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찾기/2부

 



1. 개요
2. 프롤로그
3. 1일차(1화~2화)
4. 2일차(3화~6화)
5. 3일차(7화~10화)
6. 4일차(11화~14화)
7. 5일차(15화~17화)
8. 6일차(18화~24화)
9. 7일차(25화~32화)
10. 8일차(33화~37화)
11. 신체찾기/2부 특별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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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롤로그


“방과 후 아무도 오지 않는 교실, 잔잔한 하루를 바라보는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이 반에서의 나의 위치를 빗댄다면 길가의 돌멩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고 그저 그곳에 있을 뿐. 사람을 사귀는 건 거북하니까 그 정도로 충분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1]

어느 날 그녀에게 같은 반의 ‘이세 타카히로’[2]가 나타나 ‘모리사키 아스카’[3]]의 행방을 묻고,[4] 아스카를 모르는 미유키의 모른다는 대답에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 혹시라도 ‘붉은 사람’[5] 을 보면 절대로 '''뒤돌지 말라고''' 하면서 가버린다. 이 후 오후 5시가 지나서 교실을 나온 미유키는 정말로 복도에서 붉은 사람을 만나 도망치고, 중간에 붉은 사람이 ‘미나미다 선생’의 목소리로 미유키를 불러 세워 ‘선생님 좀 도와줄래? 대교무실까지 따라오거라’라면서 미유키의 어깨를 잡아도 간신히 뿌리치고 도망가,[6] 마지막에는 타카히로의 도움으로 무사히 교문을 나설 수 있게 된다. 뒤돌아서 학교 앞에 있던 붉은 사람을 본 미유키는[7] 그 후 타카히로에게 지금까지 타카히로에게 있었던 일들을 듣게 된다. 다음날 타카히로에게 문자를 받은 미유키는 ‘가족 이외의 사람과의 문자’는 처음이라 아직 답장을 못한 채로 등교하면서 생각한다. “문자 좀 받았다고 친구라고 여기는 건 너무 오버하는 건가? 그래도 상관없다.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나에게도 있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단 한 명의 친구인 '''모리사키 아스카'''가 있으니까”[8] 직후 미유키가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아스카를 바라보는 것으로 프롤로그는 끝이 난다.

3. 1일차(1화~2화)


타카히로가 다가와 걱정되게 답장을 왜 안했냐고 묻고,[9] 이 후 아스카를 발견한 타카히로는 아스카가 ‘부탁하는 사람’이 된 걸 직감하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자리에 앉은 미유키는 타카히로가 걱정돼 문자를 보내는데,[10] 갑자기 아스카가 나타나 어딘가 모르게 슬픈 표정으로 ‘미안해... 미유키.’라고 사과를 한다. 신체 찾기를 부탁하려는 것을 직감한 타카히로가 달려가 아스카를 껴안으며 ‘어디에 있어도 찿아줄테니 나한테 부탁해... 내가 찾아줄 테니까’라고 하자, 아스카는 이번에는 둘에게 사과를 하더니 '''결국 미유키에게, 그리고 타카히로에게 ‘내 몸을 찾아줘’라고 부탁을 한다.'''[11] 이후 점심시간에 타카히로는 미유키에게 사과하고, 미유키는 ‘히이라기 루미코’와 ‘우라니시 쇼타’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아까 타카히로가 아스카를 껴안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한다.[12] 그 후 타카히로와 헤어진 미유키는 신발장에서 루미코를 만나 신체 찾기에 물어보지만, 당연히 루미코는 아스카가 장난친 거라고 생각을 한다.[13][14] 이 후 타카히로에게 내일 학교 갈 준비는 안 해도 된다는 문자를 받고[15] 자다가 오후 11시 57분에 깨어난 아스카는 타카히로에게 온 문자를 보고[16] 배고파서 냉장고를 여는 그 순간 '''집에서 학교로 장소가 바뀌고,''' 당황한 아스카는 그 곳에서 타카히로와 루미코, 쇼타, ‘하카마다 타케시’와 ‘후타미 유코’를 만나서[17] 함께 타카히로의 규칙을 듣는다.

1. 신체 찾기가 시작되면 문이 열린다.

2. 들어가서 아스카의 몸을 찾되, 우선 동동과 서동으로 나누어 찾는다.

3. 방송실은 건들면 안 된다.[18]

타케시는 타카히로의 경고를 무시한 채 유코, 쇼타와 함께 교문으로 간다. 그 사이 미유키의 설득으로 함께 학교로 들어간 루미코에게 타카히로는 '''자신과 아스카, 루미코와 쇼타, 리에와 켄지는 전에 신체 찾기를 했었고,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에게는 신체 찾기를 했던 기억과 아스카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고 한다.'''[19] 우선 셋은 동동 1층의 교장실[20]로 가서 몸을 뒤지다가 붉은 사람이 생산동 1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한 편 붉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 벽’에 교문이 막히자''' 당황한 타케시 일행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달려든다.
두려움에 떠는 미유키와 루미코에게 타카히로는 붉은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을 때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숨도 쉬지 말고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죽을 확률이 철저히 낮아진다고''' 한다.[21] 이후 셋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각자 자신이 맡은 구역으로 가고,[22]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미유키는 몸을 뒤지다가 유코가 오는 소리에 황급히 변기 칸에 숨고, 화장실로 들어온 유코는 창문을 열어 도망치려다가[23] 붉은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그만 '''뒤를 돌아본다.''' 미유키는 자신이 있는 변기 칸으로 '''날아오는 유코의 시체들'''에 놀라고 붉은 사람이 나간 후 타카히로, 루미코와 합류하려 하지만, 사무실과 복도에서 처참하게 죽은 둘을 발견하고,[24] 그 직후 신발장에 있던 붉은 사람을 보게 된다. 미유키는 황급히 몸을 감추지만 붉은 사람이 동동 1층에 나타났다는 방송과 함께 붉은 사람이 미유키의 뒤에서 나타나 그녀를 습격하고, '''친구들의 죽음에 정신이 나갈 대로 나간 미유키는 결국 뒤를 돌아서 붉은 사람에게 살해를 당한다.'''

4. 2일차(3화~6화)


아침에 일어난 미유키는 정말로 날짜가 안 바뀐 것을 알게 되고, 가는 길에 쇼타를 만나 인사를 한다.[25] 둘은 학교에서 루미코를 만나고[26] 타카히로에게 신체 찾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고 하지만, 어제의 일로 타카히로는 타케시와 싸우고 있었고, 루미코가 말리라고 하자 쇼타는 그러면 자기가 죽을 거라고 하더니, '''자기는 살해당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어제의 일을 들려준다.''' 붉은 사람이 달려들자 순간 타케시가 쇼타를 '''미끼 삼아''' 그를 엎어뜨렸고 쇼타는 그 일로 바로 붉은 사람에게 죽임당했다고 한다.[27] 이때 아스카가 나타나 '''또 다시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신체 찾기를 부탁하고,[28] 이에 루미코는 차마 보기가 괴로웠는지 황급히 교실로 들어가 타카히로를 부르고 함께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타카히로에게서 별 도움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루미코는 '''타케시와 유코가 계속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걸 알면 협력은커녕 계속 방해를 할 거라고''' 하자 타카히로는 정말 그렇다면 우리끼리 찾으면 되고, 방해하면 자기가 죽여버린다고 하면서 다른 데로 간다. 타카히로를 보면서 미유키가 ‘타카히로는 아스카를 정말 소중히 여기는구나. '''나를... 그런 식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는 걸까...?'''’라고 생각하는데, 루미코가 미유키를 보더니 웃으며 타카히로를 좋아하냐고 물어서 미유키와 쇼타는 당황한다. 이후 루미코는 '''타카히로를 그냥 타카히로라고 부르라면서''' 번호를 주고,[29] 쇼타도 번호를 주면서 같이 협력해서 잘해보자고 하더니, '''자기도 미유키를 미유키라 부를테니 그냥 쇼타라고 불러달라고 한다.'''[30] 그 후 미유키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이 생긴 것에 기뻐하며 '''친구들과 아스카를 위해 얼른 신체 찾기를 끝내리라 다짐하면서''' 신체 찾기를 준비하고, 한 편 타케시도 ‘끝나지 않으면 오늘을 반복하는 건가... '''그거 재밌겠는데?'''’라면서 유코와 같이 신체 찾기를 준비한다.
미유키 일행이 2인 1조로 나누어 각각 동동과 서동을 뒤지기로 하자 타케시는 ‘우리는 오붓하게 즐길 테니까 방해하면 죽는다?’라고 말하더니, 유코가 콘돔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묻자 타케시는 '''어차피 어제로 돌아가니 필요 없다고 해서''' 미유키는 기겁한다. 미유키는 쇼타와 서동 2층으로 가서[31] 어느 교실을 뒤지다가 붉은 사람이 동동 2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다른 친구들을 걱정하지만, '''상대는 붉은 사람이라 어차피 애들을 구할 수 없으니 이 틈에 얼른 몸을 찾는 게 옳다는''' 쇼타의 말에 미유키도 얼른 몸을 찾아본다. 이때 타케시와 유코의 소리가 이 교실까지 들리자, 미유키는 민망함과 그 이상의 분노를 견디지 못해서 쇼타에게 가장 안쪽 교실을 찾아본다고 하면서 그쪽으로 간다. 붉은 사람이 서동 3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이 울리자 미유키는 당황해서 '''‘어제도 그렇고 왜 하필 내가 있는 곳에...’'''[32]라며 의문을 표하는 그때 붉은 사람이 갑자기 큰 소리로 웃으며 빠르게 내려오는데, 이는 '''타케시와 유코의 소리가 3층에까지 들려왔던 것.''' 결국 둘은 붉은 사람에게 들키게 된다.
미유키는 '''자업자득이라며''' 계속 몸을 찾고 여자 화장실을 뒤진 뒤에 어느 교실에서 다시 쇼타와 합류한다. 둘은 붉은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듣고 몸을 숨지만, 저녁을 못 먹은 미유키의 배꼽시계가 울려서 들키게 된다. 쇼타가 책상을 던지면서 붉은 사람을 막는 사이에 미유키는 도망치다 '''붉은 사람이 분노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듣고 황급히 시청각실로 달려가 그곳에 있는 기재창고를 발견한다. '''마치 아스카가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미유키는 기재창고로 들어가서 아스카의 허리를 발견한다. 허리를 드는 순간 '''예전에 아스카에게 안긴 기억'''을 떠올리고,[33] 이후 미유키는 하나뿐인 친구를 위한다는 각오로 서둘러 홀로 달려간다.
가는 길에 루미코와 쇼타, 유코의 시체를 본 미유키는 그 충격에 주저앉아 아스카가 겪었을 심정을 느끼다가 운 좋게 살아남은 타케시를 만난다. 미유키가 놀라서 순간 '''‘사...살아 있었어...!!?’'''라고 말하자 타케시는 열 받아서 자기가 안 죽어서 불만이냐고 하더니 '''아스카의 몸을 뺏어서 처분하려고 한다.'''[34] 타케시는 돌려달라며 자기를 붙잡는 미유키를 엎어뜨리는데, 그 순간 붉은 사람이 나타나 미유키를 죽인다. 다음 날 깨어난 미유키는 어제 자기가 죽을 때 '''허리를 들고 도망친 타케시를 떠올리면서 절망한다.'''

