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원신)
'''「난 치치, 강시야.
아…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원신》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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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불복려 소속 얼음 원소의 한손검 캐릭터.약방 「불복려」의 약초꾼이자 제자. 안색이 종이처럼 창백하다. 말수가 적고 무표정하다.
2. 설정
약방 「불복려」의 약초꾼이자 제자.
「선인과의 인연」으로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됐으며, 움직일 땐 자기 자신에게 칙령을 내린다.
치치는 기억력이 아주 나빠서 별 탈 없는 일상생활을 위해 늘 다양한 주의사항이 기록돼 있는 노트를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운이 없는 날엔 「노트를 봐야 한다」는 것조차 까먹는다…
인게임 캐릭터 정보 설명
3. 성능
3.1. 능력치
전 캐릭터 방어력 1위로 체력도 준수한 편이라 겉보기와 다르게 강시라서 그런지 매우 튼튼한 몸빵을 자랑한다.[5] 스텟만 보면 방어력% 들고 탱킹이라도 할거같지만 회복량이 공격력 계수를 따르기 때문에 전문 탱커로 육성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체력, 공격력은 딱 5성 평균수준에 돌파 보너스 스텟도 힐량 증가라는 무난한 힐러용 옵션.
3.2. 돌파 재료
3.3. 운명의 자리
운명의 자리 효율은 현재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나쁘다. 공통적으로 스킬 레벨이 올라가는 3, 5단계를 제외하면 그나마 유용하다고 할만한 효과는 6단계 뿐인데, 상시 5성 캐릭터의 별자리 돌파는 웬만한 과금액으로는 6단계는 커녕 4단계조차도 거의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성능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다.
1단계의 원소 에너지 회복 효과는 부적과 귀차의 타이밍이 맞아야하는 것에 더해 귀차가 부적을 때려야한다는 이중 조건이라서 효과를 보기 힘들다.
2단계는 치치 자체가 딜에 특화된 캐릭터가 전혀 아니어서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고, 교대를 못하는 다인모드에서 미미한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
4단계의 적 공격력 감소 효과는 힐링의 안정성이 올라가므로 그럭저럭 쓸만하긴 하지만 딜찍누로 굴러가는 게임 메타 상 그다지 좋은 효과라고 보기는 힘들다.
6단계의 부활 효과는 현재 바바라와 함께 단 둘밖에 안 가지고있는 희귀하면서도 유용한 효과이지만, 부활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원소 폭발을 발동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바바라의 하위호환에 가깝다. 둘 이상의 파티원이 전투 불능이 된 막장 상황이라면 이 효과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겠지만, 치치의 성능 컨셉은 애시당초 그런 막장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에 맞춰져 있으므로 그런 상황을 상정할 필요성도 떨어진다.
3.4. 특성
3.4.1. 레벨업 재료
3.4.2. 일반 공격 · 운래의 고대 검법
중간에 2타 구간이 둘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공속과 공격간 간격이 짧아 전체적인 캐스팅 시간은 짧은 편. 다만 체구가 매우 작은 탓에 공격범위는 한손검임을 감안하고도 좁은 편이고, 원래 포지션이 딜러가 아니라서 그런지 계수가 낮아 딜에는 부적합하다. 주로 빠른 공속을 이용해 한병의 귀차를 켜고 파티 전체 힐을 바르거나 우연히 얻은 옥첨의 부적을 빠르게 붙이는 용도로 쓰인다.
3.4.3. 선법 · 한병의 귀차
'''일어나.'''
얼음 원소 피해와 힐을 동시에 지원하는 스킬. 언뜻 보면 바바라의 공연 시작과 크게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 얼음을 묻히는 간격이 바바라보다 짧으며 시전 시 뿐만 아니라 시전 중에도 최대 8타까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끝없는 순환. / 끝없는 환상.'''
자힐의 경우 바바라와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갖지만 치치 본인에게는 어떠한 원소도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빙결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5성인 만큼 HPS 역시 바바라와 비교했을 때 적은 투자량으로도 훨씬 높게 뽑히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틱당 간격이 5초로 매우 길기 때문에 전투 중 패턴 무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긴급 회피용이나 회복 요리를 아끼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다.
발동 중 평타, 강공격 명중 시 들어가는 파티 전체 힐은 역시 바바라에게도 있는 스킬이지만 계수 구조 상 바바라보다 쉽게 높은 힐량을 뽑아낼 수 있으며 공격 속도가 한손검 캐릭터 내에서도 각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의외로 어느정도 실전성이 있는 편이다. 다만 그 댓가로 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딜 로스가 배로 늘어나게 되므로 유틸 측면에서는 다소 미묘하다고 볼 수 있다.
