한다.
이후 선인들에게 군옥각까지 포기하면서 리월을 지킨 그 공을 인정받아 선인들도 칠성이 직접 리월을 통치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떠나며, 최후에는 송신의례에서 암왕제군은 암살당한 것이 아닌, 소임을 다하고 승천하신 것이라고 밝히며 의례에 모인 청중들에게 자신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지 않겠냐며 제안한다. 그야말로 스토리 PV의 메인 캐릭터로 선택된 것에 걸맞는 비중으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9. 여담
- 작중 설정상 리월 최고의 부자이다. 과시욕도 뛰어나서 아예 자신의 거주지를 천공섬인 '군옥각'을 지어 삼을 정도. 심지어 이 조차 원래는 원룸정도의 사이즈였던 천공섬을 돈과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직접 확장시킨 것이라고 한다. 본인은 군옥각이 티바트 대륙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크게 확장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마신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준으로 미사일 대신 사용되어버려서(...) 완파된다. 그래도 워낙 긍정적이라 그런지 한번 세웠으니 두번 못하겠냐는 마음가짐으로 군옥각 복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응광이 맡은 천권성의 역할은 입법. 응광은 과거든 현재든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은 듯하다. 응광 자체가 세밀하고 빈틈없는 리월의 법체계를 좋아해서 그런듯.[11] 아래에서 나오는 것(원소력으로 생성한 바위에 무과세 법안)처럼 입법과 법리해석을 자기 이익에 결부시키는 시도 정도는 하는듯 하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영역인 듯하다.
- 겉보기엔 시작부터 화려했던 금수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로 자수성가의 대명사이기도 한데, 종려의 말에 따르면 일을 시작할 초창기엔 가진게 별로 없어서 요광 해안부터 남쪽 마을까지 맨발로 걸어다니며 별별 개고생을 다 겪으며 행상인을 해왔다고 한다. 모라육같이 서민음식을 좋아하고 잘만드는 것도 이때의 눈물섞인 경험때문인 모양. 이와 연관해서 '유리백합'[12] 을 돌파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밤낮없이 개고생한 끝에 스스로 영광스러운 여명을 맞이했다.라는 속뜻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 바둑을 모티브로 한 '리월천년'이라는 유희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첫 개발 이후부터 직접 해보며 여러 룰 변경을 거쳐왔는데, 대중적으로 퍼진건 이중 8번째 패치버전으로 룰이 제일 간단해서 이해하기 쉽다는 이유. 여담으로 직접 룰까지 설계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북두에게 두번이나 졌다고 한다.
- 대사를 종합해보면, 응광의 핵심사업은 카지노와 해운업으로 보인다. 거기에 이번 청신의례때 신의 눈 사용자가 원소력으로 만든 바위에는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는 안건을 밀고 있다는 걸로 봐선, 자기 원소력을 이용한 군옥각 확장과 더불어 석조건설업도 추진하려 했을지도.
- 북두와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서로를 신용하는 관계인데, 허구한날 위법을 저지르고 다니는 북두지만[13] 그렇다고 '악인'이라고 할만큼 사악한 인물은 아니고, 오히려 확실한 대의명분과 이해관계하에 영입하기만 하면 배신하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가장 사랑하는 것은 모라(=수익). 그 다음은 군옥각. 그 외에도 아이들도 여러의미로 좋아하는 편이다.[14] 유한한 것(사람, 감정 등등)은 사랑하지 않으며, 무한한 것(금전 창출과 축적, 그리고 무한히 커질 군옥각)을 사랑한다.
- 상술했듯 힘겹게 자수성가한 과거탓인지 요리 취향은 디저트류를 빼면 의외로 소박한 편이다. '좋아하는 음식'이 묵은 닭과 돼지뼈, 배추를 넣고 끓인 탕국이며 특수 요리가 '건곤모라육'[15] 이고 '골든 크랩'같은 사치스런 요리는 싫어한다. 이것도 그냥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딴 사치식품이나 먹으러 연회에 갈 바에야 그걸 주문하는데 들어가는 모라를 직접 건내주는게 더 좋을거다." 라고 말할 정도.
- 신의 눈을 각성한 것에 불쾌했다는 점에서 각청과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쪽은 매우 속물적인 이유였다. 다름아니라 신의 눈의 껍데기만 있어도 광고효과로 쓸만하고 적당히 인기몰이 한 뒤에 이걸 모아 팔아치울 생각이었는데, 정작 자신이 신의 눈 각성자가 되어버려서 팔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황금지상주의인 본인의 신념상 대부분의 일은 모라를 때려박는 걸로 해결할수 있어서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신의 눈의 의존도가 떨어지는 것도 크다.
- 큰 일을 처리할때 심복들이 한번에 많은 자료와 정보를 가져와도 이를 단숨에 파악할 정도로 업무처리능력이 뛰어난 편. 업무를 끝낸 뒤에는 왠지 모르나 이 자료들을 잘게 찣어 창 밖에 뿌리는데, 이 자료 하나하나가 엄청난 가치가 있어서 이를 주워 본 상인들이 하나같이 응광을 칭송한다고 한다. 실제로 페이몬도 이 조각중 일부를 보고 리월의 상업이 좌우될만한 내용이라며 한 조각만 있어도 비싸게 팔릴것 같다고 언급한다.
- 곰방대를 허공에서 불러오는걸 보면 원래 흡연자이거나, 아님 모종의 이유로 금연중이라 괴로워하는 걸지도 모른다. 인게임에서는 입에 대지도 않고 그냥 손가락으로 중심잡는 장난치다가 끝난다.
- 유저들 사이에서는 레어도 선정이 아쉽다는 평가를 듣는 캐릭터 중 하나. 리월 칠성의 사실상의 리더인 천권성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칠성이자 후배인[16] 옥형성 각청보다 낮은 4성으로 책정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칠성의 비서인 감우가[17] 5성으로, 그리고 리월의 지도자인 암왕제군이 5성으로 나오면서 리월의 높으신 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4성으로 출시된 캐릭터가 돼버렸기 때문. 또한 스토리 메인으로 선정된 인물 중, 몬드의 다이루크, 이나즈마의 카미사토 아야카는 5성인 반면 이 쪽은 나름 리월의 메인 캐릭터임에도 4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능만큼은 나쁘지 않은지라 오히려 접근성 높은 4성인 게 다행이라는 의견도 꽤 있는 편.
- 한국어에서 천권의 발음이 특이하다. 감우는 /천권/이라고 하는데, 응광은 /천꿘/이라 소리낸다. 이유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