5. 3일차(7화~10화)


죄책감과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던 미유키는 우선 문자로 몸을 찾았지만 넣지 못했다고 알려주고, '''미움받아서 친구들을 잃게 될까 봐, 그보다도 자기 때문에 친구들이 영원히 똑같은 하루를 반복할까 봐 두려워하며 운다.''' 이때 아스카가 나타나 미유키를 껴안고, 미유키가 사과하자 아스카는 괜찮다고 위로한 뒤 '''미안함의 눈물과 위로의 웃음으로 신체 찾기를 부탁한다.''' 아스카가 사라진 뒤 미유키는 친구들을 맞이하고,[35] 미유키에게 얘기를 들은 타카히로는 타게시를 죽여버리겠다며 땅을 내리치고 크게 분노를 한다.[36] '''괜찮아... 라고 아스카가 말했다면 나도 그 말을 믿겠다면서''' 타카히로가 미유키를 안심시키자, 마유키는 다들 화가 나서 떠날 줄로 알았다면서 고마움과 미안함에 하염없이 운다. 그 후에 어제 허리를 잡을 때 떠올랐던 기억을 얘기하면서 ‘조작된 기억일지도 몰라... 하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도 상냥했어... 역시 난 아스카에 대해 알지 않을까?’라고 하자 쇼타가 말한다. '''“그 기억이 진짜면 아스카에 대한 진짜 기억은 저주로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우리들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나와 루미코에게 돌아오면 신체 찾기를 했었던 멤버가 3명으로 늘어나 지금보다 압도적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어...!!!”''' 이후 혹시라도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넷은 '''아스카의 집으로 찾아간다.'''
타카히로는 아스카의 어머니인 ‘모리사키 여사’를 만나 그녀에게 부탁해서 함께 아스카의 방으로 들어가고, 모리사키 여사는 ‘애들 책상에 침대... 좀 이상하지? 아줌만 딸도 없는데...’라고 말하더니, 이어서 '''‘어째서일까... 왠지 바로 얼마 전까지 이 방이 쓰이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대로 두고 싶었어...’라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린다.''' 모리사키 여사가 잠시 내려간 사이에 넷은 단서가 될 만한 걸 찾아보는데, 루미코가 침대에 누우면서 '''그리운 느낌이 들고 여기에 온 적 있는 것 같다고 한다.'''[37][38] 이 후 ‘아줌마, 고맙습니다. 아스카가 있을 때 또 올게요.’라고 하자 모리사키 여사는 ‘오늘 못 온 친구 말하는 거니? 타카히로의 친구라면 언제든 환영이란다.’라면서 배웅해준다.[39] 미유키 일행은 햄버거집에서 타카히로의 기억을 한 번 더 정리해본다.

1. 아스카에 대해서는 신체 찾기를 하는 사람만 기억한다.

타카히로: 그렇다.

2. 저번 신체 찾기와는 몸이 숨겨진 장소가 다르다.

타카히로: 틀림없다. 교장실[상술했듯이 1부에서 타카히로가 처음 몸을 찾은 장소]에도 없었고, '''붉은 사람의 인형 에도 없었다.'''[40]

[41]

일단 이렇게 정리하고 타케시와 유코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중 루미코가 ‘만약 타케시가 정말로 몸을 처분했다면 아무도 방도가 없을텐데?’라고 하자 타카히로는 아스카가 괜찮다고 했으니 믿어보라고 하지만, 그런 그에게 쇼타는 '''‘아스카의 몸은 이미 처분됐다.’'''라고 말한다.[42] 그날 밤 학교에서 타카히로는 타케시에게 정말로 몸을 처분했냐고 묻고, 루미코는 미유키를 보며 '''쓸모없다고 비난한다.''' 미유키 또한 '''이제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며 자포자기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결국 폭발한 타카히로는 '''말리려는 쇼타를 가격한 뒤에''' 타케시를 두들겨 팬다. 또 문이 열리자 '''이들은 완전히 분열했는지 서로를 비난하면서 각자 따로 들어간다.''' 미유키의 부축으로 함께 들어간 쇼타는 '''미유키에게 ‘내 연기 괜찮았지?’라고 묻고, 미유키가 걱정하자 피까지는 몰랐지만, 안경은 시작 전에 손 봐둔 거라고 하며, 이어 루미코가 다가와 타케시와 유코가 제대로 속았는지 묻자 그렇다면서 루미코의 연기력을 칭찬한다.'''[43] '''눈치챘겠지만,''' 이는 타케시와 유코를 속이기 위한 작전으로, 미유키 일행이 분열함으로 서 신체 찾기를 포기했다고 생각하면 더는 방해를 안 하고 보건실에서도 안 나올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가정실에서 쇼타는 루미코와 미유키에게[44] 그 둘이 눈치 못 채게 조용히 신속하게 찾다가, '''붉은 사람에게 쫓기게 된 사람은 보건실로 도망치라고''' 한다.[45]
우선 타카히로가 올 때까지 가정실을 뒤지기로 하고, 그 후 붉은 사람이 생산동 3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타카히로와 합류한다. 타카히로는 사무실 앞에 몸은 없었지만 '''대신 타케시가 허리를 처분했다는 건 거짓말이며, 아이시마(미유키의 성)가 죽은 후 타케시도 바로 죽은 것 같다고 한다.'''[46] 그 후 친구들과 흩어지고 가정실에 남은 미유키는 가정실의 준비실[47]로 들어가 몸을 뒤지는데 붉은 사람이 생산동 2층에 나타났다는 방송과 함께 가정실에 나타나 누군가를 잡고 노래를 부르지만,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었고, 붉은 사람은 노래를 멈추고 괴성을 지르며 그 마네킹을 한 번에 부숴버린다. 이후 붉은 사람은 준비실에 누군가가 있음을 느끼고 준비실로 가서 문을 열고, 미유키가 들키기 직전에 '''미유키가 걱정돼 달려온 쇼타가 가정실로 들어오다 붉은 사람을 만나 양호실로 도망간다.''' 그 사이 미유키는 서둘러 다시 기재창고로 가지만, 그곳에는 허리가 없었으며 시청각실에도 없었다.[48] 미유키는 다시 기재창고를 확인하려고 하다가, '''기재창고 안에서 ‘오노야마 미키’[49]가 그녀를 보는 것을 발견한다.''' 미키가 사라지자 붉은 사람이 생산동 3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이 울린다.[50]
붉은 사람을 피해 달아나던 미유키는 학생회실로 들어가고, 붉은 사람이 시청각실로 들어간 사이에 미유키는 '''허리를 찾았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고 그곳을 뒤져 오른쪽 가슴을 찾아낸다.''' 오른쪽 가슴을 들고 나가려다 가슴이 벽에 부딪혀 소리가 나고, 붉은 사람이 뒤쫓아와서 황급히 도망간다. 계단으로 내려가다 루미코를 만난 미유키는 도망치라고 소리치자 루미코도 같이 내려가고, '''붉은 사람이 계단을 한 번에 뛰어내리자''' 루미코는 스스로 미끼가 되고, 그만 실수로 뒤돌아서 죽는다. 미유키는 관에 몸을 넣는 걸 성공하지만, 뒤에서 붉은 사람이 덮쳐 머리를 처박히고, 머리에서 피가 흐르던 미유키는 같이 딸려온 루미코의 머리를 보며 '''‘루미코... 쇼타도...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라고 하면서 숨을 거둔다.

6. 4일차(11화~14화)


옥상에서 아스카는 미유키와 루미코, 쇼타에게 신체 찾기를 부탁하고, 그 후 옥상 저 만치에서 타카히로에게 부탁을 한 뒤에 그에게 껴 안긴다. 미유키가 어제 일로 쇼타에게 사과하자 쇼타는 미유키를 구한 거라면 상관없다며 으스대지만, 허리를 찾은 타카히로와 다른 몸을 찾은 미유키, 그리고 미유키를 위해 잠시나마 시간을 벌어준 루미코의 활약에 쇼타는 허망해한다. 미유키가 안도의 눈물을 흘리자 루미코는 미유키를 위로하고 '''마지막에 타케시를 관에 넣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다.''' 어제 일로 타케시가 쇼타를 죽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자 '''미유키는 만일 정말로 낮에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의문을 표한다.''' 이에 타카히로가 자신도 그 부분은 모르니 선생한테 물어보라면서 구교사 앞에서 ‘야시로 토모카즈’[51]를 끌고 나온다. 이것이 타카히로를 제외한 미유키 일행과 야시로의 '''첫 만남'''이다.[52] 야시로는 신체 찾기에 대해 모르는 척 하지만[53] 타카히로가 이전 신체 찾기에서 얻은 정보들을 얘기하자 곧 태도를 바꾸고, 타카히로에게 정황을 들은 야시로는 '''현 신체 찾기의 부탁하는 사람이 모리사키 아스카냐고 물은''' 뒤에는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보자고 한다. 그 후 야시로는 교무실에서 전에 아스카와 대화한 내용을 적은 메모의 내용을 설명해주고,[54] 두 가지의 중요한 정보도 알려준다.

1. 신체 찾기로 같은 날을 반복하는 이상은 '''살해당하는 때가 아침이든 밤이든 죽지 않고,''' 어차피 끝내지 않으면 계속 같은 날을 반복한다.[55]

2. 신체 찾기를 하는 멤버는 '''관에 들어간 사람이 정한다.'''[56]

이에 대해 미유키 일행은 왜 아스카가 타케시와 유코까지 고른 지를 이해하지 못함과 동시에 '''타케시가 악의를 품고 신체 찾기를 부탁할 수 있기에''' 그를 관에 넣는 계획을 취소한다. 이 후 작전을 짜고 친구들과 헤어진 미유키는 아직 방법은 모르지만, 신체 찾기를 진정한 의미로 끝내기 위해서는 '''저주 그 자체를 끝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편 집으로 돌아가던 쇼타의 뒤로 '''타케시가 불온한 기운을 풍기며 접근하는데...'''
집으로 돌아온 미유키는 배가 고파지자 전에 배꼽시계 때문에 붉은 사람에게 들킨 일을 상기하고, 내키지는 않지만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다. 미유키의 아버지인 ‘아이시마씨’가 미유키에게 ‘공부는 하고 있니?’라고 묻자 미유키가 그렇다고 하지만, 어디서 봤는지 마후유가 부모님에게 미유키가 친구들을 만나 놀고 있었다고 한다. 잠깐 얘기만 하는 거라고 하자 아이시마 씨는 그 애들이 성적이 좋냐고 묻더니, 이어 ‘미유키... 내가 지금 수준의 고등학교에 가는 걸 허락한 건 네가 거기서 더 높은 레벨의 대학으로 진학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빠 말이 틀리니? '''지금 학교에서 친구는 필요 없다.'''’라는 말을 한다. 또 한 미유키가 쇼타를 언급하자 '''‘끼리끼리 논다더니’'''라며 쇼타를 모욕하더니, ‘너도 쇼타군도 똑같아. 편한 길로 도망쳤지... 하지만 그 선택은 틀렸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어떡하려고 그래! 이대로라면 주위 애들처럼... 정말로 수업에 처지게 되고 말 거다. '''당장 절교하고 공부에 집중하거라!''' 알겠지?’라며 폭언을 날리고, 결국 미유키는 다들 좋은 친구들이고 언제나 자기를 도와준다고 하더니, '''계속되는 폭언에 결국 자기 친구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말라며 집을 나간다.'''[57][58] 밖에서 12시까지 기다리다 학교에서 깨어난 미유키는 전보다 더 험악하게 싸우는 타카히로와 타케시를,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내는 루미코와 그런 그녀에 벌벌 떠는 유코를 본 미유키는 서둘러 쇼타에게 가지만, '''그녀가 본 건 두들겨 맞은 멍 자국과 칼에 찔린 흔적이 있는 채로 죽은 쇼타의 시체였다.'''[59] 타카히로는 타케시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스카가 슬퍼할 거라는 미유키의 제지에 관두고 미유키와 함께 쇼타의 시체를 중앙 현관으로 옮긴다. 타케시는 유코를 부르지만, 유코는 싸늘한 표정으로 타케시를 외면한 채 들어가고, 타케시를 감시하러 간 타카히로를 제외한 미유키와 루미코는 어느 교실에서 몸을 뒤지다가 붉은 사람이 서동 2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는다.
미유키와 루미코는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들이 있는 쪽으로 와서''' 둘을 찾는 유코를 발견하고 함께 다른 교실로 들어간다. 어눌한 말투로 ‘매일 밤 죽기만 하고, 타케시는 사람까지 죽이고, 이제는 다 싫어!!! 그리고 붉은 사람이 오면 날 밀치고 도망치는 거 있지?’라고 하면서 도와달라 청하자, 미유키는 같이 몸을 찾자고 한다. 미유키 말로는 사실 지금까지의 후타미(유코의 성)의 행동을 봐서 용서하고 싶진 않아도 사람 수가 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건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붉은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미유키는 루미코와 유코에게 제안해 흩어져서 자신은 서쪽으로 도망친다. '''붉은 사람이 혹시나 전처럼 자신을 노리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살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 혼자 도망치려고 하지만, 유코도 같이 도망쳐서 둘은 일단 화장실 청소함에숨는다. 붉은 사람이 지나간 뒤 유코는 미유키에게 왜 그렇게 아스카의 몸을 찾는 것에 필사적인지 묻고, 아스카가 그만큼 소중한 친구라서 그렇다는 말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 후 청소함에서 나온 둘은 화장실에 다가온 누군가를 만나는데, '''그자는 다름 아닌 쇼타(의 시체)였다.''' 쇼타는 미유키와 유코를 보더니, '''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돌변한다.'''
'''그 순간 미유키와 유코의 등 뒤로 붉은 사람이 나타났다(!!!)''' 이에 겁먹은 유코가 미유키를 밀치며 달아나고, [60] 넘어진 미유키를 붉은 사람이 올라타 노래를 부른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미유키는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미동도 없는 쇼타에게 ‘이 노래... 언제 끝나는 거야...? 알려줘, 쇼타...’라고 말하고 죽임을 당한다.''' 다음날 일어난 미유키는 휴대폰의 위치가 바뀐 걸 보고 누군가가 몸을 찾은 것을 알게 되고, 학교에서 유코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어제 쇼타의 일을 알려준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냐는 루미코의 질문에 타카히로는 ‘나, 아스카, 리에 그리고 켄지... 그럴 만한 애가 없잖아.’라고 하고,[61] 쇼타 또한 아무 기억도 없다고 한다. 이어 유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루미코 말로는 교실에 들어온 유코가 미유키에게 미안하다며 무서워서 그랬다고 했는데, 루미코가 달려들어 따귀를 치고 큰 소리를 내자 유코는 ‘나도... 노력 했는데...’라고 말하고 울면서 뛰쳐나갔다고 한다. 이어 루미코가 타카히로에게 네가 몸은 찾은 거냐고 묻자 타카히로는 자기는 아니라고 하고, 미유키의 추측으로 유코가 몸을 찾아 옮긴 것을 알게 된다. 루미코가 그럴 일 없다고 하면서 유코는 타케시가 보낸 거 아니냐고 하자 타카히로가 말하길 타케시는 자기 말고 아무도 안 믿고 또 자기 눈에는 정말 간절해 보여서, ''그래서 타카히로가 유코에게 미유키와 루미코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이에 루미코는 아까 유코에게 한 짓을 떠올리며 크게 후회하고, 이 후 이들은 야시로를 찾아가 쇼타의 일을 알려준다. 야시로가 얘기하길 시체가 미유키를 정면에서 봤기 때문에 붉은 사람이 등 뒤에 나타나지만, 만일 시체가 오른쪽에서 본 경우에는 붉은 사람이 왼쪽에 즉, '''시체와 붉은 사람이 양쪽에서 가로막도록 나타나며, ‘움직일 수 있는 다리’와 ‘보이는 눈’이라는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학교 안에서 죽더라도 언젠가는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타카히로가 야시로에게 그의 집에 잠깐 숨겨달라고 부탁하는 사이,[62] 미유키는 붉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방식을 떠올리며 '''붉은 사람은 마치 시체가 되살아나는 조건을 직접 부숴버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고, 이어 '''어쩌면 이 저주를 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7. 5일차(15화~17화)