3.4.4. 선법 · 구고도액
'''본명, 도액진군'''
'''옥청, 선법회강'''
얼음 원소 범위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15초간 유지되는 부적을 부착시킨다. 부적이 부착된 적을 공격하면 공격자는 치치의 공격력 %+추가 고정수치에 따른 힐을 받을 수 있다. 즉, 딜러가 필드에서 철수해야하는 탓에 딜 로스가 발생하던 원소 스킬과 달리 딜러가 제대로 딜을 넣으면서 힐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힐량 역시 동레벨 원소 스킬의 평타힐보다 계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대폭적인 안정성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지령 접수, 지령 수행'''
그러나 원소 에너지 요구량이 80으로 매우 높고 치치 본인은 원소 스킬이나 원소 폭발을 명중시켜 원소 구슬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원소 게이지 충전이 어려워 아군의 보조가 있어야 스킬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보통은 원소 폭발 자체를 자주 활용하기보다는 70레벨 특성인 우연히 얻은 옥첨을 개방 후 평타로 부적을 붙이는 루트가 많이 사용된다.
3.4.5. 생명 연장의 묘법
3.4.6. 우연히 얻은 옥첨
치치의 평타와 강공격으로 표식을 부여한다. 이 표식은 지속시간만 6초로 짧을 뿐 선법 · 구고도액의 표식과 완전히 동일한 효과이며, 회복량 또한 구고도액 레벨을 그대로 따라간다. 원소폭발 충전이 까다로운 치치가 타 힐러 대비 회복량만 따지면 압도적인 힐량을 자랑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스킬에 있다. 덕분에 치치는 한병의 귀차를 켜고 평타 몇 번 치다 들어가기만 해도 표식이 부여되어 안정적인 힐을 제공할 수 있다.
3.4.7. 지나간 기억
리월 지역 특산물을 탐지해주는 패시브. 특히 절벽에 있는 유리주머니를 파밍할 때 좋은 효과를 보인다. 정작 치치 본인이 그 유리주머니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게 그거이긴 하다. 그밖에는 신염도 레벨 돌파에 유리주머니를 쓴다.
3.5. 특제 요리
다이루크의 특제 요리와 마찬가지로 치명타 빌드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고성능 요리. 그러나 다이루크의 몬드의 과거와 비교하면 가성비는 떨어진다. 다른 것보다도 짐승고기와 생선 살코기를 각각 3개씩이나 요구한다는 것이 크다.
4. 운용
얼음 속성 단일 특화 힐러. 원소 스킬은 느리지만 캐릭터 주위를 돌면서 힐과 얼음 원소 공격을 해줘 원소 반응에 도움을 주고 원소 폭발은 광역 얼음 속성 피해와 함께 치치 힐의 중심인 부적을 붙인다. 부적이 붙은 적을 파티원이 공격하면 어마어마한 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거기에 70레벨 특성인 우연히 얻은 옥첨을 해금하면 평타에도 부적이 붙기 때문에 파티에 치치 하나만 들어가도 파티의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멀티에서 치치가 선호되는 이유.
가장 일반적인 운용법은 원소 스킬과 원소 폭발을 동시에 켠 후 힐이 필요한 캐릭터로 스위칭해 부적힐과 자힐을 동시에 받게 만드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 좀 더 높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약간의 e 평타힐을 넣은 후 스위칭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추천 특성 레벨업 순서는 선법 · 한병의 귀차(원소 스킬 '''E''') - 선법 · 구고도액(원소 폭발 '''Q''') - 운래의 고대 검법('''평타'''), 핵심 운명의 자리는 기사회해('''6번''')이다.
4.1. 무기
- 5성
- 4성
- 3성
4.2. 성유물
치치는 힐량이 공격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성배 주옵션이든 부옵션이든 공격력 위주로 셋팅해주는 편이 좋으며, 그 외에 부옵션에서 80이나 되는 원소폭발의 원소소모량을 감당하기 위해 원소충전효율 옵션이 좋다. 시계나 성배 성유물의 경우엔 공격력 외에 다른 주 옵션은 치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왕관의 경우만 단순 공격력을 올리는 것 보단 치유 보너스를 올리는 쪽이 힐량이 좀 더 잘나오지만 치치는 제례검 무기특성과 70레벨 돌파 특성으로 인해 직접 공격하는 경우도 꽤 있다보니 취향에 따라 딜과 힐량 둘 다 올려주는 공격력 셋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사랑받는 소녀 4세트
- 옛 왕실의 의식 4세트
5. 평가
현존하는 캐릭터들 중 가장 압도적인 힐 능력을 가진 캐릭터. 가장 대표적 운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원소 스킬+원소 폭발 발동 후 캐릭터 스위칭을 예로 들 경우 필드 위의 캐릭터는 부적힐과 자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둘의 총합 HPS가 그 어떤 캐릭터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독보적으로 높다.
