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수
'''하지만, 화순초 야구부를 이렇게 놔뒀다간 당장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모교 야구부가 없어진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어요.'''
ㅡ 엠스플뉴스와 인터뷰 당시
1. 소개
前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초등학교부터 화순초 - 화순중 - 화순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김선빈은 그의 2년 후배다.
3. 프로 선수 경력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자신의 프로 첫 등판년도인 2010년 전에 군대를 다녀왔다.
2군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 9월 18일 롯데전에서 7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장민제 대신 올라와 프로 데뷔 첫 투구를 했다.
첫 타자 황성용을 상대해 1볼 2스트라이크를 던지고 4구 째 황성용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8회 초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정보명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준서, 이승화를 각각 내야 땅볼, 삼진 처리하며 1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해수가 8회 초 정보명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름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데뷔전을 치뤘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9월 19일 롯데전 9회 초 등판해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 후 문규현을 병살 처리, 황성용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 경기에서도 1이닝을 소화했다.
'''적은 이닝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화 팬들이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마다 투구수 제한이 없던 고등학교 시절 심하게 무리를 했던 탓인지 신해수는 어깨수술을 한 차례 받았던 적이 있다. 그 여파가 컸는지 입단해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2011년 6월 25일 이동현, 김재현과 같이 웨이버 공시 되었다.
4. 웨이버 공시 후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017년 초 자신의 모교인 화순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17년 10월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말 제가 화순초 감독이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화순초 야구부를 이렇게 놔뒀다간 당장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모교 야구부가 없어진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어요. 전임 감독이 물러났다는 이야길 듣고, 고민 끝에 감독직에 도전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모교에 대해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화순초등학교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신해수 감독이 오기 전 야구부 감독이 폭력적으로 초등학교 선수들을 가르쳤다. 결국 큰 사건이 한번 난 뒤 신해수 감독은 그에 대해 “저도 야구하면서 ‘지도’를 빙자한 많은 폭력을 경험해봤어요. 예전엔 그걸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젠 시대가 변했습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지도자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해요. 화순초 야구부에선 교육을 빙자한 폭력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래서 꼭 ‘학교 엘리트 야구는 힘들고, 괴롭다’는 오해를 깨고 말겁니다.” 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 있다. 어린 아이들을 이해하며 야구를 가르치겠다는 이야기다.
2018년 5월 현재도 화순초등학교 감독을 맡고 있다.