복도에서 미유키는 ‘야시로 말고도 신체 찾기를 알고 잇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리에와 하루카가 타카히로에게 청소를 부탁해서[63] 그렇게 미유키 일행은 청소를 도와주게 된다. 청소를 끝난 뒤 하루카는 팔짱을 끼며 같이 유원지로 놀러 가자고 하지만 타카히로는 거절하고,[64] 타카히로가 가자 혼잣말로 '''‘타카히로랑 같이 있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나를 뺀 건가?’'''라고 해서 미유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옥상에서 루미코는 ‘어제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갑자기 하루카가 짜증나.’라고 하고, 쇼타가 이에 동의하자[65] 미유키는 아까 하루카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에게 더욱 의문을 갖는다. 이때 아스카가 평소와는 다른 어두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신체 찾기를 부탁하는데, 타카히로의 말로는 '''그때의 시간이 아스카가 부탁하는 사람이 돼 사라진 시간이었다고 한다.''' 미유키와 루미코는 유코를 걱정하고, 이 후 미유키 일행은 야시로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간다.[66] 타카히로를 제외하고, 야시로가 수집했던 신체 찾기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어둡고 음침한 방[67]을 본 3명은 기겁하고, 피자를 먹으면서 타케시의 일로 야시로가 말한다. “호신용 무기를 지니는 편이 좋겠군. 식칼 정도면 집에도 있지? '''나도 교사니가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68] 그 후 관에 들어갈 사람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지만[69] 별 해결책을 얻지 못한 채 신체 찾기를 하게 되고, '''학교에서 유코의 시체를 보게 된다.'''[70] 루미코는 그 충격과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타케시는 자기를 배신하고 관에 몸을 넣었다는 이유라고 하며 고인드립까지 친다. 이후 타케시는 '''분노로 가득찬 표정으로 몇 번이고 몸을 못 찾게 방해할 거라고 하고,''' 결국 화가난 타카히로는 타케시에게 달려든다.
미유키에 쇼타의 만류에도 타카히로는 타케시를 죽도록 패다가 문이 열리자 유코를 중앙 현관으로 옮긴다. 타케시는 만신창이가 된 얼굴을 분노로 일그린 채 '''‘살인이라고...? 네놈들도... 똑같은 주제에...’'''라며 가만 안 두겠다고 한다.[71] 중앙 현관에서 쇼타는 곧 시체가 살아나니 미리 손을 쓰자고 하지만, 미유키와 루미코가 여기서 더 다치면 너무 불쌍하니 그냥 들키지 않게 움직이자고 부탁한다. 미유키 일행은 공업동으로 가서 호신용으로 쓸 작은 칼들을 1명 당 3개씩 챙기고,[72] 붉은 사람이 서동 1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이 울리자 미유키와 쇼타는 2층을, 타카히로와 루미코는 1층으로 간다. 제1실습실로 들어간 미유키는 왜 타케시가 신체 찾기를 방해하는지 생각하며 몸을 뒤지다가 전선의 절단면에 베어 피를 흘린다. 그 후 제2실습실과 화장실을 뒤지고 제3실습실을 간 미유키는 '''자신의 피가 전혀 멎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고,[73] 동시에 '''자신의 핏자국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둘은 황급히 가장 끝의 책상에 몸을 숨기는데, 그 자는 바로 타케시였다. 맛이 갔는지 타케시는 어디서 가져온지는 모를 쇠막대기를 들고 타카히로는 어디있는 거냐고,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면서 주위의 물건들을 깨부순다. 쇼타또한 두려움에 가득 찬 채로 자기가 미유키를 지키겠다고 중얼거리면서 칼을 피고, 이때 미유키는 유코가 여기로 접근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타케시를 본 유코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돌변하고,''' 타케시가 붉은 사람에게 잡힌 사이 미유키와 쇼타는 서둘러 제3실습실을 나가 교무실로 들어간다.[74] 유코가 다가오자 쇼타는 유코가 교무실로 들어가면 자기가 유인하겠다고 하지만, '''쇼타가 살길 바랬던 미유키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75] 교실을 나가 유리창에 칼을 던져서 유코가 쫓아오게 하고 핏자국을 내며 도망가지만, 붉은 사람이 생산동 2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이미 유코가 자신을 본 것을 깨닫는다. '''붉은 사람은 미유키 바로 뒤의 유리 진열장 안에 있었으며(!!!),''' 붉은 사람은 진열장을 깨뜨리며 미유키를 덮친다. 결국 미유키는 유리창이 날라와 목을 찔려 죽게 된다.[76]

8. 6일차(18화~24화)


다음 날 미유키는 쇼타를 만났고, 쇼타는 어제 미유키 덕분에 교무실을 다 뒤져 왼팔을 찾았다고 한다. 한편 교실에서 유코는 자기에게 사과한 루미코를 똑같이 뺨을 때리며 응어리를 풀고,[77] 그 후 옥상에서 유코는 오른팔이 양호실에 있었으며, 타케시가 여기에 있으면 몸을 전부 모으지 못할 거라고 해서 그대로 내버려 뒀었다고 해서 '''미유키는 몸을 발견해도 건드리지만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타카히로와 쇼타가 찾아 볼 장소를 얘기 한 뒤에[78] 쇼타와 루미코는 동동, 나머지는 서동을 뒤지기로 한다.[79] 이후 '''미유키가 저주를 푸는 방법이 있는지 의문을 표하고,''' 이에 친구들은 어제처럼 숨겨달라고 부탁할 겸 야시로에게 그 질문을 전하러 간다.[80] 그 후 어제처럼 하루카와 리에의 반 청소를 도와주고,[81] 어제와 같은 시간에 교실에서(타카히로는 옥상에서) 아스카에게 부탁을 받는다. 야시로의 집에서 피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미유키는 따로 신체 찾기에 대한 정보들을 보고 있다.), 야시로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도 정말 그 저주를 풀어야 할지는 숙고를 해봐야 한다고 한다. 신체 찾기라는 저주는 자연의 섭리를 크게 왜곡할 수준이라, '''만일 저주를 풀면 그 반동으로 시간, 기억, 공간의 일그러짐으로 여기에 있는 모두의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된다거나 이 세상이 부수어질지도 모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유코가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과 말투로,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 아니냐고 한다.[82] 이후 야시로와 친구들은 미유키의 제안으로 함께 오노야마 저택으로 간다.
저택에 도착한 친구들은 차에서 내려 저택으로 가는 길을 걷고,[83] 숲 한가운데에 자리한 저택을 보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간 미유키 일행은 갑자기 나오는 싸늘한 바람에 놀라고, 1층 부엌에서 환각을 보는데,[84] 붉은 사람이 되기 전의 오노야마 미코[85]가 식사를 준비하는 고용인[* 야시로의 말로는 이 여성이 ‘카즈코’일 거라고 한다.에게 달려가 웃으며 '''‘미코 말이에요, 언니가 된대요! 엄마 뱃 속에 동생이 있대요!’'''라고 한다. 이후 환각이 끝나자 쇼타는 야시로에게 미코 자매에게 동생이 있었냐고 묻고,[86]이번에는 복도에서 미코의 환각을 본다. '''미코는 어두운 표정으로 미유키 일행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어느 문 안으로 들어간다.'''
그 곳은 창고였으며, 미유키와 친구들은 거기서 어두워진 환각속에서 서로의 모습이 안 보인채로, '''미코와 미키가 싸우는 것을 보게 된다.'''

미코: 이 바보야! 이거 열어, 미키!![87]

미키[88]

: 언니라고 안 부르면 안 열어줄 거야!!

미코: 미키는 미키잖아!!

미키: 그럼 안 열어!! 미코는 미키의 동생이란 말야!!

미코: 미키 바보!! 정말 미워!!![89]

환각이 끝나자 이번에는 계단 옆 문에서 소리가 들리고, 미유키 일행은 그 곳으로 들어가 '''미코 자매의 부모의 환각을 보게 된다.'''

‘오노야마 여사’: (괴성을 지르고) 이 집은 저주받았어... 다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오노야마씨’: 진정해... 당신까지 그런 소릴 하면...

오노야마 여사: 뱃 속 아이뿐만이아니야... 미키도, 미코도 죽었어!!