또한 치치는 모든 걸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할 때 강력한 힐을 넣는 플레이에 가장 특화된 캐릭터이다. 원소 스킬에 붙은 평타 전체힐이 계수 구조 상 바바라보다 쉽게 높은 힐량을 뽑아낼 수 있으며 공격 속도가 한손검 캐릭터 내에서도 각청과 비슷하게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멀티 비경에서는 평타힐을 아예 딜 로스 없이 넣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능이 더욱 좋아진다.
평상시의 HP 유지 능력이 아닌, HP가 매우 적게 남은 캐릭터를 구해내는 응급구조 능력 또한 의외로 파티원 전원 즉발힐이 가능한 캐릭터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편이다. 부적힐의 범위가 공격자 1명뿐인 것은 맞지만 반대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동시에 여러 캐릭터가 힐을 필요로 하게 될 상황이 찾아올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존하는 파티 전원 즉발힐 스킬들의 경우 순간 힐량이 매우 크긴 하지만 전부 원소 폭발 스킬인 탓에 사용 후에 바로 찾아오는 긴 현자타임을 견뎌낼 필요가 있어 치치보다 반드시 안정성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순수 힐러라는 특성상 힐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점점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치치를 기용할 일이 드물어진다. 게다가 이 게임은 치치 뿐만이 아니라 음식이나 다른 캐릭터들로도 충분히 회복을 할수가 있고, 컨트롤이 미숙한 초보자 단계를 벗어난 후에는 이 정도의 압도적인 힐 능력이 필요할만한 상황이 없으므로[7] 불필요한 오버힐을 버리고 진, 베넷, 디오나, 등과 같은 힐과 유틸을 모두 겸비한 캐릭터를 기용하는 것이 체력 유지 측면에서는 조금 불안정할 수 있어도 결과적으로는 더욱 도움이 된다.[8] 앞서 언급된 즉발힐 원소 폭발 보유 캐릭터들이 정작 필요할 때 원소 폭발 게이지가 모자랄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용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오는 것.
또한 처음부터 퓨어 힐러인 만큼 매우 낮은 유틸성을 패널티로 먹고 들어감에도 스킬 구조상의 불합리한 패널티가 더 들어간다는 점 역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치치는 원소 스킬과 원소 폭발의 HPS가 모두 독보적인 대신 딜 로스(원소 스킬)와 역공 리스크(원소 폭발)의 부담을 안고 가는데 이것이 상기한 문제점과 역시너지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즉, 치치의 가장 큰 단점은 힐에만 모든 성능이 집중되어있어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힐 능력을 제외한다면 치치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은 원소 스킬을 통한 지속적인 얼음 원소 보조 뿐인데, 이것도 타격 간격이 약 2초 정도로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다보니 융해 보조로 쓰기에도 애매하고 운명의 자리 효율도 최악이라 1.3버전 기준으로 5성 캐릭터중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
6. 대사
7. 스토리
7.1. 캐릭터 스토리 1
보통 강시의 몸은 차갑고 딱딱하여 깡충깡충거리며 움직일 수밖에 없다.
치치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몸풀기 체조를 계속한다.
하지만 「왕생당」77대 당주 호두는 이를 좋게 보지 않는다. 호두는 치치를 볼 때마다 「내가 묻어줄게, 그럼 더 편해질 거야」라고 말한다.
치치는 당연히 묻히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밤중에 신체를 단련한다.
불사의 몸을 지닌 치치는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
계속해서 인상을 심어주지 않았다면 3일 뒤에 그 사람이 누군지 완전히 잊어버리게 된다.
어쩌면 이건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
고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망각이야말로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이니 말이다.
치치에게 반드시 기억되어야할 그 사람은...주먹을 부르는 얼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그녀 앞을 어슬렁거린다.
때문에 치치는 본인의「나쁜 기억력」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7.2. 캐릭터 스토리 2
치치는 키가 작지만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강시이다. 작은 키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뿐더러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 더 유리하다.
전투를 할 때면 치치는 평소의 자아 제어를 벗어던지고 몸을 강시 상태로 돌아가게 하여 힘과 속도가 평상시보다 더욱 강해진다.