오노야마씨: 미코는 살해당한 거야... 아기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오노야마 여사: '''그럼 미키는!? 죽었을 때 그 모습 못 봤어!?''' 역시 저주받은 거라고!! 봐...(미유키 일행을 보며) '''문 쪽에서 누가 보고 있어.'''[90]

직후 환각이 끝나고 미유키 일행은 다시 나타난 미코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미코의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미코는 슬픈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미코는...언니가 될 수 없게 됐어... 아기가 죽어버렸대... (들고있던 토끼 인형을 보며 말한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네가 내 동생 ‘미사’야. 미코랑 쭈욱 함께 있자!''' 미키처럼 괴롭히지 않을테니까 언니 말 잘 들어야돼.”[91] 환각이 사라지자마자 미코는 어느 방으로 들어가고, 미유키가 따라 가본 곳에는 생기가 도는 눈의 미키가 있었다. 미키가 말한다. “왜 미코도 아기도 죽어버린거지...? 미코는 천국에서 언니가 됐을까...? (뒤를 돌아보며) 누구? 아무도 없어? 미코가 죽은 뒤로... 자꾸 누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92] 미키는 이제 언니가 아니게 되어버렸어... 미코는 한 번도 언니라고 불러주지 않았고... 그치만 '''장례식 때도 미키의 옆에 있었지. 저번에도 함께 놀았는데.'''”[93] 미유키가 야시로에게 미키가 병으로 죽은 것이 맞냐고 묻자 야시로는 그럴 거라며 카즈코에게 직접 들었다고 한다.[94] 미코의 환각이 다시 본인의 방으로 들어가자 따라가서 토끼 인형을 들며 말을 하는 미키를 발견한다.[95] “미코야... 역시 언니가 없으면 안 되는 거지? 후훗... 알고 있어. 계속 언니 옆에 있잖아. (가위를 들며) 미키가 함께 있어줄게... 그러니까 미사 같은 건 이제 필요 없지? 미키의 동생은... 미코 뿐이야!!” 이 말을 끝으로 미키가 인형의 등을 찌르자 미키의 등에서 피가 뿜어나온다. 그러나 미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인형의 등을 찌르고 피를 흘리며 ‘미코는 내가 계속 지켜줄 거야...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고, '''이때 미키의 등에서 붉은 사람이 괴성을 지르며 튀어나온다.'''
'''등에서 나온 붉은 사람은 순식간에 미키를 찢어 죽이고,''' 직후 미유키 일행은 환각이 끝나기 전에 신체 찾기를 하게 된다. 타케시가 유코에게 배신한 거냐고 묻자 유코는 반박하고, 그녀를 지키는 타카히로의 매서운 눈빛을 보며 타케시는 타카히로만은 반드시 죽이겠다고 중얼거리며 분노한다. 미유키와 유코, 타카히로는 어느 교실에서 몸을 뒤지고,[96] 생산동 2층에 붉은 사람이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그 후 서동 1층의 나머지 반을 끝낸다. 같이 있고 싶다는 유코의 말에도 타카히로는 혼자서 나머지를 뒤지려고 둘을 3층으로 보낸다. 서동 3층 화장실에서 유코는 미유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미유키는 연애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 모른다고 하고, 형제가 있냐는 질문에 여동생이 있지만, 사이가 안 좋다고 하자 유코도 자기 오빠와는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이후 유코가 미유키에게 미키와 미코와 화해하면 저주가 풀리지 않겠냐고 묻자 미유키는 웃으며 속으로 애초에 붉은 사람에게 어떻게 해보라고 할 수 있겠냐고 하다가 아까 미코가 환각을 보여주던 걸 떠올리며 붉은 사람이 신체 찾기의 열쇠를 지닌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동시에 '''붉은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는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 교실에서 전에 몸을 찾았을 때의 느낌이 들어 그 교실로 들어가 거기서 왼쪽 가슴을 찾아낸다.'''
미유키는 몸을 들고 홀로 달려가고,[97] 가는 길에 타카히로를 만나 3층 화장실에 유코가 있으니 합류하라고 한 뒤에 관에 몸을 넣는다. 그 후 3층에 올라가서 붉은 사람이 서동 3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을 듣고, 이어 어느 교실에서 나온 타카히로가 '''‘무슨 짓이야, 타케시!!’'''라며 붉은 사람에게 쫓기는 것을 보게 된다. 교실에 숨은 미유키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곧 '''붉은 사람을 본 타케시가 타카히로 앞에서 뒤돌아서 붉은 사람을 불렀을 가능성'''을 생각한다. 이어 타케시에게 타카히로의 위치를 알려줄 사람이 유코 밖에 없다고 생각한[98] 미유키는 부디 아까 타카히로가 나왔던 교실에 유코의 시체가 있기를 바라며(타카히로가 도망치게 했다면 분명 자기에게 왔어야 했기 때문에 만일 시체가 있으면 혐의가 벗어난다.) 그 교실을 뒤지지만 '''유코의 시체는 없었고,''' 미유키는 '''그 둘이 아직도 손잡은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 둘에게 무언가 목적이 있는지'''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기에, 미유키는 일단 대교무실를 뒤지고 중앙 현관으로 가서 오른쪽 다리를 넣은 루미코를 만난다. 유코에 대한 일을 알리지 않은 미유키는 루미코와 중앙 현관을 뒤지다가 미키에게 들키고, 붉은 사람에게 도망치다가 루미코가 실수로 소리를 내 들켜서 둘은 2층에서 흩어져서(미유키는 북쪽, 루미코는 남쪽) 도망을 친다.[99] 붉은 사람에게 잡히자 미유키는 벽에 등을 붙여서 시간을 벌려고 하지만, 오히려 붉은 사람이 강한 힘으로 미유키를 당겨서 엎어뜨린다. 미유키가 아까 환각 속에서 본 것을 떠올리며 붉은 사람에게 왜 미키를 죽였는지, 미사를 지키기 위해서 미키를 죽인 건지를, 왜 미키가 하라는 대로 하는지 묻자 붉은 사람이 '''‘못 가...’'''라고 한다.[100]
붉은 사람이 말을 하자 미유키는 놀라지만, 곧 붉은 사람이 노래도 안 끝내고 바로 미유키를 죽인다. 다음날 일어난 미유키에게 ‘아이시마 여사’가 도시락을 싸주시고, 마후유가 미유키에게 웃으며 아침 인사를 한 뒤에 이따가 같이 쇼핑하자고 말한 뒤에 등교한다.[101] 기분 좋게 등교하다 쇼타를 만난 미유키는 타케시와 유코의 일을 쇼타에게 알려줄까 고민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려서 쇼타가 듣고, 결국 미유키는 어제 일을 쇼타에게 알려주고 이 일은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기로 한다.[102] 학교 옥상에서 루미코는 '''예전에 자기가 아스카를 때린 기억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울고 있었고, 쇼타도 자기가 그때의 일을 본 것을 기억한다.''' 루미코가 당시의 일을 설명하며 '''하루카가 연관됐음을 알리고, 미유키도 아스카가 맞았던 것을 자기도 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하루카가 저번(1부) 신체 찾기에 연관된 것이 틀림없다고 한 미유키는 이어 어제 붉은 사람이 말을 한 것을 알려준다. 저주를 풀 힌트는 하루카와, 전에 갔던 폐허에 있을 거라 판단한 미유키는 때마침 등교한 유코를 보고 타카히로에게 어제 붉은 사람에게 쫓길 때 유코는 어디 있었냐고 묻는다. '''3층 어디에도 유코가 없었다는''' 타카히로의 말에 쇼타는 타카히로와 루미코에게 유코가 오면 작전을 말할 건데, 둘 다 아무 말 말고 자기 말에 맞춰달라고 한다. 직후 미유키 일행은 어두운 표정으로 올라오는 유코를 기다린다.

9. 7일차(25화~32화)


옥상에 나타난 유코는 태연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어제 어디 갔었냐는 타카히로의 질문에 옥상으로 가서 몸을 찾아봤다고 한다. 이어 쇼타는 자기랑 루미코는 생산동으로 갈 테니, 나머지 셋은 체육관을 뒤져보라고 한다.[103] 이때 유코의 가방 틈으로 무언가를 발견한 미유키는 유코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유코는 이번에도 두고 왔다고 말한 뒤 화장실로 화장을 하러 간다.[104] 오노야마 저택에 다다르자 '''손도 안 댄 저택 문이 혼자 열리고,''' 들어가서 확인해도 아무 수확이 없자 미유키 일행은 어제 저택에서 본 일들을 정리해본다.

미키, 미코 자매에게는 동생이 태어날 터 였는데, 아이가 죽자 충격을 받은 미코는 인형에게 미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귀여워했었다.

쇼타의 상상으로는 '''미키는 아기가 태어날 거라는 걸 알고서 언니라는 걸 의식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기가 유산 된 후에도 미코가 언니라 부르게 하고 싶었지만, 미코는 이를 따르지 않고 인형을 동생이라 여겼다.'''[105]

또 한 '''미키는 미코를 언니로서 억압하고 싶었고 인형인 미사를 눈엣가시로 여겼고, 미코 또한 미키의 강요에 반발하며 미워하고 미사를 지나치게 아꼈다.'''

미코가 죽은 뒤 '''미키에게 나타난 붉은 멍은 미코의 한에 의한 것으로 추정.'''(어째서 자매 싸움 정도로 한인지는 불명.)

그 후 미키가 인형을 찌르자 그 한이 폭발해서 나타난 붉은 사람을 '''미키의 일그러진 마음이 억누름.'''[106]

그 후 미유키 일행이 학교로 돌아가려 할 때 왠 남자가 ‘출입금지라고... 써놨을 텐데...’라며 삽을 들고 험상궂은 표정으로 등장하자 쇼타는 죄송하다고 하지만, 그 남자는 갑자기 ‘미키와 미코를 괴롭히러 온 놈들이군. 용서 못해.’라고 말하더니, '''켄지가 ‘야마오카 타이조’[107]에게 씌웠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돌변한다.'''
위험을 느낀 타카히로는 남자를 막으려고 하고, 쇼타는 옆 창문을 깨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남자에게 저지당한다. 타카히로가 시간을 버는 동안,[108] 미유키는 부엌에 문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그곳으로 가서 쇼타의 도움과[109] 미트 해머로 문을 부순다. 루미코에게 쇼타를 맡기고 타카히로를 구하러 간 미유키와 유코는 타카히로와 대치 중이던 남자에게 쫓기게 되고, 셋이 함께 도망쳐 저택을 빠져나온다. 남자 또한 괴성을 지르며 쫓아와 '''저택을 나오더니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아까 일을 전혀 기억을 못 하는 남자는 미유키 일행의 흔적을 발견해서 저택을 둘러보러 온 것이라 하며, 미유키 일행에게 자신들이 저택에 들어간 이유를 듣고는 '''자기가 미코와 미키의 동급생이었다고 한다.'''
남자의 이름은 ‘마츠키 카즈오’로, 초등학교 5학년에 이 동네로 이사 왔지만, 적응을 못 했었고 마찬가지로 1학년 때 이사 와서 아직도 적응을 못 했던 미키 자매와 친해지게 됐었다고 한다. 미키가 병으로 죽은 거냐는 미유키의 질문에 카즈오는 '''미키는 병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며, 그거야말로 저주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고 한다.''' 또 한 당시에도 사인은 병사라고 알려졌었지만, '''그 죽음은 너무 갑작스러웠고 후에 부모가 너무나도 달라져''' 주변에서도 여러가지 소문들이 돌았다고 한다. [110] 그 후 미유키가 미키, 미코의 성격을 묻자 그는 둘이 성격은 정반대였으며, '''미키는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독불장군이었다고 한다. 자기가 정한 규칙은 절대적이고, 미코는 그걸 지키지 않아서 자주 혼났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코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가끔은 싸우기도 했었으니 아마 불만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후 타카히로가 아까 카즈오가 자신들을 공격했던 것을 따지자 카즈오는 면목 없지만 전혀 기억이 없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도 저택에만 들어가면 이상해진다고들 해서'''[111]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뒀었다고 한다.[112] 학교로 돌아가던 중 미유키는 신체 찾기는 미키의 저주가 분명하고 그래서 규칙은 절대적이지만, 붉은 사람은 인형을 빼앗기면 변모하거나 노래를 다 끝내지 않고 죽이는 등 몇 번이나 규칙을 깨뜨렸으니 '''아마 그 둘의 성격은 그대로일 것이며, 미코는 속으로 끌어안는 성격이니까 어쩌면 미키에게 조종당하는 것에 화가 났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곧 '''붉은 사람의 반항심을 이용해서 붉은 사람과 미키가 맞붙게 한다면 신체 찾기의 저주를 풀 수 있겠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이후 옥상에서 미유키는 마후유에게서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하고,[113] 그 뒤 쇼타는 타카히로와 루미코에게 야시로가 걱정하던, 저주를 푼 후의 ‘압축된 시간의 해방’에 설명을 해준 뒤에[114] 다같이 하루카를 만나러 간다.[115] 마침 청소시간이라 리에와 함께 있던 하루카에게 쇼타는 지난 신체 찾기의 부탁자였는지 묻고, 이에 표정이 어두워진 하루카는 '''담담하게 인정을 한다.''' 이어 쇼타가 저주를 푸는 방법을 묻지만 타카히로가 중간에 끊고 하루카에게 왜 아스카를 관에 넣었냐고 묻자, 하루카는 ‘거기에 아스카밖에 없었으니까, 그것 뿐이야.’라고 한다.[116] 이어 쇼타에게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며 죽은 사람이 움직이는 건 아냐고 묻고, 안다는 대답에 '''시체는 미키가 직접 조종하고 시체가 없으면 미키 본인이 직접 움직인다고 한다.''' 이에 미유키가 미키가 붉은 사람을 조종하냐고 묻자 하루카는 그렇다고 하고, 붉은 사람이 규칙을 지키지 않은 적이 있냐고 묻자 하루카는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고 묻더니, '''미키가 몇 번이나 붉은 사람을 제어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미유키는 그때가 언제였는지 묻지만 하루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미유키는 '''미코의 저주보다 미키의 저주가 더 세지만 완벽하게 억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이를 본 하루카가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신체 찾기 따위 끝마치고 관여하지만 않으면 그만 아니니?’라고 하자 화가 치밀어오른 타카히로는 책상을 발로 차며 ‘그러기 위해서라면 아스카를 관에 넣어도 된다는 거냐!!? 나보고 납득 하라는 거야!?’라면서 소리치지만 하루카는 눈 하나 깜빡 안하며 ‘그럼 무슨 방법이 있는데?’라고 묻고, 결국 타카히로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교실을 뛰쳐나간다. 이에 미유키 혼자서 타카히로가 있는 옥상으로 가고, 거기서 타카히로는 미유키에게 아스카가 사라지기 전 하루카와 리에의 청소를 도와 함께 있었고 그 모습을 아스카에게 보이고 말았다고 하며, ‘혼자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미유키는 타카히로를 위로하고 학교를 나와서 루미코와 함께 마후유를 만나러 간다. [117] 셋은 백화점에 가고, 루미코와 마후유는 옷을 파는 곳에서 매장의 옷과 루미코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품으로 미유키를 꾸며준다.[118] 돌아가는 길에 루미코가 마후유에게 미유키를 싫어했던 적이 있었냐고 묻자, 마후유는 한 번도 없었으며 미유키와는 쭉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119] '''그러나 이후 큰 불행이 닥쳐온다.''' 루미코와 마후유가 신호등을 건너는데, 미유키가 신발 끈을 묶느라 길을 못 건너자 마후유가 미유키에게 가보려 하다가 '''뺑소니를 당한 것.''' 미유키 앞으로 날라온 마후유는 머리의 큰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지고, 비명을 지른 미유키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저주인데도, 바로 얼마 전까지는 신체 찾기의 변화로 기쁨과 행복을 느낀 자신을 저주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흘리는 미유키와 구급차를 부르는 루미코 앞에 아스카가 침울한 표정으로 나타나 신체 찾기를 부탁하고, 미유키는 아스카에게 마후유를 살려달라며 눈물을 흘린다. '''병원에서 미유키는 타케시를 발견하고''' 그가 4층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하다가 부모님을 만난다. '''그러나 결국 마후유는 죽게 되고,''' 슬픔에 빠진 부모님을 보낸 미유키는 루미코와 함께 타케시를 만나러 간다. 엘리베이터에서 타케시를 만난 미유키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진짜 이유를 묻고 여기에 누군가가 있는 거냐고 물으며 얘기는 다 들었다고 떠본다. 타케시의 말을 통해 '''아직 유코가 타케시와 같은 편인 것을 알게 되고,''' 타케시 또한 자신을 떠본 미유키에 분노하여 그녀의 멱살을 잡으며, 신체 찾기를 방해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타케시에게는 ‘하카마다 아유미’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몸을 찾은 일로 멀쩡하던 동생이 갑자기 위급해져서 수술을 받았고, 다음 몸을 찾았을 땐 살 날이 몇 년도 채 안 남았으며, 몸을 5개 찾은 지금은 2년 전부터 몸져누워서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미유키의 동생도 죽었다는 루미코의 말에 타케시가 잡던 멱살을 놓자 미유키는 타케시에게 '''아유미를 위한다는 이유로 계속 방해를 하는 건 모순이고라고 하고, 반박하는 타케시에게 지금 타케시의 행동은 아유미를 계속 고통받게 할 거라고 한다.''' 이후 저주를 풀어서 아스카와 마후유를 구할 거라고 한 뒤에 미유키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루미코와 함께 도망친다. 신체 찾기가 시작되자 '''미유키는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서 다시 한번 붉은 사람을 찾아가기로 한다.'''
루미코에게서 아까의 일을 들은 쇼타는 놀라서 실수로 루미코에게 큰 소리로 동생은 괜찮은 거냐고 묻자, 미유키가 어제로 돌아가면 괜찮다고 하고, 타카히로와 타케시는 또다시 싸우려고 하지만, 타케시의 사정을 안 미유키는 차마 싸움을 말리지를 못한다. 미유키 일행을 따라가던 유코가 체육관으로 안 가냐고 묻자, 쇼타는 생산동 1층과 3층의 못다한 부분으로 변경했고, 유코는 휴대폰을 두고 왔으니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둘러댄다. 이에 알았다는 유코를 보며 미유키는 전에 유코가 했던 말을 떠올리고,[120] 이후 자기와 루미코가 3층 나머지를 뒤져보겠다고 한다. 마후유와 아유미, 저주 일로 심란해진 루미코가 '''미유키에게 어떻게 저주를 풀 것인지 묻고, 또한 저주를 풀면 자신들이 사라질까 두려워한다.''' 붉은 사람이 공업동 2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이 울리자 미유키는 루미코에게 자신이 습자실 옆부터 뒤져보겠다고 하지만, '''루미코가 반대쪽으로 가자 몰래 공업동에 있는 붉은 사람을 만나러 간다.''' 공업동에서 붉은 사람을 보기 위해 나타난 타케시를 만나고,[121] 저주를 푼 뒤에 상황에 대해 타케시와 대화를 나누던 미유키는 붉은 사람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서 몰래 붉은 사람을 보고, '''노래를 마친 붉은 사람은 ‘그곳을[스포일러] 미유키한테 알려줬는데~ 찾아주지 않아, 오지도 않아~...’라고 한다.'''
당황한 미유키를 타케시가 밀어 넘어뜨리고, 붉은 사람이 덮치자 타케시는 덕분에 안전하게 붉은 사람을 봤다며 사라진다. 미유키는 미코에게 미키이 저주에서 해방시키고 싶다고 하지만 붉은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이에 미유키는 오늘 동생이 죽었다며 '''언니가 되고 싶었던 미코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이 마후유에게 언니다운 일을 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며[122]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붉은 사람의 팔에 떨어지자 팔의 피가 조금 씻겨졌고, '''그 순간 붉은 사람은 오노야마 미코의 모습으로 변해 미유키 앞으로 나타난다.''' 붉은 사람은 '''‘피가 씻겨졌어...[123] 그러니까... 조금만...’'''이라며 손으로 어디론가 가리킨 뒤에 미유키와 함께 그쪽으로 가 가정실의 진열장에 도착한다. '''진열장의 어느 마네킹에 아스카의 머리가 있었고, 미유키는 전에 미코가 ‘못 가’라고 말했던 이유를 깨닫는다.'''[124] 만약 다른 친구들이 생산동 3층이나 1층에서 나머지 몸을 찾으면 저주를 풀기 전에 신체 찾기가 끝나므로, 미유키는 서둘러 붉은 사람에게 저주를 푸는 방법을 물어본다. 그러자 미코는 어린 아이 수준의 힘으로 미코의 귀를 잡고 무어라 속삭인다. 그러고는 표정이 어두워진 미유키를 뒤로 한 채 '''‘미코가 알려준 곳으로 와.’'''라고 말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125] '''미코가 미유키에게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려준 것.'''
어떤 방법인지는 아직 안 나왔지만, '''그 방법은 몸을 전부 모은 뒤에 미유키 본인밖에 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한다.''' 미유키는 우선 서둘러 아스카의 머리를 꺼내 동동을 통해서 홀로 달려간다. 가는 길에 미유키는 잔뜩 화가 난 채 '''체육관을 나오는 타케시'''를 보게 되고,[126] 붉은 사람이 타케시에게 달려드는 사이에 미유키는 관에 아스카의 머리를 넣지만, '''뒤따라온 타케시에게 잡힌 채 뒤를 돌아 결국 붉은 사람에게 살해당한다.''' 아침에 깨어난 미유키는 아직 시체 찾기가 안 끝났음을 확인하고, 마후유가 이따 쇼핑가자고 하다가 미유키가 힘들다고 해서 일요일에 가기로 한다. 그 후 옥상에서 친구들을 만나 타케시의 상황을 들려주고,[127] 신체 찾기 중에 어딜 갔었냐고 루미코가 묻자 미유키는 어제 미코와의 일을 알려준다. 일단 미유키는 아직은 그 방법을 알려주지 않은 채 친구들과 함께 의논해서 마지막 몸이 있는 장소를 추정하게 되고, '''그렇게 마지막 신체 찾기를 준비하게 된다.'''

10. 8일차(33화~37화)