「죽었어」
무표정하게 적을 해결한 이후 치치는 근육을 다시 제어하여 평상시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홀로 약초를 캐러 갈 때 「보물 사냥단」의 위협도 받은 적 있다.
여자아이 홀로 있으니 분명 손쉬운 먹잇감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평범하게 생긴 여자아이가 사냥단 전체를 뒤엎으리라곤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사람과 강시는 외모로 판단해선 안 된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7.3. 캐릭터 스토리 3
일반적으로 강시는 그를 소환한 사람의 명령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치치는 소환 당한 적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녀는 세상에서 보기 드문 자신이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강시가 되었다.
「적을 쓰러뜨리는」간단한 임무 같은 경우엔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절운간의 절벽에서 약초를 채집하라」같은 임무의 경우 치치는 가끔 절벽에 막히지만 절벽 타기를 몇번이나 실패하든 절대 포기하지않는다.
명령을 푸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등 뒤에서 치치를 끌어안고 「네가 제일 좋아」라는 말을 하면 명령이 바로 풀린다.
백출의 경우엔 아무런 감정도 없이 이 말을 내뱉기에 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언젠가...이런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는 사람이 조심스럽게 치치의 명령을 풀어준다면...
치치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7.4. 캐릭터 스토리 4
이건 오래 전에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힌 옛날이야기이다.
치치라는 이름의 평범한 약초꾼 아가씨가 선경에 잘못 들어갔다가 실수로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되어 급히 동굴에 들어가 쉬게 되었다.
상처 부위를 싸매던 그녀는 이상한 소리를 희미하게 듣게 됐다. 하지만 그녀는 거대한 소리 이후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선(仙)이든 마(魔)든, 정의든 악이든...모두 그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며, 화를 입은 무고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다.
죽기 일보 직전이던 그녀는 뜻밖에도「신의 눈」을 얻어 선마 대전을 끝내고 만다.
선인들은 치치가 안타까워 그녀의 몸에 선력을 봉인해 신체를 부활시키려고 했다.
다시 깨어난 치치는 새로운 삶을 얻게 됐으나 체내의 선력을 제어하지 못해 미치게 됐다...
「리수첩산진군」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이 불행한 여자아이를 호박 안에 봉인한다.
7.5. 캐릭터 스토리 5
수백 년 뒤, 사람들은 호박 안에 있는 치치를 발견하게 되어 「왕생당」에 안장하러 보냈다.
험한 산길로 인해 호박에 충격이 가해지는 건 불가피했다. 게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며 치치의 봉인도 거의 소멸 직전이었다.
어느 날 밤, 치치는 완전히 깨어나게 됐고 깨어난 뒤 호박을 몰래 부수고 도망쳤다.
치치는 생전에 약초를 채집하던 습관에 따라 숲으로 직행했다.
도중 약방 「불복려」의 주인 백출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가 그녀를 거두게 됐다.
백출은 뛰어난 의술 실력을 지니고 있으나 고상하지 않고 불의를 참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는 치치가 나쁜 기억력으로 인해 약재 분류까지 틀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데리고 있겠다고 주장한다.
백출이 치치에게 관대한 건 그가 추구하는 것과도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몸은 굳어있지만 둔하지 않은 치치는 이미 이를 느끼고 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너무 많은 것을 겪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서 그런 건지 몰라도 치치에겐 다른 꿍꿍이조차 감회가 새로운 것이다.
7.6. 「죽지 않는 몸의 생활 여행 실용책」
치치가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으로 노트 같아 보인다.
치치는 기억력이 낮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잘 보내기 위해 없어선 안 될 물건이다.
안에는 몇 백 년 전의 글자로 적혀져있다.
첫 페이지에는 몸풀기 체조의 연습 방법이 적혀있다.
뒤 페이지에는 각종 약초에 대한 묘사, 그리고 몇몇 「명령」이 적혀있다.
치치는 본인에게 명령을 내려야한다.
행동이 막히는 걸 방지하고자 이 명령들은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다.
매일 해야할 일도 열심히 적어 놓았다.
최근에는 「뇌 단련」과 「기억력 강화 방법」관련 내용도 새로 추가됐다.
이는 생활 여행 실용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 치치가 노트를 봐야 한다는 것도 잊게 된다면...그럼 그냥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다.
7.7. 신의 눈
치치의 「신의 눈」은 생전 마지막 순간에 얻은 것이다.
세월을 멈추고 잘 살아가던 때로 돌아가길 원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생존에 대한 갈망, 가족에 대한 그리움까지... 이 모든 게 「얼음」의 그림과 응집했다.