마지막 몸이 있을 장소를 추정하던 중 타카히로와 쇼타는 어제 구교사에도 가봤다고 하고, 이때 루미코는 유코가 뒤져봤다고 하는 곳은 죄다 수상하지 않냐고 한다. 아무래도 루미코의 생각으로는 유코는 자기 구역을 뒤지지도 않고 찾아봤다고 말한 걸 수도 있기 때문이다.[128] 미유키는 그건 아닐 거라는 쇼타의 말에 동의하면서 친구들에게 왜 유코를 믿었었냐고 묻고, 자신이 유코를 믿은 이유(몸을 찾아주었고, 그래서 타케시에게 살해당한 것 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같은 이유였다.)를 말하며 그럼 에도 '''타케시는 유코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진 않다고 한다.'''[129] 또한 미유키는 유코가 자신들에게 온 것도 쇼타의 죽음이 계기였을 거라고 하면서 미유키는 친구들을 데리고 남자 화장실의 청소함(쇼타가 죽었던 날 미유키와 유코가 숨었던 곳)에 가서 쇼타의 시체가 붉은 사람을 불렀을 때 유코가 미유키를 밀고 달아났던 일을 알려주면서, 그럼에도 유코가 '''아무 이유 없이 그런 짓을 할 리 없다면서''' 유코와 그곳에 숨었던 상황을 재현한다. 미유키와 루미코가 청소함에 들어가고,[130] 미유키는 '''그때 유코가 그 안의 대걸레 세면대에서 오른팔을 발견한 것을 추측한다.''' 또 한 유코는 미유키 일행이 자신을 믿기 위해 몸을 찾아 관에 넣었지만, '''얄궂게도 그때 변화가 일어나서 아유미의 몸 상태가 악화된 것일 거라 추측'''을 하는 미유키는 그래서 타케시가 유코를 죽인거냐는 루미코의 질문에 '''어쩌면 유코가 타케시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한 걸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비록 방법이 과격하긴 해도, 좋아하는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타케시나 유코도 타카히로와 같을 거라고 하자, 쇼타는 유코가 오른팔을 양호실에 있었다는 거짓말을 한 것임을 간파하고,[131] 그렇게 넷은 '''마지막 몸이 양호실에 있음을 알게 된다.''' 친구들이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미유키는 우선 아스카부터 되살리자며 말을 하지 않은 채 간만에 수업을 들은 뒤, 몸은 어떠냐는 마후유의 문자에 아직 좀 그러니 마후유도 학교 끝나면 빨리 오라는 문자를 보낸 다음에 루미코, 쇼타와 함께 아유미의 병문안을 찾아간다. 한편 병원에서는 '''타케시가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흘리는데...'''
미유키와 루미코, 쇼타는 병원에서 울고 있는 타케시와 그를 위로하는 유코를 발견하고, 타케시는 매우 화가 난 표정으로 큰소리로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온 거냐고 한다. 미유키가 아유미의 상태를 묻자 유코는 어두운 표정과 진지한 말투로 '''어제 몸을 찾은 변화로 인해 아유미가 죽었다고 알려준다.''' 타케시는 신체 찾기를 방해할 거고, 미유키 일행이 신체 찾기를 끝내 원래 생활로 돌아가면 살인범으로 잡혀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다 죽일 거라고 한다. 유코가 미유키에게 저주를 풀겠다는 얘기에 대해 어떻게 됐냐고 묻고, 미유키는 붉은 사람에게서 저주를 푸는 방법을 들었다고 한다. 거짓말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는 타케시를 제재한 뒤에 유코는 저주를 풀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묻는다. 이에 미유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저주를 풀면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반대로 50년 이상 이어진 신체 찾기로 많은 사람들의 역사가 어긋나버렸으니 '''어쩌면 이 세계의 시간과 역사의 이치가 맞지 않아 모든 것이 산산조각이 나버릴지 모른다고 한다.''' 이어 마지막 몸이 양호실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 뒤 저주를 푸는 건 신체 찾기가 끝난 다음이고 그 방법은 자신밖에 모르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케시의 유코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그 전에 오늘 밤까지 저주를 풀지 말지를 정해달라고 한다.''' 병원에 나와 쇼타와 헤어진 루미코는 마후유를 걱정하는 미유키를 위해 함께 있어 주기로 하고 미유키의 집으로 간다.[132] 그러나 미유키는 이후 '''마후유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통곡을 한다. 그 뒤 신체 찾기를 부탁하는 아스카와 루미코에게 자기는 저주를 풀고 싶다고 한다.[133] 다른 친구들도 각자의 생각을 품고, 마지막 신체 찾기의 밤을 맞이한다.
학교에서 미유키는 '''아스카에 대해 떠오르는 선명한 기억으로, 역시 아스카는 외톨이였던 자신의 첫 친구였음을 깨닫는다.'''[134] 루미코가 자신과 미유키는 저주를 풀기로 했다고 말하자 쇼타는 타카히로와 타케시의 싸움을 말리려 하다가 빠지라는 소리와 함께 팔꿈치(타카히로)와 손등(타케시)을 맞고 쓰러진다. 적당히 하라는 쇼타의 말에도 타카히로는 타케시가 계속 방해를 하면 여기서 그를 죽일 거라고 하자 화가 난 쇼타는 주먹으로 타카히로의 얼굴을 치면서[135] 아스카는 네가 살인을 하면서까지 자신을 구해주는 건 원치 않을 것이며, '''오히려 나중에 죄책감을 느낀 아스카가 다시 자기가 관에 들어갈 거라고 한다.''' 그리고 타케시에게는 저주를 풀려면 타케시와 유코의 협력이 필요하며, '''여기서 싸우는 건 동생의 목숨도 포기하는 거라고 한다.''' 이어 유코도 진지한 말투로 싸움을 말린 뒤 미유키에게 '''자신과 타케시는 저주를 푸는 것에 찬성하며,''' 다른 사람들은 어떡하기로 할 건지 물어본다. 쇼타 역시 찬성이며, 타카히로는 아스카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다.[136] 그 후에도 으르렁거리는 둘을 쇼타가 말리는 사이 미유키는 '''아스카가 말하는 미안하다는 말의 의미는 단순히 신체 찾기를 부탁하는 말 만이 아닌 두 번이나 신체 찾기를 하게 해서, 슬프고 괴로운 일을 겪게 해서 한 말인 걸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스카는 돌멩이 같았던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준 사람이라서 분명 유코에게는 상냥한 타케시에 대해 알고 있었고, 어딘가 닮은 두 사람(타카히로와 타케시)이 사이가 좋아지게까지는 아니라도 둘이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 것이고, 거기에 타카히로를 도와줄 수 있는 루미코와 쇼타까지 해서 '''아스카는 분명 이 멤버 말고는 부탁할 수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후 문이 열리자 함께 학교로 들어가고,[137][138] 정말로 양호실에 마지막 몸이 있었음을 확인한다. 아직 미유키를 믿지 못한 타케시가 저주를 푸는 방법을 묻자 미유키는 그 자리에서 미코가 알려준 방법 중 하나를 설명한다.

1. 신체 찾기의 규칙은 절대적이며, '''주체인 미키도 그 규칙에 매여 있다.'''

2. 아스카의 유령(?)과 함께 미키도 이곳으로 나타난다.

3. 그러면 아스카가 되살아난 뒤에 '''텅 빈 관에 미키를 넣는다.'''

타카히로는 부탁자가 되어 사라졌던 아스카를 떠올리며 관에 몸을 넣는다. 이렇게 신체 찾기는 끝나게 되고, ‘몸이 전부 모였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방송이 울린다. '''이번 신체 찾기는 사망자가 없기에''' 바로 종료 처리를 여기서 마치겠다는 방송이 울린 뒤 이어 미유키 일행이 있는 쪽으로 가겠다는 방송이 울린다. 미유키 일행은 붉은 사람과 함께[139] 아스카와 미키를 기다리고, 하루카 때도 그랬지만 홀에 다다른 아스카의 머리에서 미키가 나와 아스카에게 놀아줘서 고맙고, 이제 돌아가도 된다고 말한 뒤 미유키 일행을 향해 이번에는 누가 자신과 놀아줄 거냐고 묻지만 미유키 일행이 들은 채 만 채 아스카에게 다가가서 미키는 뾰로통하게 서기만 한다. 아스카가 깨어나자 타카히로는 눈물을 흘리며 아스카를 껴안고, 루미코가 아스카에게 뺨을 때린 일을 사과하자 아스카는 웃으며 괜찮다고 위로한다.[140] 관에 나온 아스카는 몸을 찾아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다시 관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저주를 푸는 방법과 저주를 푼 뒤에 생길 부작용에 대해 들은 아스카는 '''신체 찾기가 계속되는 건 안 된다며 저주를 풀기로''' 하면서 '''타카히로에게 '''세계가 어떻게 되더라도 자신을 찾아줄 거냐고 묻고, 이에 타카히로도 그렇다고 한다.''' 미키를 관에 유인하기 위해 타케시가 꼬맹이라며, 놀아줄테니 일로 와보라고 하지만, 오히려 미키는 ‘메롱이다!! 미키는 꼬맹이 아니거든! 아저씨는 싫어!!’라고 해서 그러잖아도 아유미 일로 열 받은 타케시를 더 자극하게 된다. 미유키와 아스카가 대신 웃으며 미키에게 놀자고 하면서 관 쪽으로 유인하지만, '''결국 참다 못한 타케시가 강제로 미키를 끌고 가서 관에 처박고''' 다른 남자들도 도우려고 하지만, '''공간에 금이 가는 현상과 함께[141] 미키가 눈을 하얗게 번뜩이며 괴성을 지른다.'''
공간이 깨지지 직전 미키는 강력한 에너지를 뿜으며 관을 나와 둥둥 뜬 채로 자신을 속였다면서 분노한다. 분노한 미키는 붉은 사람을 조종해 미유키 일행을 죽이려고 하지만, 미유키의 부탁으로 '''붉은 사람은 오히려 미키에게 ‘미키는 미코의 언니가 아니야.’라며 얼굴을 일그린채 분노를 표한다.''' 이대로라면 계속 상황이 악화될 거라고 생각한 미유키는 '''미키에게 자신이 관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자신이 들어가겠다는 아스카에게 미유키는 '''붉은 사람에게 선택 받은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미유키에게 무언가 속삭인 뒤[142] 자신을 믿지 못하는 타케시에게 자기가 눈을 뜨는 날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고, 자신을 붙잡고 울며 아직 하지 못한 말(고백)이 있다고 하는 쇼타에게 자기가 눈을 뜨면 그때 말해달라고 한다. '''결국 미유키가 관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번 신체 찾기는 끝나게 된다.'''

11. 신체찾기/2부 특별편


점심을 먹고 홀에서 보내는 한때 나는 언제나 수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이때는 나를 포함한 6명...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다른 사정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143]

어느 날 한 여학생이 어둡고 음침한 표정으로 다가와 주인공 학생과 그의 친구 5명에게 '''신체 찾기를 부탁한다.''' 이후 ‘이마무라 치하루’라는 여학생이 붉은 사람의 괴담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어두운 표정으로 ‘소문이 나지는 않아... 왜냐하면 목격자는 여덞 조각으로 찢겨 죽으니까.’라고 하자, 주인공은 치하루에게 마무리가 어설프다고 하면서 어차피 여기를 졸업하신 언니 분께 들은[144] 얘기냐고 묻자 치하루는 웃으며 마지막 말은 자신이 장난친 것임을 알려준다.[145]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주인공은 아까의 일을 떠올리며 뒤에 있던, 아까 신체 찾기를 부탁한 여학생을 힐끔 보는데, '''그녀는 음침하고 어두운 표정과 눈으로 대놓고 야시로를 쳐다보고 있었고,'''[146] 비명을 지르며 자빠진 주인공은 수업이 끝난 뒤에 히로토를 찾아간다. 주인공을 보자마자 히로토는 '''그 여학생이 밀랍 인형처럼 눈도 안 깜빡거리고 꼼짝도 안 한 채로 수업 중에 계속 자기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147] 이후 럭비부인 두 사람은 아까의 일을 잊으려고 럭비 연습에 몰두했고, 매니저인 치하루와 함께 셋이서 하교한다.[148] 집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침대에 누워 치하루와 문자를 주고 받는데,[149] '''치하루에게서 왔지만, 치하루가 쓴 게 아닌 것이 분명한 메일이 오고,''' 주인공이 휴대폰을 침대에 놓자 '''휴대폰에서 붉은 사람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주인공이 휴대폰을 키자 '''어두운 화면속에서 아까 그 여학생이 음침한 얼굴을 드러내며 다시 신체 찾기를 부탁한다.'''[150] 이후 주인공과 친구들은 학교에 오게 되고, 저절로 학교 문이 열리고 친구들이 벌벌 떨자 주인공이 사무실 전화기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자진해서 혼자 사무실로 가고, 다른 친구들은 주인공의 말에 따라 밖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전화기와 경비 시스템이 먹통인 것을 확인한 주인공은 서동 1층에 붉은 사람이 나타났다는 방송과 치하루가 따라 들어온 소리를 듣고 서둘러 중앙 현관으로 가 '''친구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히로토가 멱살을 잡으며 네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다가 뒤돌아서 붉은 사람에게 죽고, 주인공 또한 '''뒤를 도는 바람에 그 역시 붉은 사람에게 살해당한다.''' 이 일로 '''친구들에게 신용을 잃은'''[151] 주인공을 치하루가 위로를 해주는 것을 끝으로 특별편은 마무리된다.

어? 죽었을텐데 어떻게 살아서 얘기하고 있냐고? 그건 후에 신체 찾기라고 불리게 되는 이 현상에 휘말리면 싫어도 알게 되겠지만 모르고 지나가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 하지만 만약에 휘말려 버렸다면 '''구교사에 있는 나를 찾아와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일이라면 가르쳐 줄 테니까.'''

사실 이 주인공은 바로 '''신체찾기의 조력자인 ‘야시로 토모카즈’로, 상술된 이야기는 그가 신체 찾기를 하게 됐던 날을 쓴 것이다.'''[152][153]
[1] 새로운 주인공인 ‘아이시마 미유키’의 독백이며, 미유키의 처지를 알 수 있는 부분.[2] 신체찾기서브 주인공이자 1부에서 ‘신체 찾기’를 했던 인물로, 그 때의 기억을 가지고 새로운 멤버들의 조력자 겸 리더로 활동한다.[3] 신체찾기메인 히로인주인공으로, 타카히로와 같이 신체 찾기를 했었던 인물이지만, 지금은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상태다.[4] ‘아이시마(성)’로 물어보는 걸로 보아 아직까지 가까운 사이는 아닌 듯하다.[5] 신체찾기의 메인 빌런인 귀신으로, 생전의 이름은 ‘오노야마 미키’.[6] 미나미다는 평소에도 ‘근무는 오후 5시까지’라고 할 정도로 시간을 준수하는 사람이라 이 시간에 학교에 있을 리가 없었기에 눈치 챌 수 있었고, 어깨를 잡은 손이야 당연히 어린 아이의 손인 건 말할 것도 없었다.[7] 미유키를 놓쳤음에도 오히려 뻔뻔하게 웃어 미유키를 더욱 겁먹게 한다.[8] 어제 미유키는 분명히 아스카를 모른다고 했으므로 이는 분명 미유키가 '''‘조작된 기억’'''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둘의 관계는 나중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질 듯하다.[9] 미유키는 친구와의 문자는 처음이라서 그렇다고 하다가 괜히 친구라는 말로 타카히로의 기분을 상하게 한 거 아닐까 싶이서 당황하지만, 타카히로 본인은 미유키도 친구로 여겨서 오히려 자기 이외의 친구가 없는 거냐고 묻는다.[10] 이때 미유키는 아직도 거리를 두는지 아예 ‘이세군’이라는 말과 함께 존댓말로 문자를 보낸다(...)[11] 타카히로는 물론이고, 아스카 또한 '''신체 찾기를 부탁하는 죄책감 때문인지''' 그녀도 눈물을 흘린다.[12] 루미코와 쇼타는 모종의 이유로 기억은 잃었지만, 아스카, 타카히로와 같이 신체 찾기를 한 멤버였었고, 아마도 이 때문에 아스카에게 신체 찾기를 부탁받은 듯하다. 참고로 ‘나루토 리에’와 ‘스기모토 켄지’가 그 당시에 나머지 2명.[13] 이때 미유키가 자기도 모르게 히이라기양이라고 함부로 이름을 부르자 루미코는 다른 친구들처럼 루미코라고 불러달라고 하면서 같이 하교하고 번호도 준다.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괜히 미유키 혼자 거리를 두는 걸로 보인다.[14] 미유키의 가정사에 따르면, 동생인 ‘마후유’는 한 정거장을 지나면 나오는 명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와 달리 부모님의 바램에도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 미유키는 집에서 돌멩이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성적만이 존재가치라고 여기시는 듯 한데, 아마 그 때문에 미유키가 소극적이고, 친구도 없이 지내는 사람이 된 듯 하다.[15] 또 존댓말로 답장한다(...)[16] ‘내일이 오지 않는 이유’가 써진 문자와 ‘붉은 사람에 대한 규칙’이 써진 문자인데, 이 중 붉은 사람에 대한 규칙은 1부를 보면 알겠지만, 타카히로가 쓴 것이 아니다.[17] 타케시는 1부에서 타카히로와 싸웠던 학생이고, 유코는 타케시의 여차친구인데, 가끔씩 끝 발음을 길게 늘리는 버릇이 있다. 또한 루미코는 유코를 싫어하는지, 루미코가 유코와 닮은 것 같다고 하는 미유키의 말에 욱해서 크게 버럭한다(...)[18] 건들면 붉은 사람이 나타나 죽게 된다.[19] 이에 루미코는 자기는 오래전부터 아스카를 알았다면서 기억이 사라진게 말이 되냐고 하는데, 상술했듯이 조작된 기억이다.[20] 타카히로가 처음 몸을 찾았던 곳이다.[21] 이때 밖에서는 '''이미 누군가가 죽어있다.'''[22] 타카히로는 사무실, 루미코는 회의실, 미유키는 화장실이다. 미유키는 가위바위보에 져서(타카 히로와 루미코는 주먹, 미유키는 가위) 화장실로 가는 건데, 지도를 보면 '''화장실이 현관문으로 들어올 붉은 사람에게서 도망치기 불리한 곳에 있다.'''[23]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24] 특히 미유키는 '''신체 찾기에 대해 잘 아는 타카히로가 벌써 죽자''' 큰 충격을 받는다.[25] 이때 쇼타를 우라시니군이라고 부르더니 또 살갑게 불렀다고 생각하지만, 쇼타도 그냥 아이시마라고 부르면서 인사를 할 뿐이었다.[26] 루미코는 1부에서 그랬듯이 교복을 벗고 상처 난 부위를 보여준다.[27] 쇼타도 1부 초반에 친구들을 미끼 삼는 짓을 했지만, 그 후에 죗값을 치렀기 때문에 인과응보라고 볼 순 없다.[28] '''끔찍한 부탁으로 부탁 받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미카미 하루카’와는 대조적이다.[29] 어제로 돌아가서 번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30] 이때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데, 아까 루미코의 질문에 같이 당황한 것까지 보면 아무래도 쇼타가 미유키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31] 1층으로 안 가는 이유는 그곳 양호실에 있는 타케시와 유코의 소리를 듣고 붉은 사람이 거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32] 우연의 일치이거나 붉은 사람이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지는 불명.[33] 조작된 기억인지는 불명[34] 내일이 안 오면 유코와 계속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35] 이때 문을 열어주더니 루미코가 진지한 표정으로 서 있어 미유키가 놀라는데, 화난 게 아니라 쇼타가 빨리 가보자고 닦달해서 그런 듯하다(...)[36] 그 와중에 쇼타도 미유키를 걷어찬 것에 분노하면서 가민 있을 순 없다 하니, 루미코가 백만 번 덤벼도 안 된다니까 바로 수긍한다(...)[37] 1부에서 루미코는 리에와 함께 몇 번 아스카네 집으로 가서 놀고, 그 침대에서 자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뭔가 떠오르는 건 없는 모양.[38] 마찬가지로 쇼타도 사실 1부도 포함해서 아스카네 집으로 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결국 아무 단서도 얻지 못했다.[39] 모리사키 여사의 인품으로 보아 아스카의 착한 성격은 그녀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40] 현 신체 찾기 첫날에 확인했었고, 이 때문에 일찍 죽은 것이었다.[41] 첫날에 붉은 사람이 미유키를 죽일 때 원래 모습인 걸로 보아 인형을 더듬어 만지기만 해서 확인한 듯하다.[42] 이때 진지하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3] 이에 루미코는 ‘당근이지, 꾀병으로 단련된 몸이거든.’이라고 한다(...)[44] 이때 타카히로는 몰래 타케시 일행을 미행하고 있다.[45] 즉, 그 둘을 미끼 삼아 그들이 잡히면, 그 사이에 얼른 몸을 찾는 작전인데, '''후에 이 작전으로 인해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한다.'''[46] 1부 55화를 본 독자라면 기억하겠지만, 전에 하루카의 머리가 2층에서 날아가 1층 자판기에 부딪혀 떨어졌어도 상처 하나 없었다. 아무래도 '''부탁하는 사람의 신체를 훼손하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47] 문이 하나뿐이라 붉은 사람이 가정실로 들어올 경우, 도망칠 길은 없다.[48]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몸을 옳기다 죽으면, (누군가가 대신 회수하지 못했다는 가정하에 )그 몸은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고 한다.[49] 붉은 사람인 오노야마 미코의 쌍둥이 언니이며, 신체 찾기라는 저주의 장본인이다. 붉은 사람과 달리 피가 안 묻었으며, 빨간 옷을 입은 게 특징.[50] 1부에서도 그랬지만, 미키에게 보이면 그 즉시 붉은 사람을 그쪽으로 이동시킨다.[51] 농업과의 선생이자 신체 찾기의 경험자이며, 신체 찾기에 빠진 학생들을 도와주는 메인 조력자다. 25살이라는 나이에 안 어울리는 험악한 외모를 가졌는데, 이는 단지 신체 찾기를 5년이나 해서 그 만큼 나이를 먹은 것 뿐이었다.[52] 물론 쇼타와 루미코는 1부에서 야시로를 많이 만났었지만, 상술했듯이 '''기억을 잃고 신체 찾기를 부탁 받았던 날 아침으로 돌아갔으니''' 첫 만남이나 다름없다.[53] 이때 야시로는 타카히로도 모르는 듯 보이는데, 아무래도 이전 신체 찾기가 끝난 이후에 타카히로는 야시로를 찾아가 보지 않고 계속 혼자서 아스카만 찾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54] 야시로의 말로 보아 야시로 본인에게도 아스카를 만난 기억이 사라진 듯하다.[55] 직후 야시로는 자신이 신체 찾기를 5년이나 했던 이유를 알려준다.[56] 1부 후반부 하루카와 아스카의 대화로 알 수 있다.[57] 미유키의 집안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으며, '''그럼 에도 학력을 우선시하는 사회에서는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다.'''[58] 약간 옹호해서 보자면 자기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물론 폭언과 타인을 욕하는 건 큰 잘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미유키는 소극적이고 친구도 없는 외톨이로 살아간다.''' 이는 곧 사회성의 결여로도 갈 수 있는 상황으로, 사회성이 중요한 요즘 사회라면 학력이 좋아도 결국엔 살아가기 힘들어진다.[59] 말 안 해도 알겠지만, 타케시가 한 짓이었다.[60] 쇼타는 유코를 죽이거나 잡으러 쫓아가지 않았다.[61] 이에 루미코가 네가 제일 수상하다며 태클을 건다.[62] 이때 루미코는 1부에서 그랬듯이 ‘웬지 허름한 아파트에 빨래가 널려있는, 더러운 이미지밖에 안 떠올라.’라고 해서 야시로는 황당해한다(...)[63] 리에 말로는 다른 친구들이 모두 도망쳤다고 한다.[64] 상술했지만 신체 찾기를 기억하는 사람 또한 부탁하는 사람에 대해 조작된 기억을 갖게 돼서, 아직 까지는 하루카가 부탁했던 사람이란 걸 모른다.[65] 몸을 찾은 변화로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려고 하는 징조인 듯하다.[66] 물론 크고 넓은 저택으로, 당연히 내부도 깨끗하다.[67] 1부에서 아스카가 붉은 사람의 노래를 불렀던 그 방이다.[68] '''즉, 죽을 바에야 죽이라는 거다.''' 물론 경찰에게 잡혀 교도소로 간다고 해도 어제로 돌아가면 그 죄는 없던 게 된다.[69] 루미코가 ‘관에 들어간 사람은 신체 찾기가 한 만큼의 날이 지나고서 눈을 뜨니까 졸업하는 날까지 시간을 벌면 되잖아!!?’라고 말하자 쇼타가 한숨 쉬는데, '''지금 미유키 일행은 2학년이니 졸업하는 날까지 대강 계산해보면 앞으로 450번은 더 죽어야 한다(...)'''[70] 타케시에게 교살당한 것이다.[71] 신체 찾기의 영향으로 가까운 누군가에게 일이 생긴 듯하다.[72] 이때 루미코는 ‘타케시가 오면 이걸로 죽이라는 거지?’라고 하는데, 후에 미유키가 이때의 루미코는 무언가 스위치가 들어간 듯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유코의 복수를 할려고 그런 듯 보인다.