「만약 시간을 과거에 멈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죽어가는 여자아이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방울이 갑자기 나타난 「신의 눈」위에 떨어졌다.
「삼안오현 선인」들은 인간의 지나간 세월에 대한 갈망이 바로 「삼안」의 정통성과 같은 지키고자 하는 의지라는 것을 인정했다.
8. 작중 행적
9. 여담
- 캐릭터 스토리와 특성 설명문에서 알 수 있듯이, 강시이면서 동시에 선인이기도 하다. 선인으로서의 이름은 "구고도액진군(救苦度厄真君)". 하지만 치치는 자기가 선인이란 것을 모른다.
- 원신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독보적으로 불행한 과거와 현재를 자랑한다. 어린 나이에 리월 건국 전쟁인 선마대전에 휘말려 죽었지, 리월 선인들이 불쌍하다고 선력 주입해서 살려봤더니 선력이 주화입마해서 미쳐버리니까 수백년간 봉인해버리고, 그렇게 봉인에서 풀려난 현재 상태는 뭐든지 금방 잊어버리는 나쁜 기억력과 체조를 하지 않으면 금방 몸이 뻣뻣해지는 강시다. 미각상실은 덤.
- 미국판 트레일러에서는 자신을 좀비라고 소개한다. 번역도 더빙도 좀비로 되었는데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에선 강시 개념이 낯설다고 판단하여 좀비로 번역한 것 같다. 정작 여행자의 음성 대사중에서는 치치는 좀비나 뱀파이어가 아니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9]
- 작은 키와 체구로 인해 벤티가 원소 폭발을 사용한다면 바로 아래에서 사용하더라도 그 어떤 공격도 적에게 닿지 않는다. 원소 폭발 마저 구도고액 부적만 남고 대미지는 들어가지 않는다.
- 코코넛 우유를 좋아하며 야자염소라는 특별한 존재에게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알고 있다.[10] 이런 순진함이 골때리는 재미요소였는지 원신 1.1 패치부터 로딩화면에 야자염소의 존재를 설명하는 툴팁이 추가되었다.[11]
- 달리기를 할 때 양 팔을 벌리고 달린다. 이는 나중에 추가된 같은 어린이 캐릭터인 클레와 디오나도 마찬가지. 앞으로 나올 어린 모습의 캐릭터들의 통상 모션인걸로 추측된다. 미호요의 덕후 성향을 볼 때 노리마키 아라레의 달리기 포즈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달릴때 부적이 펄럭이는 소리가 난다.
-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지 등반을 하거나 비행을 하면 무섭지 않아 라는 대사를 한다.
- 치치의 한자 표기는 七七이다. 한국어판에서 리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중국어식 한자 독음을 그대로 채용한 캐릭터이다.
- 일본어판에서는 일본어식 한자 독음(훈독)을 따라 'なな(나나)'라고 불린다. 굳이 음독이 아닌 훈독을 채용한 것은 숫자 이름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12]
- 왕생당의 당주인 호두가 치치를 묻어버리려고 하기 때문에, 호두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한국어 음성으로는 '싫다' 정도로 표현되었지만, 영어 자막으로는 호두가 죽었음 좋겠다고 할 정도다.[13]
- 서양쪽 커뮤니티에서는 치치의 스토리 대사에서 유래된 '모르겠어...(わからない...)' 라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1부에서 여행자 일행이 치치가 부탁한 야자염소에 대해 물어보자 치치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어딨는지도 또한 왜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다는 엉뚱한 대답을 하는데 이 대사를 일본어 음성으로 들었을 때 모르겠다는 말에 맞춰 어깨를 으쓱이는 치치의 모습이 컬트적 인기를 끈것이다. 궁금하면 직접 보자. 다른 언어의 더빙에서는 몸동작과 대사가 맞지 않는다던가 성우의 연기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소리가 많았지만 유난히 일본어 더빙은 리듬감 있는 대사처리와 만족스러운 연기로 완벽한 싱크율을 자랑했기에 이렇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드립의 용도는 주로 누군가 질문을 하면 치치가 '모르겠어....'라는 허무한 대답으로 퉁치고 끝내버려서 질문자를 벙찌게 만드는게 목적인데 드립을 쓸때 반드시 일본어를 영어로 옮겨 쓴 표기인 "Wakaranai"로 써야한다는게 서양 유저들 사이에서는 국룰이다.
- 유저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캐릭터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최악의 함정 카드로 통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치치 사진을 올리거나 반천장 관련글이 올라오면 픽뚫로 치치를 뽑을거란 저주가 종종 올라오며 심지어 명함조차 없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치치를 저평가하는 지경에 이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