[73] 쇼타 또한 예전에 타카히로에게 맞았을때의 피가 멎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한다.[74] 타케시는 붉은 사람을 떨쳐내며 도망치고, 붉은 사람도 타케시를 쫓아가 둘은 어디론가 사라진다.[75] 이 때의 행동이 1부 33화에서 스스로 미끼가 된 아스카를 연상케 한다.[76] 다리에 유리창이 크게 박혀서 시체가 되살아나지는 않는다.[77] 하지만 결국 루미코가 그 일로 폭발하고, 유코 또한 자기도 루미코를 싫어하니 딱히 상관없다고 응수한다(...)[78] 그 사이 유코가 타카히로에게 호감을 보이다가 루미코와 뭐라고 하자 모태솔로가 뭘 알겠냐고 해서 미유키와 쇼타도 놀라는데, 정작 타카히로는 관심도 안 가진다(...)[79] 타카히로가 ‘후타미, 발목 잡지 마라.’라고 하자 유코는 타카히로라고 부를 테니 자기를 유코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이에 화가 난 루미코는 ‘그럼 미유키도 타카히로라고 불러!! 타카히로도 미유키!!’라고 해서 그때부터 미유키는 타케시를 제외한 친구들을 성 대신 이름으로 부른다. 그냥 이름으로 부르면 되는 거였냐고 하는 타카히로는 덤(...)[80] 이때 유코가 미유키에게 야시로가 잘생겼는지 묻더니, 나중에 야시로의 얼굴을 보고는 ‘극혐... 깬다.’라고 해 야시로를 열 받게 만든다(...)[81] 그때 타카히로는 없지만 유코와 하루카가 타카히로를 두고 기 싸움을 벌이는데, 이 둘이 타카히로에 대해서는 진심인지는 몰라도 타카히로는 나름 여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듯 보인다. [82] 아까 미유키가 저주에 대한 말을 할 때도 유독 진지한 표정을 지었었다.[83] 쇼타의 언급으로 집이 학교와 켄지네 집과 가깝다고 하고, 야시로는 전에 갔을 때는 별 소득이 없었다고 한다.[84] 야시로는 신체 찾기 멤버가 아니라서 보지 못하는 듯하다.[85] 보통의 사람들처럼 생기가 도는 눈이며, 당연히 피는 안 묻어있다.[86] 둘 뿐이었다는 야시로의 말로 보아 유산된 듯하다.[87] 미키가 미코를 창고에 가둔 듯 하다.[88] 목소리만 들리고 모습은 안 나온다.[89] 미키가 계속 안 열어주자 결국 눈물을 흘린다. 아무래도 이 둘의 사이가 꽤 안 좋은 듯하다.[90] 꽤나 수척해진 얼굴인데, 야시로의 얼굴보다 더 흉측해보인다.[91] 이걸로 토끼 인형을 건드리면 붉은 사람이 변모하는 이유가 밝혀졌다.[92] 미키의 눈에는 미유키 일행이 안 보이는 듯하다. 어쩌면 이는 아까 오노야마 여사도 마찬가지인 걸로 보이며, 아무래도 이 집에는 미유키 일행이 아닌 '''누군가가 있는 듯하다.'''[93] 미키의 몸에는 마치 사람 손 같은 새빨간 멍이 나돌고 있었고, 멍이 아예 미키의 몸에서 움직이기도 한다.[94] 이에 미유키는 뭔가 숨겨진게 있다고 의심하는데, 아까 환각속에서 오노야마 여사가 남편에게 한 말로 보아 병으로 죽었다는 말은 카즈코가 뭔가를 숨기기 위해 한 거짓말로 추정되며 즉, '''진짜 죽음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95] 이때 미키의 눈은 신체 찾기에서의 생기없는 눈이었으며, 온몸은 어느새 새빨간 멍들로 덮여있었다.[96] 머리가 좋은지 유코는 어차피 남은 몸들은 책상 안에 안 들어간다고 생각해 그곳을 빼고 뒤졌다고 한다.[97] 유코는 화장실을 뒤져보겠다고 한다.[98] 아까 낮에 유코는 핸드폰을 두고 왔다고 하지만 '''사실 가지고 있었으면 낮에 타케시에게 알려줄 수 있었고'''(마침 유코가 야시로를 보고 실망하며 잠깐 나갔었는데, '''그때 통화했을 수도 있다.'''), 노리는 게 타카히로라면 '''묘하게 달라붙는 것도 납득이 되는 상황'''이다.[99] 남쪽이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한 미유키는 어차피 붉은 사람이 자기를 쫓아올 테니 루미코를 남쪽으로 보낸 거고, 이후 정말로 붉은 사람이 미유키를 쫓아간다.[100] 이때의 목소리는 '''붉은 사람의 낮은 목소리가 아닌 환각 속에서 본 미코의 목소리다.'''[101] 미유키와 마후유는 원래 사이가 안 좋고 심지어 아이시마 여사는 평소 미유키를 무시하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몸을 찾은 일로 변화가 온 듯하다.[102] 이때 쇼타는 ‘둘 만의 비밀이군...’이라며 내심 좋아한다(...)[103] 체육관은 어제 루미코와 쇼타가 뒤졌었다. 즉, 이건 쇼타가 짠 함정이다.[104] 미유키가 본 물건은 휴대폰인 듯했지만, 자세히 본 것이 아니고 화장을 안 하는 미유키는 화장품이었나 생각한다.[105] 이에 루미코가 ‘아... 그래서 그 인형을 창고에 넣어서 가지러 간 미코를 가둬버린 게 그 장면이었구나.’라고 한다. 창고 안에 있었던 미유키는 미키가 인형을 이용한 것을 못 봤었고, 루미코는 문 쪽에 있었다고 한다.[106] 루미코와 미유키는 못 봤지만 타카히로와 쇼타는 미키의 등이 갈라졌을 때 붉은 사람 뒤에 있었고, 날뛰는 붉은 사람을 꾸짖는 듯한 표정이었다고 한다.[107] 켄지의 할아버지이자 미코 살해 사건의 진범인 ‘야마오카 유우조’의 형[108] 이때 타카히로는, 강하긴 하지만 '''타이조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109] 이때 쇼타는 발목이 다치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는지 곧 회복한다.[110] 죽기 전의 미키에게는 멍이 없었다고 하는데, 아마 무언가의 저주로 보인다. 미유키는 미코의 저주로 추측.[111] 신체 찾기를 한 적 없는 사람들 한정.[112] 카즈오는 사투리를 쓰는데 앞니가 없어서 발음이 뭉개지는지, 이때 유코가 ‘그보다 아저씨 말투 재밌다. 어디 출신?’이라고 물어서 카즈오를 당황 시킨다(...)[113] 루미코가 휴대폰을 가져가 ‘예쁘고 상냥하고 마르고 귀엽고 섹시하고 친구를 사랑하는데다가 인기 짱짱인 루미코라는 친구를 데리고 갈게’라고 답장을 써주자, 유코도 휴대폰을 가져가 절벽에 모쏠까지 써주고 송신해준다(...)[114] 당연히 둘은 이 설명을 이해를 못 해서 멘붕을 겪는다.[115] 이때 쇼타와 미유키는 하루카가 지난 신체 찾기의 부탁자라는 것을 짐작한다.[116] 타카히로도 하루카가 신체 찾기의 희생자이며, 그것말곤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반박을 못한다.[117] 마후유와 루미코는 금방 친해졌다.[118] 루미코는 부끄러워하는 미유키를 찍어 쇼타에게 보내주고, 쇼타는 ‘완전 귀엽잖아!!!’라는 답장을 보내주며 좋아한다.[119] 얼마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안 좋았으니, 이는 신체 찾기의 변화인 듯하다.[120] ‘보통은 형제하고 사이가 나쁘기 마련인데...’라는 말로, 이 말이 타케시와 동생인 아유미를 말하는 거면 둘의 사이가 돈독한 듯하다.[121] 저번과 같은 방식으로 타카히로를 죽이려는 목적인데, 붉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했던 미유키는 '''타케시를 막지 않고 맘대로 하라며 응수한다.'''[스포일러] 대교무실[122] 과거에 미유키가 부모님의 뜻에 따르지 않고 (부모님의 기준으로) 낮은 레벨의 학교로 진학한 이유 마후유는 그때부터 미유키의 몫까지 부모님의 압박을 혼자서 견뎌내야 했기에, 미유키와는 사이가 멀어진 것이다.[123] 단순히 피가 씻겨진 거로 변한 건지, 미유키의 마음이 통해서 변한 건지는 불명.[124] 그 때 생산동에서 잡혔던 미유키가 붉은 사람을 끌고 공업동으로 가려고 해서 못 가게 하려고 말한 것이었다. 또 전에 붉은 사람이 진열장 안에 있었던 것도 미유키가 아스카의 머리를 찾게 하려고 한 것이었다.[125] 이때 붉은 사람이 서동 1층에 나타났다는 방송이 울리는데, 아무래도 미코는 사라진 직후 붉은 사람으로 돌아간 듯하다.[126] 이로써 유코가 타케시에게 몰래 정보를 보내는 것이 확인되었다.[127] 타케시는 물론이고, 유코도 타케시와 같은 편인걸 들킨 것을 알았는지 그날 학교에 오지 않았다.[128] 직후 루미코는 그럼 자긴 왜 맞은 거냐며 부들거리는데, 당연히 루미코가 먼저 때렸으니 똑같이 맞은 거다.[129] 타카히로는 ‘그 놈은 쇼타를 죽였다고!!’라며 미유키의 생각에 반박하지만, 쇼타는 붉은 사람을 이끌고 타케시에게 갔기 때문에 죽인 거다.[130] 이때 미유키가 그때는 더 좁았었던 것 같았다고 하자 타카히로와 쇼타는 루미코와 유코를 비교하며 루미코를 절벽이라고 해서, 결국 화가 난 루미코는 변기 닦는 솔을 휘두른다(...)[131] 유코가 거짓말을 한 건 미유키 일행이 양호실로 못 가게 하기 위해서고, 친구들도 유코의 말만 믿고 양호실을 조사하지 않았다.[132] 가는 길에 웃으며 ‘쇼타는 이 기회(미유키의 집에 가보는 기회)를 놓쳤네~’라며 농담하는 건 덤.[133] 아스카는 말 없이 사라지고, 루미코는 미유키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134] 기억 속에서 아스카는 미유키에게 정답게 인사를 하고 함께 책을 보기도 한다. 또 아스카는 웃으며 자신의 시험 점수를 보여주기도 하고, 전에 허리를 찾았을 때 떠올랐던, 아스카가 미유키를 안은 기억도 여기에 있었다.[135] 힘이 약해서 별로 상처를 못 내고 오히려 쇼타가 손을 아파한다.[136] 이에 유코는 웃으며 그 말은 타케시가 자기에게 한 말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137] 이때 루미코가 남자애들을 향해 ‘문 열렸다!! 가자, 바보 셋!!’이라고 해 같이 있던 쇼타까지 벙찌게 만든다.[138] 들어가면서 쇼타는 목숨을 건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싸움을 말린 거라며 은근슬쩍 미유키에게 어필하지만, 미유키의 눈치 없는 대답에 괜히 본인만 맥이 빠져버린다(...)[139] 붉은 사람은 이전 신체 찾기에서도 아스카와 같이 있었다.[140] 결국 루미코는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옆에 있던 미유키를 안고 눈물을 흘린다.[141] 신체 찾기가 부서지는 징조로 보인다.[142] 신체 찾기는 미키의 저주고, '''붉은 사람의 저주는 따로 있다.'''[143] 특별편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의 회고다.[144] 치하루의 언니는 신체 찾기를 하고,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145] ‘소노다’, ‘사카모토’라는 여학생들과 ‘노보루’, ‘히로토’라는 남학생들은 벌벌 떤다.[146]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은 에게는 안 보이는 듯하다.[147] '''심지어 주인공은 자리가 복도 쪽이었고, 히로토는 창가 쪽이었다.'''[148] 이때 주인공은 '''아까의 여학생이 교실 창문으로 자기들을 쳐다보는 것을''' 보게 된다.[149] 다른 친구들은 모르지만 사실 주인공과 치하루는 연애 중이라고 한다.[150] 하루카처럼 악의적인 부탁인지는 불명.[151] 치하루를 제외한 4명은 주인공을 죽일 듯이 노려본다.[152] 1부에서도 사진으로 외형이 나왔지만, 그다음부터 작화가 바뀐 바람에 눈치 못 챈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1부 사진에선 눈 전체가 작고 날카로운데, 여기서는 눈꼬리만 날카로운 크고 둥근 눈이다.[153] 관에 들어갔다는 애인이야 당연히 치하루일 거고, 야시로를 살해한 사람은 남잔데,(2부 11화에서 볼 수 있다.) 그가 노보루인지 히로토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